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는 Q 방법론으로 HIV 감염인 남성의 죽음에 대한 주관성을 파악하고 그 구조와 유형을 분류하고 분석하여 유형별 특성에 따른 중재를 개발하는데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방법: 김분한 등(1997)이 선정한 죽음의 의미에 대한 40개 진술문으로 Q 표본의 분포도를 작성하였다. P 표본은 대한에이즈예방협회에 등록되어 있는 성인 남성 20명을 편의추출하였으며, Q 진술문을 자유의사에 따라 선택하도록 하여 9점 척도상에 분류하도록 하였고 양극단에 진술문에 대해서는 선택한 이유를 직접 기록하도록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PC QUANL program으로 처리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HIV 감염인 남성의 죽음에 대한 주관성은 모두 4개 유형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의 전체 변량은 51.09%였다. 제1유형인 '생명 존중형'은 생명존중과 타인에 대한 배려가 있었으나 죽음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현재에 최선을 다하려는 태도를 가지고 있었다. 제2유형인 '현세 중시형'은 살아있는 한 열심히 살기를 원했으며, 황금기에 죽지 않고 죽을 때까지 모든 치료를 받고자 하였고 사형제도에 찬성하였으며, 죽을 때 고통없이 죽기를 희망하였다. 제3유형인 '고통 회피형'은 경제적 능력이 없거나 식물인간 상태로 사는 것보다는 고통없이 죽기를 원했으며, 죽음에 대하여 준비하기를 원하였다. 제4유형인 '종교 수용형'은 종교인으로서 자신의 질환 때문에 장기기증을 반대하였으며, 죽음에 대해 성직자나 의사와 솔직하게 대화하고자 하였다. 결론: 본 연구의 의의는 HIV 감염인 남성을 대상으로 죽음에 대한 다양한 태도를 파악했다는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는 HIV 감염인의 죽음에 대한 인식 유형별로 적합한 죽음준비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본 연구는 의료종사자의 생명의료윤리 의식, 좋은 죽음 인식과 자아존중감이 사전의료의향서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살펴보고자 수행되었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Y시에 있는 3개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의료종사자 29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수집은 2019년 4월 2일부터 4월 23일까지 실시하였고, 자료분석은 SPSS Statistics 2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t-test, one-way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multiple regression을 하였다. 다중 회귀분석 결과 사전의료의향서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사전의료의향서 인식, 사전의료의향서 작성여부, 사전의료의향서 작성 시기, 좋은 죽음 인식이었으며 이들의 설명력은 23.5%(F=12.39, P=.000)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의료종사자의 좋은 죽음 인식에 대한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사전의료의향서에 대한 올바른 태도확립을 위한 중재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 목적은 호스피스 요양병원에 입원한 중증질환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죽음의 인식 및 태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고자 한다. 연구 대상은 경기도 ${\bigcirc}$시에 소재하는 호스피스 요양병원 및 요양원에 입원한 중증질환자 149명을 대상으로 2013년 3월 10일부터 7월 31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방법은 SPSS WIN 18.0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t-test, 일원변량분석, 상관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여 유의수준 5%에서 검증하였다. 분석결과는 첫째, 중증질환자의 죽음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는 환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F=6.218, p<.001). 둘째, 중증질환자의 죽음에 대한 인식에 따른 죽음의 태도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F=6.634, p<.001). 셋째, 중증질환자의 죽음에 대한 태도는 호스피스 이용과 정의 관계를 보였다(r=.496, p<.001). 결론적으로 죽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태도를 가진 중증질환자가 호스피스 이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으며, 이는 추후 중증질환자의 호스피스이용 확대 등 복지정책을 위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인터넷 시대를 맞이하여 의학과/간호학과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장기기증에 대한 의향과 등록 여부에 대해 알아보고, 이들과 관련이 있는 요인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광주지역 사립 의학전문대학원/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의학과/간호학과 학생 629명을 대상으로 장기기증에 대한 의향과 등록 여부, 장기기증에 대한 지식과 태도 등에 대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수집하였다. 연구결과, 장기기증에 대한 의향은 72.1%가 있었고, 장기기증을 등록한 경우는 12.5%였다. 장기기증에 대한 지식점수는 $6.1{\pm}2.7$점으로 38%의 정답률을 보였고, 장기기증에 대한 태도점수는 $63.2{\pm}7.0$점이었다. 장기기증 의향에 대한 교차비는 여학생, 뇌사를 사망으로 인정하는 경우, 장기기증에 대한 태도 점수가 높을수록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장기기증을 위한 등록과는 의학전공, 장기기증에 대한 지식과 태도 점수가 높을수록 장기기증을 위한 등록에 대한 교차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장기이식 인식에 관해 모색해보고자 생명의료윤리의식과 장기기증태도와의 관계를 확인하였다. 202명의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2017년 4월부터 7월까지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결과 대상자의 생명의료윤리의식은 2.98점, 장기기증태도는 2.67점이었고 뇌사는 2.67점으로 가장 낮았다. 두 변수간의 관계는 양의 상관관계이었고(r=.18, p<.01) 생명의료윤리의식의 영향요인은 장기기증태도, 성별, 생명윤리의식에 관한 교육 수혜경험이었으며 설명력은 9.1%이었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장기이식의 인식고취를 위해 뇌사 및 장기기증 태도 함양에 초점을 둔 간호윤리교육이 필요함을 제안한다.
Purpose : This study investigated factors affecting the knowledge and attitude of organ procurement from brain dead patients in nurse clinicians. Methods : A survey was conducted with 160 clinical nurses from a university hospital in Seoul. Descriptive statistics, t-tests, an ANOVA, $Scheff{\acute{e}}^{\prime}s$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and a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ere used. Results : The mean score for knowledge of organ procurement from brain dead patients was $12.41{\pm}2.16$ (mean correct answers = 62.1). Factors influencing the knowledge of organ procurement among nurse clinicians were working department (${\beta}=.454$, p < .001), a recent family death (${\beta}=.187$, p = .014), experience recognizing potential brain dead patients (${\beta}=.182$, p = .033), and experience referring to potential brain dead patients (${\beta}=-.192$, p = .048). Conclusion : To ensure effective organ procurement from brain dead patients, it is necessary to continually educate nurse clinicians to improve their attitude and knowledge concerning organ donation.
The present study is purported to provide a basic information to be utilized by nurses to care and attend effectively for patients nearing the moment of death. Therefore, the primary purpose of the study has been placed upon grasping an understanding of the trends of death in general. For this purpose: 1. By utilizing the schneidman questionnaire, the trend of death has been categorized by 6 parts and analyzed. 2. A search has been conducted to find out dying patient's needs, nurse's attitudes viewed by the patient, and nurse attitudes to dying patient. The followings are itemized results of analysis: 1. Analysis by the schneidman questionnaire. (1) In general concepts of death. the first sighting of the occurrence of death was experienced upon strangers, grandfather and great grandfather. The death is openly discussed among people of all ages and sex. Ages in which the death is mostly feared were from 12 to well over 70 yews old that are evenly distributed regardless of difference in age. (2) As to the attitudes toward death the occurrence of death to most closely associated person influenced most upon the attitude of their own termination of lives. Among the reading materials, the maximum influence was effected by the Bible. In terms of religion, the thoughts of death were Influenced by religions education in case of the believers of the western religions (36%), and by their own health and physical conditions in case of the believers in the oriental religions (35%). In case of non-believer, their attitude toward death were largely determined through their own thinking meditation (45%). People aged 20 or thereunder revealed that they wished to know the day of their own death to be occurred (58%). However, the older the less thor wanted to know. (3) As to the choosing the time of death, 57% preferred senility, and 30% preferred the time in mediately following the prime period of their lives in general. In terms of religion, 85% of the believer in the oriental religion preferred senility, and 67% in the western religion, 58% in others, Therefore. the desiring of their lives to be terminated in earlier stage, not by the natural senility. sequenced as follows : Others, western religions and oriental religions. (4) Referring to the disposal of the corpse under the assumption that it had already occurred, majority desired the burial system. There has been seen a slight tendency to consider the importance of holding funeral services for the sake of survivors. Concerning the life insurance policy, it showed that the nurse had less belief in it than the patient (5) Upon the subject of life-after-death. religion wise, 72% of western religion believers preferred to have an existence of life-after-death: Among the believers of oriental regions, 35% desired this category, 30% did not mind either way. and 35% did not desire the existence of such a life-after-death. In others, 53% did not mind whether or not such a life existed. (6) In general, serious thoughts were not being attended to the commitment of suicide. 37% emphasized that such an act should be prevented. However, 30% insisted that such commitment should not be bothered, and that society possesses no right to prevented it. More male wished to commit suicide (13%) than females (9%). 2. Nurse's attitudes toward terminal patients and patient's needs. In the instance where the patient realized that their death is imminent, most of them showed desire to discuses mainly on the problems of life. When faced a situation of this nature, it is revealed that 40% of nurses could not furnish appropriate care for them.
한국인의 전통적 죽음관은 유교, 불교, 도교, 그리고 샤머니즘의 깊은 영향을 받았다. 유교에서는 죽음이 모든 생명이 겪는 자연스러운 운명이며, 죽음을 고민하기보다는 현세의 삶에 충실할 것을, 도교에서는 삶과 죽음이 크게 다르지 않으니 자연에 순응하여 살아갈 것을, 그리고 불교에서는 삶과 죽음이 모두 허상임을 깨달으면 궁극적인 진리에 도달하여 죽음을 극복할 수 있다는 가르침을 배웠다. 이러한 사상들은 한민족 고유의 샤머니즘과 결합하여 현세를 중시하지만 사후세계와 윤회전생을 믿는 태도를 낳기도 하였다. 이러한 모습들은 역사를 통해서 매우 다양한 내러티브들로 나타나며 현대 한국인들이 죽음을 맞는 모습에도 여전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identify how a middle-aged woman's consciousness of the death and self-esteem was affected by whether the hospice volunteer's experience exist or not. As a form of descriptive research, this study, which is based on a structured questionnaire intended for the 191 middle aged women doing volunteer work at the non-profit women's organization, had been conducted twice from May 10, 2010, to May 21, 2010. The results of my research work is followed ; First, a middle-aged woman's consciousness of the death and self-esteem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depending on whether the hospice volunteer's experience exist or not. Experienced hospice volunteer group showed a lower consciousness of the death and a higher self-esteem compared to non-experienced hospice volunteer group's case. Second, in case that the results show a high self-esteem, the consciousness of death reach at the low stage. Especially, the experienced hospice volunteer group showed an opposite correlation compared to non-experienced group. Third, Anyone's consciousness of death appeared at a low level when she had a religion and higher education background. Anyone's self-esteem oriented sense appeared at low level when she didn't have religion but rather appeared at high level when the health status of the targeted group was in a good shape. As a result, the hospice volunteer activities can be assumed to increase the middle-aged woman's self-esteem, therefore, turn the consciousness of death into a positive attitude.
본 연구는 일반인과 간호사의 죽음 인식과 안락사에 대한 태도를 비교하고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자료수집은 2010년 3월 5일부터 5월 30일까지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하였고 연구 대상자는 간호사 192명과 일반인 255명으로 총 447명이었다. 수집된 자료는 SAS Program 12.0을 사용하여 실수, 백분율, 평균, t-test로 ANOVA, Duncan test 및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간호사의 죽음에 대한 인식 점수는 평균 2.67점으로 일반인 2.62점보다 높은 점수를 보였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 .030). 안락사에 대한 태도 점수도 간호사가 2.67점, 일반인이 2.63점으로 간호사가 더 높았으며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 .009). 죽음 인식과 안락사에 대한 태도 간 상관관계는 일반인(r= .465, p= .001). 과 간호사 (r= .294, p= .001). 모두 정적인 유의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두 집단 모두 죽음에 대한 인식 정도가 높을수록 안락사에 대하여 수용적인 태도를 보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하여 우리 사회의 죽음 인식의 수준을 높이고 안락사에 대한 이해를 돕는 방안이 다각도로 마련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하여 의료인 뿐 아니라 일반인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을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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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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