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승의 택견은 오늘날 학계에서 '창작된(만들어진) 전통무예'라는 사실이 새롭게 대두되고 있다. 그 이유는 송덕기의 택견 11수의 낱기술을 문화재로 등재하기 위하여 체계화된 무예들의 장점들을 명문화를 통하여 새로운 형태의 전통택견을 창조했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신한승이 택견을 국가 무형문화재로 지정하기 위하여 어떻게 체계화하고 구성하였는지를 살펴보는데 초점을 맞추었고, 다음과 같은 결론과 의의를 찾을 수 있었다. 첫째, 근대 택견의 전수자로 유일한 송덕기 택견의 기술 구성은 일정한 체계가 없는 낱기술 중심의 놀이 형태로 전래 되었으나, 신한승에 의하여 체계적인 구성을 가진 무예로 발전하게 되고, 급기야 무형문화재로 인정받게 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둘째, 신한승은 낱기술로 전래되어 오던 택견을 체계화 하면서 유도, 검도, 합기도, 태권도, 가라테의 수련체계와 기술을 일부 차용하여 근대화 시켰다. 이 과정에서 송덕기 택견이 원형대로 전수되지 않고 변형되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셋째, 신한승은 정통 택견에는 없던 급수 구분제도와 실기심사, 태권도의 품새에 해당하는 본대뵈기 12마당 등을 만들고, 스포츠화를 추구하여 현대적인 학습체계와 대중화에 기여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택견의 원래 형태와 기술변천 및 구성에 대한 시대적 환경적 윤곽을 재조명 할 수 있었으며, 전통화 과정에서 혼재되고 있는 각종 택견 단체들의 논쟁을 이해하는 중요한 참고 자료를 제공할 수 있었다.
This study aimed to visualize a pig character targeting the golden pig in Geuknakjeon of Bulguksa Temple. As for a pig, it is included in this list of the 12 Chinese zodiac animals and controls Haeshinjang. Today, the characters market is enjoying rapid growth due to diversification of platforms. However, we do not see many characters made out of Korean traditional cultures and customs. This study first looks into significance of pigs that are often observed in Korean traditional culture and then offers possibilities of their being transformed into contemporary characters. In order to achieve the research goals, the study shed new light on the golden pig in Bulguksa Temple. As making contemporary applications to , the study proceeded with work of visualization. As for a face of a character, the study focused on that of the pig but regarding a body, the study applied a man's body. After all, the study came up with this SD character in a second-proportioned figure. This study discuses formative characteristics of existing Buddhist cultural assets and uses the character for improving understanding on Korean traditional culture. In the future, the study will propose ideas on animation contents development targeting infants and children.
정림사지 정비사업은 사찰을 구성하는 건물의 원형복원을 목표로 하였으나 점차 사역의 경관을 조성하는 조경 정비로 이행되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사실에 주목하여 다음과 같은 정림사지 문화재 조경의 특성을 정리하였다. 첫째, 문화재 조경은 문화재보호법상 지정된 문화재와 주변에 지정된 문화재 보호구역을 공간적 범위로 하여 경관을 조성, 유지, 관리하는 조경 행위로서 유구 보호 및 정비, 기능별 공간 배치와 동선계획, 문화재 보호를 위한 구조물 설치, 방문자 편의를 위한 시설물 도입, 식생경관 조성을 포함하는 작업이다. 둘째, 정림사지 문화재 경관은 일제의 문화재 지정과 발굴조사로 사찰명이 밝혀진 '고적조사사업', 광복 이후 '백제탑공원 조성', 사적으로 지정된 '백제문화권 개발사업', 고증의 어려움으로 전각의 복원 대신 공원과 박물관 건립으로 이행된 '백제문화권 특정지역 종합개발사업', 백제 창건 당시 가람 배치를 회복하고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정림사지 복원사업'으로 전개되었다. 셋째, 부여신궁(扶餘神宮) 외원(外苑)과 연계된 기념공원 조성, 일제강점기의 시가지계획 실현, 발굴 유구와 사역의 보호환경 조성, 가람 배치의 원형복원, 문화재의 진정성 회복과 활용이라는 정림사지 경관 변화의 배경을 확인하였다. 넷째, 정림사지 경관은 문화재 지정대상과 범위, 토지이용, 동선·포장, 유구정비 수법, 구조물, 시설물, 식생으로 결정되는데 이들의 정비 양상을 고찰한 결과, 문화재 영역의 시각적 차별화로 위계성 부여, 문화재 지정 범위 확장을 고려한 과정적 경관 조성, 가역성을 고려한 유구 정비로 진정성 확보, 역사문화경관에 어울리는 식생경관 조성, 오픈스페이스 제공으로 문화유산 향유가치 증진이라는 정림사지 문화재 조경의 특성을 도출하였다.
본 논문은 문화산업의 발전에 문화원형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것인가 하는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이다. 현재 다양한 전통문화상품들이 수도 없이 개발되고 있지만 문화재의 단순한 복제품이거나 트렌드를 고려하지 않은 전통의 복원에 국한되어, 소비의 대중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본 연구는 백제 무령왕릉 출토유물에서 나타난 문양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백제의 문화 중, 집단적인 전통의 상징물로 일반화된 특성을 가진 문양의 문화원형적 가치에 주목하였다. 아울러 문화상품의 디자인 개발은 전통적인 의미를 내재함과 동시에 현대적인 스타일로 표현하면서, 문양에 함축된 스토리 요소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으로 진행하였다. 디자인 연구개발 순서는 먼저 유물의 구성요소와 형태를 기본으로 정형화하고, 문양의 단순한 현대화가 아닌 문양 내제된 스토리를 고려한 디자인 모티브를 개발하였다. 그리고 개발된 디자인 모티브를 상품의 컨셉에 맞도록 디자인하여 시제품을 개발하였다.
It has been proved that pollutants stuck on the surface of stone architecture have significant direct and indirect harmful effects on them. Among them some do not look evidently harmful, but they have potentials to ruin stone architecture as time goes on. Since the cultural assets have magnificent meanings as historical aspects, their future states should be considered seriously as well as that of the presence. The past method to get rid of the pollutants from the surface of cultural properties has been changed a lot till the present along with scientific development of technology on this field. Existing method to eliminating pollutants are based on physical and chemical processing, which can make damages on them too. Recently cleansing using LASER has been developed in Europe and proved as effective and relatively less harmful to remove pollutants, and it has been adopted widely. After the success of the way by LASER, there are several trials to adopt the way to our cultural properties which have similar materials. Those showed satisfactory results and studies for developing the securer and more dependable ways to apply. From now on the report will show the effective ways to apply the method using LASER on to the similar materials and different materials as well and discuss about the pros and cons about the method.
본 연구에서는 비측량용 디지털 비디오 카메라를 이용하여 석조문화재인 석탑을 대상으로 하여 촬영에 대한 오류를 사전에 검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촬영을 하지 않도록 하였으며, 문화재 정밀 측량에 있어서 기대할 수 있는 양호한 정확도를 얻을 수 있었다. 차후 문화재 원형 보존에 대한 계획의 수행에 있어서 문화재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요즘 지구촌 곳곳에서는 물론 국내에서도 동굴에 대한 관심이 부적 증가하고 있다. 이미 성유굴과 고씨굴등 몇 계의 동굴들이 관광 자원으로 등장, 호평 받고 있으며 계속적인 동굴 탐사와 개발 및 보존에 대한 기사가 폭 넓게 소개되고 있다. 더욱 고무적인 일로는 해를 거듭할수록 젊은 후학들이 신비의 암흑 세계에 대한 탐구심이 고개를 들고 있어 과거 복마전이라며 두려움의 대상이기도 했던 지하 동굴들의 신비가 이제 하나 둘 씩, 그 베일을 벗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중략)
본 논문에서는 대상이 되는 문화재를 파노라마로 촬영하고, 촬영된 파노라마 사진을 equirectangular 형태로 정합하여 3D studio max에서 가상의 공간에 mapping시키고, mqo포맷으로 출력한다. 안드로이드 OpenGL에서 출력된 mqo포맷을 불러와 GUI button을 활용하여 파노라마 가상현실 기술을 구현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섬과 바다는 미래의 대안공간으로 인식되면서 그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음에도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섬들이 섬 관광자원화, 개발사업 등으로 인하여 섬 자체의 자연 및 문화 경관이 훼손되었으며, 지금 현재도 훼손이 진행 중에 있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섬은 과거의 인식과는 달리 한적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 훼손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섬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자연경관이 뛰어난 섬들에 대한 조사 연구 및 문화재 지정을 통한 홍보와 보존 관리 및 활용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본 연구는 명승 자원으로서 섬 경관 자원 연구의 첫 단계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명품마을로 선정된 관매도와 영산도 2곳의 문헌조사와 현지조사를 통하여 자연경관과 인문경관의 특이성이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관매도 하늘다리 일원과 영산도 코끼리바위 일원에 대한 정밀조사 분석함으로써 명승 자원으로서의 가치와 향후과제 등을 제안하고자 한다.
증강현실은 카메라에 보인 현재 모습에, 중첩된 대상의 정보를 인지하는 방식으로 문화, 교육, 군사,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콘텐츠가 활용되고 있다. 특히 전시나 어린이 교육 콘텐츠는 이미 다양한 방식으로 제작되고 있다. 이러한 증강현실을 활용하여 문화재를 가상으로 구현하고 정보를 전달하는 콘텐츠를 개발하였다. '갈기비AR'과 '장영실의 발명품AR'을 통해 접근하기 어려운 문화재를 눈앞 가까이에서 경험 하도록 해준다. '갈기비AR'은 3D 블록 형태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서 문화재 구조에 대해 손쉽게 알 수 있도록 한다. '장영실의 발명품AR'은 물체를 확대, 축소, 회전하며 함께 사진을 찍어 문화재를 보다 밀접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바닥면을 인식하는 ARCore로 '갈기비 AR'는 증강된 화면 속에 비석을 위치하여 블록을 할 수 있게 한다. 측우기, 해시계, 물시계, 앙부일구를 손앞에 바로 보는 것과 같이 구현하여 체험자에게 사실감을 더 주고자 하였다. 문화재를 널리 알리기 위한 콘텐츠이며 문화재의 체험 콘텐츠를 통해 문화유산의 향유를 증대하고자 한다. 문화재 정보가 대중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제작되는 콘텐츠 기획에 도움이 되는 연구 자료이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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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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