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Summary/Keyword: Faith matu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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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층과 심층의 시각에서 바라본 대순진리회 - 종교적 경험의 관점에서 - (Daesoonjinrihoe from both Superficial Religious Perspectives and Deep Religious Perspectives : Focused on Religious Experience)

  • 이은희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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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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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5-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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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지금 전 세계에는 자기 안의 신성을 되찾고자 하는 영성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종교 갈등은 진행 중이다. 테러 사건, 종교 간의 분쟁 등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등 오히려 더 규모가 커지고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다. 종교 간의 화합은 더욱 요원해 보인다. 종교 간 갈등의 근본 원인은 무엇일까? 종교공동체 사이에 소통한다는 것이 이토록 어려운가? 비록 문화가 다르고 교리적 의례적 표현은 다르지만 어느 종교이든 핵심적인 부분인 심층을 들여다보면 대체로 종교 상호 간에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통점을 찾고 차이점을 인정할 때 서로 배움의 자세가 되어 소통이 용이하게 된다. 그렇다면 종교 간의 공통점으로 무엇이 있을까? 많은 학자들은 각 종교의 신비주의에서 말하는 '하나됨'의 경지를 주장한다. 이 하나됨의 경지는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라 신앙을 성숙시키고자 하는 끊임없는 노력의 궁극적 도달점인 것이다. 이 도달점에 이르는 과정을 중요시하는 깨달음의 종교가 심층종교라고 할 수 있다. 표층종교가 기복적이고 무조건적인 믿음을 강조하는 것이라면 심층종교는 내 안의 신성(神聖), 참나, 큰나를 깨닫는 것을 강조하는 종교이다. 표층종교와 심층종교라는 것은 비교종교학자인 오강남 교수가 편의상 분류한 용어로, 이 잣대는 상대적 개념이며 명확히 구분할 수 있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그러나 표층·심층종교의 개념은 종교생활이나 종교성의 발달을 모두 포괄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종교에 대한 논의를 보다 분명하고 수월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표층·심층의 분류를 이러한 의미에서 제한적으로만 사용하고자 한다. 필자는 표층·심층의 용어를 빌리되 여러 학자들의 분류를 참조하여 재고찰해 보고, 이 시각을 종교적 경험과 연결해 보고자 한다. 종교성의 발달 즉 신앙의 성숙은, 진리에 대한 깊이 있는 깨달음은, 개방적이고 공감하는 태도는 어떻게 가능할까? 대부분의 많은 학자들은 '종교적 경험'을 꼽는다. 종교적 경험을 통해 기복적이고 자기중심적이고 표층적인 믿음에서 좀 더 성숙한 신앙으로, 계속되는 깨달음과 그 실천으로 더욱더 깊은 신앙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종교사에는 표층종교와 심층종교의 측면이 어떻게 나타났는지, 역대 종교에 대한 비판의 소리는 어떤 것이 있었는지 살펴본다. 이러한 표층과 심층의 시각으로 대순진리회 수도인들의 종교적 경험 수기 몇 가지를 분석하여, 표층에서 심층으로의 종교성의 발달이 종교적 경험을 통해 어떻게 일어나는지, 그 특성은 어떠한지 알아보고자 한다.

크리스티나 로제티의 『모드』 : 빅토리아 시대 시인의 자기 단념과 자기표현 (Christina Rossetti's Maude : Self-Abnegation and Self-Expression of a Victorian Poet)

  • 하명자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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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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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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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Christina Rossetti's novella Maude displays Tractarian influences in terms of Holy Eucharist, Puseyism, and the doctrine of Reserve. Tractarianism is High Church revival movement of nineteenth century. In the story a teenage girl, Maude went through hard time receiving Holy Eucharist due to self-consciousness and internal guilt according to Puseyism. She felt guilty when she enjoyed worldly things and outward beauty. Due to guilt Maude refused to receive Holy Communion, which is complete connection to God. Her cousin, Agnes suggested that in refusing Holy Communion Maude is following her own will not God's will. Later Maude overcame Puseyite thought of self-hatred and reconciled with her identity as a poet and a woman. Maude oscillates between concealing and revealing, secrecy and truth, sincerity and affectation, and modesty and display. Her marvelous poetic talent makes people praise her but she withholds private feelings and attempts to divert attention from herself. Like Maude herself, the meaning of her poems is at times reserved and withheld. This tendency goes with the doctrine of Reserve in Tractarianism. The doctrine of Reserve utilizes indirect methods to reveal divine attributes because finite human being can not accept infinite God. The doctrine of Reserve sees to it that the expression will be veiled, indirect, subdued and self-effacing. Rossetti adapts a poetic method of Reserve when Maude has anxiety over 'display and poetry' and generates the reticence, secrecy, mystery, renunciation, modesty and detachment. According to Mary Arseneau, by veiling and expressing herself through symbols she can rise above the self and employ the phenomenal to suggest a noumenal reality. Thus the poetry becomes an expression of longing for the divine. The poem "Three Nuns" exemplifies Maude's maturity and gradual progress in the relationship with God. Rossetti suggests the vision full of hopes and promises of reuniting with God. In conclusion, in some sense, authoritative and conservative Tractarianism affects Rossetti both ways. On the one hand, it makes Rossetti abnegate herself and leads her to asceticism, on the other hand, it makes Rossetti express her faith in God and write amazing devotional poems such as "Three Nuns". A poem within the poem has three voices that are in perfect harmony. In the poem the first and second nun show hesitation to fully commit to God's will and the desire for the world prevents them from having heavenly joy. Third nun reveals spiritual maturity and sings new life in God where their hopes and joys begin. Rossetti expresses the procedure of spiritual growth through the poem "Three Nuns". For Rossetti, self-abnegation and self-expression both are involved in the doctrine of Reserve, Puseyism and Holy Communion.

대순진리회 수도인의 성지순례 참여 동기가 만족도와 재참여 의사에 미치는 영향 - 성지 가치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 (The Impact of Motivation behind a Pilgrimage on the Satisfaction Level of Participants and Desire for Revisitation: Examining Holy Places as Moderator Variables)

  • 유승각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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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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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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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대순진리회의 성지순례는 대순사상을 체험하고 대순사상을 고취할 수 있는 매개체로서 의미가 있다. 이에 본 연구의 목적은 대순진리회의 성지순례 참여동기가 성지순례 만족도와 재참여 의사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대순사상 고취와 성지순례 활성화 방안 제시하는 것이다. 분석방법은 성지순례 관련 요인 간 관계에 기초분석과 성지순례가치의 조절효과 분석을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학습적 동기가 성지순례 만족도와 재참여 의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발견하였다. 또한, 종교적 가치의 조절효과 분석 결과 성지의 종교적 가치가 성지순례 참여 동기와 만족도 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향후 성지순례 활성화를 위한 실천방안으로 성지순례가 대순사상 고취와 신앙성숙을 위한 또 다른 배움과 교류의 장으로 제시될 필요가 있으며, 수도인들이 성지의 가치에 대한 인식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제시하였다.

한국 루터교회 평신도의 교회인식과 기독교 상담 (Church's Cognition and Christian Counseling in Luther's Church in Korea)

  • 김옥진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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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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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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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한국 루터교회 내의 평신도 의식과 신앙성숙을 위한 기독교 상담, 교회 내 프로그램의 영향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한 교회성장요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대상은 한국 루터교단에 소속되어 있는 ${\bigcirc}{\bigcirc}$교회에 출석하는 평신도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총 83부의 설문을 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도구로는 한국교회성장연구소의 교회건강 진단을 위한 NCD 평신도 설문지를 사용하였으며 신뢰도 Cronbach's ${\alpha}$는 0. 91 이었다. 종속변수에 해당하는 교회발전과 성장은 교회발전 성장, 교회발전 목표, 교회발전 조직으로 측정하였고, 독립변수인 교회프로그램과 기독교상담에 대해서는 지도자, 의례, 공동체, 사역/프로그램, 개인적 믿음/가치관으로 측정하였다. 회수된 설문은 교회발전과 성장과의 상관성을 검증을 위해 상관성 검증을 실시하였고, 교회발전과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검증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볼 때 상담을 포함한 교회 내 사역 프로그램, 교우와의 관계, 공동체 활동 및 상호소통 등이 영적성장 및 자기성장과 높은 상관관계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지속적인 교회성장을 위해서는 상담사역을 중심으로 한 교회 내 공동체 프로그램의 중요성이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고통 속에서 발견하는 희망에 대한 신학적 성찰 : 욥기와 몰트만 신학을 중심으로 (Theological Reflection on the Hope Found in Suffering: Focusing on the Book of Job and the Theology of J. Moltmann)

  • 임민균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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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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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8-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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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인간학 주제 중의 하나인 고통에 대하여 기존 철학적 접근을 넘어 그리스도교 신학적 입장에서 성찰하여, 고통이 부정적 경험으로만 남지 않고, 삶의 긍정적인 원동력으로서 인격적 성숙에 도달할 수 있는 희망의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제시한다. '고통과 희망의 관계 안에서 조화'라는 새로운 의미 지평을 발견함으로써 고통의 존재 이유와 의미에 관한 인간학 콘텐츠를 심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욥기는 고통을 인간이 지은 죄에 대한 벌로써 정당화하는 신정론적 개념을 부정하고, 하느님과의 인격적 관계 속에서 하느님 사랑을 체험할 수 있는 희망의 공간으로 이해하는 새로운 지평을 연다. 신학자 몰트만은 고통의 신학에서 욥기가 발견한 지평을 두 가지 측면에서 심화시킨다. 첫째, 부활한 예수 그리스도가 악과 고통에 대한 최종적인 승리를 가져올 종말론적 미래의 희망 안에서 현재 역사를 해석하고, 이 해석을 통해 드러나는 부조리와 고통에 실천적으로 저항하도록 초대한다. 둘째, 고통의 문제를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 안에서 발견되는 인간을 위한 사랑으로 인해 능동적인 수난까지 감수하는 삼위일체론 속에서 성찰하고, 그 하느님 사랑의 힘으로 고통을 극복할 수 있다는 또 다른 희망을 제시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신앙은 고통과 희망이 대립적인 단어가 아니라, 고통 속에서 희망할 수 있음을 고백한다.

신학대학교에서 성품 교육을 위한 실천적 코스 모델 개발 (Developing a Practical Course Model for the Personality Education in a Theological University)

  • 이미아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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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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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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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신학대학교에서 성품 교육을 위한 구체적인 코스 모델의 개발을 통하여 학습자들이 장차 신앙 공동체 및 나아가 전체 사회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돕기 위함이다. 고도의 기술 혁명과 더불어 국내외적으로 진행되는 시대적 변화의 도전 앞에서, 기독교 고등 종교 교육기관으로서의 신학대학교는 개별 학습자의 교과에 대한 전문성과 더불어 지정의 차원 나아가 영적 성숙을 포괄하는 전인적인 성품 역량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 신학대학교 학습자의 성품 역량은 학습자 개인의 자아실현뿐 아니라 신앙 공동체는 물론 사회 공동체의 복지와 연결되어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1장에서 오늘의 새로운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여 신학대학교에서의 성품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2장에서 선행 연구의 고찰을 통해 고도의 기술 혁명 시대에 고등 교육 기관에서 성품 교육 커리큘럼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고찰하였다. 3장에서는 신학대학교에서 초점을 두어야 할 성품 교육의 요소들과 코스의 방향 설정에 대해 살펴보았다. 4장에서는 성품 교육을 위한 코스 설계(디자인)의 전 과정-기획의 필요성 수립 및 방향 결정, 코스의 개념 진술, 교육 목표 및 학습 목표의 설정과 진술, 학습경험(내용) 조직, 교수-학습 활동, 학습성과 평가 및 코스의 개선에 이르는 과정-을 '기독교 사회교육론' 학과를 예시로 들어 순차적으로 서술하였다. 코스 디자인 과정표를 통하여 코스 개발의 전 과정을 시각화하고, 개념지도, 내용 개요 및 단원의 조직 과정, 스코프-씨퀀스 챠트의 실천적 예시를 제공하였다. 5장에서는 위의 모든 과정을 총괄하여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수업계획서 즉 실라버스의 주요 구성 요소를 통합적이고 축약적인 방식으로 예시하였다. 본 연구는 신학대학교의 전체 아카데믹 프로그램의 커리큘럼 평가와 설계가 아니라 개별 코스 개발에 대한 연구로써 학생들의 성품 교육을 위한 구체적인 수업 기획과정의 모델을 연구한 것이다. 본서의 시도가 기독교 고등 종교 교육기관에서 학습자의 성품 역량을 지향하는 코스 개발에 있어 하나의 방법론으로서 참고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