• 제목/요약/키워드: Fish habit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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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권 4개 용수댐(대곡댐, 사연댐, 대암댐, 선암댐)의 어류상과 블루길(Lepomis macrochirus)의 개체군 특성 (Population Characteristics of Ichthyofauna and Bluegill, Lepomis macrochirus in 4 Water Dams(Daegok Dam, Sayeon Dam, Daeam Dam, Seonam Dam) in Ulsan Area)

  • 장창열;김진홍;신영섭;이학준;김봉석;김정화;배양섭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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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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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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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울산권 4개 용수댐에서 서식하고 있는 어류상과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된 블루길에 대한 개체군 특성을 파악하고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가지고 시행되었다. 울산권 4개 용수댐 및 주변지류에 서식하는 어류를 대상으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연구를 실시한 결과, 총 9과 28종 1937개체가 확인되었으며, 한국고유종은 6종(고유화율 21.4%), 외래종 4종, 생태계교란 생물 2종이 조사되었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어류의 개체수를 기준으로 우점종 및 아우점종을 확인한 결과, 우점종은 블루길, 아우점종은 치리로 확인되었다. 블루길 개체군의 연령구조를 조사한 결과, 울산권 4개 용수댐은 만 1~2년생의 개체군이 많이 확인되었으며, 개체군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단계로 판단된다. 또한, 블루길 개체군의 전장-체중 관계식 및 비만도를 분석한 결과, 울산권 4개 용수댐의 전장-체장 관계식은 회귀계수 b값이 3.0보다 크게 나타났으며, 블루길 개체군이 서식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 비만도는 기울기 값이 양의 값을 보이며, 성장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울산권 4개 용수댐에 서식하는 블루길 개체군의 동향 예측을 파악하는데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본다.

남한강 상류 수계에서 어류의 다변수 모델 지수 산정 및 군집지수와의 비교평가 (Multi-metric Index Assessments of Fish Model and Comparative Analysis of Community)

  • 이재훈;홍영표;안광국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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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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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7-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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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1999년 6월과 8월에 남한강 상류수계의 15개 조사지점으로부터 어류의 다변수 모델을 이용하여 생태건강성을 평가하였고, 전통적인 군집분석에 의한 지수와 서로 비교 평가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우리나라의 생태적 특성에 맞게 보완된 10-메트릭 건강성 평가 모델을 적용하였다. 어류조사에 따르면, 총 6과 24종이 출현하였고, 생태적인 교란정도와 하천차수에 따라 일부 변이를 보였다. 생태길드분석에 따르면, 민감종과 충식종은 각각 91%, 56%로서 생태적으로 수환경이 건강한 상태로 나타났다. 그러나 S1과 S2의 2차 하천에서는 내성종이 66%, 잡식종이 76%가 채집되어 물리적 서식지의 질적 저하가 영향을 나타낸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수계에서 생태건강도의 평균 모델값은 38로서 양호상태를 보였고, 개별적 IBI 값의 패턴은 다른 산간계류형 하천들과 유사하여 비교적 이화학적 오염에 의한 영향이 적은 것으로 사료되었다. 하천차수에 따른 IBI 값과 종다양성 지수와의 비교에 따르면, 두 변수 값은 분명한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Shannon-Weaver의 종다양성 지수는 실제 군집상태를 잘 반영하지 못했으며, 특히 2차 하천에서의 종다양성 지수 변이의 폭은 IBI 값으로 산정한 생태 건강도에 비해 훨씬 크게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다변수 메트릭에 의한 연구 접근방식은 수생태계 관리에 유용한 도구로 사용될 수 있으나, 기존의 종 다양도 지수와 같은 군집 분석법은 하천차수를 고려하지 않을 경우 비효율적인 것으로 사료되었다.

섬진강의 유로변갱이 동진강 어류군집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Stream Modification in the Seomjin River on the Fish Communities of the Dongjin River in Korea)

  • 김익수;이완옥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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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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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9-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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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4
  • 1982년 7월부터 1984년 5월까지 동진강의 본류와 여러 지류에서 채집된 담수어류는 모두 10과 38속48종이고 기수역에서는 해산어류 17속 18종이 동정되었다. 동진강 본류의 우점종은 Rhinogobius brunneus 와 Zacco platypus이고, 각 지류에서는 Abbottina springeri, Hemiculter eigenmanni 및 Moroco oxycephalus 등이며 특히 본 조사 수역에서 Pelteobagrus nitidus 와 Lefua costata의 서식이 확인된 것은 담수어의 지리적 분포에 있어 주목되는 사실이다. 한편 섬진강 수류가 동진강에 유입되므로 인하여 섬진강에 서식하던Hypomesus olidus, Hemiculter eigenmanni, Pseudobagrus sp., Liobagrus mediadiposalis, Cobitis taenia striata 및 Lepomis macrchirus가 도입되었으나 이 어류들은 모두 생태적으 로 안정되지 않았다. 동진강 본류의 중간수역에는 섬진강에서 도입된 Cobitis taenia striata와 동진강 중하류에 서식하는 C. taenia lutheri의 2아종이 재결합하여 형성되었다고 추측되는 중간형의 많은 표본이 출현하였다. 한편 동진강 본류와 상중류에 서식하는 C. koreensis의 체측반문의 모양자 수는 C. koreensis의 다른 지리집단의 것과 비교하여 볼 때 큰 차이가 있었는데, 이것도 섬진강 수류의 유입에 의한 찬 수온과 빠른 유속 등의 환경에 기인된 것이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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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한반도습지의 어류군집 특성 (The Characteristics of the Fish Community in Yeongwol Hanbando Wetland)

  • 한상진;이광열;윤영진;최재윤;김준철;최재석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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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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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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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2012년 4월부터 10월까지 영월 한반도습지의 어류군집에 대하여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조사기간 동안 출현한 어류는 총 10과 33종 7,107개체였으며, 이 중 한국고유종은 묵납자루를 포함하여 총 18종(52.94%)이었다. 또한 각 지점별 우점종은 St. 1, 2, 3, 5에서는 각각 참갈겨니(Zacco koreanus)였으며 St. 6에서 돌고기(Pungtungia herzi), 그리고 St. 7에서 묵납자루(Acheilognathus signifer)로서 하천 중상류역에 서식하는 어종이 우점하였으나, St. 4에서는 붕어(Carausius auratus)가 우점하여 하천의 중 하류역 또는 정수역의 특성을 나타내었다. 또한 각 조사지점을 대상으로 유사도 분석을 실시한 결과 크게 3그룹(A, B, C)으로 나뉘어졌으며, 이중 그룹 C(St. 4)는 하천 지점(그룹 A)과 인위적인 교란을 받은 하천지점(그룹 B)과는 다르게 정수역의 특징을 나타내었다. 이와 같이 영월 한반도습지는 하천과 정수역의 특징을 지닌 매우 독특한 습지생태계로 판단되며, 생태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신된다.

청계천의 어류상 및 피라미(Zacco platypus) 개체군 현황 (Current status of fish fauna and Zacco platypus population in the Cheonggyecheon stream)

  • 왕주현;최원섭;최준길;이황구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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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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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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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청계천에 서식하는 어류 서식 현황을 제시하고 피라미 개체군 분석을 통해 청계천의 외래종, 이입종 및 우점종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하였다. 어류상 조사는 2019년 4월부터 10월까지 총 3회 실시하였으며, 조사 결과 총 9과 27종 2,045개체가 채집되었다. 한국고유종으로는 쉬리(Coreoleuciscus splendidus), 중고기(Sarcocheilichthys nigripinnis morii), 긴몰개(Squalidus gracilis majimae), 참갈겨니(Zacco koreanus), 얼룩동사리(Odontobutis interrupta) 등 5종(18.5%)이 출현하였다. 청계천의 우점종은 Zacco platypus (62.4%), 아우점종은 Z. koreanus (9.8%)로 확인되었으며, 우점종인 피라미 개체군의 길이- 무게 분석 결과 회귀계수 b값은 3.3434, 비만도지수(k)는 0.0026의 양의 기울기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피라미 개체군은 양호한 생육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청계천은 피라미 개체군이 성장하기에 적합한 서식조건인 것으로 판단된다. 청계천은 복원 이후 지속적인 외래종과 이입종의 유입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본 조사시에도 기존 청계천 내 서식이 보고되지 않은 외래종 골든알지이터(Gyrinocheilus aymonier var. (gold type))와 이입종 쉬리(C. splendidus)의 서식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청계천 내 발생하고 있는 외래종 및 이입종 유입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홍보와 관리방안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환경유전자 연구를 위한 NCBI Nucleotide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국내 생물 목록 현황 (The List of Korean Organisms Registered in the NCBI Nucleotide Database for Environmental DNA Research)

  • 곽인실;지창우;김원석;공동수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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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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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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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국내 서식하는 수서 생물(식물플랑크톤, 동물플랑크톤, 저서대형무척추동물, 어류)에 대한 eDNA 연구에 주요 이용되는 유전자인 12S rRNA와 16S rRNA, 18S rRNA, COI, CYTB를 대상으로 속(Genus) 수준의 등록 현황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식물플랑크톤과 동물플랑크톤은 18S rRNA에서 가장 높은 등록 속 비율을 보였으며, 저서무척추동물은 COI에서 가장 높은 등록 속 비율을 확인하였다. 어류에서는 18S rRNA를 제외한 모든 유전자에서 90%에 가까운 높은 비율을 보였다. 분류군에 따른 우점 생물의 상위 20속에 대한 유전자 등록 현황은 식물플랑크톤은 18S rRNA에서 19속이, 저서무척추동물은 COI에서 18개 속이 등록되어 있었다. 어류에서는 12S rRNA, 16S rRNA, CYTB에서 상위 20의 모든 유전자 염기서열이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본 자료 분석을 통하여 각 분류군별 eDNA 연구에 적합한 유전자 데이터베이스의 양적인 정보를 파악하였다.

인공증식된 멸종위기종 여울마자의 포식 위험원 노출에 따른 포식자 인지 변화 (Change of Predator Recognition Depends on Exposure of Predation Risk Source in Captive Breed Endangered Freshwater Fish, Microphysogobio rapidus)

  • 허문성;장민호;윤주덕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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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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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6-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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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어류의 시각적 및 화학적 정보를 토대로 포식자를 인지하는 능력은 개체가 자연에서 생활하는 동안 학습을 통해서 확보된다. 하지만 인공증식된 멸종위기종들의 경우 자연적응력 부족으로 인한 복원효율성 저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복원을 위해 인공증식된 멸종위기종 여울마자의 자연적응력 증진을 위해 포식자 인지 능력 증진을 수행하였다. 연구결과 포식자 인지 훈련 기간에 따라 자극원에 대한 반응성이 달라짐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인공증식된 여울마자는 동종의 알람신호를 통해 위험을 인지하는 능력이 떨어져 있었으며, 이는 포식 위험원 노출을 통한 훈련으로 개선이 가능하였고, 포식자에 노출되었을 때 포식자와 알람신호에 동시에 노출 되었을 경우 훈련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자극에 대한 반응성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하였다. 알람신호에 대한 반응은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는 경향을, 포식자에 대한 반응은 훈련 48시간 후 가장 높은 반응을 보이고 72시간 후 반응성이 떨어지는 경향을, 알람신호와 포식자 동시 노출에 대한 반응은 훈련 이전 가장 높은 반응을 보인 뒤 반응성이 낮아진 채로 유지되는 경향을 보였다. 따라서 방류 전 인공증식 개체의 동종의 알람신호(화학적 자극)에 대한 반응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며, 포식자(시각적 자극)에 대한 반응성도 높게 나타난 48시간가량의 포식 위험원 노출이 적합하다고 판단된다. 본 실험을 통해 인공증식 여울마자의 동족 알람신호 자극에 대한 반응성 부족이 확인되었으며 멸종위기종 방류전 자연성 증진 프로그램의 운용의 필요성이 확인되었다.

월평공원 생태 보존지역의 어류군집 구조 및 어류길드 특성 분석 (Analysis of Fish Community Structures and Guild Compositions in Walpyung Conservation Park)

  • 조현규;최지웅;안광국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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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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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3-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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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에서는 월평공원 주변의 수생태계 보존을 위해 공원지역을 포함한 갑천의 3개 지점을 선정하여 2010~2011년 동안 총 5회에 걸쳐 어류상, 군집분석 및 길드분석을 실시하였다. 총 31종 2,667개체가 채집되었으며, 전체 어종 중 주요 우점종은 피라미 (Zacco platypus) 46.6% 및 납자루 (Acheilognathus lanceolatus) 8.7%로서 이 두 종은 전체의 50%를 상회하였다. 한국 고유종으로는 돌마자 (Microphysogobio yaluensis)를 포함하여 총 10종이고 개체수 상대풍부도는 8.7%로 나타났다. 또한 법정보호종으로는 천연기념물 454호인 미호종개 (Iksookimia choii) 1종 3개체가 채집되었다. 군집분석 결과에 따르면, 종 풍부도 지수 (species richness index)는 다른 지점에 비해 많은 종이 출현한 중류구간($M_r$)에서 3.145로 높게 나타났으며, 상류구간($U_r$)에서 2.180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종 다양도 지수 (species diversity index)는 상류구간($U_r$) 1.785, 중류구간 ($M_r$) 1.975, 하류구간 ($D_r$) 1.660으로 나타나 중 하류 구간에서 유입되는 대전 도심의 점오염원 및 비점오염원에 의한 영향이 분명하게 나타났다. 어류의 내성도 길드 (Tolerance guild) 분석에 따르면, 내성종이 전체 중 64.2%를 차지하였고, 반면, 민감종은 3.3%로 나타나 단연 내성종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섭식 길드 (Trophic guild) 분석 측면에서는 잡식종 (Omnivore species)은 64.0%, 충식종 (Insectivore species)은 29.3%의 구성비를 보여 잡식종 우점현상이 뚜렷했다. 대도심 공원에 다양한 한국 고유종 및 천연기념물이 서식하고 있으므로, 향후 공원이 서식지 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관리 보존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선운천 일대의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및 어류분포 특성 (Distributional Characteristics of Benthic Macroinvertebrates and Freshwater Fish in Seonun Stream, South Korea)

  • 정상우;한정호;배연재;백운기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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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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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3-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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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2015년 4월부터 10월까지 전라북도 고창군 선운산도립공원 안의 선운천을 중점으로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및 어류의 다양성과 분포특성을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선운천에서 출현한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은 총 4문 16목 50과 78종이 출현하였으며, 어류는 총 6과 25종이 확인되었다.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중에서는 유수지역에서 풍부하게 서식하는 하루살이목(Ephemeroptera)이 13종(22.81%)으로 가장 높은 다양성을 나타냈으며, 기능군에서는 걸러먹는무리(Gathering-collectors)가 30종(36.14%), 붙는무리(Clingers)가 23종(29.49%), 굴파는무리(Burrowers)가 17종(21.7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EPT (Ephemeroptera-Plecoptera-Trichoptera) 비율과 ESB (Ecological score for the benthic macroinvertebrate community) 분석에서는 S8지점에서 각각 44.44%, 72점으로 가장 높게 측정되어 최우선 보호수역으로 평가되었으며, S4지점과 S9지점은 EPT 비율과 ESB 값이 낮게 측정되어 우선개선수역으로 분석되었다.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보다 상위 포식자인 어류 군집특성으로는 계곡하천에 풍부하게 서식하는 갈겨니(Zacco teminchkii)가 333개체(36.80%)로 우점 하였으며, S8지점에서 우점도 지수는 낮게(0.24), 종다양도 지수는 높게(1.81) 분석되어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의 군집과 같은 양상의 안정된 어류 군집을 유지하고 있었다. 본 조사에서 출현한 한반도 고유종은 수서곤충에서 2종인 가는무늬하루살이, 두눈강도래, 어류에서 4종인 각시붕어, 긴몰개, 돌마자, 참종개로 총 6종이 출현하였으며, 국외반출승인대상종은 쇠측범잠자리, 가는무늬하루살이, 두눈강도래로 수서곤충에서 3종이 조사되었다. 환경부 분포특이종으로 지정된 여러갈래하루살이의 대량서식처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어 국내전국 분포지도를 작성하였으며, 현재 우리나라 최북단 서식지가 제주도로 알려진 무태장어가 주진천 수계(S9)에서 처음으로 채집되어 무태장어의 서식처 및 분포양상을 고찰하였다.

덕유산국립공원의 어류상과 군집구조 (Fish Fauna and Community Structure in the Deogyusan National Park, Korea)

  • 윤승운;박종영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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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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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6-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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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덕유산국립공원 내 13개 지점에서 담수어류상을 조사한 결과 총 8과 21종 8,716개체의 어류가 확인되었다. 연도별 개체수는 각각 17종, 2,280개체, 17종 1,579개체, 17종 1,905개체, 17종 1,384개체, 15종, 1,568개체였다. 한국 고유종은 참종개(Iksookimia koreensis), 쉬리(Coreoleuciscus splendidus) 등 13종이 있었다. 원당천에서만 2종의 보호종이 확인되었는데, 2015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천연기념물인 어름치(Hemibarbus mylodon)가 확인되었으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어류인 감돌고기(Pseudopungtungia nigra)는 매년 꾸준히 관찰되었다. 외래종으로는 산천어(Oncorhynchus masou masou)와 무지개송어(Oncorhynchus mykiss) 2종이 구천동천에서 확인되었다. 우점종은 버들치(Rhynchocypris oxycephalus), 아우점종 참갈겨니(Zacco koreanus)로써 연도별 변화는 없었다. 덕유산국립공원의 어류 군집 구조는 조사 지점과 연도에 따라 달랐는데, 하천형태가 Aa 형인 상류에 위치한 조사시점 대부분은 군집분석 결과가 좋지 않은 반면 Bb 형을 포함한 중상류 지점은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 분석결과 원당천에 위치한 조사지점들이 가장 높은 다양성과 안정적인 군집구조를 보여주었다. 지점별 유사도 분석 결과는 지점 간 거리보다는 서식지의 특성을 반영하여 4개의 그룹으로 나뉘었다. 덕유산국립공원의 깃대종인 금강모치(Rhynchocypris kumgangensis)는 조사기간 동안 구천동천에서 지속적으로 관찰되었다. 기존 연구와 비교한 결과 12종이 확인된 2004년 조사에 비해서 종수는 증가하였으나, 22종이 채집된 2009년 조사에 비해서는 감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