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Emotional regu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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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의 스트레스, 사회적 지원과 대처: 자기효능감 수준별 분석 (Stress, Social Support and Coping of Adults According to Level of Self-Efficacy)

  • 박영신;손주연;송옥란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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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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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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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연구는 자기효능감 수준별 성인의 스트레스, 사회적 지원과 대처의 차이를 규명하는데 주된 목적이 있다. 분석대상은 초, 중, 고등학생 자녀를 둔 성인 899명(남 399, 여: 500)이었다. 자유반응문항에 대한 채점자간 신뢰도는 93.4%, Kappa 계수는 .920이었으며, 양적 측정변인의 신뢰도는 α=.87~.92이었다. 분석결과, 첫째, 성인의 스트레스 생활사건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장 대표적이고 그 다음으로 자녀 양육, 직장 업무 등이 포함되었는데, 자기효능감 하집단이 상집단보다 경제적 어려움을 많이 지적하였다. 자기효능감 수준별 스트레스 증상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는데, 자기효능감 하집단이 상집단보다 스트레스 증상이 강하였다. 둘째, 스트레스 상황에서 사회적 지원 제공자는 가족이 가장 대표적이었고, 이외에 자기자신, 친구 등의 순서로 포함되었는데, 자기효능감 상집단은 가족의 지원을 가장 많이 받는 반면에, 하집단은 사회적 지원 없이 자기자신이 해결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자기효능감 수준별 인간관계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는데, 자기효능감 상집단이 하집단보다 부모자녀관계와 부부관계 및 직장상사관계에서 갈등이 적었다. 셋째, 스트레스 상황에서 사회적 지원 유형으로는 정서적 지원이 가장 대표적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도움 없음, 조언 등이 포함되었는데, 자기효능감하집단은 상집단보다 도움없음이, 상집단은 하집단보다 조언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자기효능감 수준별 정서적 지원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는데, 자기효능감 상집단이 하집단보다 배우자나 직장상사로부터 정서적 지원을 많이 받았다. 넷째, 스트레스 상황에서 대처방법으로 자기조절, 직접적 문제 해결, 없음 등이 부각되었는데, 자기효능감 상집단은 직접적 문제 해결이, 하집단은 대처방법 없음이 가장 많았다. 자기효능감 수준별 스트레스 대처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는데, 자기효능감 상집단이 하집단보다 스트레스 대처를 더 잘 하였다.

입체해석학을 통해 신경과학의 정보를 작업치료학에 어떻게 전달할수 있을까? (How does stereology help to inform translation from neuroscience to OT?)

  • 박지혁;이주현;박진혁
    • 재활치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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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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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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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서론: 작업치료에서는 수행기술을 매우 중요하며, 이런 수행기술에는 감각 인지 기술, 운동실행 기술, 감정 조절기술, 인지기술, 소통 사회 기술 등이 있다. 모든 수행기술은 통합된 신경처리를 통해 이루어진다. 본론: 입체해석학(stereology)란 신경세포, 대뇌 겉질, 기능과 관련되어 뇌의 특정 영역의 형태 변화를 알아 낼 수 있는 과학적 방법이다. 입체해석학은 평면으로 잘려진 생물학적 샘플을 확률이론과 과학적 추출방법을 사용하여 3 차원적으로 분석하는 다학문분야이다. 편견 없는 입체해석학적 방법은 확률이론을 바탕으로하며, 생물학적 영역의 해부학적 형태적 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 부피, 숫자, 길이와 같은 세포구조적변화는 뇌의 기능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작업치료사들은 신경계환자들의 뇌 기능을 향상시켜 참여를 증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뇌기능 장애 환자들에게 있어 기능적 증진은 뇌의 변화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신경학적 변화와 기능적 증진에 대한 두 가지 증거는 신경계 환자들의 작업치료에 매우 중요한 기초적 치료 근거가 된다. 비록 입체해석학 자체가 실험이나 인체 사후 검사에 많이 쓰일지라도 입체해석학은 신경계 환자들의 작업치료에 근본적 지식들 제공한다. 결론: 그러므로 입체해석학은 신경과학의 지식들을 경험의존가소성과 수행기술에 대한 뇌의 구조-기능관계를 바탕으로 작업치료에 전달해 준다고 볼 수 있다.

학령기 정상가정자녀와 이혼가정자녀의 건강상태와 학교생활적응정도 비교연구 (A Comparative Study of Health State and School Adaptation between Children in Divorced Family and in Normal Family)

  • 조결자;지은선
    • 지역사회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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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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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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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Purpose: This study is a descriptive and comparative study that compares health state and school adaptation between children in divorced family and in normal family. Study results will provide a basic data for the development of an intervention program designed to help children in divorced family adjust to their crisis. Method: The study subjects consisted of 700 children in 4th. 5th or 6th elementary school grade, residing Seoul and Kyunggi regions. Among these subjects, 123 were children with divorced family and 577 were children with normal family. The health status of the subjects was measured by Health Symptom Questionnaire developed by Shin and revised by the investigators. The instrument consisted of 30 items measuring physical and emotional health symptoms. The level of school adaptation of the subjects was measured by School Adaptation Scale developed by Lee, which consisted of 4 dimensions with 20 items what measures relationship with peer students, learning activity, observance of regulation, and participation of school activity. The investigators visited the schools and collected data in the classes using the questionnaire after explaining the purpose and procedures of the study to the children. The data were analyzed by descriptive statistics, $\yen\"{o}2$-test, t-test, ANOVA using the SPSS PC + statistical program. Result: First, the mean health state score in children with normal family (M=11.99) was higher than that in children with divorced family (M=19.15), showing a significant difference (t=-6.51, p=.000) between the two groups, which suggests that children with normal family have better health state than children with divorced family. Second, the mean school adaptation score in children with normal family (M=38.99) was higher than that in children with divorced family (M=26.97), showing a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two groups (t=104.07, p=.000), which suggests that the school adaptation of children with normal family is better than that of children with divorced family. Third, in comparison of health state between the two groups by general characteristics.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 two groups in sex. the most contributing factor to health status of the children, school year. birth order, religion, school achievement, amount of monthly pocket money, parents level of formal education, occupation of parents, economic status (p<.05). Forth, in comparison of the level of school adaptation between the two groups by general characteristics,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 two groups in most variables (p<.05), suggesting that children with normal family had better capacity of school adaptation than children with divorced family. Conclusion: As a result. this study showed that the parent's divorce had great influence on children's health status and school adaptation capacity. The implication for nursing is that there is a need to develop supportive interventions for the high-risk children who have decreased health states and school adaptation capacity due to the divorce of their parents. In addition, it is recommended that further studies should be conducted to explore protective factors for the prevention of health and adaptation problems in 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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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의 정보추구 경험 - 정보추구의 구조와 과정 - (Pregnant Women's Information Seeking Experience : Structure and Process of Information Seeking)

  • 김갑선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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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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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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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는 근거이론을 적용하여 임신부들의 정보추구경험과 관련된 제 개념 및 이들 개념들 간의 관계 규명을 통하여 임신부의 정보추구에 관한 구조와 과정을 밝힌 연구이다. 이론적 표집에 의해 16명의 임신부들을 대상으로 심층적인 면담을 수행하였고. 면담데이타는 근거이론의 지속적인 비교분석에 의해 분석되었다. 본 연구에서 임신부의 정보추구의 발생원인은 임신의 수용으로 나타났다. 임신부들은 지각된 불안과 궁금증의 맥락에서 임신의 정상상태 유지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산전 진단데이타 추구하기. 표준지식 추구하기, 경험담 추구하기와 정서적 지지 추구하기의 작용/상호작용적 정보추구 전략을 취하였으며, 비교하기, 맥락화 하기, 확인하기의 정보추구의 과정들을 거쳐 갔다. 이때, 정보 획득방법 인지, 임신 출산의 선행지식, 자아조절, 정보접근환경이 중재조건으로 작용하였다. 그 결과 충족과 불충족을 경험하였다. 또한 임신부들은 임신의 과정동안 정보요구의 변화 발전에 따라, 수용국면, 적응국면, 구체국면, 전환국면을 통과하였다. 후속연구에서는 본 연구에서 밝혀진 정보추구의 구조와 과정을 통합하여 임신부의 정보추구행위를 총체적으로 설명하는 실체이론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여대생의 자녀 양육관 (The View on Childrearing of University Women)

  • 김영희;김신정
    • 여성건강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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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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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9-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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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quire about the view on childrearing of university women for the purpose of building up the positive parent- child relationship and setting up preliminary parenting education program. The subjects were 137 university women who were freshmen to junior in one women's university in Seoul. Using the self-report questionnaire, data were collected from December in 1998 to March in 1999 and the contents which subjects wrote down were categorized by content analysis method. The results were as followed: 1. The age range of subjects were 20-22 years and main rearer was her mother(71.5%) 2. The view of subjects were revealed by 374 statements and then tied together 34 themes: 'exemplary parent model as a guider'(8.6%), 'determination for oneself' (8.0%), 'expression of love'(6.2%), 'humanity education'(4.8%), 'carrot and stick'(4.5%), 'respect of personality'(4.3%), 'sound living habit'(4.1%), 'conversation'(3.7%), 'regulation of greediness' (3.7%), 'supply of live experience'(3.7%), 'supply of broad and substantial vision'(3.5%), 'free choice'(3.5%), 'broad-mindedness'(3.5%), 'consideration'(3.0%), 'doing together'(3.0%), 'propriety education' (2.4%), 'pursuit of naturalness'(2.4%), 'looking for one's life'(2.4%), 'confidence'(2.1%), 'rearing by oneself'(2.1%), 'encouragement'(2.1%), 'cultivation of right sexual senses'(2.1%), 'desirable home environment'(1.9%), 'doing one's best'(1.9%), 'understanding'(1.6%), 'psychological intimacy'(1.6%), 'treat fair'(1.6%), 'pursuit of physical, psychological health' (1.6%), 'concerning'(1.3%), 'religious life'(1.3%), 'respect of individuality'(1.3%), 'cooperation' (1.1%), 'often-minded family'(0.8%), 'positive attitude'(0.8%). 34 themes were categorized by 12 categories once more: 'mature parenthood'(15.5%), 'acceptance' (11.5%), 'autonomy'(11.5%), 'pursuit of healthy life style'(9.4%), 'eagerness'(9.1%), 'making efforts'(8.8%), 'education'(8.8%), 'emotional bonding' (7.8%), 'respect'(7.2%), 'corporal punishment' (4.5%), 'supporting'(3.2%), 'composition of environment'(2.7%). In conclusion, we could expect that university women had a democratic view on childrearing with love and autonomy for a base. So we need to offer them nursing implementations such as preliminary parenting programs and parenting consulting in order to promote positive and interactional parent-child relationship by strengthening their desirable view on childrea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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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지역채널은 방송 지역성 강화의 대안일 수 있을까? 지역 지상파와 케이블 지역채널 간 접목 가능성 탐색 (Could Cable Local Channels Be an Alternative to Strengthen Broadcast Locality? Exploring the Possibility of Linking Local Terrestrial and Cable Local Channels)

  • 김재영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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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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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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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논문은 지역 지상파와 케이블 지역채널의 시너지를 통한 방송 지역성의 극대화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별되는 시대적 환경 변화 속에서 지역성 개념이 갖는 유의미성을 검토하고, 방송 지역성의 현재적 상황과 케이블 지역채널에 관한 기존 논의의 지형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그간 이질적 유형의 사업자로 동떨어져 존재한 지역 지상파와 케이블 지역채널이 지역성 향상을 위해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한다. 권역의 규모와 편성시간의 상이성은 두 매체의 시너지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구성한다. 이에 따른 쟁점으로 무료 보편적 성격이 강한 지역 지상파와 유료방송인 케이블 지역채널을 동일한 법체계로 묶는 것의 적합성과 현실성 문제를 논하며, 케이블 지역채널을 공적 범주로 제도화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이 정서적 거부감에서 비롯함을 밝힌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당면과제로 현재의 정책기조인 동일 서비스 동일 규제에 입각한 유료방송 일원화와 케이블 SO 지역사업권 폐지의 폐기, 지역채널의 해설 논평 허용,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의 자체 역량 강화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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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완화의료에 개입하는 사회복지사의 소진과 보호요인에 관한 연구 (The Korean Social Workers' Burn-out Factors and Personal Traits in the Hospice and Palliative Care)

  • 김윤섭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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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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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1-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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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목적: 본 연구는 한국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개입하고 있는 사회복지사의 소진에 관한 요인과 보호요인에 관한 연구이며 요인분석에 있어서는 전문적 역량, 사회적 지지 그리고 수퍼비전으로 구분하여 상관관계를 살펴보았다. 방법: 표집대상은 사회복지 활동을 시행하고 있는 의료기관을 주요 대상 기관으로 선정하고, 46부의 설문지가 분석 자료로 활용되었다. SPSS 12.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분석, T-test, ANOVA 그리고 다중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을 활용하였다. 결과: 전문적 역량에 따른 사회복지사의 소진 분석에서는 대체적으로 유의미한 부적 상관관계가 있음으로 조사되었으며 회귀분석 결과 서비스 신념, 자기규제 신념 그리고 직업 소명의식이 소진보호요인으로 분석되었고, 사회적 지지에서는 상사의 지지가 신체적 소진과 정서적 소진을 보호요인으로 분석되었다. 슈퍼비전의 지식, 평가, 귄위 항목이 사회복지사의 비인간화를 보호하는 중요 변수임을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 사회복지사의 소진 극복을 위하여 전문적 교육, 사회적 지지 그리고 수퍼비전의 체계적 구축을 위한 구조적 지원과 개인이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적극적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질 때, 소진에 대한 극복과 전문가로서의 자리매김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반려견 장내미생물의 조성, 다양성, 관련 질환 및 치료에 대한 이해: 친구인가 적인가? (The Comprehension of Composition, Diversity, Related Diseases, and Treatment of the Gut Microbiome in Companion Dogs: Friend or Foe?)

  • 최정현;홍용근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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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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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21-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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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전 세계적으로 반려동물과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증가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사업은 고급화, 전문화되고 있다. 특히, 개는 사람과 수 천년 동안 공생하고 있으며 이들은 탄수화물 식이와 더불어 사람과 비슷한 생활 방식을 영위하고 있다. 주거와 음식을 공유하며 형성된 강력한 유대관계를 통해 사람은 반려견에 대한 책임감 및 정서적 안정을 느끼며 반려견은 사람을 의지하는 행동을 보인다. 하지만 사람과 반려견 사이에는 식이와 관련된 스트레스가 존재한다. 반려견은 본질적으로 육식성이므로, 반려견에게 영양학적으로 균형 잡힌 식이와 기능성 물질들을 제공하는 것은 그들의 건강을 위한 장내 미생물 군집 유지에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장내미생물은 병원균과 같은 외부 유해인자로부터 반려견을 보호하고 면역계를 조절, 생리학적 항상성에도 관여하기 때문에 최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비정상적인 장내미생물 군집 형성은 장질환, 대사질환, 정신질환, 신경계 질환의 병리적 과정과 증상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반려견의 질병은 사람에게 기회감염을 통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 반려견의 장내미생물의 조성, 다양성뿐만 아니라 장내미생물과 질병 사이의 상관성에 대하여 논의하고자 한다.

진정성 척도 개발과 타당화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Authenticity Scale)

  • 김영준;김영일;이흥철;김경일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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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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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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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진정성은 철학에서 위선이나 기만적인 삶의 반대 개념이다. 진정성에 기초해 인간이 삶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긍정적 요인들이 해외에서는 연구되어 온 반면, 진정성 측정을 시도한 국내 연구들은 대부분 한국 문화의 특징들을 고려하지 않았거나 특정 분야의 사용 목적으로만 개발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 문화의 특수성에 기반하여 연구자들이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진정성 척도를 개발했다. 이를 위해, 기존의 진정성 척도를 구성하는 문항들과 사회적 관계를 중요시하는 한국 사회의 문화적 가치를 반영하는 문항들을 통합했다. 그 결과, 탐색적 요인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진정성은 자기 인식, 행동 진정성, 관계 진정성의 세 가지 요인으로 구성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또한 삶의 만족도, 마음챙김, 자아존중감, HEXACO, 사회적 바람직성, 자기조절초점, 정서다양성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준거타당도를 검증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새로운 진정성 척도가 신뢰롭고 타당한 도구라는 것을 의미하였고, 일상에서의 진정성에 대한 경험적 개인차 연구에 중요한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상생활에서의 비자살적 자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생태순간평가 일기법 연구 (Factors affecting Non-suicidal self-injury: Ecological Momentary Assessment using a Daily Diary Method study)

  • 권호인;김선진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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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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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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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일상생활에서 비자살적 자해가 발생하는 정서 및 상황적 맥락을 파악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만 19세 이상 35세 이하의 성인 60명이, 14일 동안 하루에 한 번씩 전자일기에 접속하여 그날의 긍정 및 부정 정서, 스트레스 사건, 자해 사고 및 행동 여부에 대해 기록하였다. 수집된 총 663건의 엔트리를 활용하여 비자살적 자해 사고 및 행동과 관련된 개인의 정서, 스트레스 사건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개인 간 수준의 높은 부정 정서와 낮은 긍정 정서, 스트레스 사건 총점은 각각 자해 사고 및 행동과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다. 부정 및 긍정 정서와 스트레스 모두가 투입된 모형에서는 개인 간 수준의 낮은 긍정 정서가 비자살적 자해 행동과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비자살적 자해 경험자의 정서 조절 개입에 있어 부정 정서 관리뿐 아니라 긍정 정서 강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단기 종단적 방법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비자살적 자해의 위험 요인을 탐색했다는 것에 연구의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