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심근관류 스펙트 검사에서 감쇠의 영향을 보정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들이 사용되어 왔다. 본 연구는 CT를 이용한 감쇠보정이 관상동맥조영술이 정상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을 때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고 기존의 감쇠보정방법들과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관상동맥질환이 의심되어 심근 SPECT/CT를 시행한 환자들 중 관상동맥조영술상 정상소견을 보인 25명에서, Pryor 등의 방법으로 관상동맥질환의 위험도가 5.0% 미만인 1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남 6, 여 9, 평균연령 $58{\pm}8$세). CT가 장착된 Millennium VG (GE) 카메라로 감쇠보정을 하였으며, 영상의 판독은 육안분석과 극성지도를 이용한 정량적 분석을 시행하였다. 정량적 분석의 경우 극성지도 상에서 각 심근벽의 섭취율(최대 섭취율에 대한 %)을 구하여 감쇠보정을 하지 않은 영상과 감쇠보정을 한 영상을 비교하였다. 결과: 육안분석에서 감쇠보정을 한 경우 하벽의 섭취는 증가한 반면, 전벽과 심첨부 및 격벽의 섭취는 감소하였다. 간에서의 섭취도 감쇠보정을 한 경우에 증가하였다. 정량분석에서는 심첨부의 경우 감쇠보정 후 섭취율이 감소하였고, 하벽의 경우 증가하였다. 하벽의 경우 감쇠보정을 하여 판독에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반면 전벽이나 심첨부의 경우 감쇠보정 후 판독에 어려움이 있었다. 결론: 하벽의 경우 CT를 이용한 감쇠보정을 한 경우 판독에 도움이 되었으며, 감쇠보정전 영상이 정상인 경우 심첨부나 전벽등의 판독시는 주의가 필요하다.
12년령 중성화 수컷 시추가 변비와 배변곤란 증상으로 내원하였다. 방사선 사진상 결장이 팽대되어 있으며 천추 수준에서 연부조직밀도의 종괴가 결장을 복측으로 압박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컴퓨터 단층촬영상 종괴는 균일한 연부조직 정도의 감약성을 보이며 변연이 뚜렷하고 전이소견을 보이지 않았다. 동적 컴퓨터 단층촬영상 종괴는 촬영간 지속적인 낮은 조영증강을 보였으며 관류성 및 모세혈관 투과성은 둔부근육과 비교하여 낮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영상진단학적 검사상 종괴는 신생혈관 발달이 약한 골반강 내 양성 종양으로 잠정진단되었다. 종괴는 둔성분리를 통한 외과적 절제로 제거되었으며 조직검사결과 평활근종으로 진단되었다.
대장 혈관육종은 매우 드문 악성 종양이며 빠르게 진행하고 나쁜 예후를 보인다. 우리는 장 폐쇄를 일으킨 대장 상피모양혈관육종의 빠르게 진행한 간전이가 있었던 44세 여자 환자의 사례를 경험하여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복부 CT에서 불균질하게 조영증강되는 상행결장의 종괴로 인한 근위부 장 확장 소견이 있었고 수술 후 병리적으로 저분화암종으로 보고되었다. 4개월 후 추적 간 MRI에서 테두리 및 결절성의 현저한 동맥기 조영증강을 보이는 수많은 작은 간 결절들이 새로 생겼으며 간 혈관육종이 의심되는 형태로 보였다. 추가 면역조직화학검사 병리적 이차 의견에서 대장 상피모양혈관육종이 진단되었다. 환자는 6개월 후 추적 복부 CT에서 빠른 진행성 간 전이를 보였으며 8개월 후 사망하였다. 빠른 진행을 보이는 혈관육종의 간 전이의 영상 소견을 통해 혈관육종을 의심하고 재진단할 수 있었던 드문 대장 혈관육종의 교훈적인 사례로 생각된다.
This study applies in case of operating an exam using by the contrast order or inputting an order of a contrast media the exam of Radiology Department. It is developed for helping decision making as regards a process of an exam from reading the creatinine value automatically linked with Laboratory Information System. It can be confirmed by real-time information; therefore, the creditability of the information is able to be improved. We will create the base for Patient Monitoring System with the data from the side effect of the creatinine value and allergies. Decision Support System minimize the inconvenience and the riskiness of the given contrast medium for CT tests. We would like to improve medical services by providing a standard circumstance where patients are able to run tests safely and comfortably.
악성 림프종은 역동적 조영증강 컴퓨터단층촬영에서 전형적으로 커진 림프절 이 균일한 조영증강을 보이며 내부에 괴사 및 낭성 병변을 보이지 않는 영상 소견을 보이며, 이를 통해 침습적인 진단 검사 없이도 의심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림프종은 비전형적인 영상 소견을 보여 영상의학과 의사가 진단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더욱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는 백혈병, 면역저하자의 바이러스 감염, 원발암 및 전이암들이 림프종과 유사하게 보여 감별진단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초기에 영상검사로 악성 림프종과 이러한 유사질환을 구별하는것은 적절한 치료방침을 결정하는데 중요하다. 따라서, 본 임상 화보의 목표는 림프종의 전형적, 비전형적 영상 소견과 림프종을 모방하는 병변들의 영상 소견을 보여주며, 감별 진단을 좁히는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소견들을 논의하고자 한다.
음낭 종양은 고환, 부고환, 정삭, 고환막 등에서 발생하며 악성 가능성을 평가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병변의 위치이다. 추가적인 영상 소견과 임상 정보를 종합하여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초음파검사는 표재성 기관인 음낭을 관찰하기 용이하며, 우수한 영상 품질을 바탕으로 병변의 유무뿐만 아니라 위치와 성상까지 확인 가능하다. 초음파검사로 감별이 어려울 경우에는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하여 지방, 출혈, 섬유화, 조영증강 등 추가적인 종양의 특징을 확인하는 것이 진단에 도움이 된다. 전산화단층촬영은 고환암의 병기결정이나 복강 내 미하강고환의 위치를 탐색하는데 유용하다. 본 종설에서는 고환 내외에서 발생하는 음낭 종양의 영상 소견을 살펴보고자 한다.
목 적: Henoch-Schonlein 자반증(HSP)은 비혈소판 감소성 피부 병변, 관절통 및 관절염, 신 질환, 산통성 복통이 특징적인 소혈관의 혈관 염증성 질환이다. 피부가 가장 흔히 침범되며 환자의 14~36%에서는 특징적 피부 자반이 나타나기 전에 복부 증상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들어 피부 발진이 없이 복통으로 발현되는 HSP에 대한 보고가 있으나, 아직까지 진단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며 보다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어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1995년에서 2000년까지 HSP로 진단된 환아 85명을 대상으로 진단 전 피부 병변이 없었던 군(자반 음성군)과 있었던 군(자반 양성군)으로 구분하고 병력지를 근거로 후향적 조사 및 일부 검사에 대한 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결 과: 자반 양성군이 72명, 자반 음성군이 10명이었다. 자반 양성군의 경우 평균 연령 6.84세, 남녀비 1.25 : 1이었고, 자반 음성군의 경우는 평균 연령 7.07세, 남녀비 1 : 1이었다. 일반 혈액학적 검사에서 백혈구 증다증이나 혈소판 증가증의 빈도는 두 군 사이에 통계학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 value>0.05). C-염증성 단백의 증가는 자반 양성군에서 54.8% (34명), 자반 음성군에서 42.9% (3명)로 두 군 사이에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다(p value>0.05). 복부 증상의 경우 오심, 구토 등은 자반 음성군에서 8명(80%), 자반 양성군에서 27명(36%)으로 자반 음성군이 높은 빈도를 나타내었으나(p value=0.01), 흑색변이나 혈변과 같은 위장관 출혈을 보인 경우는 자반 양성군에서 21명(29.2%), 자반 음성군에서 4명(40%)으로 두 군 사이에 통계학적인 차이가 없었다. 관절 증상이나 신 침범의 동반 빈도도 양군에서 차이를 보이지 않아 자반을 제외한 임상 양상은 두 군이 서로 비슷했다. 자반 음성군의 경우 복부 초음파 검사 및 소장 조영술에서 소장 점막의 비후로 인한 변화가 관찰되었고, 상부 위장관 내시경을 시행한 8명 중, 6명에서 융합성의 미란성 발적, 부종, 다발성 선상 궤양, 보라빛 변색 등이 위 전정부 또는 십이지장 구부나 둘째부에서 관찰되었다. 2명에서는 대장 내시경 검사를 시행, 1명에서 직장강 내에 미란성의 병변을 확인하였다. 3명의 환아를 대상으로 정상 피부에서 조직 검사를 시행하였는데 백혈구 파괴성 혈관염에 합당한 소견을 보였다. 자반 음성군 환아 10명 중 9명에서 스테로이드를 경구 또는 정주하여 증상의 호전을 보였으며 1명에서는 단순 진통제만으로 증상 경감을 보였다. 결 론: 진단 시 자반이 없었던 경우 일반적인 검사에서는 진단적 소견이 없었으나, 위장관 내시경 검사에서 HSP 위장병증에 합당한 소견이 관찰되거나 복부 초음파 검사 또는 소장 조영술 검사에서 장벽의 변화, 피부 또는 신장 조직 검사에서 백혈구 파괴성 혈관염이 입증될 경우 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간혈관종은 우리 몸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간병변 중 하나이다. 대부분 간혈관종은 증상이 없고 크기도 작기에 병리학적 검사로는 발견하기 어렵다. 따라서 간혈관종의 초기 발견 및 진단을 하기 위해서는 방사선 진단은 필수이다. 본 연구는 간혈관종에 대한 방사선진단인 전산화단층촬영, 자기공명영상, 핵의학, 초음파 검사의 방법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전산화단층촬영에서는 조영제를 이용한 삼중시기 기법, 자기공명영상 검사에서는 T1, T2 강조영상, 조영제를 이용한 동적 자기공명영상, 초고속 자기공명 영상기법, 확산강조영상의 방법, 핵의학에선 99mTc 표지 적혈구를 사용한 혈액풀 스캔방법, 초음파에선 색조도플러의 방법에 대해 연구하였다. 대부분의 간혈관종은 양성종양이기에 간세포암 등과 같은 악성 종양과 혼동하지 않게 주의하여 불필요한 시술을 방지해야 한다. 그러므로 정확한 진단을 하기 위해서는 간혈관종의 영상소견을 정확히 숙지하여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영제의 혈관외유출을 한번이라도 경험한 방사선사들은 혈관외유출의 발생에 대한 두려움으로 검사하는 동안 정신적 고통을 수반하게 된다. 환자의 경우 심한 신체적, 정신적 고통과 의료진 및 의료에 대한 불신을 갖게 되므로 미연에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의 마련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조영제 주입 시 압력인 PSI를 낮추어 혈관외유출을 예방하고자 하며 그 방안으로 자동주입기와 환자의 정맥주사바늘에 연결되는 Y자 형태의 연결관(connecting tube)의 직경에 따른 조영제 주입 시 PSI의 변화를 비교 분석하고자 하였다. Y형태의 연결관 직경이 약 2 mm 정도인 A제품의 경우 전체 평균 연령의 PSI는 98.5, 표준편차 9.72로 나타났다. 연결관 직경 약 3 mm 정도인 B제품의 경우 전체 연령의 평균 PSI는 62.0, 표준편차 8.59로 나타났다. 이것은 직경이 더 넓은 B제품의 경우 A제품과 비교했을 때 평균압력이 37.05% 감소한 결과이다.
관상동맥 CT 혈관조영술(coronary artery CT angiography)은 작은 스캔 길이에도 불구하고 방사선량이 높다. 3차원 영상을 얻기 위해서 다른 방사선 검사보다 고 선량(high dose)이 조사되는 CT촬영으로 인한 방사선 피폭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MDCT의 이용 시 장기선량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 16-MDCT와 64-MDCT에서 동일 프로토콜의 관상동맥 CT 혈관조영술을 대상으로 16-MDCT와 64-MDCT에서의 주요장기의 흡수선량을 측정하여 주선속 내외의 주요장기 흡수선량 및 유효선량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 관상동맥 CT 혈관조영술시 받는 흡수선량이 큰 조직 순으로 열거하면 16-MDCT에서 심장, 위, 간, 췌장, 신장, 비장, 대장, 폐, 소장, 갑상선, 난소, 방광, 안와 순으로 $0.538{\pm}0.026(Mean{\pm}SD,\;p<0.05)mGy{\sim}71.316{\pm}4.316mGy$의 흡수선량 분포를 나타냈으며 64-MDCT에서는 심장, 위, 췌장, 비장, 간, 신장, 소장, 대장, 폐, 갑상선, 난소, 방광, 안와 순으로 $0.87{\pm}0.01mGy{\sim}115.26{\pm}1.59mGy$의 흡수선량 분포를 나타내 16-MDCT와는 그 분포 형태가 다소 다르게 나타났다. 관상동맥 CT 혈관조영술 1회 촬영으로 받는 환자선량이 16-MDCT에서 심장을 기준으로 한 흡수선량이 $71.316{\pm}4.316mGy$였으며 64-MDCT에서는 $115.26{\pm}1.59mGy$로 나타났고 유효선량은 16-MDCT에서 7.41 mSv, 64-MDCT에서 12.11 mSv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스캔길이와 면적이 비교적 큰 뇌 CT 2.8 mSv, 안면-도관 CT 0.8 mSv, 가슴 CT 5.7 mSv, 골반 CT 7.2 mSv, 복부와 골반 CT에서 14.4 mSv임을 감안할 때 스캔구간이 심장에 제한된 13 cm의 스캔길이를 고려하면 상당히 높다. 그러나 주어진 진료 목적을 달성하면서 환자의 선량을 감축할 수 있다면 그러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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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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