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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성 조류의 번식기 음성녹음을 이용한 조류군집 평가 (Evaluation of the Forest Bird Community in the Breeding Season by using the Sound Recording System)

  • 유승화;한현진;김동원;주우영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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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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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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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번식기 조류 조사(Breeding Bird surveys)는 생태계 내 군집 구조와 기능 그리고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한다. 최근 기후변화 등에 따른 생물다양성이 급변함에 따라 산림성 조류조사 데이터의 정확성 및 공간적인 확대와 시계열적 모니터링을 위해 음향 센서 등의 활용이 요구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조류 음성을 녹음한 데이터와 현장 조류조사 자료를 비교 분석하여 번식시기 산림성 조류의 군집 다양성 평가에 음향 녹음 센서의 활용 가능성을 파악하는 것이다. 2013년 5월 2일부터 16일까지 현장조사 및 녹음을 실시하였으며, 조사 대상지는 점봉산지역의 곰배령과 조침령, 그리고 소백산지역의 죽령과 고치령 구간으로 총 4개 권역 48개 지역, 186개 지점이었다. 녹음결과를 이용하여 현장조사에 의한 조류군집지수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녹음에 의한 조류 종의 수와 개체수, 울음소리 횟수는 현장조사에 의한 조류의 종의 수, 개체수와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었지만, 녹음에 의한 조류 종의 수와 음성의 횟수는 현장조사(관측과 청음 병행)에서의 종다양도, 종풍부도와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었지만 종균등도와는 약한 상관관계 혹은 관계가 없음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현장에서의 음성녹음 자료를 분석할 경우 조류군집의 종조성과 함께 종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비번식기의 음성녹음에 비하여 번식기의 음성녹음은 녹음결과와 종다양성과의 상관관계에서 보다 신뢰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활용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사료된다.

서울시 한강으로 유입되는 하천의 어류 군집 특성 (Characteristic of Fish Community in the Stream Flowing into the Han River in Seoul, Korea)

  • 변화근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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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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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1-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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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서울시 한강으로 유입되는 하천의 어류군집 특성 분석을 위해 2016년 5월부터 2017년 4월까지 조사하였다. 자연형으로 복원된 하천은 우이천, 당현천, 청계천, 양재천, 목감천, 도림천, 홍제천 등이다. 조사 기간 동안 21개 지점에서 족대와 투망으로 채집된 어류는 총 10과 41종이었다. 한반도 고유종에 속하는 어종은 줄납자루(Acheilognathus yamatsutae), 가시납지리(Acheilognathus gracilis), 중고기(Scrcocheilichthys nigripinnis morii), 몰개(Squalidus japonicus coreanus), 참갈겨니(Zacco koreanus), 꺽지(Coreoperca herzi), 얼룩동사리(Odontobutis interruta) 등 7종이었으며 고유화빈도가 17.1%이었다. 국외에서 도입된 외래종은 비단잉어(Cyprinus carpio, Fancy type), 금붕어(Carassius auratus, Gold fishh), 떡붕어(Carassius cuvieri), 블루길(Lepomis macrochirus), 배스(Micropterus salmoides) 등 5종(12.2%)이었다. 각 조사 지점별 우점종은 피라미(Zacco platypus), 붕어(Carassius auratus), 납자루(Acheilognathus lanceolatus), 가시납지리(Acheilognathus gracilis), 대륙송사리(Oryzias sinensis) 등이었다. 종다양도지수, 균등도지수 및 종풍부도 지수에서 양제천이 다른 조사 하천에 비해 지수가 높아 안정적인 군집 상태를 나타내었다. 수질에 대한 내성도 guild에서 민감종이 3종(7.3%), 중간종 16종(39.0%), 내성종 22종(53.7%)이었다. 식성에서 충식성은 12종(29.3%), 잡식성 23종(56.1%), 육식성 6종(14.6%)으로 잡식성이 매우 풍부하였다.

경남 거제지역 붉은고로쇠나무림의 토양특성과 식생구조 (Soil Condition and Vegetation Structure in Acer mono for. rubripes Stand in Geoje, Gyeongnam Province)

  • 문현식;노 일;김종갑;권수덕
    • 한국농림기상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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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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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5-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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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본 연구는 경남 거제지역 붉은고로쇠나무림의 생육 적지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토양특성과 식생구조 등 생태적 환경을 조사하였다 붉은고로쇠나무는 해발 150∼300m의 북사면에 주로 분포하며, 암반노출 도는 80% 이상이었다 붉은고로쇠나무의 토양 pH, 유기물 및 전질소 함량은 각각 5.17, 8.7%, 0.38%로 나타났다 유효인산은 낮은 토양 pH로 인해 15.7ppm으로 나타났다. 전 층위에 공통적으로 출현한 종은 붉은고로쇠나무, 나도밤나무, 느티나무, 때죽나무, 사람주나무, 비목, 참회나무 등 1종이었다. 각 충위별 중요치는 상층에서 붉은고로쇠나무가 가장 높았고, 느티나무, 졸참나무, 합다리나무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중층과 하층에 있어서는 사람주나무와 나도밤나무의 중요치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층위별 종다양도는 상층 0.933, 중층 0.931, 하층 1.638이며 균재도는 상층 0.706, 중충 0.894 그리고 하층 0.959로 나타났다. 이들 결과는 우리나라의 거제도에만 자생하고 있는 붉은 고로쇠나무의 토양환경과 식생구조에 관한 기초적인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서해 경기 내만해역 조간대, 조하대의 저서동물군집 (Faunal Assemblages of Benthic Macrofauna in the Inter- and Subtidal Region of the Inner Kyeonggi Bay, West Coast of Korea)

  • 신현출;최진우;고철환
    • 한국해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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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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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4-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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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9
  • 1987년과 1988년의 2년에 걸쳐 경기만의 저서동물 군집의 특성을 조사하였다. 총 87종의 저서동물이 채집되었으며, 이들의 평균 서식밀도는 550개체/$m^2$에 달하였다. 주요 동물군은 다모류, 연체동물, 갑각류 등이며, 이들은 총 출현개체수 중 각각 64.7, 17.4, 15.2%를 차지하였다. 경기만의 주요 저서종은 Tharyx sp.(10.9%), Mactra veneriformis(10.5%), Mediomastus sp.(8.6%) 그리고 Glycinde sp.(8.0%)등이었다. 이 중 조간대 지역의 대표적인 종은 Mactra veneriformis, Hinia festiva 그리고 Nephtys californiensis 등이었고, 반면 조하대의 수로지역에서는 Tharyx sp., Mediomastus sp., Sternaspis scutata 그리고 Nephtys polybranchia 등이 주요 종으로 나타났다. 조사지역은 종 조성에 근거하여 조간대에 2개, 조하대의 수로지역에 2개 등 총 4개의 정점군으로 대별되었다. 각 정점군에는 특징적인 저서동물 군집이 분포하는데, 조간대 지역에는 Maxtra-Hinia 군집과 Aricidea-Haploscoloplos 군집, 수로지역에는 Harpiniopsis-Urothoe 군집과 Mediomastus-Sternaspis 군집 등이다. 이중 Mediomastus-Sternaspis 군집에서 출현 종수와 서식밀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종 다양성 및 균등도 지수도 같은 경향을 보였다. Harpiniopsis-Urothoe 군집은 출현 종수 및 서식밀도가 가장 빈약하며, 또한 우점도 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조간대에 위치하는 2개의 군집에서는 모든 생물학적인 지표가 중간 정도의 값을 보였다. 강화도와 영종도 사이의 북부 수로지역에서 출현 종수 및 서식밀도가 특히 높게 나타나는 것은 퇴적물내 자갈과 진흙이 혼재하는 이질적인 퇴적환경과 근접한 한강 및 인천공업단지로부터의 유기물 유입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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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부 온대림 초식 곤충 식흔량에 영향을 주는 식물 다양성과 밀도 (Plant Diversity and Density, Driving Forces of the Feeding Activity of Herbivores in a Temperate Forest of Southern South Korea)

  • 김낭희;최세웅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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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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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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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산림 생태계에서 초식 곤충은 생물 다양성의 구조와 기능에서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는데 알려져 있는 곤충 종 수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부분이다. 초식 곤충 종 풍부도와 다양성은 식물 종 다양성과 밀접한 연관을 지니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온대림에 서식하는 초식 곤충 활동량을 나타내는 식흔량이 먹이식물 다양성, 균등도, 나뭇잎 수, 먹이식물 밀도와 관련된 기저단면적(basal area), 흉고직경(DBH)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가를 알고자 하였다. 지리산국립공원 온대낙엽수림에 0.1 ha의 방형구를 두 군데 설치하여 잎을 씹어먹는 초식 곤충(chewer)에 의한 식흔량을 측정하였다. 연구결과 평균 11.2% (${\pm}1.76%$)의 식흔 발생량을 확인하였고, 조사 지역 중 식물 다양성이 높은 곳보다 낮은 곳에서 식흔량이 더 많았다. 또한 한국 남부 온대림에서 초식 곤충 활동에는 밀도 요인인 기저단면적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추후 온대 낙엽활엽수림의 영양 단계(trophic level)에서 초식 곤충의 여러 길드가 어떤 작용으로 영향을 받는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율천의 어류상과 어류군집구조의 분석 (Fish Fauna and Community Structure in Yulcheon Stream of South Korea)

  • 유수향;김재구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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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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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7-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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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에서는 2020년 4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섬진강의 오수천으로 유입되는 율천의 주요 지점 9곳을 3회에 걸쳐 조사하여 어류상 및 군집구조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율천 일대에서 5과 19종의 어류가 확인되었다. 한국 고유종은 7종(Rhodeus uyekii, Squalidus gracilis majimae, Microphysogobio yaluensis, Odontobutis interrupta, Cobitis tetralineata, Zacco koreanus, Squalidus chankaensis tsuchigae)이 조사되었다. 어류의 과별 종 구성을 살펴보면, 잉어과가 15종으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 어종은 망둑어과, 동사리과, 미꾸리과, 버들붕어과에서 각각 1종씩 나타났다. 우점종은 Z. platypus였으며, 아우점종은 Z. temminckii로 확인되었다. 군집지수는 우점도 0.499, 다양도 2.279, 균등도 0.774 및 종 풍부도 2.594로 나타났다. 지점 3에서 14종으로 전체 지점 중 가장 많은 종 수를 보였으며 본 지점은 우점도(0.480)가 낮고 다양도(2.173)와 종 풍부도(2.701)는 가장 높았다. 군집분석 결과, 하천의 구조에 따라 군집이 일치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비교적 적은 수의 개체수를 확인한 St. 9은 상류구간과 유사한 결과로 확인되었다. St. 5는 많은 종 수와 개체수에 의해 별도의 cluster를 형성하고 있었다.

여수 돌산도 연안 이각망에 어획된 어류의 종조성 및 양적변동 (Fluctuations in Abundance and Species Composition of Fishes Collected by Both Sides Fyke Net in Dol-san, Yeosu)

  • 정현호;한경호;김춘철;윤성민;서원일;황선영;이성훈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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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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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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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소율 연안에 위치한 이각망어장을 이용하여, 2003년 3월부터 2004년 2월까지 12개월 동안 매월 1회씩 어류군집의 종조성 및 양적변동을 조사하였다. 이각망에 의해 채집된 어류는 총 11목 34과 48종으로 총개체수와 총생체량은 각각 2,402개체, 434.4 kg으로 나타났으며, 출현한 어종 중 목별로는 농어목이 15과 21종으로 가장 많이 나타났고, 다음으로 쏨뱅이목이 5과 8종, 가자미목이 3과 5종으로 이들 3목에 포함된 어류가 총 31종으로 전체 출현종수의 79.5%를 차지하여 가장 우점하는 목들로 나타났다. 조사기간 중 개체수와 생체량은 감성돔이 279개체(20.3 kg)가 출현하여 가장 우점하였고, 다음으로는 숭어가 187개체 (99.6 kg)가 출현하여 우점하였으며, 전어가 178개체(8.9 kg)로 우점하는 종으로 나타났다. 이들 어류들의 출현개체수와 생체량은 수온이 상승하는 봄, 여름에 높게 나타났고, 수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낮게 나타나 수온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월별 개체수와 생체량 변동은 주로 총 개체수의 11.6%를 차지한 감성돔에 의한 것으로 나타나 이 연안에서 어류군집구조와 개체수의 변동은 멸치에 의해서 좌우되며, 생체량의 변동도 총 생체량의 43.6%를 차지한 꼼치, 아가씨물메기, 농어의 3종에 의해서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종다양도지수 (H')는 1.68~2.91로 출현종이 다양하고 개체수가 많은 9월 조사에서 가장 높은 값으로 나타났고, 12월에는 1.68로 가장 낮은 값을 나타내었다. 주요 어종의 출현빈도는 연중 출현한 어종은 감성돔이고, 전어는 12월과 2월을 제외한 달에, 숭어는 10월, 11월, 12월을 제외한 달에, 볼락은 8월, 9월, 11월을 제외한 달에, 조피볼락은 4월, 11월, 2월을 제외한 달에, 농어는 11월, 1월, 2월을 제외한 달에, 점농어는 3월, 11월, 2월을 제외한 달에 출현하여 본 연안에 우점하는 주거종으로 나타났다. 봄철에만 출현한 어종은 반지이고, 가을에만 출현한 어종은 날매퉁이, 부세, 돌가자미, 흑밀복이며, 겨울에만 출현한 어종은 청어, 그물메기, 졸복 등이 출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획물 중 경제성이 있는 어종은 우점종인 감성돔과 숭어, 전어, 보구치, 점농어 등이며, 그 밖에 전갱이, 갈치, 농어, 넙치, 가자미 등이 출현하였다.

만경강 상류 수질 및 식생분포와 토양환경에 따른 하천식생의 종 다양성 (Species Diversity of Riparian Vegetation by Soil Chemical Properties and Water Quality in the Upper Stream of Mankyeong River)

  • 이경보;김창환;이덕배;김종구;박찬원;나승용
    • 한국환경농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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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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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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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만경강 상류유역 수질 및 하천식생 군락 변화를 조사 분석하여 수질에 따른 하천식생의 종 다양성 및 토양요인에 따른 종 다양성의 변화를 평가하기 위하여 2001년 6월부터 2002년 9월까지 만경강 상류유역 5개 조사지점을 선정한 후 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질중 T-N의 농도는 전주천과 삼천에서 높았으며, 겨울철에 전주천에서 7.45 mg/L로 가장 높았다. 무기태 질소 성분별 함량은 $NH_4-N$ 경우 고산천과 소양천 유역은 $0.01{\sim}0.06\;mg/L$ 범위로 계절별 커다란 차이가 없는 낮은 농도를 나타냈으나, 생활하수가 유입되는 전주천과 삼천에서는 $0.77{\sim}3.01\;mg/L$로 계절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T-P의 농도는 계절별로 비슷하였으나 전주천에서 겨울철에 0.89 mg/L로 가장 높았다. 계절별 BOD의 농도는 고산천과 소양천 유역에서 $0.92{\sim}2.14\;mg/L$를 나타내었으나 생활하수가 유입되는 유역에서는 $2.001{\sim}7.65\;mg/L$ 범위를 보였다. $SO_4^{2-}$의 농도는 농업용수 수질기준인 50 mg/L를 초과하는 지역은 없었으며 소양천에서 다소 높았다. 만경강 지류인 고산천에서 조사된 식물은 59과 129속 165종 20변종으로 총 185종류가 조사되었으며, 소양천에서 조사된 식물은 53과 111속 141종 19변종으로 총 160종이었고, 전주천 하류에서 조사된 식물은 37과 68속 86종 15변종으로 총 103종이었다. 그리고 삼천에서 조사된 식물은 32과 92속 110종 18변종으로 총 125종류가 조사되었으며, 만경강 본류인 하리유역에서 조사된 식물은 73과 134속 218종 33변종으로 총 251종류가 조사되었는데 식물의 생활형에 따라 분류하면 침수식물이 13종, 부엽식물이 5종, 부유식물이 2종, 추수식물이 26종, 수생식물이 46종, 습생식물이 47종으로 조사지점중 이 지역의 식생이 가장 다양하였다. 식물사회학적 방법에 따라 분류된 하천식생의 식물군락은 10개의 수생식물 군락과 2개의 습생 및 수변식물 군락으로 대별되어졌다. 이들 군락들에 대한4종류(종수, 종의 풍부도지 수, 종의 이질성지수, 종의 균등도지수)의 종 다양성과 토양요인(pH, EC,유기물 함량, 전질소, 인산)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pH가 높을수록 4종류의 종 다양성 지수는 높아 졌으며, EC는 값이 높을수록 종수(SN), 종의 풍부도지수(SR), 종의 이질성지수(H'), 종의 균등도지수(J')가 낮아 졌다. 또한 유기물 함량(OM)과 전질소(T-N)의 경우도 4종류의 다양성지수와 부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인산($P_2O_5$)은 4종류의 다양성 지수의 변화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금오산(金烏山)의 산화지(山火地)에서 벌목지(伐木地)와 비벌목지(非伐木地)의 식물(植物) 군집구조(群集構造) 비교(比較) (Comparison of Plant Community Structures in Cut and Uncut Areas at Burned Area of Mt. Gumo-san)

  • 제상훈;김원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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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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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9-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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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1994년 4월에 산불이 일어나서, 소나무림과 임상식생이 완전히 전소된 경북 김천시 부상면 금오산(976m)의 일부 지점으로 사면방위가 S10W로, 산불이 발생한 지역을 벌목지와 비벌목지로 구분, 인접한 소나무림을 대조구로 선정하여, 산불이 일어난 후 1년째인 1995년 4월부터 1996년 10월에 걸쳐 식생구조, 종다양성지수, 우점도지수, 균등성지수, 천이도 및 토양의 이화학적 변화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조사지에 출현한 식물은 벌목지가 32종, 비벌목지가 36종, 비산화자가 34종으로 나타났으며, 출현된 식물의 생활형은 벌목지 $H(G)-D_1-R_5-e$ 비벌목지가 $H(M)-D_1-R_5-e$, 비산화지가 $M(N)-D_1-R_5-e$ 형으로 나타났다. 적산우점도는 산화지, 비산화지의 출현한 식물의 층상구조로 볼 때, 산화지 중 벌목지는 초본층만 출현하여, 억새(100.00), 산거울(52.27), 졸참나무(51.19), 큰까치수영(39.40)순이었고, 비벌목지의 교목층은 상수리나무(56.91), 소나무(26.83), 관목층은 졸참나무(50.43), 감태나무(40.51), 싸리(37.85), 초본층은 억새(72.27), 고사리(69.02), 산거울(63.63)순이고, 비산화지의 경우 교목층은 소나무(99.88), 감태나무(21.07), 관목층은 졸참나무(77.47), 소나무(60.03), 청미래덩굴(56.19), 초본층은 억새(82.74), 산거울(74.02), 졸참나무(49.43)순으로 나다났다. 종다양성지수는 벌목지 1.05, 비벌목지 1.32, 비산화지 0.22, 균등성지수는 벌목지 0.70, 비벌목지 0.85, 비산화시 0.63이며, 우점도지수는 벌목지 0.15, 비벌목지 0.06, 비산화지 0.96, 천이도는 벌목지 345.19, 비벌목지 747.47, 비산화지 674.34, 각 지소별 유사도지수는 벌목지와 비벌목지간 0.66, 비산화지와 벌목지간은 0.50, 비산화지와 비벌목지간은 0.61이었다. 토양성분은 pH, 치환성양이온인 $Ca^{2+}$, $Mg^{2+}$, $Na^{2+}$, $NH{_4}^+$-N, $NO{_3}^-$-N은 벌목지가 비벌목지 보다 높게 나타냈으며, 유기물함량, 유효인산, 총질소함량, 총탄소함량, 치환성양이온인 $K^+$는 비벌목지가 벌목지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로 보아 산화지의 관리에 있어서 무조건 벌목보다는 산화지의 식생회복과 재생의 정도를 고려한 선택적인 벌목이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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