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CQR(Consensual Qualitative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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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병환자의 마음챙김에 기초한 스트레스 감소 프로그램(Mindfulness-based Stress Reduction:MBSR)경험에 관한 질적 연구 (Qualitative Analysis of the Experiences in Mindfulness-Based Stress Reduction(MBSR) on Hwa-Byung Patients)

  • 송승연;조현주;김상영;김종우
    • 동의신경정신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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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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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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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Objectives : The objective of the study is to examine what effects the Mindfulness-based stress reduction program can have on Hwa-byung patients. Methods : Ten Hwa-byung patients have participated in this 8-week Mindfulness-based stress reduction program for Hwa-byung. In addition, participants were interviewed regarding the experiences from the changes during meditation or everyday life. Data were collected though a consumer panel and individual interviews. Responses were coded using Consensual Qualitative Research (CQR) methodology. Results : The experiences were categorized into 7 domains and divided to 23 categories. Results showed the psychotherapeutic effects of Mindfulness-based stress reduction program, specifically, positive cognitive changes, emotional stability, and changes in attitude. Also, all participants reported improvement of anger management skill and feeling of tranquility. This means that the Mindfulness-based stress reduction program can relieve the symptoms of Hwa-byung. Conclusions : Mindfulness-based stress reduction program makes changes about emotion, physical symptoms, cognition and personal relationship. This program can be applied to psychotherapy for Hwa-byung.

초심 수퍼바이저의 수퍼비전 교육 필요성에 대한 합의적 질적 연구 (A Consensual Qualitative Research of the Need for Supervision Education for Novice Supervisors)

  • 김명화;홍혜영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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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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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3-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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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초심 수퍼바이저의 수퍼비전 교육 필요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국상담심리학회의 상담심리사 1급 자격을 취득한 5년 미만의 수퍼바이저 8명을 인터뷰하였다. 합의적 질적 연구(CQR)를 통하여 의미를 도출한 결과 '수퍼바이저로서 갖는 역할기대'와 '수퍼비전 교육받은 경험', '수퍼비전 실시과정에서 수퍼바이저로서 느끼는 경험', '수퍼바이저로서 성장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총 4개의 영역과 12개의 하위영역, 33개의 범주로 최종 구성되었다. 첫째, 초심수퍼바이저들은, 대가들의 모습을 따뜻하고 사례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다고 보았고, 자신이 생각하는 수퍼바이저의 역할은 사례이해능력과 방향을 제시하는 것으로 대답하였다. 둘째, 초심 수퍼바이저들은 자신의 수퍼바이저나 대가들을 모델링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수퍼비전 교육의 필요성과 참여의사는 높았으나, 실제로 수퍼비전 교육을 받은 경험은 많지 않았다. 셋째, 전문가로서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꼼꼼하게 공부하고 준비를 하지만, 수퍼바이지에게 전달하는 것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이를 동료 수퍼비전이나 전문가에게 자문구하는 방법으로 해결하고 있었고, 여전히 스스로가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넷째, 수퍼바이저로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기 돌봄이 필요하고, 수퍼비전에 대한 교육과 수퍼비전의 가이드 및 매뉴얼이 필요함을 지적하였다. 마지막으로 연구에 대한 제언과 제한점을 제시하였다.

가족의 거부로 인한 성소수자의 정신건강에 관한 연구: 합의적 질적 연구(CQR) (Mental Health In LGBTs Resulting From Family Rejection: Consensual Qualitative Research)

  • 김진이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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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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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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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성소수자들이 가족에게 커밍아웃 후 경험하는 가족의 반응을 알아보고, 가족의 태도가 성소수자의 정신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하였다. 가족에게 커밍아웃한 만 19~30세의 남녀 성소수자 12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으며, 추출된 자료는 합의적 질적 연구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커밍아웃에 대한 가족의 태도는 대부분 부정적인 양상으로 거부적 또는 회피적 태도를 보였고, 일부만 수용적 태도를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성소수자들도 맞대응을 하기도 하고, 설득, 전문가 상담 참여, 포기 및 회피, 또는 가출과 같은 대처 행동을 취하기도 하였다. 가족의 태도가 성소수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대부분 분노, 슬픔, 소외감, 우울함, 불안감 및 두려움, 트라우마, 무력감, 자존감 하락, 알코올 의존, 자살생각 및 시도와 같은 부정적인 심리적 영향이었으며, 수용적인 태도를 보인 가족의 경우 성소수자가 안정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참여자들은 사회의 부정적인 태도보다 가족의 부정적 태도에 의해 더 상처를 받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성소수자가 커밍아웃 이후 가족으로부터 어떠한 태도를 경험하고 그들이 느끼는 심리적 어려움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파악하였으며, 커밍아웃 전후의 과정과 성소수자의 극복방안 등을 심층적으로 보여주었다. 성소수자 개인이나 가족의 상담을 위한 실천적 전략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Qualitative Analysis of the Hwa-byung Recovery Process and Influencing Factors

  • Song, Seung-Yeon;Kim, Jong-Woo;Chung, Sun-Yong
    • 동의신경정신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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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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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9-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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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Objectives: To describe the progress and influencing factors of Hwa-byung. Methods: Data were collected from semi-structured interviews. The progress of and recovery from Hwa-byung were examined using the collected experiences of eight middle-aged women who suffered from Hwa-byung. For analysis of the data collected, a Consensual Qualitative Research (CQR) methodology was used. Results: Of the eight participants who thought they had Hwa-byung, six were actually Hwa-byung patients and two were non-Hwa-byung patients. Four years later, four of the six Hwa-byung patients recovered, while the Hwa-byung of one patient persisted, and the remaining patient had circular Hwa-byung. Over time, the symptoms of Hwa-byung declined substantially. However, the patients recognized that their disease continuously persisted. Moreover, they thought their symptoms had worsened. Many types of changes were observed during the recovery period, including environmental, physical, cognitive, and emotional changes, as well as changes in attitudes toward others. Recovery factors included the reduction of stimuli, social support, exercise, treatment, control of rumination, and some cognitive changes. Conclusions: To recover from Hwa-byung, it is necessary for patients to experience changes in environment, cognition, and emotion, and to employ self-management in everyday life.

장애아동 어머니가 겪는 편견 및 차별경험 극복과정 (The Process of Overcoming Prejudice and Discrimination Experiences of Mothers with Disabilities)

  • 오연수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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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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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7-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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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장애아동 어머니가 겪는 편견 및 차별경험 극복과정을 분석하여 개선점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장애아동을 양육하면서 편견 및 차별경험을 겪고 있는 장애아동 어머니 9명을 선정하여 인터뷰하였다. 자료 수집은 2018년 10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었으며 반 구조화된 질문지를 활용하여 일대일 심층 면담을 하였다. 자료 분석은 수집한 자료를 근거로 현상을 기술하고 결론을 도출하는 귀납적 접근 방식인 합의적 질적 연구(Consensual Qualitative Research : CQR)방법을 통해 분석하였다. CQR 은 연구자들을 포함한 3명이상의 평정 자와 감사자로 구성된 합의 팀을 통해 연구의 전 과정에서 결과를 합의적으로 추론하게 되어 있어 연구자의 주관적인 오류를 방지하여 객관성과 일반화가 가능한 특징이 있다. 장애아동을 양육하면서 편견 및 차별경험과 극복과정을 CQR 분석한 결과 '장애아동 어머니의 편견 및 차별 경험', '장애아동 어머니의 차별 경험의 극복' 2개의 영역을 도출되었고, 그에 따른 7개의 하위영역, 28개 의 범주로 최종 구성되었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장애아동 어머니가 장애아를 양육하면서 겪는 편견 및 차별경험은 일반아동과 장애아동을 비교하고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이다. 잘못된 지각, 편견, 고정관념, 거부감으로 장애아동을 바라보기 보다는 장애아동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태도로 장애아동으로 대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장애아동 어머니가 겪는 차별경험의 극복과정은 장애아동을 양육하면서 자신의 대한 인식의 심화 및 심리적 성장을 통해 타인에 대한 깊은 이해와 수용능력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문제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의 향상과 더불어 문제 상황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이 생기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내적 성장은 사회구성원의 편견 및 차별 등에 어려움을 겪더라도 가족 내의 결속력과 응집력이 강화되는 동기로 작동되었다. 연구의 결과를 근거로 장애아동 어머니 심리적 안녕 과 장애아동이 사회구성원으로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실천적, 정책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SW교육에 대한 대학 비전공자의 인식과 경험 탐색: CQR을 중심으로 (Exploring perception and experience of non-majors about SW education using CQR)

  • 오보라;이정은;이정민
    • 정보교육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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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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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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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비전공자 대상의 대학 SW교육에서 학습자들의 인식과 경험을 탐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D대학에서 SW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비전공자 학생 36명의 성찰일지를 합의적 질적연구방법(CQR)에 의거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SW교육에 대한 비전공자 학생들의 인식과 경험에 대한 응답에서 연구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일반적 범주나 50% 이상의 학습자에게 나타나는 전형적인 범주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다양한 변동적인 범주를 핵심개념으로 도출할 수 있었다. SW교육에 대한 비전공자 학생들의 경험과 인식은 각각 57개와 7개의 변동적 개념이 도출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 비전공자 학생들의 SW교육에서의 경험은 생소함으로 인한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것과 학습활동을 통해 SW과의 관련성과 유용성을 인식한다는 특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SW교육에서 비전공자 학생들의 인식의 경우 초보자의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한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므로 비전공자 대상의 SW교육의 방법은 세심한 수업 운영전략과 상호작용 설계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보다 효과적인 비전공자 대상의 대학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한 교수학습전략을 위한 시사점들을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일반교사가 지각하는 교육사각지대 학습자 특성의 구성개념 탐색 - CQR-M을 중심으로 - (A Qualitative Study on the Exploration of the Constructs of the Characteristics of At-Risk Learners in the Blind Spots of Education)

  • 최수미;유인화;김동일;박애실
    • 교육심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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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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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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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학교 현장의 일반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사각지대에서 다양한 학습 및 교육적 지원이 필요한 학습자를 보다 종합적으로 설명하고 선별해낼 수 있도록 교육사각지대 학습자들을 설명하는 보편적인 다차원적 구성개념을 탐색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경기, 대구, 충청지역에서 담임교사 경험이 있는 현재 교직에 재직 중인 교사 156명을 대상으로 주관식으로 구성된 반구조화된 개방형 면접질문지를 활용하여 조사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현장의 일반교사들의 교육사각지대 학습자의 특징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얻기 위해서 수정된 합의적 질적 연구방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교육사각지대 학습자 특성에 관한 구성개념이 학습 및 인지적 차원, 정서행동적 차원, 환경적 차원, 관계적 차원, 일상생활적 차원의 총 5개 영역과 16개 범주로 구성된 다차원적 구성요소로 이루어져있음을 확인하였다. 둘째, 5개 영역 중 낮은 학습 및 인지적 차원의 응답비율이 가장 높았고 일상생활적 차원의 응답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 나아가, 학습 및 인지적 차원에 이어 정서 행동적 차원이 두 번째로 응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16개 하위 요인들 중 대인관계 소통 및 기술부족과 가족 구조 및 기능이 영역 내 응답비율 및 전체 응답비율이 가장 높은 범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은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하였다.

비혼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특성 탐색을 위한 질적 연구 (A Qualitative Study for the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Affecting Never married Choice)

  • 이정하;박정윤;윤나나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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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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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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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목적은 비혼 남녀들을 대상으로 결혼에 대한 생각과 비혼 선택 이유에 대한 심층면접 내용을 분석하여 비혼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특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한 연구방법으로는 장기적으로 결혼의향이 없다고 밝힌 9명의 20대 중반에서 30대 후반 남녀들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한 후, 합의적 질적 연구방법(Consensual Qualitative Research: CQR)을 활용하여 결과를 분석하였다. 심층면접 내용을 분석한 결과 2개의 영역, 10의 하위영역, 25개의 범주로 도출되었다. 그 연구결과 첫째, 참여자들은 결혼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결혼에 대한 기대가 없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비현실적인 기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참여자들의 대부분은 부모의 가부장적인 역할수행에 대해 자녀로서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고 있었으며, 부모처럼 살고 싶지 않음이 나타났다. 또한 자신의 결혼생활을 부모로 부터 분리하여 바라보고 있지 못함도 보고하였다. 셋째, 참여자들의 대부분은 친밀한 대상과의 관계형성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으며, 반복되는 관계갈등 패턴으로 인해 배우자나 결혼에 대해 기대를 갖는 것이 더욱 어려웠음이 나타났다. 넷째, 참여자들이 결혼하지 않으려는 선택에 있어 경험 회피적 성향과 개별성 추구 성향이라는 심리적 측면이 나타났다. 참여자들의 대부분은 결혼생활에 대한 실패를 예견하였고, 비혼을 선택함으로써 자신이 예상하는 불편한 감정과 고통들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시도임을 보고하였다. 또한 타인과의 연결(연합성)보다 개별성을, 집단적 가치보다 개인적 가치를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음을 보고하였다. 본 연구의 참여자들은 부모나 주변 사람들의 결혼생활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거나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음을 나타내었다. 이는 비혼의 유형에 있어 소극적 요인에 더 가깝다고 보이는 바, 적극적 비혼 요인에 해당되는 대상들의 특성이 어떠한지 대해 차후의 연구로서 기대해 본다.

성인 초기 커플의 데이트폭력 유형에 따른 가해와 피해에 대한 관계 역동 연구 (A Study on the Relationship Dynamics of Perpetration and Victimization in Early Adult Couples according to the Types of Dynamics in Dating Violence)

  • 박경은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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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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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7-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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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성인 초기 커플의 데이트폭력 유형에 따른 관계 역동을 탐구해 보기 위한 목적에 의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하여 15쌍의 커플 인터뷰 자료를 합의적 질적 연구 방법을 활용해 분석하였고, 그 결과 3개의 영역과 13개의 상위 범주, 30개의 하위범주를 도출하였다. 영역 1에서 '가해와 피해가 이뤄지는 역동의 방향, 폭력 유형 및 경험수준'을 탐구하였고, 그 결과 가해와 피해의 역동은 양방향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폭력 유형은 상황적 유형과 통제적 유형이 도출되었다. 영역 2에서 '주요 갈등 주제 및 고유한 인식과 폭력에 대한 심리 역동'을 탐구하여 주요 갈등 주제로 '이성 및 연락문제'와 '간섭 및 성격 문제'를 도출하였고, 고유한 인식으로 '성별고정관념'과 '폭력허용신념'을, 폭력에 대한 심리 역동에 '귀인 양식', '주요 감정'과 '대처방식'을 도출하였다. 영역 3에서 '헌신 및 만족감의 변화와 관계유지 요인'을 탐구하여 헌신의 변화와 만족감의 변화를 제시하였고, 관계유지 요인은 긍정요인과 부정요인으로 나누어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커플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를 통해 데이트폭력이 발생하는 커플 간의 상호작용 과정을 심층적으로 탐구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선행연구와 비교분석을 통해 논의하였고, 한계점과 향후 연구과제에 대해 제시하였다.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과학과 최소한의 성취기준에 대한 과학 교사들의 인식 (Science Teachers' Awareness of the Criteria for Minimum Achievement Standards in Science to Support Basic Skills)

  • 유은정;이태경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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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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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5-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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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의 목적은 과학과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이 공통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동안 최소한의 과학 학습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초학력 보장 방안을 마련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기초학력 관련 연구 및 지도 경험이 있는 초·중등 과학 교사 2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합의적 질적 연구방법(Consensual Qualitative Research: CQR)과 계층화 분석법(Analytic Hierarchy Process: AHP)을 활용하여 '최소한의 성취기준'에 대한 현장 과학 교사들의 인식을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초·중등 과학교사들은 과학 학습지원대상 학생들에 대해 과학 학습 역량이 부족하고, 과학 학습 결손이 누적되어 있으며, 기본적인 학습을 위한 준비도가 부족하다고 응답하였다. 그러나 과학과 기초학력 부족학생의 학습 특징에 대해 초·중등 교사들이 주목하는 특징이 다소 상이하게 나타났는데, 중등 교사들은 낮은 학습 동기와 과학적 기호 사용의 어려움에, 초등 교사들은 과학 태도나 경험부족을 더욱 민감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최소한의 성취기준 준거 설정에 대한 우선순위에서도 범주별 항목의 우선순위가 학교급별로 상이함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는 과학과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최소한의 성취기준 개발 시 고려요소에 대해 과학 교사들의 기초학력 관련 전문성에 따라 다양한 입장 차가 존재하므로, 학교급에 따른 다양한 변인을 고려한 최소한의 성취기준 개발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통해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의 개인별 맥락과 처한 상황의 다양성을 고려한 기초학력 지도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전교과 영역에서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나아가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 지원을 위해 공유된 비전을 명확히 하여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국가정책과 과학 교사들의 실행 간의 괴리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