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어린이집 교원의 소명의식과 윤리실천 및 행복감의 관계를 알아보고 소명의식이 윤리실천과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전국의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기독교인 원장 106명과 보육교사 197명으로 총 303명이다. 소명의식은 심예린(2010)의 '한국판 소명의식 척도'를 사용하고, 윤리실천은 김은설과 박수연(2011)의 척도를 일부 수정하여 사용하였고, 행복감은 이은숙(2016)의 척도를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어린이집 교원의 소명의식과 윤리실천 및 행복감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전체적인 소명의식과 윤리실천 및 행복감은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여, 소명의식이 높을수록 윤리실천과 행복감이 높았고 윤리실천이 높을수록 행복감도 높았다. 둘째, 어린이집 교원의 소명의식이 윤리실천에 미치는 영향은 소명의식 중 목적/의미-존재와 친사회적 지향-존재 변인이 영유아와 영유아 가정에 대한 윤리실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동료 및 기관과 사회에 대한 윤리실천에는 친사회적 지향-존재 요인만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셋째, 어린이집 교원의 소명의식이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은 소명의식 중 목적/의미-존재와 친사회적 지향-존재에 대한 소명의식이 높을수록 외적 행복과 내적 행복이 높게 나타났고, 자기조절 행복에는 목적/의미-존재 소명의식만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인이었다. 연구 결과를 통해 어린이집 윤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육 교원들이 인간 본연의 내면에 있는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도록 도와주어야 하며, 그러한 과정에서 자신의 소명을 깨닫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는 것이라는 것을 밝혔다는데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Purpose: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exam differences in awareness and ethical attitudes associated with Do-Not- Resuscitate (DNR) among emergency department's team. Method: The participants in this study were 402 emergency department's team working in the 41 hospitals. The data was collected by using "awareness measuring tool" by Kang (2003) and "ethical attitudes measuring tool" by Ko (2004) from May 1 to September 15, 2009.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by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using SPSS WIN 14.0 program. Results: 74.4% of subjects was responded that they had never been educated about DNR, but 73.9% of subjects was responded that they had experienced DNR in the emergency room. The majority of subjects responded that the patients and their families should make a decision about the DNR. There was a difference in an appropriate time for explanation of DNR among emergency department's team. There was a difference in ethical attitudes associated with Do-Not- Resuscitate among emergency department's team. Conclusion: For a professional and systematic approach to the problem, DNR guideline sufficient to elicit a social consensus is needed.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thical values of paramedics and their awareness and practice of medical information protection protocols. Methods: A survey was conducted involving 300 university students majoring in a four-year paramedical education program at two universities in Daejeon and Chungnam. Ultimately 220 surverys were subjected to analysis. Results: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students' perception of medical information protection according to the need for education on medical information protection protocol (p=0.022); however,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practice of these protocols. The idealism tendency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the awareness of medical information protection (r=.332, p=.000) and the practice of medical information protection (r=.309, p=.001). A tendency toward relativism wa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the awareness of medical information protection (r=.138, p=.040) and not significantly related to the practice of medical information protection protocols. The tendency toward idealism tended to have a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the awareness of medical information protection protocols (β=.318, t=4.777, p=.000) and the degree of practice (B=.369, t=3.456, p=.001). Conclusion: Appropriate educational programs for medical information protection are needed. These programs should adhere to the characteristics of the department by linking with the training institution.
목적: 간호대학생의 생명의료윤리의식과 윤리적 가치관이 심폐소생술금지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방법: 충북과 경북 소재 2기관의 대학교 간호학과 학생 275명을 대상으로 자기 기입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WIN 2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서술통계, t-test, ANOVA, 상관관계와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심폐소생술금지 태도는 윤리적 가치관과 정(+)의 상관관계, 생명의료윤리의식과는 부(-)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총 설명력은 20%로 학년, 윤리적 가치관, 생명의료윤리의식이 심폐소생술금지 태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F=13.01, P<0.001). 결론: 이러한 결과는 간호대학생의 생명의료윤리의식과 윤리적 가치관이 심폐소생술금지 태도와 관련이 있음을 시사한다. 생명의료윤리의식과 윤리적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는 교과과정 편성 및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인공지능 기술 또는 서비스를 수용하는 사용자의 윤리성 인식을 측정하기 위한 척도 개발 및 타당화에 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윤리성 관련 문헌 분석을 통해 구성개념 및 속성을 확인하였다. 전국의 10대-70대 남녀 133명(개방형 설문:1차 문항), 273명(예비조사:2차 문항), 500명(본조사:최종 문항)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확인적 요인분석에 의해 정제하여 최종적으로 인공지능기술 윤리성 척도를 개발하였다. 인공지능기술 윤리성 인식 척도는 총 4개 요인(투명성, 안전성, 공정성, 책임성) 16개 문항으로 개발하여 일반적인 인공지능기술 관련 윤리성 인식을 세부 요인별로 측정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개발된 척도를 활용하여 다양한 분야의 측정 변인들과의 관련성을 밝힐 수 있을 것이며, 인공지능기술 발전의 초기 단계에서 윤리성 인식을 높이기 위한 기초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치과위생사들의 윤리적 딜레마에 대한 인식정도를 파악하고자 치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치과위생사 3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하였으며, SPSSWIN 14.0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윤리강령에 대한 인식정도에 있어서 64.9%가 내용은 알지 못하나 윤리강령이 있다는 것은 안다고 응답하였으며, 윤리적 딜레마 경험 시 상담대상에 있어서는 대부분의 경우 동료나 선후배 치과위생사(84.0%)라고 응답하였다. 2. 윤리교육에 대한 필요성에 있어서 86.8%의 대상자들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으나 참여의사에 있어서는 그렇다가 50.0%인 반면 모르겠다는 반응도 41.6%나 되었다. 3. 윤리적 의사결정시 영향요인에 있어서는 병원의 정책과 절차가 3.50점으로 가장 높았고, 직업상실의 두려움이 2.49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4. 윤리적 딜레마 영역별로 치과위생사와 전문직 업무가 2.56점, 치과위생사와 대상자 2.33점, 치과위생사와 협동자 2.28점 순이었고, 전체적 딜레마 점수는 2.39점으로 나타났다. 5.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전체적 딜레마는 연령에서 31-35세와 36세 이상, 학력은 대학원 이상, 결혼 상태는 미혼, 근무지는 종합병원인 경우, 근무경력이 1-3년 이하에서 점수가 높았으나 집단 간 차이는 크지 않았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본 연구는 학습자가 능동적으로 수업에 참여하여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해나가는 학생중심주의 교수-학습 방법인 PBL을 적용한 윤리적 의류소비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며, 이를 수업에 적용한 후 학생들의 윤리적 의류소비의식 및 문제해결능력과 자기주도학습 능력의 변화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총 4개의 학습 주제로 7차시의 윤리적 의류소비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으며 통제집단과 실험집단으로 나눠 실제 수업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PBL을 적용하여 윤리적 의류소비교육 프로그램(7차시의 교수-학습과정안, 읽기자료 9개, 동영상자료 3개, 개별활동지 13개, 모둠활동지 17개)을 개발하였다. 둘째, 청소년들의 윤리적 의류소비의식이 수업 전 보다 많이 향상되었다. 통제집단과 실험집단 모두 윤리적 의류소비 관여도 및 의식이 높음이 입증되었기에 학교에서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소비교육이 필요함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셋째, PBL 기반 윤리적 의류소비교육 프로그램을 적용 후 문제해결능력과 자기주도학습 능력 변화에 관한 사후 검사를 한 결과, 학생들의 문제해결능력이 향상되었으며 자기주도학습의 인지와 행동 두 가지 요인에서 모두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보육교사의 교직윤리의식과 교수몰입이 교사-영유아 상호작용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경기도와 충남지역의 보육교사 345명을 대상으로 조사연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Pearson 적률상관분석과 상대적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첫째, 보육교사의 교직윤리의식 및 교수몰입과 교사-영유아 상호작용 간에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하위변인 간의 상관도 모두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육교사의 교직윤리의식이 높을수록, 교수활동 중 몰입경험이 많을수록 교사는 영유아와 바람직하고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많이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교사-영유아 상호작용에 미치는 교직윤리의식과 교수몰입의 상대적 영향력을 분석한 결과, 교수몰입의 하위변인인 내적동기, 교직윤리의식 중 영유아에 대한 윤리, 교수몰입 중 구체적 계획 순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교사-영유아 상호작용에 영향을 미치는 보육교사의 요인을 파악함으로써 현장에 필요한 교사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바람직한 교사-영유아 상호작용을 발달시키고 나아가 보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최고경영자의 윤리적 리더십과 조직구성원의 지식공유 및 혁신행동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규명하여 조직구성원의 혁신행동을 강화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다. 또한 이들 변수간의 관계에서 조직구성원들의 조직지원인식의 조절효과를 살펴봄으로써, 조직구성원의 혁신행동 강화에 있어서 보다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제안할 것이다. 본 연구는 서울 및 전국 소재 중소기업 구성원 3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최고경영자의 윤리적 리더십은 조직구성원의 혁신행동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최고경영자의 윤리적 리더십은 조직구성원의 지식공유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조직구성원의 지식공유는 혁신행동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최고경영자의 윤리적 리더십과 조직구성원의 혁신행동의 관계에서 조직구성원의 지식공유는 유의한 매개효과가 있음이 검증되었다. 다섯째, 조직지원인식은 최고경영자의 윤리적 리더십과 조직구성원의 지식공유 및 혁신행동의 관계에서 조절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의 동물복지 개념의 도입은 해외 선진국에 비해 늦었으나 정부 주도에 의해 비교적 적극적인 동물복지정책들이 도입되고 있다. 그러나 축산업 현장에서 동물복지 인식이 충분치 못하기 때문에 자발적인 개선이 아닌 정부의 정책수단에 의하여 동물복지를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산란계 농가를 중심으로 최근 5년간 도입된 동물복지 관련 정책이 현장에서 유발하는 갈등을 유형화하여 파악하기 위하여 산란 농장 운영자들의 동물복지 관련 의식수준 및 동물복지 관련 규정 준수여부를 조사하였다. 산란 농가 현장방문을 통하여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으며, 산란양계농장 운영자(소유자 혹은 관리 책임자)를 대상으로 53가구의 산란양계 농가를 조사하였다(2020년 산란양계농가 수 797가구 수 기준 90% 신뢰수준(Z-score: 1.65) 10.18% 허용 오차). 현장에서의 갈등을 윤리적 고려 수준에 따라 소극적, 중도적, 적극적 3가지로 유형화하였다. 또한 윤리적 고려 수준에 따라 동물복지 관련 규정 준수 여부와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였다. 결과적으로, 축산 현장에서의 동물복지 관련 규정 준수 여부는 축산 농장 운영자의 윤리적 고려수준의 영향을 받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예외적으로 농장 운영자의 동물복지 의식수준이 높음에도 동물복지 관련 규정은 준수하지 못하는 갈등상황이 확인되었는데, 이는 현장에서 인지하고 있는 규정과 정책의 충돌로 인해 발생한 갈등 상황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정책 수단에 의해 추진되는 동물복지가 효과적일 수는 있지만, 아직은 현장에서 갈등을 유발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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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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