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Episodic Mem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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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화기억과 의미기억 간의 차이를 이용한 거짓말 탐지 (Lie Detection Using the Difference Between Episodic and Semantic Memory)

  • 엄진섭;전하정;손진훈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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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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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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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범죄현장에 오직 범인과 수사관만 알 수 있는 범죄와 관련된 사항들이 있는 경우에 숨긴정보검사를 이용하여 용의자가 범인인지 또는 범인이 아닌지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범죄와 관련된 사항이 용의자에게 노출되어 숨긴정보검사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범죄관련 사항들에 대한 범인의 기억은 일화기억에 해당하는 반면, 범죄관련 사항들을 우연히 알게 된 용의자의 기억은 일화기억보다는 의미기억에 가까울 수 있다. 일화기억의 인출은 세타파와 관련이 있고 의미기억은 알파파와 관련이 있으므로, 이를 이용하여 범인을 가려낼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모의 범죄를 수행한 유죄조건의 실험참가자와 모의 범죄의 내용을 들어서 알게 된 무죄조건의 실험참가자에게 P300-기반 숨긴정보검사를 실시하였다. 실험결과 관련자극과 무관련자극 간의 P300 진폭 차이는 유죄조건과 무죄조건 간에 다르지 않았다. 예상한 바와 같이 유죄조건에서 낮은 대역의 세타 파워는 무관련자극보다 관련자극에서 더 크게 나타났으며, 무죄조건에서 세타 파워는 자극 간에 차이가 없었다. 그리고 무죄조건에서 높은 대역의 알파 파워는 무관련자극보다 관련자극에서 더 작게 나타났으며, 유죄조건에서 알파 파워는 자극 간에 차이가 없었다. 알파 파워와 세타 파워를 이용한 거짓말 탐지의 가능성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계량서지학 방법론을 활용한 출처기억 연구분석: 인간 일화기억 연구를 중심으로 (Bibliometric analysis of source memory in human episodic memory research)

  • 박연진;유수민;나윤진;한상훈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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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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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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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출처기억은 사물에 대한 일화기억 경험의 맥락을 표상하는 중요 인지기제이다. 출처기억에 대한 그 동안의 연구는 일상의 일화기억과 밀접한 뇌신경, 행동학적 중요 연구들의 기초가 되어 왔고, 특히 집행기능이나 연합기제와 같은 인지기제를 강조하여 왔다. 본 연구에서는 계량서지학적 방법론을 통해 1989년에서 2020년 사이 출간된 출처기억 연구논문들을 분석하였고 핵심어 공동출현 연결네트워크와 저자 인용 연결망을 기반으로 출처기억 연구의 발전 흐름에 대한 깊이 있는 개관을 제시한다. 계량서지학적 분석을 통해 출처기억 연구의 추세를 확인한 결과, 2010년을 기준으로 이전 연구들에서는 출처기억의 인지적 기제와 관련한 개별 특성을 살핀 반면, 최근의 연구들은 뇌신경영역 간 연결성 특징 분석을 통한 임상적 특징연구를 비롯해 사회신경과학적 주제에 이르는 영향을 탐색하였다. 핵심어 연결성 분석을 통해 노화, 집행기능이 주요 핵심 주제어로서 연구되었음을 확인하였고, 최근 아동발달심리학과 메타기억 등의 관점에서 연구되는 추세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았다. 관련된 출처기억의 이론과 연구모델을 기반으로 심리과학분야 내외에서 인지적 향상의 발달과 관련된 연구가 지속될 가능성을 제안하였다.

일 지역 치매의심 노인군에서 갑상선관련 호르몬, 인지기능, 우울증, 주관적 기억저하의 연관성 (Thyroid Hormones, Cognitive Impairment, Depression and Subjective Memory Complaint in Community-Dwelling Elders with Questionable Dementia in Korea)

  • 이성남;진하영;문석우
    • 생물정신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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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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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5-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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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Objectives It was the aim to examine the association of the thyroid-related hormones with cognitive function, depression, and subjective memory impairment in community-dwelling elders with questionable dementia. Methods The sample consisted of 399 community residents with 'questionable dementia' aged 60 or over in whom serum thyroid-related hormones [thyroid stimulating hormone (TSH) and thyroxine] had been assayed. Cognitive impairment was defined using the Korean version of the Consortium Establish a Registry for Alzheimer's Disease. Depression was diagnosed using the Korean version of Geriatric Depression Scale and subjective memory complaint (SMC) was checked using the subjective memory complaints questionnaire (SMCQ). Age, gender, education, and the presence of apolipoprotein E {\varepsilon}4 were included as covariates. Results There was a significant positive association between verbal fluency test (VFT) score and serum TSH levels (p = 0.01). There was a significant negative association between SMCQ total score and word list memory test (WLMT)(p = 0.002) or word list recall test (WLRT) score (p = 0.013). Conclusions Lower serum TSH levels were associated with semantic memory (VFT), and we found that SMC was associated with episodic memory (WLMT and WLRT) in this sample.

서비스 태스크를 위한 5W1H를 이용한 시멘틱 로봇 메모리 저장소 (Semantic Robot Memory Store using 5W1H for Service Tasks)

  • 이동훈;김학수;손진현
    • 한국컴퓨터정보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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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컴퓨터정보학회 2010년도 제42차 하계학술발표논문집 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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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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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오늘날 많은 연구자들은 자율적 인간형 로봇 (Autonomous symbiotic human-robot)을 보조하기 위한 지식체계로 온톨로지의 개념을 사용한다. 이러한 연구는 룰 기반의 추론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해 온톨로지를 저장하는 데이터베이스 스키마를 설계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연구 뿐만 아니라 온톨로지 개념을 사용하는 가장 중요한 목적 중에 하나는 상황 추론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논문은 로봇이라는 환경에서 좀 더 지능적인 상황 추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5W1H 기반의 로봇 지능 저장소라 불리는 로봇 메모리 저장소를 설계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기존 연구는 체계적이고 의미론적 5W1H를 고려하지 않거나 5W1H와 다른 개념 사이의 연광성의 결여에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본 논문에서는 상황, 목적, 공간, 특징, 인간 그리고 5W1H의 온톨로지 지식을 저장할 수 있는 개념적인 모델인 로봇 메모리 모델을 설계한다. 또한 본 논문에서는 상황 추론을 지원하기 위해 로봇의 인스턴스 정보라고 불리는 자전적 기억 (Episodic Memory)를 효과적으로 저장하기 위한 5W1H 모델을 정의하며 이러한 모델을 물리적으로 저장하기 위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EventsEpisodicRBS를 설계한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연구를 통해서 자율적 인간형 로봇 환경에서 로봇이 지능적 서비스 제공의 핵심 모듈인 상황 추론을 지원하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하부 시스템으로서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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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화 기억의 의미적 범주화가 세부 기억의 부호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자기공명영상 분석 연구 (The effect of semantic categorization of episodic memory on encoding of subordinate details: An fMRI study)

  • 이세중;한상훈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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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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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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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의미적 연관성을 지닌 일화들의 범주화는 기억을 더 효과적으로 구조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해당 일화의 하위 세부 기억들에 대한 상기한 범주화의 영향은 아직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 fMRI 실험을 통해 의미적 범주화가 이루어지는 동안 상위의 일화 기억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하위 세부기억의 생성을 방해하는지, 혹은 강화하는지 실험하였다. 참가자들에게 한 사이클 내에서 각각 2개의 하위단어를 가지고 있는 5개의 목표 단어들이 순서대로 제시되었는데, 참가자들은 해당 사이클 내에서 제시된 목표 단어들을 포함할 수 있는 범주를 떠올릴 수 있는지 응답한 후 그 범주에 대한 주관적 확신도를 평정하였다. fMRI 내 과정이 끝난 후 참가자들은 스캐너 밖으로 이동하여 제시되었던 단서 단어의 하위 단어들에 대한 단서 회상과제를 수행하였다. 행동 실험 결과 매 사이클의 세 번째 시행에서 범주화 과제의 반응속도가 감소하였고 동시에 주관적 확신도 수준이 증가하였는데, 이는 해당 시행에서 의미적 범주화가 완성되었음을 의미한다. 주목할 점은 세 번째 시행 바로 직전에 제시되었던 하위 단어들의 회상 정확도가 그 다음 시행 직전에 제시된 단어들에 비해 유의미하게 낮았다는 점이며 이는 범주화가 완성될 때 일화 기억의 하위 세부 요소들이 손상되었음을 의미한다. 일반선형모델을 통한 분석 결과 의미적 범주화가 완성되기 직전의 시행에서 의미적 기억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측두회와 하전두회에서 유의미한 활성화가 나타났다. 또한 패턴 유사성 분석 결과 또한 측두회, 하전두회, 해마 영역에서 세 번째 시행 간의 활성화 패턴이 두 번째 시행의 활성화 패턴에 비해 더 일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의미적 범주화가 하위 세부 일화 기억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이러한 범주화가 진행되는 동안 일어나는 의미적 인출 경험이 관련된 일화 기억의 흔적에 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일화기억을 구성하는 맥락 요소에 대한 탐구: 시공간적 맥락과 구분되는 사회적, 행동적, 의도적 맥락의 내측두엽-대뇌피질 네트워크 특징을 중심으로 (Exploring the contextual factors of episodic memory: dissociating distinct social, behavioral, and intentional episodic encoding from spatio-temporal contexts based on medial temporal lobe-cortical networks)

  • 박종현;나윤진;유수민;이승구;한상훈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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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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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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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일화기억은 핵심 이벤트와 그에 연합된 맥락으로 구성된다. 해마와 해마 주변 영역이 일화기억의 부호화에서 맥락을 표상하는 역할에 관해 연구되어왔지만, 시공간적 맥락 외에 다양한 맥락-특이적 정보들에 대한 표상에 관한 연구는 많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 고해상도 자기기능공명기법을 이용하여 여러 맥락정보(예, 육하원칙 - 누가, 왜, 무엇을 언제, 어디서, 어떻게)의 부호화에 관여하는 내측두엽 및 대뇌피질 신경연결성의 특징을 탐색하였다. 참가자들은 두 명의 얼굴과 하나의 사물로 구성된 실험 이벤트를 보면서 여섯가지 맥락 부호화 과제를 수행하였다. 휴지기 기능적 자기공명영상 정보를 활용해 내측두엽의 세부 영역을 기능적으로 구분하였고 맥락 기억 과제별 기능적 신경연결성 네트워크를 탐색하였다. 일반선형화 모델 분석을 통해 시공간적 맥락정보를 처리할 때보다 사회적, 행동적, 의도 맥락을 연합할 때 내측두엽의 세부영역, 전전두엽, 하부두정엽 영역이 유의미하게 증가한 활성화를 보이며 관여함을 확인하였다. 나아가 이 영역들과 내측두엽 영역이 맥락조건간 차이에 관여하는 기능적 연결성 특징을 탐색하기 위하여 맥락부호화 과제를 수행하는 동안의 해마세부영역들과 전전두엽, 하부두정엽 등 간의 과제기반 기능적 연결성 정보들을 다변량 패턴분석의 주요입력변수로 선정하였고, 기계학습을 통해 맥락 조건 간 연결성 패턴분류를 시도하였다. 네트워크 패턴분류에서도 시공간 맥락 조건과 각 사회적, 행동적, 의도 맥락처리 조건 간에는 기능적 연결성의 차이가 두드러졌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일화기억에서 특정 맥락을 처리하는 신경학적 기제의 특성과 맥락 조건 간 차이를 제시하였다.

양극성 장애 환자의 자서전적 기억 (Autobiographical Memory in Patients with Bipolar Disorder)

  • 선자연;하라연;이수진;유빈;하규섭;조현상
    • 생물정신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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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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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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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Objectives : Autobiographical memory (ABM) is a special type of episodic memory, containing events that have occurred in a personal life. Overgeneral tendency of ABM refers to the retrieval of memory with only general and categorical descriptions rather than specific events. ABM specificity in depression and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is a robust finding with relation to cognitive vulnerability, affect regulation, problem-solving ability. It is also implicated in bipolar disorder with frequent relapses. In this study, we investigated whether ABM specificity was related to manic or euthymic mood states in patients with bipolar disorder. Methods : Forty bipolar patients with manic and euthymic episodes and 25 healthy controls participated in this study. Prompted by 5 positively and 5 negatively valenced emotional cue words, each participant was instructed to recall positive or negative memories and describe them in detail. The One-way ANOVA was used to compare ABM scores and post-hoc analyses were done. Results : Comapred to the healthy persons, the bipolar patients reported significantly more general than specific negative memories in both manic and euthymic episodes (p = 0.003). However,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manic and euthymic patients (p = 0.074). Conclusions : These results suggest that overgeneral tendency of negative ABM may be a trait abnormality in bipolar disorder. Moreover, this phenomenon might be related to underlying cognitive deficits or affect regulation irrespective of the mood state.

일 지역 알츠하이머병 노인에서 Apolipoprotein E ${\varepsilon}4$와 인지변화의 연관에 대한 전향적 연구 (A Prospective Study on an Association between Apolipoprotein E ${\varepsilon}4$ and Cognitive Change in Community-Dwelling Elders with Alzheimer's Disease)

  • 강민성;문석우
    • 생물정신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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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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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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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Objectives :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prospective impact of the apolipoprotein E (APOE) ${\varepsilon}4$ on cognitive performance in the community-dwelling elderly individuals with Alzheimer's disease (AD). Methods : The total number of subjects was 30 (12 men and 18 women) who were diagnosed with AD from a Korean project of "Early Detection of Dementia". People aged 65-85 years were included in the analysis. The eight neuropsychological domains from the Korean version of Consortium to Establish a Registry of Alzheimer's Disease (CERAD-K) were conducted to test subjects. They have been followed at 24-month intervals with the same assessments at each interval. Their cognitive performance at 2 year intervals was compared by the occurrence of the APOE ${\varepsilon}4$. Results : The impact of ${\varepsilon}4$ allele was significant in the Word List Memory Test (WLMT, F = 4.345, df = 1, p = 0.021) and Word List Recall Test (WLRT, F = 5.569, df = 1, p = 0.033). Conclusions : The APOE ${\varepsilon}4$ allele was significantly correlated especially with verbal episodic memory domain in community-dwelling elders diagnosed with AD.

시간 기반 컨텐츠를 위한 항해 시스템에 대한 실증적 연구 : 디지털 TV를 중심으로 (An Empirical Study of Temporal Navigation System for Time-based Contents: Focused on Digital TV Systems)

  • 김현호;김진우;박경욱;박준아
    • 한국정보과학회논문지:소프트웨어및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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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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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4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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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인터넷과 디지털 방송 둥의 확산으로 영화나 음악과 같은 시간 기반 컨텐츠(time-based contents)와 이를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TV와 같은 새로운 정보기기가 급속하게 보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간 기반 컨텐츠를 위한 여러 가지 다양한 항해 지원 시스템이 개발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이론적인 연구나 실증적인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사용자가 시간 기반 컨텐츠를 항해하는 과정을 설명할 수 있는 이론적인 체계를 구축하고, 이에 따라 현재 제공되고 있는 시간 기반 항해 시스템의 유용성을 실증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본 연구에서는 인지과학 분야에서 발전되고 있는 에피소딕 인덱싱 이론을 기반으로 시간 기반 항해 과정을 설명하고자 하였으며, 이 이론에 따라서 서로 다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두 가지의 항해 지원 시스템으로 키 프레임(key frame)과 자동 되감기(auto-rewind)를 선정하고 그 유용성을 평가하기 위해서 두 차례에 걸친 실험을 수행하였다. 이 두 가지 시스템에 대한 유용성을 평가한 실험 결과, 시간기반 항해 지원 시스템은 사람들이 시간기반 컨텐츠를 항해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과 함께 채널 선택시 에피소딕 인덱싱에서 인출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효과는 컨텐츠의 장르 특성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논문은 끝으로 이러한 연구 결과의 시사점 및 한계점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