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Cognitive psych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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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상대적 악력이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 경제활동과 사회참여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The Effects of Relative Handgrip Strength on Cognitive Function: The Moderating Roles of Paid Employment Status and Social Activities)

  • 최명진;김기연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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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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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9-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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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노인의 상대적 악력과 인지기능 간 관계를 경제활동과 사회참여가 조절하는지를 규명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국노동연구원에서 실시한 2016년 제 6차 고령화연구패널 자료를 이용하여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두 손 모두 수술 및 외상 경험이 없고 악력이 측정 가능한 상태인 총 3,376명을 선정하였다. 모든 인구를 대표하기 위해 횡단 가중치를 적용하였고 통제변수, 독립변수, 조절변수와 상호작용항을 투입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노인의 상대적 악력이 인지기능에 정적인 관계를 보이고 경제활동과 사회참여도 인지기능에 정적인 관계를 보였다. 또한 노인의 경제활동과 사회참여가 각각 노인의 악력과 인지기능 간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악력이 낮더라도 경제활동과 사회참여를 할수록 인지기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완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노인의 인지기능 저하에 대응하기 위한 경제 활동과 사회참여에 따른 활동적 노화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확산모형 분석도구: SNUDM (Analysis Program for Diffusion Model: SNUDM)

  • 고성룡;주혜리;이다정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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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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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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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이 논문에서는 지난 40여 년 동안 인지심리학에서 가장 중요한 모형 가운데 하나이며 근래에는 인지신경과학에서도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Ratcliff의 확산(diffusion)모형을 분석하는 도구 SNUDM을 소개한다. SNUDM은 확산과정을 Ratcliff & Tuerlinckx(2002)에 소개된 방식으로 단순 무작위걷기(random walk)를 묘사했다. 구체적으로, 모형이 생성하는 반응시간 분포는 주어진 파라미터 값들에서 작은 걸음으로 무작위걷기를 하여 일정 수준에 다다를 때까지 걸린 시간들로 이루어졌고, 모형의 파라미터 추정치는 단순도형(Simplex) 방식을 이용하여 실험 자료와 생성된 분포를 비교하기 위해 계산된 카이제곱값을 최소화하는 파라미터의 값을 사용한다. 사용의 간편함을 위해, 입력 파일은 반응시간의 분위수(quantile), 시행수와 기타 정보를 담은 파일로 간단하게 했고, 프로그램 작동에 필요한 피험자 수와 조건 수 등은 질문에 답을 하는 방식으로 입력하도록 했으며, 조건에 따라 비교할 파라미터와 그렇지 않고 고정할 파라미터도 미리 지정하도록 했다. 분석도구 SNUDM이 파라미터 값을 제대로 찾아내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Ratcliff, Gomez, & McKoon(2004)의 실험1 자료를 써서 검토한 결과, 그들이 보고한 실험 조건들 사이에서 보인 상대적인 표집율의 크기에서 동일한 패턴을 얻었다. 또한 SNUDM으로 생성된 자료를 DMAT과 fast-dm의 자료와 비교해 보았을 때 SNUDM은 시행수가 적을 경우에는 경계 파라미터를 fast-dm과는 비슷한 값을 추정하였고 DMAT보다는 작은 값으로 추정했으나 시행수가 많은 경우에는 세 도구 모두 비슷하게 파라미터를 추정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학생이 지각한 교사의 소명의식이 학생의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 정서적 지지와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순차적 매개효과 (The effect of student-perceived teacher's calling on student's well-being: Emotional support and 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as serial mediators)

  • 박희웅 ;박상우 ;이수란
    • 한국심리학회지 : 코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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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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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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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개인의 소명의식이 자신뿐만 아니라 상호작용하는 타인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학생이 지각한 교사의 소명의식이 학생에게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학생이 지각한 교사의 소명의식이 학생의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과 그 메커니즘을 알아보기 위해 대한민국 고등학생 494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고, 학생이 지각한 교사의 소명의식과 학생의 안녕감의 관계가 정서적 지지와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에 의해 매개되는지를 구조방정식 모형 검증을 통해 살펴보았다. 그 결과, 학생이 지각한 교사의 소명의식은 정서적 지지를 매개하여 학생의 안녕감에 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생이 지각한 교사의 소명의식은 정서적 지지를 매개하여 학생의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사용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서적 지지는 학생의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을 매개하여 학생의 안녕감 수준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학생이 지각한 교사의 소명의식이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에서 정서적 지지(매개변인 1)와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매개변인 2)의 순차적 매개효과가 유의하였다.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의 이론 및 실무적 함의, 한계점 및 후속 연구에 대한 제안을 논의하였다.

지시문을 통한 학습: 이해-기반 접근 (Learning from Instruction: A Comprehension-Based Approach)

  • Kim, Shin-Woo;Kim, Min-Young;Lee, Jisun;Sohn, Young-Woo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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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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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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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학습에 대한 이해-기반 접근에 따르면 새로운 정보는 기존의 배경지식과 통합되어 정신표상을 형성하며 이는 다른 새로운 정보를 결합하는데 사용된다고 가정한다. 지시문을 통한 학습상황에서 인간과 계산적 모형의 수행비교를 통해 이 접근법이 타당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구성-통합 이론 (Kintsch, 1988; 1998)에 근거한 계산적 모형 (ADAPT-UNIX)은 사용자들이 UNIX 복합 명령문을 생성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제시된 지시문 학습에 높은 예측력을 보였다. 더불어, 제시된 지시문을 사용하여 올바른 복합명령문을 생성하는 과제수행도 실제 인간수행과 높은 유사성 보였다. 배경지식의 수준에 따라 지시문이 학습과 적용에 차별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교육적 함의와 이해-기반 인지모델의 이론적 함의가 논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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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의 성격증거로 유도된 편향 감소 방안 (Debiasing the biases induced by defendant's character evidence)

  • 고민조;박주용
    • 한국심리학회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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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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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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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판단과 의사결정 연구에서 사람들이 판단 대상과 무관한 정보에 의해 영향을 받아, 예측 가능한 방향으로 편향이 일어날 수 있다. 이런 편향은 법적 판단에서도 나타난다는 연구도 많다. 그 중 하나는 피고인의 성격증거에 의해 유도된 편향이다. 본 연구에서는 성격증거로 편향을 유도한 다음, 판단자의 사고를 촉진하는 활동을 통해 편향을 감소시키는 방안을 모색하였다. 실험 1에서는 대학생 121명을 대상으로 하여 토론, 반사실적 사고와 토론, 그리고 반사실적 사고와 동료평가를 한 경우로 나누어 어떤 방법이 피고인의 성격증거로 유도된 편향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연구결과 탈편향 활동을 한 집단은 통제 집단보다 유의미하게 편향이 줄어들었지만, 세 가지 다른 탈편향 활동을 한 집단들 간에는 감소량에서 차이가 없었다. 동일한 설계와 절차로 일반인 1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 2에서는, 대학생 집단과는 달리, 반사실적사고와 토론을 병행한 집단에서만 유의미하게 편향이 줄어들었다. 종합 논의에서는 대학생과 일반인 간에 왜 이런 차이가 나타났는지에 대한 탐색과 연구의 한계점, 그리고 향후 연구방향에 대해 다루었다. 본 연구는 탈편향 전략이 피고인의 성격증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오판을 축소시킬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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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상 성인의 틀린 믿음 과제 수행 시의 뇌 활성화: fMRI 연구 (Brain Activation During False-Belief Task Performance in Korean Healthy Adults: An fMRI Study)

  • 박민;이승복;김민정;정효선;정우림;윤효운;김혜리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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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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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7-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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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에서는 기능적 자기공명영상 기법을 이용하여, 정상 성인이 한국어 틀린 믿음 과제를 수행하는 동안 활성화되는 뇌 영역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실험 1에서 일차 틀린 믿음 과제를 수행하는 동안 양측 설전소엽과 측두-두정 인접부, 좌반구의 하두정소엽, 후측 대상회, 중전두회 등의 뇌 활성화가 관찰되었다. 실험 2에서 이차 틀린 믿음 과제를 수행하는 동안에는 좌반구의 중전두회와 내전두회와 우반구의 설전소엽, 중전두회, 측두-두정 인접부 영역이 활성화되었다. 이런 결과는 성인이 마음이론 이야기를 이해하는 방식은 보편적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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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재인에 있어서 글자교환 효과와 한글 처리 모형 탐색 (A Review on the Models of Letter Transposition Effect and Exploration of Hangul Model)

  • 이창환;이윤형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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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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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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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단어내의 글자들을 교환하여 제시할 경우 원래의 단어로 혼동하는 현상인 글자 교환 효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이는 글자교환 효과에 대한 연구가 시각단어 재인시 글자가 어떻게 부호화 되는지와 단어재인 초기과정에 영향을 주는 변인과 처리과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본 소고에서는 글자교환 효과에 대한 기존의 설명 모형들을 살펴보고, 하향적 인지적 처리를 반영하는 모형의 필요성을 논의하였다. 특히 한글 처리의 경우, 글자의 위치가 정해져 있지 않고 유동적이라고 보는 기존의 모델들과 달리 하향식으로 글자의 위치가 어휘 하위 단위인 초성, 중성, 종성으로 지정되어 있다는 가정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에 기반한 모형을 탐색하고 추후 연구방향을 논의하였다.

도시공간에서의 경험 - 인지맵 접근방식 - (Experiencing the Urban Space - A Cognitive Mapping Approach -)

  • 리카르도 가르시아 미라;아디나 두미트루
    • 한국주거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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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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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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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The dependence on cars for urban mobility and the exponential increase in traffic and urban infrastructure to sustain traffic have lead to an encapsulated way of life, where the connection with the natural environment is much more reduced and programmed. In a previous study, a process based on estimating distances showed that children who move around their city by automobile do not appreciate their environment as a spatial continuum, but rather as a series of independent spaces that are reached by automobile or bus, thereby evidencing a different way of conceptualizing urban space in the light of different cognitive structures (Goluboff, Garc$\acute{i}$a-Mira, and Garc$\acute{i}$a-Font$\acute{a}$n, 2002). The present study is concerned with the process of understanding and knowledge of urban space, and contrasting the cognitive structure of different groups. The implications that this study may have for urban planning are discussed.

A Review of Cognitive and Behavioral Interventions for Tic Disorder

  • Kim, Kyoung Min;Bae, Eunju;Lee, Jiryun;Park, Tae-Won;Lim, Myung Ho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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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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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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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Objectives: Tic disorder is a neurodevelopmental disorder characterized by multiple involuntary movements of muscles or vocalization. Although tic symptoms subside as the patient ages, some patients suffer from significant functional impairments related to severe tic symptoms. This manuscript aimed to review the latest scientific evidences for the effect of cognitive-behavioral interventions on tic disorder. Methods: The relevant studies were identified by searching medical research databases. We focused our search on studies published between 2000 and 2020 in order to reflect the latest scientific evidence. A total of 821 articles were identified in the initial database search and 27 articles were finally included for the review after the exclusion of duplicated and irrelevant articles. Results: Behavioral therapies including habit reversal training, Comprehensive Behavioral Intervention for Tics, and exposure and response prevention were the most widely studied interventions for tic disorder and are recommended as first-line treatments for tic disorders with high confidence. Cognitive psychophysiologic approaches were also reported to be effective. Conclusion: Further studies are needed to support the future treatment of tics with low-cost and more widely available treatments, in order to ensure better treatment outcomes.

고령화사회의 인지연령과 기부의도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Donation Intention and Cognitive Age in an Aging Society)

  • 오민정;황윤용
    • 유통과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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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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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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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Purpose - This research aims to understand the different behaviors of consumers according to cognitive age. Specifically, this research is focused on pro-social behavior. Pro-social behavior is defined as behavior benefiting others, rather than behavior benefiting one's self. It often entails individual risk or cost, such as when giving resources to others, waiting in line, asking for or paying a fair price, or risking one's life in battle. Therefore, we sought to understand consumer psychology and cognitive age as a reflection of inner psychology. People frequently perceive themselves as younger or older than their chronological ages. This self-perceived or cognitive age is a subjective age perception independent of actual chronological age. The discrepancy degree between chronological and cognitive age represents how much individuals perceive themselves as younger than they are. This study examines the gap in donation intention based on cognitive age. In order to investigate cognitive age, composed of four sub-categories (feel-age, look-age, do-age, and interest-age), this study explores the differential donation intention based on cognitive age, which determine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young age and old age. Research design, data, and methodology - Data research was conducted by gathering 216 survey samples, excluding those with unreliable answers. Data coding and cleaning were used and SPSS 19.0 software for the data analysis. The respondents were categorized into two types, younger cognitive ages and older cognitive ages. Additionally, we analyzed the moderating variables. In particular, we used cognitive age degree and congruency level (cognitive age low vs. cognitive age high) × (congruency close vs. congruency distant) between - subjects design. First, regression was done to verify the difference between chronological age and cognitive age. Second, a t-test was done to verify the difference of cognitive age level in donations. Third, ANOVA (analysis of variance) was done to verify the difference between cognitive age and congruency in donations. Last, ANOVA was done to verify the difference between cognitive age and moral judgments in donations. Result - The results show most respondents perceive themselves as younger than their chronological ages. In particular, older respondents feel they are younger than their actual age. Moreover, the result of the comparison between low degree and high degree groups of cognitive age, show high donations at the higher degree of cognitive age groups. In addition, the closer the distance to the beneficiaries, the higher the donation in high degree cognitive age groups. The higher moral judgment groups also show relatively high contributions in lower degree cognitive age groups. Conclusions - Donations belong to the category of pro-social behavior reflecting an individual's psychological state. Therefore, it is important in understanding cognitive age. This study implies that it is necessary to take into account both cognitive age and chronological age when segmenting donors. Moreover, this study confirmed that there are different factors affecting the motives behind donations. Thus, it may be utilized to create differential donation strateg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