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KCR4와 그 후속 논의에서조차 배제되어 왔던 접근점, 그 중에서도 '개인'을 대상으로 하여 개인의 전거레코드 및 전거형 접근점의 작성 방안을 제안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이 연구에서는 (1) FRBR와 FRAD 개념모델, FRBR 실행 시나리오, ICP 등을 토대로 하여 개인명 전거레코드 및 전거형 접근점의 기능에 대해 고찰하고, (2) RDA와 일본목록규칙 개정(안)에 수록된 개인의 속성과 접근점에 관한 규정을 세밀하게 분석하였다. 이어, (3) 미의회도서관(LC)과 일본국립국회도서관(NDL)에서 구축한 개인명 전거레코드 및 전거형 접근점의 사례를 분석하고, (4) 관련 규정의 부재 속에서 그간 국내 도서관들이 나름의 방식에 따라 구축해 온 개인명 전거레코드의 사례를 참조하면서 향후 KCR 개정에 반영할 개인명 전거레코드 및 전거형 접근점의 작성 방안을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제안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H공공도서관의 도서관 온라인 열람목록(OPAC) 시스템에 구축되어 있는 장서와 대출기록 및 이용자 데이터를 수집하여 이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공공도서관 운영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H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대출이 가능한 단행본 총 57,927권의 서지데이타와 11,871명의 이용자 데이터, 대출기록 27,145건이었다. 대출기록 분석 데이터에서 관계변수로 장서유형, 대출빈도, 대출권수와 대출횟수, 출판년도, 이용요인을 추출하여 상관계수와 비모수검증법 등의 다양한 통계적 기법으로 분석하였다.
본 논문은 아이템 기반으로 작성된 공공도서관의 목록데이터에 대해 중복검증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서지레코드의 통합방안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부산 지역에서 비교적 최근에 개관한 G도서관을 선정하였다. G도서관의 OPAC 데이터를 웹 크롤링을 통해 수집한 다음, 한국문학(KDC 800) 다권본 도서를 선별하고 KERIS의 중복검증 알고리즘을 적용하였다.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2차에 걸친 데이터 교정 작업을 진행한 이후, 중복검증률은 95.53%에서 98.27%로 총 2.74% 상승하였다. 데이터 교정 후에도 유사/불일치 판정을 받은 24권은 개정판, 양장본 등 별도의 ISBN을 부여받고 출판된 다른 판본의 자료로 확인되었다. 이를 통해 목록데이터 교정 작업을 통해 중복검증률의 개선이 가능함을 확인하였으며, 공공도서관의 중복된 아이템 레코드들을 구현형 레코드로 전환하기 위한 도구로서 KERIS 중복검증 알고리즘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이 연구는 전자기록물의 첨부물 형태로 수집 관리되는 디지털 연구성과물의 장기보존을 위한 메타데이터요소를 설계하여 제안하였다. 설계는 국내외 연구성과물을 관리하는 기관의 메타데이터 구조와 CERIF와 PREMIS 보존 메타데이터를 참고하였다. 연구결과, 우리나라 디지털 연구성과물의 장기보존을 위한 메타데이터 구조를 연구정보, 서지정보, 기록정보로 구분하였다. 연구정보는 과제, 인명, 기관으로 구분하였으며 8개 상위요소, 29개 하위요소로 구성하였다. 서지정보는 연구성과물인 연구보고서의 서지사항에 대한 요소로써 하위요소 없이 13개의 상위요소로 구성하였다. 기록정보는 연구성과물의 생산을 보고한 전자기록물의 맥락, 구조, 내용, 관리과정에 대한 요소로써, 18개 상위요소와 62개 하위요소로 제안되었다.
This study has been done to review the historical development of the cataloging system of books with emphasis on those in England and the U. S. The findings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1) In 1844, Sir Panizzi invented what seems to be the first of its kind in history to list the inventory systematically at the British Museum. It is believed to be a complete system consisting of 91 articles. (2) A comparatively systematic system was developed in America by Jewett. in 1852. Composed of only 39 articles, the system is considered a renovative one worked out with due regard to the infrastructure of a library. (3) In 1876, a classic system based on a lexicographical order was set up by Cutter. Rated as the best one that was designed by an individual, the theory has since exercised widespreading effects on cataloging. (4) American and British library scientists collaborated in printing several editions of numerous volumes on the principles of classification, but they are not believed fully successful in establishing a consistent and compressive system. Their efforts found significance rather in their being the first international collaboration and setting a foundation upon which the international system of today has been developed. (5) The ALA Rule, published concurrently in ALA and LC in 1949, had two parts in its classification, the list of authors and that of titles. Its scientific classification has completed the cataloging of books in its developmental stage. (6) The 1967 American-British Rules integrated the cataloging systems published under separate covers by authors and titles. The system as well as the 1961 Paris System has greatly contributed to the standardization of bibliographical description throughout the English-speaking countries. The International Standard Book Description standardized Bibliographic system has enabled the librarians in different countries to exchange their bibliographical sources easily, helped to overcome the language barrier in listing and contributed to the efficient reading of bibliographical records through machines. (7) The second edition of the Angelo-American cataloging Rules, promulgated in 1978 under the influence of the international standard bibliographical description, was the one in which all the previous Rules were revised to have their strong points. The adoption of punctuation system to employ the computerized data processing and the standardization of description are expected to improve the cataloging system not only in the English speaking countries but in the Universal Bibliographic Control as well.
1890년대부터 1900년대에 걸쳐서 일본은 여러 차례 조선의 바다를 조사하였다. 그 조사결과물로는 "조선통어사정"(1893) "조선국원산출장복명서"(1895) "조선수로지"(1894) "조선어업협회순라보고"(1898~1900) "한해통어지침"(1903) "한국수산지"(1908~1911)를 들 수 있다. 비록 이러한 조사들이 100년 이전에 이루어진 것이지만, 당시 조선의 어업 상황은 물론이고 연해지역 주민들의 생활상을 소상히 들여다볼 수 있는 자료이다. 특히 "한국수산지"는 전 4권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으로, 연해의 수산물을 비롯하여 조선의 역사와 문화와 관련된 내용도 적지 않다. 특히 연해 마을의 인구, 어업에 종사하는 사람의 수, 어선과 그물 수까지 파악하고 있다. 수산학 발전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이미 린네 이후의 근대적인 수산물 분류법이 적용되고 있으며, 당시의 분류는 현재의 분류와 다른 점도 적지 않아서 동식물 분류학의 관점에서도 흥미로운 자료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국가서지는 1963년에 제정된 도서관법에 따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매년 발행하여 공개하고 있다. 국가서지의 지속적 발전과 서비스의 혁신을 도모하고 있는 세계 각국의 움직임과 달리, 우리나라 국가서지는 그동안 거의 방치되다시피했던 서비스의 노후화 및 데이터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사실상 거의 이용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서지는 한 국가에서 발행된 출판물에 대한 총체적 기록으로써 자국의 지식문화와 역사를 반영하는 상징이라는 큰 의미를 가진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국가서지의 발전적 운영 방안을 제안하는데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1) 국가서지에 관한 국제적 권고를 검토하고, (2) 현 시점에서 국가서지 서비스를 지속해야 하는 당위성을 검토한 다음, (3) 국가서지의 품질과 서비스 제고를 위한 세부 운영전략을 제안하였다. 세부 운영전략을 제안하기 위해 (1) 국가서지의 수록범위, (2) 데이터의 구축 방식, (3) 국가서지 서비스로 구분하여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였으며, 이에 근거하여 전략적 방향을 도출하였다. 논의에 필요한 데이터는 사례조사와 실무진 면담, 각종 문헌연구를 통해 수집하여 활용하였다.
본 연구는 파리원칙을 대체하고, 기계가독형목록환경에서 제정된 국제목록원칙 2009의 분석을 통해 한국목록규칙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국제목록원칙 2009는 국가의 목록규칙 제정시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원칙으로 RDA, ISBD 2010 등의 목록규칙에 이미 반영되고 있다. 반면, 한국목록규칙은 2003년 제정된 이후 개정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서지기술 부분만 있고 접근점의 선정과 형식은 전거에서 처리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개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국제목록원칙 2009를 분석하여 한국목록규칙에서 적용할 사항을 파악하고자 한다. 우선 파리원칙과 국제목록원칙 2009를 비교하여 국제목록원칙 2009의 특징을 살펴본 후, 이를 한국목록규칙과 비교하였다. 한국목록규칙과 비교항목은 국제목록원칙 2009의 범위, 원칙, 개체 속성 관계, 목록의 목적과 기능, 서지기술, 접근점, 탐색능력 기반이었다. 그 결과 한국목록규칙의 방향성은 첫째, 기술부분에서 ISBD 2010과 개념모델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국제목록원칙 2009에 근거하여 전거형 접근점의 선정과 형식이 규정되어야 한다. 셋째, 저작/표현형의 식별을 위한 필수 접근점을 서지레코드와 전거레코드에 기술해야 한다. 본 연구를 통해 국제목록원칙 2009의 측면에서 우리나라 목록규칙의 개정의 방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온라인목록에서 효율적으로 RDA 자원유형 디스플레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방법으로는 문헌조사 및 RDA 자원유형 테스트 및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RDA 자원유형 디스플레이를 위한 방안으로 첫째, 기존 자원유형에서 RDA 자원유형으로 데이터 변환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GMD 및 자체 자원유형코드를 사용하여 변환하되, 리더/06, 007, 008 태그의 정보를 사용하여 변환하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둘째, 한국의 목록규칙 환경에 맞게 RDA 자원유형 용어의 변경과 이를 33X 서브필드 ${\blacktriangledown}9$에 기술하고, 구체적인 자원유형을 표현하기 위해 34X 태그를 디스플레이하는 것을 제안하였다. 셋째, 내용유형, 수록매체유형을 각각 개별적으로 표현하는 방법과 통합하여 디스플레이하는 방식을 제시하였다. 넷째, 이용자 측면에서 자원유형 아이콘 개발을 위해 336, 338 태그의 정보를 바탕으로 리더/07 서지수준의 정보, 008/30-31 녹음자료의 내용, 34X의 정보를 활용할 것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RDA 자원유형의 디스플레이 방안은 온라인목록에서 RDA 자원유형의 활용가능성을 증대시키고, 이용자에게 자원유형의 이해를 증대시킬 것이다.
연구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들 중에서 특정 문헌이 참고문헌으로 선택되어 이용되는 인용과정은 오랫동안 많은 과학자들의 다양한 관점에 따라 연구되어 왔지만 아직까지 인용행태의 본질과 복잡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특히 한국의 경우 인용행태 연구에 있어 서지학적 요인에 대한 통계적 분석 연구방법이 주로 이용되었는데, 이 방법은 인용의 역동적이며 복잡한 인지적 측면을 밝히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본 연구는 설문조사를 통해 인용동기와 서지학적 요인에 대한 인용자들의 인식을 직접 알아보고, 응답결과를 인용자 특성에 따라 비교해 보았다. 문헌분석을 통해 22가지 인용동기와 21가지 서지요인을 추출하여 5점 Likert 척도문항을 구성한 뒤, 설문지를 이메일에 첨부하여 배포, 총 354부의 유효표본을 확보하였다. SPSS 22.0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독립표본 t검정, 일원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는 인용동기는 '주장에 대한 증거제공'이었으며 '사회적 친분관계', '자기인용' 등은 영향력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지요인의 경우, 학술지의 명성이 인용선택에 가장 영향력이 크다고 인지되었으며 페이지수, 저자수, 저자성별의 영향력은 거의 없었다. 또한 전공분야, 연구활동경력에 따라 이러한 인식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통해 선행연구를 실증하고, 인용빈도에 영향력이 크다고 가정되어온 요인들이 의도된 것인지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전문도서관이나 학술데이터베이스의 검색지점 설정에 제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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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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