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Summary/Keyword: Argu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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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한 연역 논증'은 형용모순인가? (Is 'invalid deductive argument' an Oxymoron?)

  • 홍지호;여영서
    • 논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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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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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1-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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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연역 논증과 귀납 논증을 구분하는 실현 기준에 따르면, 전제와 결론 사이에 실현된 뒷받침 관계가 필연성일 경우에만 연역 논증이다. 이 경우 '부당한 연역 논증'은 형용모순을 저지르는 표현이 된다. 이와 달리 전제와 결론 사이에 의도된 뒷받침 관계를 구분 기준으로 삼는 것은 의도 기준인데, 이에 따르면 '부당한 연역 논증'은 형용모순이 아니다. 우리는 의도 기준을 옹호하는데, 실현 기준은 생략 논증을 연역 논증이나 귀납 논증 중 한 쪽으로 분류하기 위해서는 의도를 참조해야 한다는 난점, 또 나쁜 논증과 논증이 아닌 명제들의 집합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난점을 지니기 때문이다. 의도 기준 역시 논증 제시 의도를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지만, 그것은 자비의 원리에 호소하면 해결할 수 있다. 나아가 결론에 대한 신념이나 논증 제시자의 성향을 나타내는 표현을 논증 제시 의도와 구분함으로써 우리는 의도 기준이 연역 논증과 귀납 논증을 구분하는 기준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결론짓는다.

Implicit Arguments in English Middles

  • Chung, Taegoo
    • 한국영어학회지:영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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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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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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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In this study I investigate two implicit arguments in English middles: discharged argument and event argument. I argue that in middle formation external argument is discharged and event argument is suppressed. The proposal can account for the problems with the previous studies (Williams 1981; Keyser and Reoper 1984: Roberts 1987: Fagan 1988, 1992: Chung 2000). When a middle derives from the corresponding transitive verb, the subject argument is discharged, being an implicit argument. Argument discharge is different from argument suppression in the passives and argument deletion in the ergatives. I also argue that event argument is suppressed in middle formation. Event argument suppression is supported by the following: (i) The transitive verbs are always eventive but the corresponding middles are stative, and (ii) the middles are underlyingly eventive, (iii) the middles are “adorned” by certain manner adverb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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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논변과 수반논변 (The Consequence Argument and the Supervenience Argument)

  • 홍지호
    • 논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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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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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5-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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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이 논문에서 나는 자유론 입장에 대한 터너의 비판에 대해 고찰한다. 그에 따르면, '결과논변'을 포기하지 않는 한, 자유론은 자연주의와 양립할 수 없다. 그는 이러한 주장을 위해 '수반논변'을 제시하는데, 그에 따르면, '수반논변'을 거부하기 위해서는 '결과논변'을 포기하거나 자연주의를 포기해야 한다. 그러나 나는 자유론 입장에서 '결과논변'을 고수한다 하더라도 그의 '수반논변'을 수용할 필요는 없다는 것과 그의 '수반논변'을 수용한다 하더라도 행위자의 자유를 포기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보인다. 이러한 이유들로 나는 자유론 입장에 대한 터너의 비판은 실패한다고 결론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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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ing the Writing Template provided by the Science Writing Heuristic (SWH) approach for Quality Arguments

  • Choi, Aeran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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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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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0-1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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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This study examined changes in the quality of written arguments produced by freshman students in general chemistry laboratory classes using the SWH approach over a semester; difference in the quality of written argument between the original writing template (year I) and the extended writing template (year II); and any difference between Total Argument and Holistic Argument scores. 140 writing samples from 14 students on the year I and 228 samples from 19 students on the year II were collected. Results indicated that despite fluctuations, the students were producing stronger argument by the end of semester compared to the beginning of the semester. Original SWH template group received significantly higher argument scores than extended SWH template group. For the most of year I laboratory investigations,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quality of argument between Total Argument and Holistic Argument scores. An implication of this study would be to provide opportunities for students to practice constructing arguments using the original SWH writing template including questions, claims, evidence, and reflection.

상호작용에 따른 논증수업이 고등학생들의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the Argumentation Lessons according to Interaction on High School Students' Academic Achievement)

  • 김범준;김형범;조정은;배성희
    • 대한지구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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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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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9-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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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This study aims to find out the argument structure which appears in the type of argument class (teacher- and student-centered) of the high school. The argument structure was compared and analyzed according to analyzing the study achievement and verified the academic achievement related to climate change. The results are listed below. First, the student-centered class is more effective method through the result that analyzed the class type of the teacher in argument-centered class. This result is to suggest more effective method to revitalize the argument activity of students-centered class which students plan for themselves and find more various materials. Second, teacher-centered class is more effective in contrast with argument analysis in the academic achievement test. While this is why the teacher-centered class utilizes an essential data necessary to curriculum in the argumentation, the elements to form the argument increased because students utilized the materials with their interest and concern in the process of proving in the student-centered class. Through the results of the research, it is necessary to develop the argument-centered programs for the science class and the curriculum-centered materials for argument class activity.

미끄러운 경사길 논증의 유혹: 그 실체의 탐구 (The temptation of the slippery slope argument: A research of its nature)

  • 이혜정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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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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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7-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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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미끄러운 경사길 논증이란 우리가 어떤 행위 유형 A를 받아들이게 되면 유사한 B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고, B를 받아들이게 되면 C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게 되는데 결국 수용해서는 안 되는 N까지 받아들이게 된다는 주장이다. 이는 A 때문에 B가 발생하고, B 때문에 C가 발생하는 인과적 메커니즘이 작용한다는 주장이다. 그런데 논리학 교재에서 미끄러운 경사길 논증은 오류 논증으로 분류되어 왔다. 그 이유는 그것이 인과적 논증이 아니라 그럴 가능성이 높은 개연적인 문제이며, 미래에 대한 과장된 염려이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그러한 미끄럼을 막을 수 있는 안전장치를 우리 사회는 만들 수도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나 역시 미끄러운 경사길 논증은 철학적, 과학적인 인과적 메커니즘이 작용하는 논리가 아님을 주장하는 바이다. 또한 그것은 개연적인 문제이며 미래에 대한 과장된 염려일 수 있음을 주장한다. 그래서 미끄러운 경사길 논증이 때로는 오류 논증일 수 있는 경우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렇지만 미끄러운 경사길 논증이 때로는 오류 논증일 수 있다고 해서 미끄러운 경사길 논증이 모두 오류라고 볼 수는 없다. 어떤 의미있는 곳에서는 설득적 논증일 수 있다. 미끄러운 경사길 논증은 사고의 형식으로서의 단순 논리가 아니라, 대화의 문맥에서 사용되는 실천적 추론임을 주장한다. 미끄러운 경사길 논증이 실천적 추론임을 밝히기 위해서 오류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요구된다. 전통적으로 오류를 논리적으로 잘못된 추론으로 정의하여 왔다면, 새로운 관점의 오류란, 월튼에 따르면, 대화의 목표를 흐리게 하거나, 대화의 목적을 전복시키거나, 대화 당사자를 패배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말의 책략이나 사기적인 속임수라고 정의한다. 미끄러운 경사길 논증의 오류 여부는 주어진 대화의 문맥에서 논증 책략으로 어떻게 사용되었는가에 달려 있다. 다시 말해서 논쟁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대화 목표에 반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때만 오류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미끄러운 경사길 논증 오류 여부는 대화의 문맥 안에서 사용되는 실천적 문제이기 때문에 의미론적 해석보다는 화용론적 변증법적 방법으로 접근되어야 함을 주장한다.

증명에서 연역 체계 이해에 관한 연구 (A study on understanding the deduction system in the proof)

  • 강정기;노은환
    • 한국수학교육학회지시리즈A:수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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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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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9-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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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To help students understand the deduction system in the proof, we analyzed the textbook on mathematics at first. As results, we could find that the textbook' system of deduction is similar with the Euclid' system of deduction. The starting point of deduction is different with each other. But the flow of deduction match with each other. Next, we searched for the example of circular argument and analyzed. As results, we classified the circular argument into two groups. The first is an internal circular argument which is a circular argument occurred in a theorem. The second is an external circular argument which is a circular argument occurred between many theorems. We could know that the flow of deduction system is consistent in internal-external dimension. Lastly, we proposed the desirable teaching direction to help students understand the deduction system in the proof.

무지로부터의 논증, 모두 오류인가? (Is Every Argument from Ignorance Fallacious?)

  • 송하석
    • 논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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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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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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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X가 참(거짓)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무지전제로부터 X는 거짓(참)이라는 지식결론을 추론하는 논증을 일반적으로 무지로부터의 논증이라고 하는데, 코피 등을 비롯한 많은 논리학자들은 이를 오류 논증의 하나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무지로부터의 논증처럼 보이지만 오류논증이 아니고 설득력 있는 받아들일 만한 논증은 사실은 무지로부터의 논증이 아니고, 조건적 지식전제가 암암리에 포함된 논증이다. 이 논문은 그러한 주장에 반대해서 모든 무지로부터의 논증은 암암리에 조건적 지식전제가 포함된 것으로 해석될 수 있고, 또 모든 무지로부터의 논증이 다 오류는 아니라는 점을 논증한다. 무지로부터의 논증 형식을 지닌 논증 중에서 오류논증과 그렇지 않은 논증의 기준을 제시하고, 특히 실천논증의 경우, 사회적 맥락이 오류논증과 설득력 있는 논증을 가르는 중요한 기준임을 논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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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링 기계로서의 마음과 괴델의 정리 (Godel's Theorem and Mind as Turing Machine)

  • 선우환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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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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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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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루카스의 이른바 괴델 논변에 의하면,괴델의 정리는 기계론 논제 즉 인간 인지 체계가 튜링 기계라는 논제를 반박한다.이 논문에서는 필자는 이 논변이 성공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보이려고 한다.그러나 필자는 또한 괴델 논변에 대한 기존의 많은 반론들 역시 받아들일 만하지 않다는 것을 주장한다.그리고 나서 필자는 괴델 논변에 대한 "일관성" 반론을 강화한다. 그렇게 해서 얻어진 필자의 딜레마 반론에 의하면, 괴델 논변은 (1) 우리가 "전반적" 진리 개념을 가질 경우 거짓 전제를 가지고 (2) 우리가 그러한 진리 개념을 갖지 않을 경우 진술될 수 없으므로, 어떤 경우이든 성공적이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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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변, 논의 그리고 논증: 개념의 명료화를 위한 문헌조사 연구 (Argument and Argumentation: A Review of Literature for Clarification of Translated Words)

  • 강남화;이은경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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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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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9-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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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국내 과학교육연구 문헌에서 argument와 argumentation이 소개되고 연구되어온 지 거의 10년이 되었고, 그 용어가 크게 세 가지 단어로 번역이 됨을 관찰할 수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국내 과학교육 문헌에서 두 용어가 어떻게 정의되고 있으며,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는지를 고찰하여 다양하게 번역된 용어들의 의미를 명료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번역의 다양성에 관한 철학적 관점에서 외국 과학교육 문헌에서 argument와 argumentation의 정의와 그 연구 맥락을 검토하고, 국내의 관련 문헌을 고찰하였다. 고찰된 문헌은 2000년 이후 제목에 argument와 argumentation을 포함하는 79개의 외국 주요 과학교육저널에 실린 논문과 그 두 용어의 번역어를 제목에 포함한 37개의 국내 과학교육 논문이다. 분석 결과 국내 연구자들은 연구 맥락에 따라 argument와 argumentation을 일반적인 상황에서의 정의 또는 탐구의 한 측면과 같은 구체적인 상황에 기인한 정의를 제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분의 국내 과학교육 논문에서 번역 용어의 다양성에 관해 명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며, 언급한 경우에도 하나의 예외를 제외하고 선택한 번역용어를 사용한 이유를 제시하지 않았다. 또한 argument 또는 argumentation의 정의를 위해 여러 연구자들이 동일한 외국 문헌을 고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연구자마다 서로 다른 번역어를 사용하였다. 이는 그 용어의 정의와 특정 번역어의 사용은 연구자들에게는 관련이 없음을 보여주었다. 반면, 특정 연구 집단이 특정 번역어를 일관되게 사용하는 것으로부터 번역이 실천적 습관일 수 있다고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로부터 번역 용어의 결정에 관한 입장을 연구 전문성과 연구집단 간의 의사소통의 측면에서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