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로기구(IHO)의 공간지리 공통 데이터 모델에 관한 표준인 S-100을 기반으로 하는 S-10x 데이터 제품사양(Product Specification)은 해양의 특정 분야 데이터를 제작, 배포하는 기준에 관한 표준이다. 전자해도 데이터와 같은 피처 중심의 데이터는 피처 카탈로그를 S-10x 데이터 제품사양의 주요 구성 요소로 포함한다. 피처 카탈로그는 대상 분야 및 대상 분야의 데이터에 관한 전문 지식을 갖춘 도메인 전문가에 의해 제작되어 진다. 그러나 도메인 전문가가 피처 카탈로그를 구조화된 XML 문서로 오류 없이 작성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국제수로기구의 TSMAD 워킹그룹 회의에서도 카탈로그의 제작을 지원하는 시스템 개발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도메인 전문가가 S-10x 제품사양의 피처 카탈로그를 일관되고 구조화된 XML 문서로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 도구로 피처 카탈로그 빌더를 설계, 구현하였다. 피처 카탈로그 빌더는 자바 기반의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 프로그램으로 개발하였다. 그리고 피처 개념 사전(Feature Concept Dictionary) 레지스터의 등록 아이템 간의 관계를 확인하고 대상 분야에 적합한 아이템을 선택할 수 있도록 피처 카탈로그 빌더를 개발하였다.
본 연구는 고령에 접어들고 있는 베이비부머 집단의 보행 운동용 스마트 스포츠웨어 및 스포츠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용태도를 분석하고 베이비부머 집단의 특성에 맞는 스마트 워킹웨어 및 연동 애플리케이션 개발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연구 방법은 조사연구로 설문지법을 사용하였으며 측정 도구는 기존 스마트 스포츠웨어와 스포츠 애플리케이션의 디자인, 기능성 사용성에 대한 수용태도를 묻는 문항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조사대상은 50세 이상 65세 미만의 베이비부머 집단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베이비부머 소비자들은 스마트 스포츠웨어의 기능 및 성능안전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나 관리 및 내구성에 대한 우려가 있어 스마트 스포츠웨어의 내구성 및 편의성 개선방향 및 사후 처리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스포츠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교육적인 기능으로 인식하며, 인지용이성 및 접근성에 대해 젊은 세대에 비하여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베이비부머 소비자의 보행운동용 워킹웨어의 디자인 및 기획방향으로는 '일반 스포츠웨어 디자인의 일상적 디자인', '소비자의 선호가 반영된 기능', '관리의 편의성 및 내구성을 높인 디자인' 등을, 보행운동용 애플리케이션의 기획 방향으로는 '쉬운 스포츠 애플리케이션 구성', '교육적 운동 콘텐츠 구성' 등을 제시하였다.
Purpose : This study analyzes prehospital care report of emergency service at prehospital stage, examines characteristics of activities of 119 paramedics and its users and aims to provide help for improving emergency system in future. Methods : Data collected were 119 prehospital care report and hospital records with 7,160 patients to emergency room by 119 ambulance from Jan. 1 to Dec. 31, 2006 and percentage and frequency of the data were obtained. Results : 1) Use of emergency room by 119 ambulance was increased in summer and autumn such as August(9.1%), September(11.2%) and October(13.5%) and it was more frequently used on Monday(17.3%), Saturday(17.2%) and Friday(16.1%) by telephone(98.6%). 2) Using emergency room was most in over sixties(51.8%), men(64.2%), community residents (78.3%), by report of family(50.3%) and at '09:01~12:00'(16.5%). 3) Symptoms of emergency room users included headache, chest pain, stomachache, lumbago and others as 40.6% and places where patients were found were at home(60.1%) due to chronic internal diseases at 49.2%. 4) Most of non-emergency patients(80.2%) arriving at hospital had normal pupil condition (88.4%) and clear consciousness(71.2%) and most of them left hospital after having first-aid treatment. 5) Physiological symptom tests evaluated by paramedics at prehospital stage included blood pressure(56.6%), pulse(22.9%), breathing(13.0%) and temperature(9.2%), and there was no SPo2 case. 6) Classification of severity by paramedics showed difference as emergency patients(18.0%) by paramedics and those(24.9%) by hospital. 7) First-aid treatments by paramedics at prehospital stage were promoting comfort(28.9%), hemostasis(7.7%), fixing cervical vertebrae(4.0%) and ensuring vein route(3.1%). 8) Selectors of medical agency were patients or guardians(86.2%) and emergency medical technicians(73.6%). Conclusion : To sum up the above research, it was found that percentage of using 119 ambulance by non-emergency patients was higher and paramedics performed basic first-aid treatment rather than professional first-aid treatment due to several conditions such as legal problems, range of allowance, etc. Therefore, it is considered that method to reduce frequency of ambulance by non-emergency patients and approaches to alleviate limitations of allowance of paramdeics to make them perform effective first-aid treatment at prehospital stage should be sought in the dimension of individual, organization and government.
본 연구는 기업의 근로 환경이 직무 열의에 미치는 영향 분석 연구로서 통계청 자료 중 2020년~2021년에 시행되었던 6차 근로환경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데이터 중 일부 440개 자료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근무 환경이 직무 열의에 미치는 업무만족은 β값 .307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둘째,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직무열의는 고용형태와 소득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유의확률은 각 .028, .012로 나타났으며, 고용형태에서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가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소득수준은 200만원 미만과 300만원 미만이 직무열의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셋째, 성별과 근로환경만족 간에는 유의한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만족한다에서는 남자 148명, 여자 181명으로 총 329명의 응답자 중 만족한다에서 남자가 45%, 여자가 55% 비율로 남자 보다 여자가 조금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근무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근로환경 조성으로 조직구성원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와 자원제공이 필요한 것으로 사료되며 근로환경을 바탕으로 직무 열의에 미치는 요인의 차이를 밝히는 데 필요한 기초자료 제공에 의미가 있다.
목적: 의학의 발달에 따라 암환자의 생존율이 높아졌으며, 이에 따라 암환자의 심리적 이해와 삶의 질의 향상이 중요시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암환자의 사회인구학적 변인과 임상적 특성에 따라 정신병리, 자아존중감 및 삶의 질 등이 어떤 양상을 보이는 지 조사하고 동시에 이틀 간의 상호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함에 있다. 방법: 전남대학교병원 치료방사선과에 정규적으로 방사선치료를 받고있는 암환자 41 명과 정상 대조 군 2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들의 사회인구학적 자료 및 임상적 특성을 평가하였고, 정신병리는 symptom checklist-90-revised, 자아존중감은 Rosenberg의 self-esteem scale, 삶의 질은 World Health Organization Quality of Life Assessment Instrument를 통해 두 군을 비교 분석한 후, 변인들간의 상관을 조사하였다. 결과: 1) 암환자 군은 정상대조 군에 비해 신체화, 강박, 우울, 불안, 적대감, 공포, 정신중적 경향 등이 더 높았는데, 특히 신체화와 불안, 정신중이 유의하게 높았다. 2) 자아 존중감과 삶의 질은 암환자 군이 정상대조 군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3) 사회인구학적 변인에 따른 정신병리, 자아존중감, 삶의 질의 비교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임상적 특정 중에서는 체중감량이 심할수록 신체화가 높았으며, 통증이 있는 경우에 신체화가 높고 삶의 질이 낮게 나타났다. 4) 불안이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낮았고, 신체화와 불안이 높고 자아존중감이 낮을수록 삶의 질이 낮게 나타났다. 결론: 암환자는 여러 정신증상이 있었고, 자아존중감과 삶의 질이 낮았다. 특히 암환자의 삶의 질에는 신체화 및 불안 등의 정신중상, 자아존중감, 통증 등이 중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암환자의 치료와 삶의 질의 개선을 위해서는 정신증상의 치료와 자아존중감의 증진, 통증 관리 등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지질자원 기술을 활용하는 우리나라와 미국 기업들의 커뮤니케이션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지질자원 기술관련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현황과 메시지 전략이 어떠한가를 고찰하고자 하였다. 우리나라의 지질자원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들은 기업 자체, 기업활동, 기업의 제품 등에 관한 정보를 외부 공중에게 알리는 방법으로 광고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사용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들 기업들의 광고는 주로 소비자를 타겟으로 하고 있으나, 광고 모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양한 공중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필수적으로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의 지질자원 기술 활용기업들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광고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활용하지는 않고 일반 소비자를 타겟으로 하고 있었다. 이들 기업들은 일반 광고모델을 보편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다양한 정보를 웹사이트에서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현황분석을 통해 향후 지질자원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이나 조직들의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집행에 대한 제언을 도출하였다. (1) 구체적인 이미지 정립을 위한 광고전략 필요, (2) 지질자원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메시지 개발, (3) 다양한 광고 크리에이티브 구현, (4) 일관된 광고 컨셉과 메시지 필요, (5) PR 차원에서의 웹사이트 고려, (6)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메시지, (7) 웹사이트 내 다양한 메시지 제공 등이 이에 해당된다.
역설적이지만 리더십에는 드러난 순기능 못지않게 숨겨진 역기능도 많다. 본 연구는 상사의 역기능 리더십의 행동 유형, 선행 요인과 그 결과를 밝혀서 역기능 리더로 인한 조직과 구성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효과적인 리더십 개발을 위한 HRD 차원의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국내 S그룹에 종사하는 구성원 28명을 대상으로 본인의 상사를 통해 직접 경험하였거나, 또는 잘 알고 있는 리더 1인을 상정하여 해당 리더가 보이는 역기능 리더십의 구체적인 행동 특성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요인, 그로 인해 조직과 구성원에게 영향을 미치는 부정적 결과에 대한 심층 인터뷰 기반의 질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결과 상사의 역기능 리더십 행동으로는 '비인격적인 비난과 모욕행위', '권위주의적 독단적 행동', '자기 권한 강화', '편향적 인력선호와 활용', '지나친 자기과신', '과도한 관리와 통제', '변화에 대한 저항', '언행 불일치', '상사에 대한 지나친 의존', '비윤리적 행동' 등이 공통적으로 밝혀졌다. 역기능 리더십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요인으로는 '개인의 성향과 경험', '과업 특성', 그리고 '조직 내 외부 환경' 등으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상사의 역기능 리더십 행동이 조직 구성원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결과는 '이직 증가', '업무 효율성 저하와 자원낭비', '업무 의욕 저하', '혁신적 사고 제한',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조직문화', '조직 활력 저하', '조직 시너지 저하', '애사심 저하', '상사에 대한 신뢰 저하' 등으로 조사되었다.
목적: 지역사회 참여형 보건 연구에서 현장의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주요 보건문제를 파악하고 대응하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역사회 주민 조직의 구성과 운영상의 특성을 논의하고자 한다. 방법: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12개 저소득층 정부임대 아파트의 노인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각 아파트마다 자발적인 주민조직을 구성하여 사회생태학 모형을 활용한 6단계 지역사회 역량강화 과정을 수행하였다. 주민조직의 과정과 성과를 기록한 200여건의 문건에 대해 질적 연구 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2년간 주민조직 월례회의를 통하여 낙후된 아파트 건물상태, 신선한 식재료 마련, 주민 간 관계개선 등을 지역사회 건강증진의 우선순위로 선정하고, 자체적인 해결방안을 구상하여 추진하였다. 주민조직 내의 리더십, 주민조직에 꾸준히 참여하는 핵심 회원, 주민조직 회의 개최의 일관성이 주민들에 의한 자치적인 지역사회 건강증진 활동의 주요 특성으로 드러났다. 리더십이 형성되고 회원의 참여와 회의의 개최가 꾸준한 주민조직일수록 지역사회 건강증진 목표 및 관련활동이 집중적인 경향이 있었다. 결론: 리더십, 참여, 일관성 등은 참여적이고 자치적인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한 역량요인이며, 이러한 역량을 개발하고 강화하는 과정에 대한 모니터링과 과정평가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본 연구는 종합병원 간호사의 의사소통 인식과 직무성과 영향 관계를 파악하여 인적자원관리 효율화와 병원경영의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수행된 연구이다. 자료조사는 광주·전남지역 소재 14개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392명을 대상으로 2019년 8월 5일부터 2019년 8월 23일까지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 분석은 t-검정과 분산분석, 사후검정, 상관관계 및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건강 특성과 직무성과 차이를 검정한 결과 연령, 근무년수, 급여수준, 직업만족, 소재지, 건강상태, 건강교육 경험, 만성질환, 우울경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간호사 의사소통 인식과 직무성과 영향 요인으로 30대 연령, 직업만족도(보통, 불만족)에서 부(-) 영향을 미쳤고, 소재지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의사소통 하부요인인 수평적 의사소통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며, 하향, 비공식, 상향 의사소통이 직무성과에서 영향관계가 있었으며 설명력은 45.2%이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종합병원에서 간호사의 직무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 직업만족도를 향상시켜 상황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수평, 하향, 비공식, 상향적 의사소통이 원활히 이루질 수 있도록 간호 조직문화 개선과 인적자원관리의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최근 과학기술정치와 거버넌스는 중요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과학기술학에서 이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가 필요하다. 이에 이 글은 이 영역에서 가장 중요한 연구제도, 규제정책, 그리고 과학기술 관련 사회운동의 독특한 성격을 한국이라는 구체적인 시공간적 맥락에서 논의한다. 첫째, 한국의 연구개발은 국가주도로 응용 개발 연구에 집중되어 이루어졌으며 선진국과 달리 국가주도의 과학의 상업화라는 특징을 보인다. 그 결과 국가주의적 과학관이 과학기술자와 대중에게 확산되었고, 연구의 성격과 연구조직의 획일화를 낳았다. 둘째, 한국의 과학기술규제정책은 대체로 선진국의 정책을 수용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지는데 이 과정에서 글로컬리제이션이 일어나고 있다. 그 결과 한국의 과학기술규제정책은 기술관료주의적인 구(舊)거버넌스와 사전예방적, 참여민주주의적인 신(新)거버넌스가 공존하는 특징을 보인다. 셋째, 과학기술 전문가주의와 정부 주도의 과학기술 거버넌스가 도전받으면서 생활, 환경, 안전, 건강 관련 쟁점들을 중심으로 아래로부터의 사회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협동적 지식인들의 활동에 기초한 시민사회의 지식정치는 한국의 과학기술이 더 이상 경제성장의 도구로 머물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결론에서는 이러한 한국적 특징들이 과학기술의 거버넌스 연구와 정책에 주는 함의가 현재의 과학기술 거버넌스 상황과 연관 지어 논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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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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