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Baekje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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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의 유물에 나타난 입사공예기법 비교분석 연구 (A Study on Comparative Analysis of Inlay Craft Technique of Relic in the Three Kingdom Period)

  • 박지원;박승철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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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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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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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현대 금속공예는 대량생산을 목표로 예술성이 결여된 단순한 표현 방법과 한정적 기술만을 사용하여 우리의 전통과 개성이 상실되어가고 있다. 앞으로 현대 금속공예의 발전과 우리 고유의 문화를 계승하기 위해서는 고대부터 전해온 전통공예기법을 고찰해야 할 필요성을 갖는다. 입사공예는 고도의 집중력과 기술력을 필요로 하며 당대 문화와 사상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전통금속공예기법이다. 입사기법이 국내에 처음으로 나타난 시대는 삼국시대로 백제, 가야, 신라에서 찾아볼 수 있다. 나아가 입사공예를 현대금속공예에 활용하였을 때 우리 고유의 예술적인 표현과 역사적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를 위해 전통의 기법을 명확하게 익힐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넓히고 현대공예에 알맞게 수용할 수 있는 실용적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야 비로소 현대 금속공예의 발전과 우리 고유의 개성을 확고히 자리매김하기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고려시대 풍탁(風鐸)의 전개와 독창성 (The Development and Originality of Wind Chimes of the Goryeo Dynasty)

  • 이영선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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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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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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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불교에서는 부처의 위엄, 부처의 세계가 멀리 있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는 방편으로 불상과 그 주변을 아름답게 꾸몄다. 여기에 이용된 각종 불구를 장엄구라고 한다. 장엄구는 불상을 꾸미는 장신구, 광배, 보개, 번 등 다양하며, 건물 밖에 걸었던 풍탁 또한 불교 장엄구의 일종이다. 풍탁은 지금까지도 사원에서 널리 쓰이는 불교 장엄구이다. 중국에서는 낙양 영녕사 목탑, 둔황석굴 등으로 미루어 보아 적어도 6세기 무렵에는 이미 풍탁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불교사원은 삼국시대에 중국에서 불교가 전래한 것과 동시에 지어졌으므로 사원 건물에 매다는 풍탁도 사원 조성과 그 시작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존하는 가장 이른 풍탁은 백제 미륵사지 <금동풍탁>이다. 우리나라 풍탁은 입면에 따라 종형과 제형으로 구분된다. 이는 옆 변의 형태에 따라 세분화할 수 있다. 종형과 제형 풍탁은 시대가 흐르면서 서로에게 영향을 주었는데, 이러한 모습이 고려시대 풍탁에 가장 잘 드러나고 있다. 고려시대 풍탁은 이전의 형식, 구조, 의장 등을 계승하면서도 기술적으로 발전을 도모하고, 자유로우면서도 과하지 않은 의장을 표현하였다. 특히 고려 소종의 입상연판문대(立狀蓮瓣文帶), 왕실의 위엄을 드러내는 불문(?文), 고려 향로 속 삼환문(三環文)과 범자문(梵字文), 석조물의 창호문(窓戶文) 등 동 시기의 불교 미술품과의 교류를 짐작하게 하는 의장은 고려시대 풍탁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이다. 이처럼 고려 풍탁은 특정한 규격에 얽매이지 않으면서도 그 역할에 충실했던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지금까지 확인된 우리나라 풍탁을 조사한 결과 고려시대에 제작된 것이 가장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시작되었다. 풍탁 연구는 다른 불교 장엄구에 비해 미진한 실정이기에 가장 많은 고려시대 풍탁을 기반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선 풍탁이 왜 만들어졌는지를 살펴보고 우리나라 풍탁의 형식을 알아보겠다. 이를 토대로 고려시대 풍탁의 시기별 전개와 특징을 고찰하고자 한다.

한국 칠화(漆畵)의 전통 형성과 특징 연구 (A Study of Tradition Formation and Characteristic of Korean Ottchil Painting)

  • 임승택
    • 한국가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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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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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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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This study analyzes traditional form and figurative characteristics of Ottchil Painting based on objective relics about long lasted Ottchil Painting and related literature as our country's national culture. Study range is among Lolang (Nangnang), Three Kingdom Dynastys (Koguryo, Baekje and Shilla), Unified Shilla Dynasty, Koryo Dynasty, Joseon Dynasty, Modern times and Contemporary. The method of study is after theoretical consideration of Ottchil Painting through related literature, adduced figurative characteristics of related Ottchil Painting by time period with case-study methods such as excavated relics and historical basis. Ottchil Painting consists of color, which is derived from Ottchil mixed with a mineral pigment of powder and various patterns and drawings using different techniques. The methods of Ottchil Painting are Myohoi, Yanggam, Gakhoik, Younma, Balsoa and Toiso. The techniques of Ottchil Painting of our country is established by splendid and unique for about 1,600 years revolved around Myochilchaehoi technique and Myoyuchaehoi technique started at Unified Shill a Daynasty and through Koryo, Joseon Dynasty, Modern times and Contemporary. Also, such this Ottchil Painting form of red in the inside and black in the outside, which is wood based, the rest is bamboo sheath and framework from Geonchil based and the figurative characteristics presented the traditional Patterns of Lotus, Phoenix, arabesque, bird, animal, cloud, marble and letter with red Ottchil, yellow Ottchil, or five colors Ottchil.

남원(南原) 척문리(尺門里) 출토 은화관식 보존처리와 외형적 특징 연구 (A Study of Conservation Treatment and Physical Characteristics of Silver Diadem Ornaments with Flower Design Excavated from Cheokmun-ri site, Namwon)

  • 이영범;양은희;범대건
    • 박물관보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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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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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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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남원 척문리 출토 은화관식의 보존처리 과정과 부식화합물의 종류를 소개하고자 한다. 또한 현재까지 출토된 백제시대 은화관식 12점의 4가지 기존 형식 분류를 구체화 하고, 각각의 은화관식을 비교한 결과 제작기법은 동일하나 크기나 두께에서 차이가 있었다. 이것으로 볼 때 은화관식을 제작할 당시 많은 수량을 한번에 만든 것이 아니고 필요할 때마다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국립중앙박물관소장 청동유물의 납동위원소비 데이터베이스 구축(II) (Lead Isotope Ratio Data Base for Bronze Objects at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II))

  • 강형태;안주영;전효수
    • 박물관보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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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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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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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팀에서는 금속 유물의 보존처리 과정에서 얻은 청동 녹의 과학적 연구로서 납동위원소비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로부터 청동기 원료의 산지와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고자 한다. 청동 녹의 납동위원소비 분석을 위한 분석 장비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열이온화질량분석(Thermal ionization mass spectromer ; TIMS)를 활용하였다. 본 연구의 일환으로 2차 년도인 2008년에는 백제시대의 금동환형좌금 2점, 낙랑시대의 동전두 2점, 통일신라시대의 청동제화형접시 10점, 원풍통보(元豊通寶)(1078년-북송)의 청동기 4점(1점은 시대미상)등 총 18점의 납동위원소비를 분석하였다.

삼국시대 관모 및 관식 유물 감정을 위한 기준 설정 (Establishment of Criteria for the Evaluation of Headgear and Ornaments for Diadem in the Period of the Three States)

  • 김문자
    • 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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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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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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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In Headgear and Ornaments for Diadem in the Period of the Three States there was Conical Cap(or Pointed Cap), Feathered Cap(Trim), and Crown[Tree-typed Diadem and Tree and Antler-typed Diadem] was excavated from the tombs. Feathered Trim is 5 types, Feathered Trim I-A, Feathered Trim I-B, Feathered Trim II-A, Feathered Trim II-B, Feathered Trim II-C in according to upper part of central insert plate style. Feathered Trim I-A, I-B, II-B type was general style that was found in most of the old tombs in ancient Silla, Gaya. Feathered Trim II-A type was excavated from the only Silla tombs and II-C type was excavated from Gaya tombs. The Ornaments for Diadem in Baekje was excavated from the tombs is adorned with a arranged leaf-stems on either sides and the flower-shaped. They were distinguished with the original mode of Goguryeo and ancient Silla at the time. Tree-typed Diadem is five part in according to the Mountain(;山)-typed piled up. Only one Mountain(;山)-typed one in three stand-up ornament(I-1 type), and three step one in three stand-up one(I-2 type), modification one (I-3 type), three step one of four and five stand-up ones(I-4 type), and four step one of four and five stand-up ones (I-5 type). Tree and Antler-typed Diadem is three part in according to the step of Mountain(; 山)-typed and cross-shaped of the upper part. Three one of three step one of Mountain(;山)-typed and two Antler- typed (II-1 type), cross-shaped one(II-2 type), four step one(II-3 type).

부여 백제시대 목제품의 재질분석과 보존 (Analysis and Conservation of Wooden Objects from Buyeo Era of the Baekje Period)

  • 김수철;오정애;남궁승;이광희
    • 박물관보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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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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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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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국립부여박물관에서 의뢰받은 백제시대 유적인 능산리, 쌍북리, 궁남지에서 출토된 목제품의 보존처리를 실시하였다. 보존처리에 앞서 사전 조사로 수종분석을 실시한 결과 소나무류, 삼나무, 느티나무, 상수리나무류, 굴피나무속, 밤나무속, 비자나무속, 주목, 버드나무류 등 다양한 종으로 식별되었다. 특히, 일본 고유의 수종인 삼나무의 유물이 수종 중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그 당시 일본과의 교류가 활발했던 것으로 보인다. 목제품 중 6점의 칠기에 대한 칠도막 분석결과 유물에 따라 다양한 칠도막을 관찰할 수 있었으며 대부분은 100㎛가 넘는 두께이었다. 갈색의 순수한 칠과 흑색안료를 혼합한 흑색 칠을 사용하였다. 또한, 칠기목제편의 적외선 분광분석 결과 정제칠의 스펙트럼과 비교했을 때 비슷한 흡수대를 가져 옻칠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보존처리는 고분자량의 PEG#3,350수용액(10% → 50%까지)에 함침처리하여 물리적 강도를 부여한 후 진공동결건조를 실시하였다.

토기의 경도측정법 연구: 백제시대 배(杯)류를 중심으로 (Study on the Hardness Measurement of Earthenware : Focusing on the Cup of the Baekje)

  • 문은정;강희준;김수경;이한형;홍종욱;황진주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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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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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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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풍납토성에서 출토된 한성백제시대 토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경도측정 방법을 적용하여 토기의 굳기에 따른 적절한 측정방법 및 조건을 연구하였다. 연구를 위한 토기시료는 육안관찰과 모스경도계를 이용하여 굳기의 서열별로 선정하였으며, 표면 경도측정에는 초음파 및 에코팁 경도측정법을 적용하였고, 단면에는 로크웰 표충경도(로크웰 슈퍼피셜)와 마이크로비커스 경도측정법을 적용하였다. 그 결과, 표면 경도에서는 두 방법 모두 정밀한 측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며 육안 및 모스경도에 따른 분류와 일치하는 경향성을 관찰할 수 없었다. 단면 경도측정 결과에서는, 로크웰 표충경도 측정법의 경우, 연질 토기의 측정에 보다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16" 강구 압입자를 사용하여 15kgf의 시험하중으로 측정할 경우 가장 재현성이 좋은 측정값을 얻을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반면, 마이크로비커스 측정법의 경우, 경질 토기의 측정에 보다 유리한 특성을 보였으며, 시험하중 100gf에서 가장 재현성과 정밀도가 높은 측정값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로크웰 표충경도법과 마이크로비커스 측정법은 모두 그 측정값이 고고학적 견해에 따른 육안분류와 거의 일치하는 경향성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토기에 대한 고고학적 견해의 객관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도구로써 기계적 경도측정값이 이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향후 이를 이용한 활발한 연구가 가능해 질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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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왕궁리유적에서 후원의 위상과 의미에 대한 연구 (A Study on the Position and Meaning of the Back Garden in Wanggung-ri Site, Iksan)

  • 전용호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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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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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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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익산 왕궁리유적의 후원은 구릉상에 복잡한 수로체계를 통하여 정원과 연결된 구조로 동아시아 조경사에서 상당히 독특한 면모를 한 백제 조원기술(造苑技術)의 일면을 잘 보여준다. 후원은 구릉상에 입지하여 최소한의 물로 조경 효과를 높이면서도 집중 호우시 침수 피해를 줄이고, 궁성 중심 공간에 필요한 용수를 확보하기 위하여 역U자형 대형수로와 이에 연결된 수로, 곡수로 및 집수시설로 이루어진 복잡한 수로 체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역U자형 대형수로의 내부에서 물이 고이는 지점이나 그 가장자리에 크기나 형태가 다양한 괴석으로 장식한 조경시설도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후원의 중심부인 구릉의 상면에는 원형 초석 시설로 둘러싼 내부에 방형 초석을 사용한 정면 4칸, 측면 4칸의 건물지가 자리하고 있다. 또한 구릉의 좌 우 사면에는 말각장방형의 석축시설로 일부분이 감싸져 있는 공간 내부에 건물도 확인되었다. 아직까지 말각장방형의 석축시설의 기능 및 역할에 대해서는 잔존 상태가 좋지 못하여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그 내부의 건물과 관련된 시설임에는 분명하다. 이런 점에서 익산 왕궁리유적의 후원은 백제의 전통적인 조원 수법인 방지(方池) 스타일의 정원에 물을 끌어 들이거나 내보기 위한 곡지(曲池) 스타일의 수로(水路)를 함께 지니고 있다. 아울러 익산 왕궁리유적의 '정원'과 '후원'은 상호 유기적인 연결체계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익산 왕궁성의 내부에 있는 '궁원(宮苑)'으로 보고자 한다.

금강수계 백제보 건설 전·후의 화학적 수질특성 및 경험적 모델 분석 (Characteristics of chemical water quality and the empirical model analysis before and after the construction of Baekje Weir)

  • 김유진;이상재;안광국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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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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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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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2004~2017년 동안 금강수계에서 백제보 건설 전 후의 화학적 수질 특성 및 경험적 모델 분석을 실시하였다. 4대강 사업 전후의 표층수의 수질에 대한 비교평가에 따르면, TP의 농도는 보 건설 후 급격히 감소하는 현상을 보였고, 총질소 역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식물성 플랑크톤의 1차 생산력의 지표인 CHL-${\alpha}$ 농도와 EC는 보 건설 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 구간에서 수체류 시간의 증가로 인해 N, P의 농도는 감소하였지만, CHL/TP 비는 크게 증가하였고, 이로 인해 단위 인(P) 농도 대비 1차생산력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험적 모델의 회귀분석에 따르면, 보 건설 전 기간에 CHL-${\alpha}$ 농도는 TP와 유의한 관계를 보이지 않았으나(r=0.068, p=0.860, n=58), 보 건설 이후에 두 변수 사이에는 유의한 관계(r=0.6102, p<0.05, n=56)를 보였다. TN 및 이온희석 현상의 지표로 이용된 EC는 계절별 분석에서 장마기에 크게 감소하는 현상을 보이며 강우와 역상관 관계(r=0.5378, p<0.01, n=163)를 보였으나, 계절별 TP과 부유물 농도(SS)는 갈수기에 비해 장마기에 증가하는 특성을 보여 강우와 정상관 관계(r>0.40, p<0.01, n=163)를 보였다. 2018년 현재 보 구간의 완전한 상시방류를 시행할 경우, 향후 수체의 하천화에 의해 TP 농도는 증가하며, 녹조 현상은 감소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