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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을 위한 디자인산업 활성화 전략 -대구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A Strategy to Activate Design Industry for Provincial Development - Centering on the region of Daegu and Gyeongbuk -)

  • 윤영태;김윤희
    • 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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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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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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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최근 세계 경제의 개방화 및 우기나라 지방분권화로 인해 지역산업 경제 발전을 위한 디자인산업 육성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과 투자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와의 제품 가격경쟁력에서 밀리고 있는 국내 상품은 디자인의 독창성이나 제품의 다양성, 그리고 마케팅 분야의 관심 확대를 통해 제품의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국제사회에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어야 한다. 따라서 디자인 산업은 제품의 차별화 및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 디자인 산업 환경의 문제점으로는, 아직까지도 많은 제조 생산업 분야에서는 상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 수준이 낮은 실정이며, 새로운 디자인 개발을 위한 투자를 기피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유능한 디자이너의 경험이나 기술 축적을 위한 인적 기반 형성에 한계가 있고, 디자인 산업 보호제도 및 정책의 실효성 부재에 문제가 있다. 따라서, 대구, 경북지역의 사회적, 문화적 환경에 부응하는 디자인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으로는 디자인 전문인력 인프라 구축, 디자인 연구개발의 체계화, 디자인 관련 정보의 공유, 디자인 전문회사의 확대 등을 위한 정책 마련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디자인 중심의 인적, 물적, 지적 인프라 구축을 통한 디자인 기반을 확충하여 지역 혁신 디자인 클러스터화를 통한 대구 경북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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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장편애니메이션 타이틀 시퀀스 분석 (An Analysis on the Title Sequence of Disney Full-length Animation)

  • 김설미;김규정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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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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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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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디즈니는 오랜 세월동안 가족을 타겟으로 하여 가족중심, 보수적 이데올로기, 해피엔딩 등의 세계관을 담은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왔다. 시대적인 상황과 관객의 요구가 조금씩 변하긴 했지만 현재까지도 디즈니는 애니메이션 산업적으로 명실공히 가장 성공한 기업이다. 성공의 비결에는 철저히 계산되어 만들어진 스토리와 이미지라는 조작된 애니메이션환상세계가 있다. 관객이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때 그 환상 속으로 충분히 몰입하도록 하는 것은 현실을 잊게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디즈니애니메이션은 타이틀 시퀀스를 사용하여 작품 초반에서부터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타이틀 시퀀스의 역할은 관객의 호기심 자극, 앞으로 이어질 내용의 분위기와 사전 정보 전달 등이 있으며 특히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는 방법으로 아래 4가지 방법을 빈번히 사용하고 있다. 디즈니가 빈번히 사용한 타이틀 시퀀스는 첫 번째, 동화책 표지가 열리면서 시작되는 방법, 두 번째는 스토리텔러가 직접 이야기를 들려주며 시작하는 방법, 세 번째는, 실사 영화로 시작하여 애니메이션으로 이어지는 방법, 네 번째는 뮤지컬 방법이다. 이 네 가지 방법은 관객의 현실과 디즈니의 환상에 명확히 선을 긋는 출입문 역할을 한다. 이러한 과정은 현실과 환상의 모호한 경계로 불안한 관객을 안심시키고 애니메이션 안에 마음 놓고 충분히 몰입하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타이틀 시퀀스는 관객으로 하여금 가상의 세계라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확인하는 절차를 거침으로서 현실의 스위치는 끄고 환상세계의 스위치는 켜게 하는 것이다.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상생을 위한 중소 협력업체의 보안인증 제도 도입 방안 (Introduction of Security Certification System for Shared Growth and Co-prosperity of Small and Medium Businesses)

  • 신현구
    • 시큐리티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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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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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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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최근 협력업체의 기술유출로 인하여 고객사인 대기업의 경영에 위험을 초래하고 나아가 이미지와 신뢰도가 추락하는 등 보안사고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 산업구조는 대기업의 독자적인 기업형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협력업체와의 전략적 제휴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데 이에 따른 정보의 교환이 증가되고 정보시스템의 사무의존도가 극대화됨은 물론 업무프로세스의 복잡화와 보안관련 법률의 강화에 따른 법적 요구와 이해관계자의 요구사항이 증대되고 있는 산업구조 형태로 변화되고 있다. 중소기업의 기술보호 실태를 보면 대기업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과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하여 보안체계를 갖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데 반하여 대기업과 중소 협력 업체간의 산업구조가 IT시스템 공유가 필수 불가결하여 중소협력업체의 보안수준 향상없이는 고객사인 대기업의 보안관리는 불가능한 현실을 감안하여 고객사인 대기업과 중소협력업체 간의 보안체계구축 인증제도를 도입하므로써 대기업에 비하여 열악한 보안수준을 향상하여야 하는 시점이다. 이에 그간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제도와 여러 기관의 정보보호 역량 평가 모형을 살펴보고, 중소협력업체 인증제도 도입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노년기의 성공적 노화와 취로 활동 : 일본의 오가와노쇼 오야키무라 사례를 중심으로 (Successful Aging and Work Activities during Elderly Period: Focused on the Case of Ogawanosho Oyakimura in Japan)

  • 장지은
    • 비교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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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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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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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논문은 고령자의 사회참여의 일 형식으로서 경제활동에 대한 대안적 인식의 필요성과 이에 따른 고령자 교육의 과제를 제기하기 위하여 추진되었다. 이를 위하여 일본의 '보람 취로'의 개념과 실천사례를 고찰하였다. 문헌연구를 통하여 일본의 국가 및 지자체의 고령자정책사업을 개관하는 가운데 그 특징을 살피어 보았다. 그리고 고령자들이 자주적인 회사설립을 통하여 추진한 사례, 오가와노쇼 오야키무라의 실천을 현지방문과 인터뷰조사를 통하여 고찰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고령자의 경제활동은 성공적 노화의 관점에서 전개되어야 할 필요가 있고 이러한 경제활동은, 일본의 '보람취로'에서와 같이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 첫째, 고령자상에 대한 변화된 인식이 필요하다. 고령자는 사회적 활용의 가치가 있는 경험자원을 가진 존재이다. 둘째, 고령자가 가진 경험자원을 사회적 가치로 창조하여 내는 교육과 기관경영이 필요하다. 셋째, 노년기에 부합한 일에 대한 유연한 인식이 필요하다. 즉 노년기의 심리적 고독경향, 사회적 단절 특성을 반영하고 이외에도 의미있는 존재가 되고 싶은 노년기의 요구를 반영한 일의 고안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향후 고령자 교육은 보람취로의 관점에서 일 교육에 대한 방침과 실천을 고안할 필요가 있다.

가족친화인증기업(관)의 가족친화경영 성과 및 사후지원 효과 - 기업성과와 사회적 성과를 중심으로 - (Family-friendly Management Outcomes and the Effect of Ongoing Support: A Focus on the Organizational and Social Outcomes of Family-friendly Certified Firms)

  • 이승윤;이유리
    • 가족자원경영과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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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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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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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2019년 현재 가족친화인증을 유지하고 있는 501개 기업(관)을 대상으로 인증 획득 후 가족친화경영 수준을 파악하고 기업(관)이 인지하는 기업성과와 사회적 성과를 분석하였다. 또한 인증 후 컨설팅, 가족친화 직장교육 등 사후지원이 인증기업(관)의 가족친화경영과 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분석을 통해 가족친화경영의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주요결과와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인증기업(관)의 가족친화경영과 관련하여 가족친화 관련 제도의 규정화 운영수준은 높은 편이나, 성과지표 관리 측면은 가장 취약한 부분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관)의 실질적인 성과와 연동되는 가족친화경영 성과지표 산정과 측정 관리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둘째, 기업성과 중 기업(관) 홍보 및 이미지 개선과 조직신뢰향상, 사회적 성과 중 조직리더의 가족친화인식 향상과 성평등 직장문화 조성을 높게 인식하는 점을 정책적으로 홍보하고 기업(관)의 유인책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나아가 기존의 듀얼 아젠다 관점에서 확대된 제3의 아젠다인 사회적 성과로서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을 위한 기업(관)의 파급력을 강조할 것을 제안한다. 셋째, 전반적으로 인증 후 컨설팅이나 가족친화 직장교육의 경험이 있는 기업(관)이 없는 기업(관) 보다 가족친화경영 수준, 기업성과, 사회적 성과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가족친화경영이 지속적으로 활성화되고 기업 및 사회적 성과 달성을 위해서는 기업(관)의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부정적 언론보도에 대한 기업의 대응시점 효과 (The Effects of Corporate Corresponding Time on the Negativity Publicity)

  • 박종철;안우준;이한준
    • Asia Marketing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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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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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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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기업이 소비자들의 안전에 위험을 미치는 제품을 판매함으로써 발생하는 '제품위험 위기(product-harm crisis)'는 신문이나 방송 등에서 즉각적으로 보도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이를 매우 심각한 사건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이로 인하여 소비자들은 해당 기업 및 제품에 대하여 부정적인 태도를 형성하고, 나아가 낮은 구매의도 경향을 보인다. 이에 본 연구는 부정적 언론보도에 대한 기업의 대응방식과 대응시점이 매출액(<연구 1>), 나아가 소비자 반응(<연구 2>)에 미치는 효과를 실증적으로 고찰하였다. 분석결과에 의하면, 부정적 언론정보에 노출된 제품의 경우, 이러한 부정적 영향이 다른 제품군에도 전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1>). 또한, 부정적 언론정보에 노출된 제품의 경우, 반박보도(변명보도; <연구 2>)보다는 개선보도를 내는 것이 제품평가, 기업평가, 나아가 매출액 회복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대응방식과 대응시점의 상호작용결과에 의하면, 개선보도는 대응시점이 빠른 경우보다 느린 경우에 제품 및 기업평가가 더 높게 나타났으며, 반박보도(변명보도; <연구 2>)의 경우는 느린 경우보다 빠른 경우 더 높게 나타났다. 다시 말해, 부정적 언론정보에 대한 대응시점이 빠른 경우에는 반박보도(변명보도; <연구 2>)와 개선보도 간의 제품평가, 기업평가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정적 언론정보에 대한 대응시점이 느린 경우에는 반박보도(변명보도; <연구 2>) 보다는 개선보도가 제품평가, 기업평가에 있어 더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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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등 할인점을 추구하는 이마트의 마케팅전략에 관한 사례분석 (Case Study on Marketing Strategy of E-mart to Be No. 1 Discount Store in Korea)

  • 유창조;안광호;황의록
    • Asia Marketing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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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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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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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본 사례는 할인점 시장을 개척하고 시장 선도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바 있는 이 마트의 경영철학과 비전을 소개하고 이 마트 마케팅전략의 개요를 분석한 후 마지막으로 이 마트의 성과와 과제를 논의하였다. 이 마트는 할인점의 미션으로 '양질의 상품을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지속적으로 판매하여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익)을 제공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할인점 업의 본질에 충실하여 할인점 업계의 강자(일인자)를 추구하는 전략을 선택하였고 이를 위하여 이 마트는 "최저가격 할인점 이 마트"라는 슬로건을 전개한 바 있다. 이 마트 브랜드전략의 목표는 '대한민국 1등 할인점' 또는 '소비자가 할인점하면 이 마트를 떠올리게 하는 것', 즉 카테고리의 대표브랜드가 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하여 이 마트는 브랜드 파워를 키우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는데, 이 마트는 브랜드 파워 구축의 성공요인들인 국내 최초 할인점,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할인점, 최다점포 보유(전국적인 네트워크), 최고 바잉파워의 형성, 저렴한 가격, 외국계 할인점을 능가하는 경쟁력의 확보, 한국형 할인점의 구축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왔다. 이 마트는 체계적인 마케팅활동의 결과로 국내에서 한국형 할인점의 모형을 정착시켜 왔으며 이와 함께 할인점의 고속 성장을 주도하면서 할인점 시장에서 시장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해 왔다고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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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약자 및 취약시설에 대한 APC실증에 관한 연구 (Research on APC Verification for Disaster Victims and Vulnerable Facilities)

  • 김승용;황인철;김동식;신정재;용승갑
    • 한국재난정보학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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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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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9-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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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연구목적: 본 연구는 요양병원 등 재난취약시설에 재난이 발생할 경우 잔류한 요구조자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소방 등 대응기관에 제공하는 APC(Auto People Counting)의 인식률 개선에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 본 연구에서는 실제 재난취약시설에 설치되어 운영 중인 APC를 대상으로 카메라를 통해 출입 인원의 이미지를 인식하는 알고리즘을 개선하기 위해 CNN모델을 활용하여 베이스라인 모델링을 하였다. 다양한 알고리즘의 성능을 분석하여 상위 7개의 후보군을 선정하고 전이학습 모델을 활용하여 성능이 가장 우수한 최적의 알고리즘을 선정하는 방법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결과: 실험결과 시간과 성능이 가장 좋은 Densenet201, Resnet152v2 모델의 정밀도와 재현율을 확인한 결과 모든 라벨에 대해서 정확도 100%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중 Densenet201 모델이 더 높은 성능을 보여주었다. 결론: 다양한 인공지능 알고리즘 중 APC에 적용할 수 있는 최적의 알고리즘을 선정하였다. 향후 연무 등 다양한 재난상황에서 재난취약시설 내 출입인원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알고리즘 분석 및 학습에 대한 추가 연구가 요구된다.

일제강점기 월미도유원지를 통한 행락 문화의 수용과 변화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Adaptation and Change of Amusement Culture on the Case of Wolmido Pleasure Ground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Era)

  • 김정은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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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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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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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일제강점기 도입된 유원지는 새로운 행락활동이 조직되는 장이었으며, 대규모 사적 공간인 동시에 새로운 유형의 공공 공간으로 발전해갔다. 이에 본 연구에서 당시 대표적 유원지였던 월미도유원지를 통해 유원지의 경관과 수용, 행락 문화의 변화를 고찰해 보았다. 당시 월미도는 수목과 어우러진 이국적 건물, 해수욕장, 임해학교, 공설운동장, 동물원 등 서구 및 일본 유원지의 요소들이 섬 곳곳에 배치되어 종합적인 오락/놀이 공간이 되었다. 일제강점기 경성과 경인선으로 연결되었던 월미도유원지는 당시 대표적 행락지로 떠오르면서, 행락 문화의 대중화와 상품화 과정을 보여준다. 행락의 대중화 과정을 보면, 유원지를 통해 수려한 풍경을 찾아 여가를 즐기는 행락 활동이 다양한 계층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사회적으로는 신분제가 철폐되고, 유원지의 이용은 비용만 지불하면 누구라도 이용할 수 있었고, 그 이용요금도 다양하였으므로, 유원지에서의 행락은 남녀노소, 조선인과 일본인 등 계층의 구분이 점차 사라져갔다. 또한 유원지는 서구적인 취미-스포츠 활동이 펼쳐지는 공간이었으며, 여름학교와 각종 운동경기가 열리면서 집단적이고 역동적인 활동을 보편화하는 매개가 된다. 동시에, 유흥시설과 복합되어 기존의 사회적 규범에서 일탈하는 공간이 되기도 했다. 행락의 상품화는 인위적 환경 속 인공적 오락문화의 형태로 이루어졌다. 첫째, 인위적으로 경관을 조성하고, 이를 매개로 '매혹적인 여름 휴양지', '물나라' 등 낙원이라는 장소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이는 관광을 통해 경제적 이윤을 창출하고, 지역개발을 꾀하려는 식민당국과 철도회사, 유원회사의 의도가 결합한 결과이다. 둘째, 자연을 배경으로 한 인위적인 스펙터클을 조성한다. 월미도 유원지에는 다양한 양식의 건물들이 조합되어 선진화되고, 이국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특히 방파제나 아케이드 등의 인공물들은 자연과 군중을 새로운 시점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하여 새로운 볼거리를 창출했다. 셋째, 유원지는 주어진 용도와 이용방법을 벗어남 없이 따르는 수동적인 이용자를 등장시켰다. 이처럼 유원지가 역동적인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조성되면서 현재 관광 단지나 놀이공원, 테마파크 등의 대중적 오락 공간의 원형적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만화영상학의 학문적 체계화를 위한 융합적 연구 (A Convergence Study for the Academic Systematization of Cartoon-animation)

  • 임재환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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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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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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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만화와 애니메이션은 문학적 글과 소리로 기술한 언어예술(言語藝術)과 미술적 그림으로 시각화한 조형예술(造形藝術)과 영화적 움직임으로 제작한 영상예술(映像藝術)을 복합적으로 응용하여 창작하는 융합예술(融合藝術)이다. 그런데 만화와 애니메이션이 20세기 후반기부터 뒤늦게 대학의 전공 학과로 개설 운영되어 학문적 연구 개발과 예술적 창작 표현이 충족되지 못하였다. 따라서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학문적 체계화를 위하여 용어적 개념과 정의, 역사적 전개와 발전, 연구 영역과 탐구 방법, 그리고 전공 교육과 관련 창업군 등을 융합적으로 정립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최근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형설출판사가 공동 운영하는 "학문명백과(學問名百科)" 서비스에도 만화를 비롯한 애니메이션, 영상, 게임, 콘텐츠 등의 신종 문화예술 산업 분야가 등재되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만화와 애니메이션은 불가분의 관계라서 설령 분리 독립하여 쓰더라도, 합성어로 구성된 '만화영상학(漫畵映像學, animatoon)'을 학문명과 학위명으로 원용하면서 세부 전공을 만화와 애니메이션, 영상과 게임 그리고 콘텐츠 등으로 정립하는데 연구 목적이 있다. 서론에서 만화영상은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축약형 합성어로 만화(漫畵)가 한자로 동양에서 통용하는데, 애니메이션은 한자와 로마자가 상(像)+영상(映像)+화상(畵像)+동화(動畵)+동영상(動映像)+동만화(動漫畵)+만화영화(漫畵映畵)이거나 image, pictorial image, ani, anime, animation, animated cartoon, cartoon animation, moving picture 등으로 난삽하여 이를 융합한 만화영상학(漫畵映像學, animatoon)으로 규명하고 학문적으로 체계화하여 학문명과 학위명으로 원용하고자 한다. 본론에서 첫째, 역사적 전개와 발전은 고대 중세 근대 현대의 만화영상으로 시대를 구분하여 동굴벽화, 동물희화, 종교만화, 캐리커처, 카툰, 풍자만화, 코믹스, 애니메이션, 2D+3D, 웹툰, K-toon 등으로 변천사를 미학예술론적으로 융합 분석하였다. 둘째, 만화영상학의 연구 영역을 이론+장르+작품+작가 연구를 살펴보고, 탐구 방법으로 인문사회+과학기술+문화예술 등과 융복합한 전공과목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셋째, 전공 교육은 아동+청소년+전공 학생의 만화영상 교육을 고찰하고, 만화영상의 창업군은 개인적 작품창작과 집단적 제작창업 활동을 다양한 직업군으로 탐색하였다. 결론적으로, 만화영상학의 현안과제로는 작가들의 개성화, 내용의 전문화, 형식의 다양화, 창작의 자율화를 고찰하고, 발전 방향으로 만화영상의 학문화 예술화 문화화 산업화를 제창한다. 21세기 문화의 세기에 만화와 애니메이션은 영상과 게임과 함께 그 중요성이 높아져 만화영상학의 학문적 체계화를 위한 융합적 연구로 예술적 창작활동과 문화산업의 콘텐츠로 개발해야 영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