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Korea, a movement for founding a intentional community village is becoming popular to improve the individualistic living environment, and to create a humanistic lifestyle. However, it is difficult to say whether its management is successful or not because the intentional community village such as an eco-village is still in an experimental stage in Korea. In this study, a intentional community village was proposed as an alternative approach to help residents build an effective cooperation system and to encourage them to participate in various communal activities. Detailed cases were studied including a formation process and methods of residents' participation. Through the case study, actual conditions of the community villages and several problems were studied. The conclusion of this study is as follows; In order to sustain the community village, it is crucial to encourage the community spirit among the residents. We also find that developing various community facilities and programs can easily raise a sense of familial warmth among the residents. Above all, proactive participation in the communal activities is the most important. It is also necessary to consider the architectural design which can be used as a guiding principle for foundation of the intentional community village. In addition, concrete and systematic solutions including communal activity programs, residents education, and self management regulations must be discussed.
본 연구의 목표는 사회적 경제의 모태로 알려진 자활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질적연구를 통해 도출하는 것이다. 총 네 차례에 걸친 FGI와 주제분석을 통해 본 연구가 범주화한 자활기업의 사회적 가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활기업은 시장지향성을 가진 기업이자 동시에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복지를 제공하는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갖고 있었다. 또한, 자활기업이 추구하는 '공동체성'은, 자활기업과 그에 속한 참여자들이 비영리적 가치와 호혜성, 그리고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가치였다. 끝으로, 자활기업이 갖고 있는 존재론적, 통시적, 그리고 생태계적 '지속가능성'은 자활기업이 지속적으로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제공할 수 있는 근거가 되고 있었다. 이러한 발견들은 사회적 경제 생태계의 유지와 발전을 위한 이론적, 경험적 근거를 제공하는 선행연구로서의 가치를 갖고 있다. 이를 토대로 향후 사회적 경제 전반에 대한 통합적인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The very problem we are to touch in this study is that our own types of urban housing complex are isolated from the existing residential environment. The closed and self-completing structures of past urban housing complexes didn't develop the communal spirit and it has increased anti-city trends. With all that, this study intends to provide some materials to reform our urban housing environment through analyzing former European examples on the basis of the development of our own urban housing types which will correspond with existing urban structure and urban tissu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formative style and aesthetic value of contemporary subcultural style with the understanding of characteristics of subcultural style in the sociocultural context. As for the research methodology, literary survey has been performed to study the concept and the history of subcultural styles from 1940s to 1980s. In addition, demonstrative studies on aesthetic images have been carried out through the analysis of pictures and photographs in order to categorize the subcultural styles since 1990s. In this study, subcultural styles since 1990s have been illustrated through the socio-cultural grounds. which are diversity of street culture, diffusion of moss culture or bubble-up phenomenon, pursuit of anti-social ideology among intellectual heads, club Cultures in the form of kitsch and pastiche and communal thinking as collective harmony. With the socio-cultural context examined above, subcultural styles in the contemporary fashion are categorized and deduced following aesthetic values ; Drag and Club style as the tendency of surrealists or artificial hedonists, Urban military style and Cyberpunks as pursuit of Bionic being, Sports casual style based upon, the pursuit of comfort and freedom, Vintage style and Retro dressing represented by the spirit of DIY (no It Yourself), Ecology style of New conservatives, and Mysticism style as the fusion of technology and shamanism (Technoshamanism).
유교를 봉건사상으로만 여기는 한 우리는 거기에서 사회복지 정신을 말하기가 어려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유교에서 풍부한 인간학과 사회철학을 알게 되면 사정이 달라진다. 문제는 우리가 유교를 어떻게 이해하는가에 달려 있다. 이 논문은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먼저 그 동안 유교가 어떻게 오해되어왔는가를 살피고, 이어 인간학과 사회철학적 관점에서 유교의 본질을 밝히려 한다. 우리는 거기에서 유교의 사회복지 철학을 추출해낼 수 있다. 유교는 공동체적인 인간관을 토대로 갖고 있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개인이 아니라 공동체적(사회적)인 존재로 태어난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것은 개인주의를 일종의 '악덕'으로 여긴다. 이는 유교가 개인주의에 토대를 둔 서양과 다른 복지철학을 갖고 있음을 추측케 해준다. 그리하여 그것은 개인주의가 많은 문제점으로 노정하고 있는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되돌아보게 해줄 것이다. 유교는 물질복지를 중시하지만, 그것도 궁극적으로는 정신복지를 지향한다. 복지를 행복이라는 말로 바꾸어 말한다면, 유교는 진정한 행복이 물질이 아니라 정신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그 '정신'은 사랑, 의로움, 예절 등 도덕가치의 실현을 목표로 한다. 그리하여 유교의 복지정신은 사람들이 도덕적으로 조화롭게 살아가는 사회를 이상으로 꿈꾸었다. 그것이 실현하고자 했던 가정적 사회의 이상이 이를 잘 말해준다.
L.M. Montgomery's Anne of Green Gables is not only confidently labelled a Canadian classic but also placed as a national icon along with the moose, the beaver, and the Habs in Canada. Anne's 'Canadianness' is partly due to its location in the rural world of Prince Edward Island. The fictional Avonlea is described as the ideal space where Canadian spirit can interact with the personified surrounding landscapes through Celtic imagination. Additionally, the communal bond of Avonlea fully demonstrates Scottish Canadian identities. The Scottish national character of Avonlea is responsible for clannishness of the Cuthberts and the Lyndes. The disrespect to the French is also due to Scottish heritage in Avonlea. As an outsider Anne wants to be integrated into the community of Avonlea, and successfully adapts herself to the regional shared values. Meanwhile she partly challenges the strictness and rigidness of the born Canadian Avonlea residents. Despite its Canadian origin, Anne of Green Gables is accepted as part of the American canon of children's literature in the Unite States. The configuration of Anne as an American heroine is noticeable among American scholars: by relocating it to the US the female Bildungsroman in the nineteenth century America, a group of literary critics adapt Anne as an American girl for American readers. The heroine of Anne of Green Gables is linked to American novels such as Louisa May Alcott's Little Women, Kate Douglas Wiggin's Rebecca of Sunnybrook Farm and Gene Stratten Porter's A Girl of the Limberlost. Anne is even classified as another Caddie by American literary critics: Anne is placed at the center of Caddie Woodlawn Syndrome as another Wisconsin pioneer child. Canadian identity of Anne is intentionally excluded and Anne was reborn as an American girl in the U.S. In this context, Anne functions as a sign of nation and a site for cross-national identity formation.
본 연구는 대순사상 심우도의 공공작용에 관한 연구를 목적으로 한다. '심우도(尋牛圖)'는 동자가 소를 찾아가는 모습으로 인간의 수도과정을 비유한 도상이다. 심우도의 동자는 수도자이고, 소는 상제께서 세상에 펼친 대순사상을 말한다. 이 글에서는 대순사상 심우도가 이화-기화-실화의 공공작용의 3단계로 전개됨을 밝히고자 한다. 먼저 공공작용의 이화단계는 '심심유오(深深有悟)'와 '봉득신교(奉得神敎)'의 상관연동에서 드러난다. '심심유오'는 깊고 깊은 생각 속에 봉득신교에 대한 자각이 있기에 생각이화의 도리를 발견한다.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어느 순간 인간 존재의 근원에 의문을 갖고 음양합덕의 생각이화에 의해 봉득신교를 받들면서 도상은 소의 발자국을 따라가는 형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다음의 공공작용의 기화단계는 '면이수지(勉而修之)'와 '성지우성(誠之又誠)'의 상관연동에서 드러난다. '면이수지'는 부지런히 수도에 매진하여 소의 기운을 감득하고 시련과 난관을 극복하면서 신인조화를 모색하며 생명파악에 집중한다. 아울러 해원상생에 의한 생명기화를 통해 정성에 또 정성을 들여 선천의 상극기운과 습관을 버리고, 도상은 이치를 감득하고 소를 탄 채로 피리를 부는 형상이다. 그리고 공공작용의 실화단계는 '도통진경(道通眞境)'과 '도지통명(道之通明)'의 상관연동으로 일상생활에서 도를 체화하는 단계이다. '도통진경'은 참된 도에 이름이며, 피리를 불며 흰 소를 타고 가는 동자의 도상에서 도를 체화하는 경지로서 파악할 수 있다. '도지통명'은 마침내 도가 밝아져 후천개벽 세상을 전개함을 의미한다. 흰 소를 따라간 동자는 신선이 되었다. 선녀들이 음악을 들려주고, 불로초가 피어 있고, 학들이 노니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모습이다. 인간은 지상신선 되고, 지상선경이 되어 인존구현의 생활실화로 드러나서 시공(時空)을 넘나드는 대자유인으로 결실을 맺는 형상이다. 대순사상 심우도는 동자가 소를 찾아 좁고 험한 산길을 지나가는 모습에서 출발하여 소의 뒷모습을 본 이후 앞으로 가야할 길이 험난한 줄 알면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정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수도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며 부지런히 나아가는 근면함을 보여준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동자는 흰 소를 만나 친해지는 시기로 전환이 되면서 일상생활이 변모한다. 동자는 '흰 소(白牛)'를 상봉하며, '도지통명'의 생활실화를 통해 인존구현의 진여실상을 평상심으로 구현한다. 본 연구는 문헌학과 해석학의 방법을 활용하여 대순사상 심우도의 공공작용 분석으로 다양·다중·다층의 해석학으로 후천개벽의 생활실화에 접근하며, 후천개벽의 실천담론을 구조적으로 밝히고 있다. 이에 대순사상 심우도의 미래전망은 생각이화·생명기화·생활실화의 삼차연동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할 것이다.
본 연구는 또래 칭찬활동 프로그램이 초등학생의 교우관계와 학급응집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서울특별시에 소재한 J초등학교 5학년 2개 학급을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으로 나누어 실험집단에 프로그램을 처치하고 사후검사와 추후검사를 실시하여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였다. 프로그램의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예비 실시를 통해 미비점과 문제점을 보완하였다. 연구 결과 또래 칭찬활동프로그램을 처치한 실험집단은 교우관계와 학급응집성에서 모두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났으며, 아동 소감과 연구자의 관찰에서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의 교우관계가 개선되고, 학급응집성이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통제집단에서도 학기 초 아동의 학급생활 적응으로 인해 교우관계의 일부 하위변인에서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났으며, 추후검사에서 실험집단 아동의 교우관계 하위변인 중 일부에서 효과가 감소한 것이 드러나기도 하였다. 학급응집성은 사후검사보다 추후검사에서 더욱 유의미하게 증가한 점으로 보아 본 연구에서 실시한 또래 칭찬활동 프로그램은 학급응집성의 증가와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의 연구에서는 교우관계를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의 내용 수정이나 추후지도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Concentrating on the birth, life, and death of the Living Theatre, almost half a century avant-garde group, the primary purpose of this study at large is to explore its counter-cultural philosophy. While taking a chronological form adapting the biological order, the paper focuses on the troupe's productions: , , , , and . Through out these productions the philosophy of the Living Theatre seemed to included communal, anti-intellectual, politically radical, generally Utopian, and proselytizers for sexual freedom. The history of the Living Theatre interestingly parallels the history of the Beck's theatre in occupation and shut down. The first New York theatre was closed by fire inspectors for instance. The second theatre was declared unsafe, and locked up by the Building Department. The third theatre was seized by the IRS, consequently shut down. In 1984, after more than 25years from the third building, the Living Theatre settled once again on East Third Street in Manhattan. The theatre was however evacuated by the New York City Fire Department in 1993 and once more took to the road. With these struggles, the Becks' profound aspiration of the counter-cultural insurgency came to harden as strong as 'iron' in some ways. With the outstanding components of counter-cultural philosophy and style, the Living Theatre, in the course of the transformation, absorbed and then reflected virtually every phase for the Living Theatre were vehicles for more than just aesthetics. The group seemed to propagandize its beliefs rather performing productions. Accordingly, both on and off-stage action of the Living Theatre caused great controversy either through political activism of individual members or through the unconventional collective life style. No avant-garde theatre company was more emblematic of the rebellious spirit of the sixties than the Living Theatre. Like the first great transformation, the Becks' encounter, their personal values and the form of theatre they created had blended 'so inextricably that the vitality of each was dependent on the other.' The Becks always urged unity and harmony at all levels of human life, but not at any price. The anticapitalist ideal inspired the Becks to promote a politically motivated campaign throughout their productions. They believed the revolution is desirable but in the state of non-violence and the expansion of human consciousness. Julian Beck's gravestone identifies his as pet, painter, actor, and anarchist. The Living Theatre was a 'small umbrella' under which the Becks and its members could breath and unfold their dream on stage or in the street.
본 연구는 필리핀 출신 결혼이주여성의 사회자본 특성을 근린지구 수준에서 설명하고자 한다. 연구의 주 대상은 한국의 대도시와 중소도시, 촌락 등에 거주하는 필리핀 출신 결혼이주여성들이며 그들이 주로 참여하는 근린공동 체- 학교, 성당공동체-에서 생산되는 사회자본에 대한 인식을 측정하여 개인적 특성과 공동체의 특성(결속력, 동질성 등)에 따른 사회자본의 특성에 대해 파악하였다. 연구 결과 학교공동체와 성당공동체에서 이주자의 개인적 특성 가운데 이주사회에서의 거주기간과 사회자본 간 관련성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성당공동체는 거주기간과 사회자본 '관계'요소 간 정(+)적인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되어 이주 후 기간이 증가할수록 성당공동체에서의 관계가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교공동체에서는 거주기간과 사회자본 '신뢰'요소가 부(-)적인 관계를 보이고 있어 거주기간이 길수록 신뢰가 오히려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질 성과 결속력, 사회자본의 양에서도 성당공동체가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특히 사회자본 '관계'는 공동체의 동질성과 더 밀접하며 '규범'은 공동체의 결속력과 밀접하다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두 공동체에서 모두 의사결정과 가치추구 공유 및 규칙 준수 등의 '규범' 요소가 구성원 간의 '관계'요소와 유사하며, 만족도와 정서적 도움 및 제도에 대한 구성원들의 '신뢰'가 개인문제를 토론하고 참여하는 '정치'와 근접한다는 공통된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연구과정에서 주목되는 것은, 초국가적 행태가 발생하는 회로로서의 성당공동체의 상징성으로, 성당공동체는 필리핀 결혼이주여성들의 고유한 집단적 문화와 개인적 욕구가 사회자본의 생산과 맞물리는 영역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필리핀 결혼이주여성들의 공동체와 사회자본의 특성에서 이주자로서의 개인적 특성과 함께 필리핀 결혼이주여성이 집단적으로 보유하는 family reunion 등의 사회 문화적 특질이 주는 영향 또한 간과할 수 없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부분은 민족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공동체성과 사회자본이 우리 사회와의 상호문화성을 공유하고 실천할 수 있는 주요 통로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으며 나아가 '민족 단위의 공동체와 그 사회자본 연구'는 향후 더 다양한 공동체를 대상으로 다층의 공간 스케일로 확장, 연구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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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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