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Descriptive study

검색결과 10,389건 처리시간 0.042초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일반 성인의 숲과 숲길의 선호도 분석 (Preference Analysis of General Adult on the Forest and Forest Road for the Development of Forest Therapy Program)

  • 김윤희;김동준;연평식;최병진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 /
    • 제28권5호
    • /
    • pp.597-606
    • /
    • 2014
  • 본 연구는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일반 성인의 숲과 숲길의 선호도에 관한 연구이다. 숲과 숲길의 선호도에 대한 수요자 선호를 파악하여 보다 표적화되고 차별화된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실시하였다. 이를 위해, 잠재 수요자인 일반 성인 남 여를 대상으로 2014년 4월 19일부터 6월 30일까지 온라인 설문으로 숲과 숲길의 선호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총 613부의 유효표본이 실제 분석에 사용되었다. 자료분석은 SPSS 21.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기술통계분석, 빈도분석, 교차분석, 다중응답분석을 통해 인구통계학적 특성(성별, 연령, 교육수준, 직업, 월평균 가계 소득)에 따른 숲과 숲길의 선호도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선호하는 계절의 숲은 봄, 가을, 계절 상관없음, 여름, 겨울 순으로 나타났고, 성별, 연령, 월평균 가계 소득에 따라 선호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선호하는 상태의 숲은 월평균 가계 소득에 따라 선호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산림치유 프로그램 장소로서 선호하는 숲은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도시숲, 공원, 학교숲 순으로 응답하였다. 거주지로부터 프로그램 장소까지의 거리에 따른 선호하는 숲을 조사한 결과 모든 경우에 대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게 나타났다. 숲길의 형태에 관해서는 약간의 경사가 있는 길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산림치유 목적으로 1회 걸을 때 선호하는 숲길의 길이는 1.5~3km, 1.5km이하, 3km 이상 순으로 나타났고, 성별과 연령, 교육, 월평균 가계 소득, 교육에 따라 선호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일반성인의 숲과 숲길조사를 통하여, 성별, 연령, 교육수준, 직업, 월평균 가계 소득에 따라 숲과 숲길에서의 프로그램에 차별성을 두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연령에 따라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제공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 분석 결과가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서울 일부지역 대학생의 비타민·무기질 보충제 섭취 실태 및 관련요인에 관한 연구 (Use of vitamin and mineral supplements and related variables among university students in Seoul)

  • 최정화;제유진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 /
    • 제48권4호
    • /
    • pp.352-363
    • /
    • 2015
  • 본 연구는 서울 일부지역 대학교에 재학중인 345명의 한국인 대학생 남녀를 대상으로 비타민 무기질 보충제 섭취실태 및 관련요인을 파악하고자 실시되었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전체조사대상자의 비타민 무기질 보충제 섭취율은 40.9%, 남학생의 섭취율은 40.2%, 여학생의 섭취율은 41.3%를 보였다. 2. 응답자들은 식품영양 전공자 인 경우 (p = 0.046), 그리고 가족들이 비타민 무기질 보충제를 섭취하고 있을수록 (p < 0.001) 비타민 무기질 보충제의 섭취율이 높았다. 3. 건강관련요인과 비타민 무기질 보충제 섭취와의 관계를 보면, 비흡연자 일수록 (p = 0.004), 현재 질병을 가지고 있을수록 (p = 0.039), 그리고 본인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을수록 (p = 0.001) 조사대상자의 비타민 무기질 보충제 섭취율이 높았다. 4. 비타민 무기질 보충제 섭취군이 비섭취군보다 식사할 때 음식에 소금이나 간장을 더 넣지 않는 등 짜지 않게 먹는 식습관을 갖고 있었고 (p = 0.003)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p = 0.003) 전반적인 식생활 총점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p = 0.016). 5. 종합비타민제의 섭취율이 가장 높았고 (68.6%), 그 다음이 비타민 C제 (31.4%) > 칼슘제 (17.1%) > 종합비타민-무기질제 (10.7%) > 철분제 (9.3%)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비타민 C제 (p = 0.041)와 철분제 (p = 0.008)의 경우 여성의 섭취율이 남성에 비해 유의적으로 많음을 보였다. 하루에 섭취하고 있는 비타민 무기질 보충제의 개수에 있어서 67.9%가 한 종류를 섭취한다고 조사되었으나, 하루에 두 종류 이상의 복용자도 32.1%에 해당했다. 섭취기간은 한 달~6개월 미만 복용자가 46.0%로 가장 많았으며, 6개월~1년 미만 15.1%, 그리고 1년 이상 복용하고 있는 학생들도 7.9%를 나타냈다. 6. 보충제 섭취군은 비타민 무기질 보충제 성분의 효능에 대해 62.1%가 '조금 아는 편이다', 20.0% 는 '전혀 모른다'고 답하였고, 보충제 구입은 34.3%가 본인이 구매하고 있으며, 65.7%의 응답자는 대부분 가족 또는 부모님이 비타민 무기질 보충제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 보충제 섭취자들은 비타민 무기질 보충제 섭취 후 부작용을 경험하지 않았고 (97.9%), 섭취 후 개선점이 있는지에 관해 57.9%는 개선된 점이 없다고 답했으며, 앞으로의 복용계획에 대해서 계속 복용하겠다 라고 응답한 사람은 79.3%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본인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을수록 비타민 무기질 보충제를 섭취하는 비율이 높았음을 알 수 있었고, 하루에 한 종류의 보충제를 섭취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으나, 하루에 여러 종류의 비타민 무기질 보충제를 섭취하고 있는 대학생들도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섭취되는 보충제의 종류는 종합비타민제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비타민 C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타민 C제와 철분제의 경우 여성의 섭취율이 남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건강한 식행동을 갖고 있는 조사대상자들의 영양보충제 섭취율이 더 높게 나타나서 실제로 다양한 음식으로부터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하고 있는 대상자들이 별도로 비타민 무기질 보충제를 섭취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섭취자의 대다수가 복용 후 개선된 점이 없다고 응답하였으나, 앞으로도 계속해서 복용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이 많았다. 식품을 통한 영양소 섭취가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보충제를 통한 영양소의 과다섭취가 장기간 지속될시 건강상에 위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본인이 섭취하고 있는 비타민 무기질 보충제의 효능에 대해서 정확히 아는 사람들이 적은 것을 감안할 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영양 보충제에 관한 지식전달이 미흡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가족의 섭취유무가 조사대상자의 비타민 무기질 보충제 섭취유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정보원은 대부분 가족 및 친지이며, 가족 및 부모님이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올바른 영양교육이 실시되어야 하겠다. 대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영양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이 요구되며 학교 내 교양수업의 개설을 통해 교육의 기회가 제공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흡입 스테로이드와 지속성 베타2 항진제의 병용요법으로 완전히 조절되지 않는 천식 환자에서 추가 montelukast의 효과 (The Efficacy of Added Montelukast in Persistent Asthmatics Who Were Not Completely Controlled on Inhaled Corticosteroids and Inhaled Long-acting β2-agonists)

  • 최정희;박해심;이관호;심재정;어수택;이상표;이용철;최원일;이재호;김주인;이명구;정기석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 /
    • 제63권4호
    • /
    • pp.337-345
    • /
    • 2007
  • 연구배경: 천식 치료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흡입용 스테로이드제에 대한 반응은 천식 환자마다 다양하다. 또한, 코르티코스테로이드가 천식의 기도염증에서 중요한 매개체인 류코트리엔을 효과적으로 억제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에 저자들은 흡입용 스테로이드와 지속성 베타2 항진제의 병용요법으로도 증상이 완전히 조절되지 않는 지속성 천식 환자에서 montelukast를 추가하였을 때의 유효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법: 4주간의 준비기간을 거쳐서 흡입용 스테로이드와 지속성 베타2 항진제의 병용요법으로도 증상이 완전히 조절되지 않는 지속성 천식 환자 198명을 선정하여 8주 동안 montelukast 10mg 정을 1일 1회 취침 전 복용토록 하였다. ACQ 증상 점수와 $FEV_1%$ 치를 montelukast 치료 전후로 각각 측정하였으며, 치료 후에 환자와 연구자 각각 천식과 비염에 대하여 '호전되었음, 변화없음, 악화되었음' 중의 하나로 평가하도록 하였다. 결과: 8주간 montelukast를 추가한 후 ACQ 증상 점수의 평균 변화량은 -4.8점[95% CI (-5.7,-3.9)]으로, 유의하게 천식 증상이 호전됨을 보였다 (p<0.001). $FEV_1%$치는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p>0.05). 방문 2시점에서 시행한 천식에 대한 환자와 연구자의 종합 평가에서 각각 약 60%의 환자와 연구자가 '개선되었음'으로 평가하였으며(${\kappa}=0.85$), 비염의 종합 평가에서 각각 55%의 환자와 51%의 연구자가 '개선되었음'으로 평가하였다(${\kappa}=0.93$). 결론: 흡입용 스테로이드 및 지속성 베타2 항진제의 병용제제로도 천식증상이 완전히 조절되지 않는 중등증 이상의 지속성 천식 환자에서 류코트리엔 조절제의 추가는 천식의 조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조망지향 속성에 따른 병산서원의 경관이미지 특성 (A Visual Image Analysis of Byungsan-seowon by an Attribute of View)

  • 허준
    • 한국조경학회지
    • /
    • 제37권4호
    • /
    • pp.86-93
    • /
    • 2009
  • 병산서원을 대상으로 강학공간이자 내부 공간의 핵심인 강당영역과 외부지향의 매개공간이며 유상공간인 만대루를 중심으로 경관구조를 살피고 그 구도적 경관특성을 원심적 외부경관과 구심적 내부경관적 성향으로 구분하여 경관 이미지와 선호 요인을 비교 분석한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병산서원의 중심공간인 입교당은 표고 약 85m 지점에 입지하고 있으며 전면에 노출된 병산(屛山)의 같은 높이까지 약 365m 이격되어 있다. 경관 매개요소인 낙동강의 폭은 백사장을 포함하여 약 240m 정도를 보이며, 병산의 경사도는 평균 $50^{\circ}$가 넘어 상당히 위압적 앙시각(仰視角)으로 지각된다. 만대루 중심에서 보여지는 병산의 앙각은 $10.5^{\circ}$를 이루고 있으며, 좌측 병산 최고봉은 약 $16^{\circ}$ 정도의 각도로 조망되는 경관구조를 이루고 있다. 한편, 입교당을 중심으로 한 강당군으로의 내부지향적 조망경관에 대한 시각 이미지 평가에서는 깨끗한 1.98, 아름다운 2.16, 친근한 2.20, 질서있는 2.21, 정적인 2.81 등의 변인이 높은 평가를 받아 경관적으로 단아하며 아름다운 공간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만대루를 투사하고 낙동강변을 건너 병산까지 펼쳐지는 외부지향경관에 대한 이미지에 있어서는 열린 1.70, 넓은 1.78, 아름다운 1.96, 조화된 1.81, 질서있는 1.86 등의 변인들이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아 틀에 넣어 조직화됨으로써 오히려 자연과 합치된 아름다운 경관으로 평가되었다. 병산서원 내부지향 및 외부지향 공간의 시각적 이미지를 설명하는 인자는 특이성인자, 심미성인자, 개방성인자, 자연성인자 등 모두 4개의 인자군으로 공간이미지가 함축되어 분석되었고 전체 변량 중 이들 인자군의 설명력은 55.90%이다. 병산서원 전체경관에 대한 시각선호에 가장 영향을 높게 미치는 변인은 심미성인자 및 자연성인자로 밝혀져 전통적 공간의 조망계획시 특이성이나 개방성의 창출보다는 심미성을 바탕으로 한 적절한 경관 노출과 차폐를 통한 자연성 확보가 시각적 즐거움을 창출하는데 보다 긴요함을 발견하였다.

강화지역 암의 유병률 (The Prevalence of Cancer in Kangwha County)

  • 이상욱;이강희;김석일;강형곤;지선하;오희철
    •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
    • /
    • 제32권3호
    • /
    • pp.333-342
    • /
    • 1999
  • 유병률은 암의 발생과 생존, 사망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지역사회에서 암의 영향을 살펴보는데 좋은 지표가 된다. 이 연구에서는 강화암등록사업 자료중 1983-1992년의 10년간의 자료를 이용하여 강화지역 암의 유병률을 추정하였다. 그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1993년 1월 1일 현재 강화지역에서 전체암의 보통유병률은 남자에서 인구 10만명에 536.7명, 여자에서 10만명에 601.1명이었고, 세계표준인구 연령표준화 유병률은 남자에서 인구 10만명에 436.5명, 여자에서 10만명에 462.1명 이었다. 2. 1993년 1월 1일 현재 남자에서 유병률이 가장 높은 암은 위암으로 보통유병률은 10만명당 213.2명이고, 그 다음이 폐암(10만명당 45.1명), 간암 (10만명당 32.8명), 직장암(10만명당 25.4명), 대장암(10만명당 25.4명)의 순이었다. 3. 1993년 1월 1일 현재 여자에서 유병률이 가장 높은 암은 자궁경부암으로 보통유병률은 10만명 당 201.9명이었고, 위암(10만명당 91.5명), 갑상샘암 (10만명당 64.8명), 유방암(10만명당 57.2명), 직장암(10만명당 32.7명)의 순이었다. 4. 전체암의 발생률은 남자가 여자보다 높았으나, 유병률은 오히려 여자가 남자보다 높았다. 5. 이 연구는 일부 제한점이 있으나 우리나라에서 장기간 지속된 지역사회 암등록 사업에 기초하여 암유병률을 추정한 최초의 연구로서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 PDF

서술적 실험 설계분석을 통한 과학 영재 창의성 탐색 (Exploring the Creativity of the Scientific Gifted from Analyzing Descriptive Experiment-Design)

  • 김세미;조미영;김성원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 /
    • 제32권1호
    • /
    • pp.129-145
    • /
    • 2012
  • 본 연구는 학생들의 실험 설계 내용에서 나타나는 창의적 요소들을 탐색하고, 각 요소 간 상호작용을 분석하여 과학 영재들이 실험을 설계할 때 나타나는 창의성의 특징을 귀납적으로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우선, 서술적 실험설계 과정에서 영재들의 창의성 요소를 탐색하기 위한 문항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문항은 2011년 한국 물리올림피아드 일반물리 통신교육에 지원한 학생들에게 요구되는 자기소개서의 일부분으로 제시하였다. 실험설계 과정에서 나타나는 창의성은 발산적 사고와 수렴적 사고의 상호작용이라는 조작적 정의 하에 총 513명의 자기소개서에 포함된 실험설계 과정이 분석되었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가설 설정단계에서 나타난 창의성 요소 중 발산적 유형 의 요소는 독창성, 유창성, 융통성이었고, 수렴적 유형의 요소는 정합성, 정교성으로 나타났다. (2) 가설 검증단계에서는 창의성 요소 중 발산적 유형의 요소인 독창성, 유창성, 융통성과 수렴적 유형의 요소인 정합성, 단순성, 신뢰성, 적절성, 명료성, 정합성을 탐색할 수 있었다. (3) 가설설정단계나 검증단계에서 발산적이고 수렴적인 창의적 요소가 함께 발현되어야 창의적 실험설계라는 정의 하에 과학영재들의 창의적 실험설계 유형을 살펴 본 결과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 3가지 유형이 탐색되었다. a) 첫 번째 유형의 특징은 가설설정단계에서 발산적이고 수렴적인 창의성을 모두 보이고, 가설검증 단계에서는 수렴적인 창의성만 보인 경우이다. b)두 번째 유형은 가설설정단계에 서 발산적 창의성이, 검증 단계에서는 발산적이고 수렴적인 창의성이 나타나는 특징을 보였다. c) 마지막으로 세 번째 유형은 가설설정단계에서 수렴적 창의성을, 가설검증단계에서 발산적 수렴적 창의성을 모두 보이는 특징을 보였다.

통합과학 교과 역량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 분석 (Analysis of Teachers' Perceptions on the Subject Competencies of Integrated Science)

  • 안유민;변태진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 /
    • 제40권2호
    • /
    • pp.97-111
    • /
    • 2020
  •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융복합적 사고력 신장을 위해 '통합과학'을 신설하고, 문이과 구분 없이 모든 학생이 배우도록 공통 과목으로 지정하였다. 또한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이전 교육과정과 차별화되는 특징으로 '역량'을 도입하였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역량은 범교과적 성격의 핵심역량과 교과의 학문적 지식과 기능에 기반한 교과 역량으로 구분된다. 과학과 교과 역량에는 과학적 사고력, 과학적 탐구 능력, 과학적 문제 해결력, 과학적 의사소통 능력, 과학적 참여와 평생 학습 능력 5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교육과정 문서의 교과 역량에 대한 설명은 불충분하며, 역량에 대한 전문가들의 인식 역시 통일되어 있지 못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역량 기반 교육이 학교 현장에 제대로 적용되기 위해서는 과학 교사들이 역량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된다고 판단하여 고등학교 과학 교사들을 대상으로 과학과 교과 역량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였다. 우선 통합과학 성취기준에 대한 이해가 높은 전문가 워킹 그룹 운영을 통해 통합과학의 성취기준과 교과 역량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그 다음으로 고등학교 과학 교사 31명에 대상으로 서술형 설문을 통해 5가지 교과 역량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았다. 교사의 응답은 언어 네트워크 분석 기법을 통해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과학적 탐구 능력, 과학적 의사소통 능력, 과학적 참여와 평생 학습 능력 3개 교과 역량은 교사들이 생각하는 바와 교육과정 문서에서 제시한 정의와 유사성이 높았으나, 과학적 사고력, 과학적 문제 해결력의 경우 교사들의 인식과 교육과정 문서상의 정의와 어느 정도 간극이 존재하였다. 또한 5개 역량에 대해 교사들의 인식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5개 교과 역량이 상호배타적이나 독립적이기 보다 연관성이 매우 높음을 알 수 있었다.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의 "인간발달.가족" 분야에 대한 20년 연구 동향분석; 성과와 과제 (Research Trends on Human Development and Family Studies in Journal of Korean Home Economic Education; A Review and Prospect of Research during the past 20 years)

  • 조병은;이종희;이현정;주현정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 /
    • 제21권3호
    • /
    • pp.143-161
    • /
    • 2009
  • 본 연구는 지난 20년 동안에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에 실린 인간발달과 가족분야에 관한 논문을 교과교육학(가정과교육철학과 교사의 전문성, 가정과교육과정, 가정과교수 학습자료 개발 및 활용)과 교과내용학(인간발달, 가족학)으로 나누어 연구주제, 연구방법 측면에서 분석하여 연구동향과 성과를 파악하고, 향후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총 93편의 논문을 5영역에서 분석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정과교육철학과 교사의 전문성 연구는 다른 주제의 연구에 비해 연구가 매우 부족하였으며, 주로 가정과 교육의 본질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졌고 가정교과의 당위성을 나타내었다. 둘째, 가정과 교육과정의 이해 연구는 최근 들어 연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가정과 교육과정의 체계, 가정과 교육과정과 수업과의 관계, 가정과 교육과정의 개발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졌으나, 주된 연구는 가정교과 교과서 내용 분석에 관한 연구였다. 이론을 적용하여 교과서를 분석한 연구는 매우 적었고, 주로 출판사별로 비교하거나 외형적인 분석을 하고 교과내용의 구성을 연구한 경우가 많았다. 셋째, 가정과 교수 학습 및 평가에 관한 연구는 가정과 교수 학습자료 개발 및 활용과 교수 학습방법과 실제에 관한 연구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가정과 평가방법과 실제에 관한 연구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었다. 따라서 앞으로의 가정과 교과교육학의 발전을 위해 가정과 평가에 대한 연구가 더욱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본다. 넷째, 인간발달과정에서 청소년기를 중심으로 발달 특성과 문제를 다루고, 부모됨과 부모역할에서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역할을 주로 다루어 대부분의 연구가 청소년의 긍정적 발달을 위한 가정과 교육의 기초 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다섯째, 가족관계와 가족문제가 가장 많이 연구되었고 가족환경 특히, 부모와의 의사소통이 청소년의 학교적응과 심리적 적응에 긍정적인 관계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교과교육과 관련된 연구가 교과내용에 관한 연구보다 적어 가정과 교육의 현장적용에 대한 연구가 앞으로 연구되어져야 한다. 또한 편의표집으로 설문지를 통한 한사람의 응답으로만 수행된 조사연구가 많아 다양한 연구방법, 현장적용연구의 확대 등의 문제는 향후연구가 극복해야 할 과제로 나타났다.

  • PDF

저소득층의 음주 및 흡연 관련 요인 (Factors associated with tobacco and alcohol use)

  • Choi, Eun-Jin;Kim, Chang-Woo
    • 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지
    • /
    • 제25권5호
    • /
    • pp.39-51
    • /
    • 2008
  •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복지패널데이터의 흡연음주 현황과 관련 건강위험요인을 연구분석 하는 데 있다. 성, 연령, 외래의료이용횟수, 주관적 건강수준, 흡연수준, 음주수준, 우울증상, 저소득 등이 주요 분석변수였다. 복지패널데이터에 있는 건강변수가 제한된 관계로 분석도 제한적으로 실시되었다. 흡연율은 성별 차이가 컸고, 특히 연령이 젊을수록 높았으며, 저소득 층에서 더 높았다. 20-29세 연령층의 경우 흡연율이 일반계층은 23.3%였고, 저소득층에서는 25%였다. 20대 남성흡연율은 일반가구 48.1%, 저 소득가구 47.4%로 큰 차이가 없었으나 30대에서는 일반가구 60.7%, 저 소득가구 71.0%로 가장 큰 차이를 나타내었다. 여성의 경우 전 연령층에서 저 소득층이 흡연율이 높았고 50대에서 일반가구 3.9%, 저 소득가구 10.5%로 가장 큰 차이를 나타내었다. 음주율 특성을 보면 일반가구에서 음주율은 오히려 높게 나타났는데, 일반가구는 전혀 안마신다는 비율이 36.7%, 저 소득가구는 58.4%였다. 흡연과 고위험 음주문제 모두에서 성별, 연령과 교육수준, 소득계층 등의 인구사회학적 변수가 유의한 영향요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남성, 이십대 및 삼십대 연령층, 고졸이하의 학력, 저소득 가구일수록 건강위험요인의 정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는 여성의 건강이 더 안 좋다. 저소득층 여성의 흡연율은 일반가구 여성의 흡연 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층일수록 건강위험행동을 경험하고, 더 많은 의료서비스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건소 이용경험은 저소득층은 4.6%, 일반계층은 1% 정도였다. 2005년도의 건강영양조사결과에서도 건강수준이나 활동제한의 정도가 각 연령별로 분석해도 저소득층일수록 더 안 좋은 상태인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본 연구에서 흡연과 음주와 관련된 심리적 요인과 소득수준의 요인이 유의한 영향력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건강위험행동과 관련하여 개인의 심리적 요인에 대하여 향후 심층적인 연구를 할 필요가 있다. 사회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하여 개인이 경험하는 우울과 같은 심리적 요인이 건강위험행동을 지속하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콜레스테롤혈증 ApoE Knockout Mice에서 기능성 수정과의 간지질 축적 억제 효과 (Inhibitory Effects of Functional Sujeonggwa Drinks on Hepatic Lipid Accumulation in Hypercholesterolemic ApoE Knockout Mice)

  • 백아란;김미정;정고운;김슬기;이지현;송영옥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 /
    • 제43권11호
    • /
    • pp.1648-1657
    • /
    • 2014
  • 기능성 수정과의 대량생산을 위하여 전통 수정과로부터 계피, 생강 및 설탕을 사용하는 수정과 레시피를 개발하고, 감미료인 stevia와 scFOS를 첨가하여 기능성 수정과 레시피를 개발하였다. 수정과 레시피 개발은 수정과의 특성에 대해 전문 교육을 받은 관능 평가원 10명(총 50회)이 참여하였다. 수정과와 기능성 수정과의 간지질 축적 억제 효과 및 관련 기전 연구를 위해 유전적으로 변형된 마우스에서 4주간 콜레스테롤 식이로 고콜레스테롤혈증(총 콜레스테롤 >1,000 mg/dL)을 유발한 후 6주간 수정과를 경구로 섭취시켰다. 수정과 섭취량은 한국인의 1일 음료 섭취량을 기준으로 산출하였다. 간의 중성지방 및 콜레스테롤 농도는 설탕물을 섭취한 대조군에서 물을 섭취한 정상대조군에 비해 31.4%, 21.2% 유의적으로 증가하였으며(P<0.05) 동일한 농도의 설탕을 함유한 수정과 섭취에 의해 중성지방 17.9%(P=0.044) 그리고 콜레스테롤 12.6%(P=0.027) 감소하여 수정과의 지질 저하 효과를 확인하였고, 이러한 수정과의 효과는 설탕 함량의 일부를 stevia와 scFOS로 대체한 기능성 수정과군에서 더욱 낮았다. 그러나 시판 수정과의 간지질 농도는 설탕물만 섭취한 대조군과 유사하여 지질 축적 억제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는데, 이는 낮은 생강, 계피 추출물의 양 때문으로 생각되었다. 수정과군들의 FAS, HMGCR 및 SREBP-1, 2의 단백질 발현은 대조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낮았으며 특히 기능성 수정과의 효과가 매우 높았다. 이상의 결과를 살펴보면 수정과의 기능성은 계피, 생강 및 당 함량의 모든 요인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동일 농도의 설탕을 사용하였을 때 계피 및 생강의 효과는 유의적이었으며, 계피와 생강의 농도를 동일하게 하고 설탕 함량의 일부를 stevia와 scFOS로 대체한 기능성 수정과의 효과는 설탕만 사용한 수정과에 비해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으나 간지질 축적 및 관련 효소 및 전사인자의 발현을 억제하는 효과가 매우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