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Embodied Cogn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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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Well Did We Know About Our Communication? "Origins of Human Communication"

  • Jung-Woo Son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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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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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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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Through accurate observation and the results of experimental studies using great apes, the author tells us exactly what we have not known about human communication. The author persuasively conveys to the reader the grand history of developing from great apes' gestures to human gestures, to human speech. Given that great apes and human gestures were the origin of human voice language, we have once again realized that our language is, after all, an "embodied language."

사회적 배제가 소비자 반응에 미치는 효과 : 체화된 인지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The Impact of Social Exclusion on Consumer Response : The Moderating Effect of Embodied Cognition)

  • 손정식;이병관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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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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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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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오늘날 우리 사회는 거절과 무시라는 사회적 배제(social exclusion) 경험의 증가로 인해 공격 행동, 자기 자멸적행동, 인지 능력의 저하와 같은 많은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본 연구는 사회적 배제의 유형인 무시와 거절이 각각 과시적 소비와 친사회적 행동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고 근육 강화에 의한 체화된 인지가 그 효과를 어떻게 조절하는지 규명하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무시와 거절 조건의 참가자에게 악력기를 통한 근육 강화(firmed muscle)로 체화된 인지를 형성시킨 후 과시적 소비(conspicuous consumption) 성향과 친사회적 행동(prosocial behavior) 의도를 측정하였다. 분석 결과, 무시 조건의 경우 악력기를 통한 근육강화 집단이 근육비강화 집단 (통제 집단)에 비해 더 낮은 과시적 소비 경향과 더 높은 친사회적 행동 의도를 보였으나, 거절 조건의 경우 근육강화 집단과 근육비강화 집단 간의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사회적 배제 경험 중 무시의 경우, 체화된 인지를 통해 효능감의 동기를 높이면 친사회적 행동과 같은 긍정적인 행동을 유도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체화된 인지의 관점에서 과학관 제스처 기반 전시물의 관람객 상호작용 분석 (Interaction Analysis Between Visitors and Gesture-based Exhibits in Science Centers from Embodied Cognition Perspectives)

  • 소효정;이지향;오승재
    • 한국과학예술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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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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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7-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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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체화된 인지의 관점에서 과학관 방문객들이 다양한 유형의 체감형 인터랙티브 전시물과 상호작용하는 패턴의 분석을 통해 제스처 기반 전시물의 효과성 및 향후 전시물 설계에 주는 시사점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과학관에 설치된 네 개의 제스처 기반 전시물과 관람객이 상호작용하는 패턴을 측정하였다. 더불어 관람객이 제스처 기반 전시물에 대해 느끼는 관점을 알아보기 위해 총 14 그룹의 관람객과 반 구조화된 형식의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제스처 기반 전시물 설계의 실제 및 장단점을 분석하기 위해 네 명의 전문가와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관람객이 제스처 기반 전시물과 상호 작용함에 있어 평균적으로 총 관람 시간이 짧고, 몰입도가 높은 관람자 수가 많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문가와 관람객 모두 현재 과학관의 제스처 기반 전시물은 신기함에 집중된 경향이 있으며, 체험과 학습사이의 연계성에 대해서는 명확한 인식이 발견되지 않았다. 본 연구 결과를 종합하여 제시하는 제스처 기반 전시물 설계 시 고려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관람객의 초기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전시물의 사용성과 목적성이 설계 초기 단계에서부터 고려되어야 한다. 둘째, 의미 있는 상호작용을 위해서는 초기 참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제스처 기반 전시물이 흥미를 위한 단순한 상호작용이 아닌 지적인 호기심을 자극하는 형태로 변모해야 한다. 셋째, 체화인지 관점에서 특정 제스처가 의미하는 메타포가 학습에 어떠한 연관성을 가지는지를 고려하여 설계에 반영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향후 제스처 기반 전시물이 관람객간의 대화와 탐구를 통한 상호작용을 유도하고 적응성을 가진 설계를 지향해야 함을 제시한다.

소비자의 목표 달성 상태에 따른 제품 경도 선호 (Product Hardness Preference According to Consumer Goal Achievement Status)

  • 조혜원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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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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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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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목표 달성과 체화된 인지 이론에 기반하여, 목표 달성 상태를 목표 미달성, 달성, 그리고 초과달성의 세 단계로 세분화하고 이에 따라 제품의 단단한 정도(경도)에 대한 선호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조사한다. 실험 결과, 목표를 초과하여 달성한 소비자에 비해 아직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거나 목표를 간신히 맞춰 달성한 소비자는 제품(예. 베개, 매트리스, 의자)이 부드럽기보다는 단단하기를 원한다는 것을 검증했다. 기존의 체화된 인지 연구들은 신체적 경험이 소비자의 판단과 제품 선호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에 집중했던 반면, 본 연구는 목표 달성 상태에 따라 단단함과 같은 감각을 자동으로 활성화하고 추구한다는 점을 밝힌다.

대안적 수학교육 철학으로서의 체험주의 탐색 (Is it Possible for Johnson & Lakoff & Nunez's Experientialism to be a Philosophy of Mathematics Education?)

  • 이승우
    • 대한수학교육학회지:수학교육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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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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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9-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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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Kilpatrick(1992)은 수학교육이 전통적으로 수학 학습에 대한 연구의 이론적 근거를 주로 심리학에서 찾아왔음을 지적하고 있다. (Williams et at., 2000, 재인용). 이는 기존의 수학교육 연구가 대체적으로 실증적이고 경험적인 교수공학적 측면에서 접근하여 왔음을 시사한다. Williams et al. (2000)은 최근의 수학교육 연구가 기존의 연구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이를 학문으로서의 수학교육으로 특징짓고 있다. 본고는 학문으로서의 수학교육 연구라는 측면에서 현재 수학교육 연구에 이론적 틀을 제공하고 있는 체험주의의 인식론적 성격을 밝히고자 하였다. 그 결과, 체험주의가 Dewey나 Merleau-Ponty와 같은 인식론적 가정을 공유하는 철학으로서 Hamlyn의 사회적 인식론이나 사회적 구성주의에 비해 수학적 지식의 보편성을 폭넓게 인정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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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교육을 위한 체화된 메타포 이해 : 언플러그드 활동을 중심으로 (A case study of understanding the embodied metaphors for AI education)

  • 안솔뫼
    • 한국정보교육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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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교육학회 2021년도 학술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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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9-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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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인공지능 교육에서 체화된 메타포를 활용한 실제적 학습 과정과 학습자 인식을 포함한 교육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질적 접근을 통해 체화된 메타포 기반 언플러그드 활동 활용 수업을 설계하고, 심층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수업 전 과정에서 수집된 자료는 학습자 특성과 학습환경, 학습 맥락에 따른 경험과 인식을 분석하기 위해 매트릭스 분석기법을 활용하였다. 연구결과는 첫째, 표상 지식과 이후 실습 과정에 미치는 영향에 학습자의 사전 경험에 따라 차이가 나타났다. 다음으로 체화된 메타포를 활용한 언플러그드 활동은 실습 및 텍스트 코딩에 연착륙 효과를 나타냈다. 끝으로, 언플러그드 방식과 플러그드 방식의 수업의 유기적 통합은 컴퓨팅 사고의 잠재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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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테라피 고찰과 프로토콜 제안 (A Review of Fashion Therapy and Proposal of Protocol)

  • 이새은;이유리;하지수
    • 한국의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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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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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88-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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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This study proposes an execution protocol for fashion therapy. Research on fashion therapy are limited and insufficient for the current need for the establishment of a fashion therapy theory. This study introduces cognitive behavior therapy, embodied cognition, and object relations theory as theories that underlie fashion therapy. A fashion therapy system model is provided based on the analysis of art therapy to explore its applicability to fashion therapy. The fashion therapy system model utilizes fashion items to managing pain and stress to better competence, encouragement and self-expression mechanisms to improve social, psychological, emotional and behavioral functions. In addition, 8 phases of the fashion therapy process (inquiry, forming rapport, assessment, goal-objective, observation, selection of strategy and design, practice, and the final evaluation and closing of fashion therapy) are suggested for developing a practical fashion therapy program. This study is to help overcome a negative perspective on fashion that provokes an excessive spending behavior and to make a practical contribution by creating more social value through fashion. The significance of the study is in the attempt to create an interdisciplinary approach of psychotherapy and fashion that can be extend into the fashion and textile discipline.

지각과 몸: 노에의 이론을 중심으로 (Perception and Body: with a focus on Noe's theory)

  • 윤보석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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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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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7-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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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이 논문의 목적은 지각의 본성에 대한 알바 노에의 행화이론(enactive theory)의 내용과 의의 그리고 문제점을 검토하는 데 있다. 다음 세 가지 이슈들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한다. (i) 과연 몸이 마음의 형성에 아주 특별한 기여를 한다고 볼 수 있는가? (ii) 노에가 두뇌중심주의에 대한 유효한 반대 증거들을 제시하고 있는가? (iii) 노에의 이론이 외적 대상들의 지각을 만족스럽게 설명하는가? 논문의 2장과 3장에서는 각각 (i)과 (ii)에 초점을 두고 노에의 이론에 대해 제기될 수 있는 비판을 다룰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비판들은 결국 체화된 인지 일반에 대해 제기될 수 있는 비판들이다. 즉, 딱히 노에 이론에 국한된 문제점이라고 할 수 없다. 노에 이론의 특징과 핵심적인 의의를 드러내기 위해서는 (iii)에서 제기된 "지각 현존의 문제(the problem of perceptual presence)"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문제에 대한 노에의 설명이 정확히 어디에 문제점이 있는 지를 밝히는 것이 4장의 목적이다.

Enactivism을 Enact하기: 번역의 문제를 중심으로 (Enacting enactivism: Concerning the translation problem)

  • 배문정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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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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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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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Enactivism은 체화된 인지의 여러 논의들 중 가장 전복적이고 영향력 있는 접근이다. 하지만 태동한 지 20여년의 세월이 흘렀고, 그 포괄 범위와 성과에서 명실상부 하나의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은 지금까지, 이 이론이 국내 인지과학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낯설고 새로운 접근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이러한 현실은 부분적으로는 Enactivism이 지니는 본래의 파격이나 심오함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번역어의 혼란 또한 크게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본 논문은 Enactivism의 철학적, 이론적 관점을 그 역사적 맥락과 개념적 지형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발제(發製)' '구성(構成)', '행위화(行爲化)' 등의 한국어 번역들이 그 철학적, 이론적 함축을 어떻게 포착하고 해석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나아가 이미 출간된 번역어 외에 '실행(實行)'과 수행(遂行/修行), 작동(作動)의 다른 번역어들을 검토한다. 이러한 시도는 철학적 난해함이나 번역어의 생소함이 야기한 심리적 장벽을 넘어, Enactivism이 국내 인지과학자들 사이에서 합당하게 주목 받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이며, 더불어 마음에 대한 서구적 전통과 동양적 전통을 통합적으로 조망하고 실천하고자 했던 바렐라(1946-2001)의 노력이 한국의 철학 전통 안에서 풍성한 결실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