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Evergreen broad leaved 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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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병초 자생지의 환경생태학적 특성 (Environmental and Ecological Characteristics Distribution of Natural Growth Region in Rhododendron Brachycarpum)

  • 이병철;심이성
    • 한국환경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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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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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9-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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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Rhododendron brachycarpum is a evergreen broad-leaved shrub and belongs to the Ericaceae family and the Rhododendron genus. It is well known for its beautiful leaves and flowers. There are 11 species of the Rhododendron genus in Korea. It includes 3 species - Rhododendron brachycarpum, Rhododendron aureum Georgi and Rhododendron brachycarpum var. roseum Koidz. They grow naturally over 1,000 meters above sea level of the Baekdu Mountain Range in Korea. These habitats, according to investigations of 9 Rhododendron brachycarpum natural habitats, are mostly located on the slope of mountains facing north at an altitude of 1,200 m to 1,526 m above sea level with angle of inclination from 30 degrees to 45 degrees. Based on the result of vegetation analysis of dominance species in the quadrates, there are Quercus aliena, Quercus mongolica Fisch. ex Ledeb, Abies holophylla in species of upper trees, and so on. Dominant species of woody plants in tree layer are Quercus aliena, Quercus mongolica Fisch. ex Ledeb, Abies holophylla, Betula platyphylla and Veeatrum patulum Loes. fil, Erythronium japonicum, Dryopteris crassirhizoma, Paeonia japonica var. glabra Makino are founded in herbaceous plants. And we can see another result of the investigation that the flowering rates of the plants with the buds are highly ranked mountains such as Mt. Hambaek 68%, Mt. Gyebang 40%, Mt. Yagksu 9%, Mt. Gaein 7% and Mt. Seolag 0%. The results show that there are 24 over 15-year-old Rhododendron brachycarpums in Mt. Odae and are 56 under 15-year-old trees in Mt. Hambaek and are no trees in Mt. Gyebang and are 9 over 30-year-dead trees only in Mt. Taebaeg. Out of found trees, the highest tree is 7 m in height and 0.6 m in diameter. Also this result shows what are the vulnerability factors of the natural habitats. They are as follows: indiscriminate trails in mountains, damages by mountain climbers, uncareful plant collecting, the fierce competitions with other plants such as Acer pseudosieboldianum var. ishidoyanum Uyeki, Quercus aliena, Celastrus orbiculatus and damages by disease and insect, unusual temperature in natural habitats, etc. Rhododendron brachycarpums have high ornamental value and excellent pharmaceutical effect. But the areas of its habitats decrease dramatically. So we need measures to protect and their natural habitats. It is necessary that we conductfurther investigations to designate conservation area for Rhododendron brachycarpums.

거제 학동 동백나무림 주변의 식생구조 및 토양특성 (Vegetation Structure and Soil Characteristics around Camellia japonica Stand in Hakdong, Geoje Island)

  • 정재민;정혜란;강진택;문현식
    • 농업생명과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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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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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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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거제도 학동 동백나무림 보전과 합리적인 관리방안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함에 있다. 현장조사는 동백나무림, 혼효림, 편백조림지, 해송림에서 이루어졌다. 교목층은 동백나무림과 혼효림에서 동백나무의 중요치가 가장 높았으며, 편백조림지는 편백, 해송림은 해송의 중요치가 가장 높았다. 아교목층의 경우 동백나무림은 동백나무, 혼효림은 좀작살나무, 편백조림지는 참식나무, 해송림은 때죽나무의 중요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종다양도 지수는 동백나무림 0.121~1.589, 혼효림 0.543~1.540, 편백조림지 0.276~1.321, 해송림 0.764~1.523의 범위에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토양 pH는 동백나무림 5.72. 혼효림 5.26, 편백조림지 5.21, 해송림 5.32로 분석되었으며, 유기물과 전질소 함량은 동백나무림 5.77, 0.48%, 혼효림 4.41, 0.30%, 편백조림지 3.28, 0.33%, 그리고 해송림이 5.32, 0.28%로 나타났다.

한반도 고산식물의 구성과 분포 (Species Composition and Distribution of Korean Alpine Plants)

  • 공우석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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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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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7-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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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한반도 고산대와 아고산대에 자라는 극지 고산식물과 고산식물의 종 구성과 외관형, 분포를 생물지리적인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극지.고산식물과 고산식물은 한랭한 기후조건에 적응할 수 있는 외관형과 생리생태적 조건을 지녀 북한 북부지방에 주로 자라지만 남한의 설악산, 한라산, 지리산 등의 고산대와 아고산대에도 자란다. 극지.고산식물과 고산식물은 플라이스토세 빙하기 동안 혹독한 추위를 피해 극지 주변으로부터 유입되어 한반도를 1차 피난처로 삼았던 것으로 보인다. 홀로세에 들어서 기온이 따뜻해지자 대부분 극지.고산식물은 극지 주변으로 복귀했으나, 일부는 한반도의 산정을 피난처로 삼아 정착하여 이제는 해발고도 1,500-1,800미터 이상의 고산대와 아고산대에 격리되어 분포한다. 플라이스토세의 기후변화에 따라 식물들이 남하와 북상을 거듭하면서 고립 격리된 일부 종이 국지적인 산악환경에 적응하여 특산종을 형성한 것으로 본다. 극지.고산식물과 고산식물 가운데 상록활엽성 관목은 대체로 키가 작고, 땅위를 기며, 잎은 추울 때 말리고, 잎에는 털이 많아 보온과 수분을 모으는데 알맞은 형태와 같은 한랭 건조한 기후에 적응한 외관형을 가졌다. 오늘날의 지구온난화가 계속될 경우 극지와 고산에 격리 분포하는 극지.고산식물과 고산식물의 운명은 위태로워질 것이다. 특히 한반도를 지구상 극지.고산식물의 지리적 분포의 남방한계선으로 삼은 많은 종들이 피난처를 찾지 못하고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어 이에 대한 조사 연구가 절실하다.

후박나무림(林)의 물질생산량(物質生産量)에 관(關)하여 (Biomass Production of Machilus thunbergii S. et Z. Stand at Bogil Island in Korea)

  • 이정석;김춘식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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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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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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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8
  • 한국(韓國)의 난대(暖帶)인 전남(全南) 완도군(莞島郡) 남길도(南吉島) 해안(海岸)에 조성(造成)된 상록활엽교목(常綠濶葉喬木)이며 약용자원(藥用資源)으로 활용(活用)되고 있는 후박나무림(林)을 대상(對象)으로 물질생산량(物質生産量)을 조사(調査)한 결과(結果) 지상부현존량(地上部現存量)은 123.708 tons/ha로 추정(推定)되었고 이용가능(利用可能)한 가지수피량(樹皮量)은 1.615 tons/ha로 총수피량(總樹皮量) 8.095 tons/ha의 1/5 정도를 차지하고 있었다. 또한 현존량(現存量) 밀도(密度)는 $1.77ha/m^3$ 엽면적지수(葉面積指數)는 8.08로 나타났다. 지상부(地上部) 년순산량(年純産量)은 16.051 tons/ha/yr로 추정(推定)되었고, 그 구성화(構成化)는 잎이 42.6%, 줄기목질부(木質部)가 32.6%, 가지목질부(木質部)가 21.1%, 줄기수피(樹皮)가 2.5%, 가지수피(樹皮)가 1.2% 순(順)이었다. 생산능률(生産能率)에 있어서 순동화율(純同化率)은 1.384 kg/kg/yr, 간재생산능률(幹材生産能率)은 0.451 kg/kg/yr, 총수피생산능률(總樹皮生産能率)은 0.051 kg/kg/yr, 현존량축적율(現存量蓄積率)은 7.707 kg/kg/yr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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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수목(造景樹木)의 소음감쇠효과(騷音減衰効果)에 관(關)한 연구(硏究) - 사철나무와 측백나무 수벽(樹壁)의 비교분석(比較分析) - (Noise Attenuation by Landscape Woody Plants - Comparisons as a Hedge Species Between Japanese Spindle Tree & Oriental Arbor-vitae -)

  • 김용식;장호경;김예현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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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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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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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9
  • 본(本) 연구(硏究)는 현재 가로변의 수벽조성용(樹壁造成用)으로 널리 사용(使用)되고 있는 사철나무와 측백나무의 소음(騷音) 감쇠정도(減衰程度)를 파악하기 위하여 실시(實施)하였다. 소음감쇠(騷音減衰)에 대(對)한 야외실험(野外實驗)의 경우, 수벽을 대상으로 하여 음원(音源)을 각각 100cm, 200cm 및 400cm의 거리를 두었으며, 수음점(受音點)은 각각 0cm 및 100cm의 두 종류로 하였다. 한편 음향실험실내(音響實驗室內)에서의 실험(實驗)은 사철나무와 측백나무의 단목(單木)을 대상(對象)으로 하였으며, 음향실험실(音響實驗室)의 공간적(空間的)인 규모(規模)의 제한(制限)으로 인하여 음원(音源)은 0cm로 고정(固定)시켰으며, 수음점(受音點)은 대상수목(對象樹木)으로 부터 각각 45, 90 및 180cm의 3가지로 구분(區分)하여 실시(實施)하였다. 각각의 실험(實驗)에 사용(使用)된 음원(音源)은 실내(室內) 실외(室外) 실험(實驗) 모두 1,000, 2,000 및 3,150 Hz였다. 수목(樹木)의 소음감쇠율(騷音減衰率)은 실내(室內) 및 실외(室外) 모두 고주파(高周波) 영역(領域)에서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소음(騷音)이 감소(減少)되었으며, 저주파(低周波) 영역(領域)의 경우는 감쇠(減衰)의 비율(比率)이 일정(一定)치 않았는데, 이것은 지면반사파(地面反射波)의 영향(影響)으로 사료(思料)되었다. 일반적(一般的)으로 소음(騷音)의 감쇠정도(減衰程度)는 상록활엽수종(常綠濶葉樹種)인 사철나무 보다는 상록침엽수종(常綠針葉樹種)인 측백나무의 경우가 더 효과적(効果的)인 것으로 사료(思料)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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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내 고립된 임지의 경시적 식생특성 변화: 부산광역시 황령산을 사례로 (Changes in Vegetation Characteristics Over Time in the Isolated Forests of the Urban Areas: A Case Study on the Mt. Hwangyeong, Busan Metropolitan City)

  • 조재형;박찬열;오정학;김준수;조현제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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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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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4-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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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도시화에 의해 고립된 임지의 식생특성 변화를 파악하기 위하여, 부산광역시 황령산을 대상으로 1996년과 2015년에 식물사회학적 방법으로 식생조사를 실시하였다. 식생유형(종조성기준)은 군락군수준에서는 거의 변화가 없었으나 군락수준이하에서는 다소 변화가 나타났다. 단위면적당($/100m^2$) 총피도와 평균종수는 각각 1996년 175%, 17종에서 2015년 191%, 19종으로 다소 증가하였다. 구성종의 상대중요치는 아교목층 이하에서 한반도 잠재자연식생인 신갈나무, 졸참나무 등 참나무류는 감소한 반면, 난대 및 상록성 식물인 비목나무, 때죽나무, 구골나무 등과 생태적 적응 범위가 넓은 국수나무가 크게 증가하였다. 생활형 조성은 전체적으로 1996년과 2015년 모두 $MM-R_5-D_4-e$로 변화가 없었으나, 휴면형의 경우 반지중식물(H)과 일년생 식물(Th)이 감소한 반면 관목성인 미소지상식물(N)은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었고, 종자 산포형의 경우 풍수산포형($D_1$)은 다소 감소한 반면, 동물산포형($D_2$)은 70%이상의 증가율을 나타내었다. 상관식생 유형의 공간적 분포 특성의 변화를 대축척(1/5,000) 정밀상관식생도를 작성하여 비교하였다.

피음 수준에 따른 굴거리나무의 용기 내 생장 및 생리적 반응 (Growth and Physiological Response in Container of Daphniphyllum macropodum by Shading Level)

  • 송기선;김종진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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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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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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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내음성이 있는 수종으로 알려진 난대 상록활엽수인 굴거리나무 용기묘를 대상으로, 피음 수준에 따른 생장과 생리적 반응을 알아보고자 실시되었다. 피음은 전광과 전광의 35%, 55%, 75% 수준으로 조절하여 처리하였다. 피음 수준에 따른 1년생 용기묘의 간장과 근원경 생장 조사 결과, 간장은 35% 피음에서 13.2 cm로 가장 컸으며, 근원경은 전광에서 4.99 mm로 가장 굵었다. 잎, 줄기, 뿌리 및 전체 건물생산량은 모두 35% 피음에서 각각 1.38 g, 0.47 g, 0.87 g, 2.72 g으로 높았다. 엽록소 a, b 및 총 엽록소 함량은 상대적으로 피음 수준이 가장 높은 75% 피음에서 가장 높았으며, 엽록소 a/b율은 35% 피음에서 가장 높게 조사되었다. 광합성 속도, 기공전도도 및 수분이용효율은 35% 피음에서 각각 $12.3{\mu}molCO_2{\cdot}m^{-2}{\cdot}s^{-1}$, $0.27molH_2O{\cdot}m^{-2}{\cdot}s^{-1}$, $3.53{\mu}molCO_2{\cdot}mmol^{-1}H_2O$로 가장 높았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하면, 내음성이 있는 굴거리나무는 35% 피음 수준이 생육에 적정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지역(지심도, 내도, 윤돌도, 송도, 갈도)의 관속식물상 (Distribution of Vascular Plants at Five Islands (Jisimdo, Naedo, Yoondoldo, Songdo, Galdo) in East Hallyeohaesang National Park)

  • 박삼봉;안현철;조현서;추갑철;신현수;안종빈;박정근;;김한진
    • 농업생명과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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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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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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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지역에 속해 있는 5개의 섬(지심도, 내도, 윤돌도, 송도, 갈도)에 대한 식물상을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조사하였다. 본 연구 대상지역에 분포하는 관속식물의 출현은 지심도는 85과 195속 219종 24변종 2품종 3아종 246분류군, 내도는 72과 127속 131종 12변종 143분류군, 윤돌도는 56과 73속 73종 10변종 1아종 84분류군, 송도는 33과 63속 64종 6변종 70분류군, 갈도는 47과 84속 84종 7변종 1품종 1아종 93분류군으로 모두 105과 272속 334종 39변종 4품종 3아종으로 총 380분류군이 출현하였다.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은 7종이 출현하였으며, 특산식물은 6종이 출현하였고, 식물구계학적 특정 식물종은 I등급에는 42종류, II등급에는 1종, III등급에는 25종류, IV등급에는 4종류, V등급에는 4종류로 총 76종류가 출현하였다.

욕지도(경남) 산림식생 유형구분과 공간분포 특성 (Classification and Spatial Distribution of Forest Vegetation Types in Yokjido Island, Korea)

  • 이보라;이호상;김준수;조준희;오승환;조현제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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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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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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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욕지도는 한반도 남동부 남해안의 끝에 위치하고 있는 섬 크기 15 km2의 유인도서로 현존산림은 대부분 대상식생(substitutive vegetation)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는 욕지도 산림식생의 생태적 보전과 관리에 필요한 기초정보 제공을 위하여 식물사회학적 방법을 적용하여 현존식생 유형을 구분하고 상관 우점종 중심의 현존식생도를 작성하여 공간적 분포특성을 파악하였다. 현존식생은 총 8개 유형으로 구분되었고, 2개 군락(community), 4개 아군락(subcommunity), 6개 변군락(variant), 그리고 2개 아변군락(subvariant)의 식생단위 체계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대개 인간간섭, 입지환경, 천이단계, 그리고 성립기간 등에 따라 종조성적 차이를 반영하고 있었다. 종다양성 지수는 현존식생 유형 간 모두 유의한 차이가 있었는데, 전반적으로 종풍부도, 종다양도, 그리고 종균재도는 해발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통계적으로 다소 유의한 증가 경향을 보였으며, 초본성 식물종이 가장 높은 정(+)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비교적 낮은 해발고도를 가진 산지에서는 중간영역효과(mid-domain effect, MDE)로 해발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종다양성이 증가한다는 McCain의 연구 결과와 일치하는 경향을 보였다. 욕지도 산림식생은 외부간섭이 없는 한 혼효림 도중 단계를 거쳐 잠재적으로 상록활엽수가 우점하는 산림으로 천이가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되었다.

제주도 난대림에서 노루 뿔의 성장과정에 의한 어린나무 박피에 관한 연구 (Peeling Damage of Sapling caused by the Developing Process of Roe Deer Antlers in Warm-temperate Forests of Jeju Island)

  • 김은미;박영규;권진오;김지은;강창완;이치봉
    • 한국농림기상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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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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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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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산림에서 나무껍질이 벗겨지는 피해는 노루를 비롯한 사슴과에 속하는 포유류에 의해 발생하며 먹이 부족이 주요 원인이다. 그러나 제주도에서는 뿔이 녹각으로 되는 과정에서 벨벳을 벗겨내는 행동에 의해 나무껍질이 벗겨지는 피해가 발생하여 이들을 살펴보았다. 국립산림과학원 한남시험림내의 해발 400m에서 500m 사이에 위치한 6km구간의 임도 주변 5m지역을 대상으로 2011년 9월 9일부터 10월 4일까지 맑은날을 택하여 본조사를 실시하였다. 노루가 뿔로 긁은 피해목은 총 25종, 267본이었으며 낙엽활엽수가 18종 134본, 상록활엽수가 5종 71본, 나머지 2종 62본은 침엽수였다. 뿔 긁기로 가장 선호하는 수종은 굴거리나무(Daphniphyllum macropodum), 삼나무(Cryptomeria japonica), 비목(Lindera erythrocarpa), 누리장나무(Clerodendrum trichotomum), 산초나무(Zanthoxylum schinifolium) 순이었다. 피해목은 주로 3~4년생의 어린나무이며 평균 수고는 $120.7{\pm}42.4cm$이었고, 지상 5cm 높이에서의 직경은 $1.5{\pm}0.5cm$, 피해 시작점(최저점)은 지상에서부터 평균 $22.1{\pm}10.1cm$ 지점이었고, 피해길이는 평균 $27.5{\pm}10.6cm$이었다. 나무껍질이 벗겨지면 이차적으로 균류의 침입을 받게 되며 이로 인해 어린나무의 외형이 변하거나 죽게 되어 난대림의 향후 종 구성에 영향을 야기할 수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제주도 산림의 식생변화가 예견되는 시점에서 노루의 뿔에 의한 피해는 난대림의 자연 갱신은 물론 조림과 묘목생산 그리고 지속적인 산림경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