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도래각 (DoA; direction of arrival) 추정 방법 중 하나인 서로소 배열 기반의 프로퍼게이터 방법을 개선시키는 알고리즘을 제안한다. 서로소 배열 기반의 프로퍼게이터 방법은 특이값 분해없이 도래각을 추정하는 방법으로 서로소 배열 기반의 MUSIC에 비하여 현저히 낮은 복잡도를 지녔으나, 다소 저하된 도래각 추정 성능을 보인다. 우리는 이러한 성능 저하의 원인 중 하나로 잡음의 파워 스펙트럼 밀도를 포함하고 있는 신호의 자기상관행렬의 대각 성분이 사용되고 있지 않음에 있음을 파악하고, 잡음의 파워 스펙트럼 밀도가 장기간에 걸쳐 추정이 가능하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신호의 자기상관행렬의 대각 성분을 사용하는 도래각 추정 방법을 제안한다. 우리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우리가 제안한 방법이 기존의 서로소 배열 기반의 프로퍼게이터 방법보다 연산량을 4배정도 증가시키지만 탐지확률 95% 기준 하에 신호대 잡음비를 1.5dB, 도래각 분해능을 $0.7^{\circ}$ 만큼 개선시켜 그 성능이 서로소 배열 기반의 MUSIC에 보다 근접함을 관찰한다.
네트워크 연결을 위한 고속 스위치는 계속해서 발달하여 왔으며, 스위치가 필요한 성능을 내는가를 여러 조건으로 분석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복잡한 구조를 가진 시스템을 모델링하여 그 성능을 측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큐잉이론을 이용한 모델링은 큰 상태 공간을 고려해야 됨은 물론이고 성능평가에 있어서도 복잡한 계산과정을 수행해야 하지만, SAN(Stochastic Activity Networks)에 의한 모델링과 성능평가는 그에 비해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다. 본 논문의 목적은 출력포트에 큐를 갖는 고속 ATM 스위치를 확장된 SPN(Stochastic Petri Net)인 SAN을 이용해 모델링하고, 셀 도착 과정은 실제 트래픽과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MMPP(Markov Modulated Poisson Process)로 모델링하여 그 성능을 평가하는데 있다. MMPP 모델을 이용한 버스티 트래픽을 고겨한 성능측정과 아울러 SAN의 장점을 이용한 확장이 용이한 스위치 모델을 보이고자 한다. 제한된 버퍼 크기를 갖는 출력 큐잉 ATM 스위치에 도착하은 셀은 포아송 도착 과정에서는 정확히 표현할 수 없는 버스티 특징을 표현할 수 있어 좀더 실제 트래픽에 가까운 MMPP로 모델링한다. SAN 모델은 UltraSAN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이용해 대기행렬의크기, 지연시간 그리고 셀 손실률에 대한 성능을 측정한다.
Objective : Brainstem arteriovenous malformation (AVM) is rare and radiosurgical management is complicated by the sensitivity of the adjacent neurological structures. Complete obliteration of the nidus is not always possible. We describe over 20 years of radiosurgical procedures for brainstem AVMs, focusing on clinical outcomes and radiosurgical techniques. Methods : Between 1992 and 2011, the authors performed gamma knife radiosurgery (GKRS) in 464 cerebral AVMs. Twenty-nine of the 464 patients (6.3%) reviewed had brainstem AVMs. This series included sixteen males and thirteen females with a mean age of 30.7 years (range : 5-71 years). The symptoms that led to diagnoses were as follows : an altered mentality (5 patients, 17.3%), motor weakness (10 patients, 34.5%), cranial nerve symptoms (3 patients, 10.3%), headache (6 patients, 20.7%), dizziness (3 patients, 10.3%), and seizures (2 patients, 6.9%). Two patients had undergone a previous nidus resection, and three patients had undergone a previous embolization. Twenty-four patients underwent only GKRS. With respect to the nidus type and blood flow, the ratio of compact type to diffuse type and high flow to low flow were 17 : 12 and 16 : 13, respectively. In this series, 24 patients (82.8%) had a prior hemorrhage. The mean target volume was 1.7 $cm^3$ (range 0.1-11.3 $cm^3$). The mean maximal and marginal radiation doses were 38.5 Gy (range 28.6-43.6 Gy) and 23.4 Gy (range 18-27 Gy), and the mean isodose profile was 61.3% (range 50-70%). Results : Twenty-four patients had brainstem AVMs and were followed for more than 3 years. Obliteration of the AVMs was eventually documented in 17 patients (70.8%) over a mean follow-up period of 77.5 months (range 36-216 months). With respect to nidus type and blood flow, the obliteration rate of compact types (75%) was higher than that of diffuse types (66.7%), and the obliteration rate of low flow AVMs (76.9%) was higher than that of high flow AVMs (63.6%) (p<0.05). Two patients (6.9%) with three hemorrhagic events suffered a hemorrhage during the follow-up period. The annual bleeding rate of AVM after GKRS was 1.95% per year. No adverse radiation effects or delayed cystic formations were found. Conclusion : GKRS has an important clinical role in treatment of brainstem AVMs, which carry excessive surgical risks. Angiographic features and radiosurgical techniques using a lower maximal dose with higher isodose profiles are important for lesion obliteration and the avoidance of complications.
자연계에 존재하는 다양한 지구물질의 조성은 여러 성분들로 구성된 다성분계이므로 자연계의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다성분계 지구물질의 구조를 규명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다성분계 비정질의 자세한 원자-나노 구조는 비정질 자체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고유의 무질서도 등으로 인하여 최근까지도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일차원 O-17 MAS와 이차원 3QMAS NMR을 이용하여, 다성분계 비정질인 Ca-Na 알루미노규산염 $[(CaO)_x(Na_2O)_{1-x}]\;(A1_2O_3)_{0.5}(SiO_2)_6.\;CNAS)$의 자세한 원자단위의 조성에 따른 변화를 보고한다. 비정질 CNAS의 비연결 산소 (non-bridging oxygen, NBO) 중 Ca-NBO는 Na/Ca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서 (Ca, Na)-NBO를 형성한다. 이는 비정질 CNAS 내에서 비연결산소와 Ca와 Na 간에 강한 상호작용이 있음을 지시한다. 연결산소인 경우(bridging oxygen, BO, Si-O-Si나 Si-O-Al)의 경우에도 Na/Ca 비율에 따라, 감소의 폭이 비연결 산소보다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화학차폐(NMR chemical shift)가 선형적으로 감소한다. 비정질 규산염의 연결산소의 결합각과 결합길이의 분포에 의해 결정되는 위상무질서도(topological disorder)는 Ca 함량이 증가할수록 비선형적으로 증가한다. 이러한 결과들은 비정질 CNAS의 구조가 기존에 알려진 데로 비연결산소만이 Na와 Ca 같은 구조교란양이온(network modifying cation)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연결산소도 이들 양이온에 의하여 영향을 받음을 지시한다 이에 따라 다양한 양이온세기가 비정질의 무질서도에 미치는 영향을 정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의 현행 합병 세제 및 자산조정계정의 산정방식의 고찰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합병에 대한 규정을 살펴보고 향후 기업구조조정 세제가 정비되어야 할 바를 조망하고자 하였다. 특히 2010년 개정된 자산조정계정의 의미 및 사후 관리 규정의 현황과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하였다. 우리나라의 합병과 관련된 관련 법규 및 세제는 초창기보다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개선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 많이 남아있으며, 법 규정이 미비한 부분을 이용한 조세회피가 가능한 부분이 있어 본 연구에서 개선방안을 제시해 보았다. 첫째, 자산조정계정은 실무상의 회계처리 및 세무조정의 복잡성뿐만 아니라 이를 일정 기간 동안 사후관리 해야 한다는 어려움도 있다. 만약 기업회계의 시가승계 방식을 세법도 그대로 준용한다면 복잡한 자산조정계정의 필요성도 사라지게 된다. 둘째, 합병법인이 지배주주 등인 경우에는 2년 내 포합주식을 일정액 이상 초과 취득한 경우에는 주식교부비율 미충족이라는 문제 때문에 과세이연을 받을 수가 없어서 기업구조조정을 2년이 경과한 시점 이후에나 추진해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러한 현실적 문제를 고려하여 포합주식비율을 현재보다 더욱 완화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합병 후 사후관리 규정을 현행 2년에서 5년으로 강화해야 할 것이다. 이는 법인세법상에서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이나 일시상각충당금의 설정에 대한 사후관리 요건이 5년으로 규정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한 주식보유요건과 사업의 계속성 요건도 별도의 규정을 마련하여 사후관리의 요건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합병관련 정책입안자들 뿐만 아니라 실무에서 합병 관련 회계 및 세무처리를 하는 실무자들에게도 적격합병의 요건을 갖추어 과세이연을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요건을 제시한다는데 연구의 목적 및 필요성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현행의 자산조정계정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합리적으로 개선 및 보완이 필요한지에 대한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공헌점 및 시사점을 찾을 수 있다.
Purpose: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epidemiological characteristics of pediatric burn patients and to determine the targets for a pediatric burn prevention program. Methods: A retrospective review of all medical records of acute pediatric burn patients (age < 15 years old) admitted to our hospital between January 2005 and December 2009 was performed. Results: 1472 males and 1323 females were investigated, with a male to female ratio of 1.11 : 1. The greatest number of burn patients were those with an age of 1~2 years (1,463, 52.3%). Scalding burn was the most common cause of injury, which accounted for 2183 (78.1%) patients, followed by contact burns (10.5%), flame burn (4.9%), steam burn (3.6%). Especially steam burn was the second cause of injury in the age under 1 year, while flame burn was the second cause of injury in the age over 7 years. During recent 5 years, incidence of flame burn, steam burn, electrical burn gradually decreased. Variation of seasonal incidence is minimal and most of the patients (2,716 cases, 97.2%) had burns less than 20% TBSA (Total body surface area). The median hospital stay was 18.79 days, and the rate of operation was 28.6% with a high rate in electrical burn (76.2%), flame burn (50.0%), steam burn (46.1%). 6 patients died in this series, which yielded a mortality rate of 0.2%. Conclusion: Prevention efforts should reflect recent study results. Focused prevention program and campaign to make people aware of risk factors and their avoidance is required to reduce the number of burn accidents in children.
Objectives: Operational definition and its validated measure of traditional Korean medicine (TKM) are pivotal for research studies and reliable clinics. There have been ten years of clinical studies on Eum-Yang (Yin-Yang) and Sasang typology using Sasang Personality Questionnaire (SPQ) of integrative biopsychology.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perform a systematic review on the use of SPQ to provide insights and foundation for its further studies and clinical application. Methods: Clinical studies on SPQ were searched using five domestic and foreign research databases. Attained research articles were then subjected to predefined systematic reviews.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and research topics of articles were described. Psychological and physical features of SPQ and its subscales were reviewed and compiled to reveal bio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Results: There were 33 articles with 15,085 participants on Eum-Yang (n=19) and Sasang typology (n=14). The SPQ-total score was in an increasing order of So-Eum, Tae-Eum, and So-Yang. Eum-Yang groups were categorized at a 3:4:3 ratio using %ile score of SPQ-total. The SPQ-total showed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with Novelty-Seeking and a negative correlation with Harm-Avoidance in psychological perspective, while it was not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Body Mass Index or Ponderal Index in physical perspective. The SPQ-total and subscales explained psychopathological characteristics of stress recognition, negative emotion, problem behavior, and depression. Conclusions: The SPQ was found to be an objective biopsychological measure of TKM for Sasang typology and psychopathology. It would provide foundation for 'Korean Psychology' and multidisciplinary studies.
회계는 기업 경영의 핵심 분야 중 하나임에도 해운사의 회계와 관련된 연구는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또한, 선박금융, 금융리스 등 금융을 많이 활용하는 해운사에 있어서 재무보고는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해운사의 재무보고, 특히 이익조정에 관한 연구는 찾아보기 어렵다. 본 논문의 목적은 해운사의 발생액 이익조정 행태를 분석하는 것이다. 부채비율이 높고, 당기순손실 기업은 이익조정의 유인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해운사는 산업의 특성으로 인해 부채비율이 높고, 당기순손실을 보고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해운사는 이익조정을 많이 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1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KOSPI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해운사는 비 해운사에 비해 이익조정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익조정의 대리변수는 재량적발생액을 사용하였다. 재량적발생액은 Dechow et al.(1995)의 수정Jones모형과 Kothari et al.(2005)의 성과대응모형을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본 연구는 회계처리 행태 중 대표적인 이익조정에 관해 해운사와 비 해운사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였다. 외부감사인, 투자자, 금융기관, 애널리스트, 정부당국 등 이해관계자는 상장 해운사의 외부감사, 재무분석, 감독 등에 있어 해운사의 이익조정 행태에 대해 인지할 필요성이 있다. 마지막으로, 상장 해운사는 회계원칙에 입각한 보다 엄정한 회계처리를 해야 할 것이다.
자율주행차는 GPS 및 레이더, 라이다, 카메라, IMU 등 다수의 센서가 장착되어 도심 교차로 주행 환경에서 다양한 교통체계를 인지하고 판단하여 주행하지만 장착된 센서의 감지 거리를 벗어나는 영역에 대한 예측 및 판단의 한계 등으로 자율주행차의 교차로 사고 비율은 전체 사고의 88%로 사고 비율이 높다. 따라서 ITS 도입으로 V2V, V2I를 통한 비신호 교차로 사고 회피 전략 연구가 진행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장 상황에서 안전한 교차로 주행에 대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지만 단순한 교차로 시나리오를 통한 검증과 단편적인 V2V 고장만을 제시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V2V 모듈의 아키텍쳐를 분석하여 V2V 모듈별 위험 요인을 분석하여 고장모드를 정의하였다. 또한 다양한 도로 조건 및 교통량에 따라 교차로 시나리오를 제시하여 ISO-26262 Part3 프로세스를 활용하여 HARA를 수행하여 자율주행차의 오작동에 대해 시뮬레이션 기반 위험성을 분석하여 ASIL을 제시하였다. V2V 모듈의 각 컴포넌트별 모니터링 컨셉을 제안하였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모니터링 커버리지를 제시하였다.
본 논문은 선박이 조우하는 상황에서 충돌의 위험에 대한 판단을 지원하여 충돌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선박충돌위험성을 평가하는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선박의 항해는 불확실성이 다수 내포되어 있기 때문에 충돌의 위험을 평가할 때 선박충돌위험성이 가진 불확실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본 논문은 불확실성을 처리하고 각 상대 선박의 충돌의 위험을 실시간으로 평가하기 위하여 Dempster-Shafer 이론을 적용한다. 선박충돌위험의 평가 요인으로 DCPA(distance at closest point approach), TCPA(time to closest point approach), 상대 선박과의 거리, 상대방위, 속도비율 등이 사용되며, 각 평가 요인별 멤버쉽 함수로 계산된 기본확률배정함수(basic probability assignment)는 Dempster-Shafer 이론의 융합 규칙을 통하여 융합된다. 선박들이 실제로 조우하는 상황에서 수집된 선박자동식별장치 데이터를 사용하여 제안된 방법을 실험한 결과 평가의 적합성이 검증되었다. 선박간 조우 상황에서의 실시간으로 충돌위험성을 평가함으로써 인적오류로 인한 충돌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해상교통관제시스템과 자율운항선박의 충돌회피시스템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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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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