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유가상승에 따른 온실의 경영비 절감과 적설지역의 적설재해를 경감시키기 위하여 온수배관을 이용한 난방효과 및 온실곡부의 온도 상승효과를 구명하고자 수행되었다. 전체적으로 실험구의 온도가 대비구 보다 약 $2.0{\sim}6.0^{\circ}C$정도 높게 나타났다. 천창부직포를 개방한 경우, 최저온도가 약 $3.0{\sim}12.0^{\circ}C$범위로 나타나 적극적인 난방을 하게 되면 적설피해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온실 내부의 높이별 온도 차이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배작물에 따른 온실의 최대난방부하는 각각 약 $37,000kcal{\cdot}h^{-1}$ 및 $41,700kcal{\cdot}h^{-1}$정도이었다. 실험기간동안 최저 외기온 $-11.9{\sim}4.0^{\circ}C$ 범위에서 설정온도별 발열량은 95,000~322,000 kcal 정도로서 시간당 $6,050{\sim}20,900kcal{\cdot}h^{-1}$정도의 범위에 있었고, 최대난방부하와 비교하면 약 15~56%정도의 난방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실험기간동안 전체 발열량과 소비전력량은 각각 2,629,025 kcal 및 677.3 kWh이었다. 화석연료인 경유로 난방 할 경우, 실험기간동안 소요되는 소비량은 291L 정도이었고, 비용은 331,700 won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사용에 대한 총비용은 24,400 won정도로서 경유 소비 비용의 7.5%정도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소비전력량을 에너지로 환산하면 약 582,200 kcal이고, 이 에너지는 전체 발열량의 약 22%에 불과하였다.
본(本) 조사(調査)는 보리해충의 종합관리체계수립(綜合管理體系樹立)에 필요(必要)한 기초정보(基礎情報)를 제공(提供)하기 위하여 잠재해충을 포함(包含)한 전(全) 해충목록작성 및 주요경계해충의 개체군동태(個體群動態) 파악(把握)과 각(各) 지역(地域) 및 보리품종(品種)에 따른 발생변동요인(發生變動要因)을 조사(調査)코자 하였다. 지금까지 밝혀진 보리해충은 모두 32과(科) 77속(屬) 94종(種)이며 그중 20종(種)이 새로 추가(追加)된다. 우점도(優占度)로 본 주요경계해충은 애멸구, 보리수염진딧물, 기장테두리진딧물, 옥수수테두리진딧물, 알락매미충, 보리굴파리, 벼줄기굴파리, 아시아잎벌레, 밀잎벌레, 알락수염노린재등(等)의 순(順)으로 나타났다. 보리품종별(品種別) 주요해충의 밀도(密度)는 팔달보리에서 가장 높았고 밀양 22호(號)가 가장 낮았다. 애멸구, 알락매미충, 알락수염노린재, 아시아잎벌레, 밀잎벌레는 6월상순(月上旬), 벼줄기굴파리, 보리굴파리는 5월중순(月中旬), 진딧물류(類)는 5월하순(月下旬)에 각각(各各) 가장 높은 발생율(發生率)을 보였다. 천적(天敵)으로서는 긴날개쐐기노린재가 21.4 %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꼬마남생이무당벌레로 9.6%였다. 일반적(一般的)으로 주요경계해충이 보리수확기(收穫期)인 5월하순(月下旬)에서 6월상순(月上旬)에 걸쳐 급격(急激)히 증가(增加)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수확량(收穫量)에 별 다른 영향(影響)을 미치지 않는 한 조생종(早生種)을 육종(育種) 보급(普及)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동시(同時)에 이모작(二毛作) 지역(地域)의 조식재배(早植栽培)를 유도(誘導)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밀양22호품종(號品種)에 대(對)한 해충의 저밀도(低密度) 요인(要因)이 화학적(化學的), 물리적(物理的) 또는 생태적(生態的) 저항성(抵抗性)에 기인(起因)하는지 그 여부(與否)를 규명(糾明)하여 장차(將次) 육종연구(育種硏究)에 도입(導入)하는 것이 필요(必要)하다고 사료(思料)된다. 또한 경제적(經濟的) 해충관리를 위해서 보리후작(後作) 작물(作物)인 콩등(等) 전작물(田作物)과 벼로 이동(移動)하는 애멸구, 진딧물류(類), 노린재류(類), 인시류등(鱗翅類等)을 보리밭에서 1차(次) 방제(防除)를 하여 그 밀도(密度)를 저하(低下)시키는 방안(方案)과 각(各) 해충의 경제적(經濟的) 피해수준(被害水準)을 설정(設定)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사료(思料)된다.
서해안 갯벌에 서식하는 양식대상 패류 중에서 백합 Meretrix lusoria은 가장 고급 품종으로서 각광받고 있지만, 수많은 연구에도 불구하고 하절기부터 가을까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폐사로 인하여 생산성은 낮은 편이다. 본 연구에서는 갯벌에 서식하는 백합의 환경요인 중에서는 수온 및 염분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요인이 갯벌의 지온일 수 있다는 가정하에 갯벌의 지온을 시기별, 깊이별로 조사하였다. 백합의 내부방어기능을 이해하기 위한 지표로서는 혈림프 중에 존재하는 혈구의 밀도와 혈구의 종류별 조성비율을 조사하였다. 표층으로부터 1cm 깊이의 지온은 봄철에는 $8.7{\sim}26.8^{\circ}C$, 여름철에는 $27.6{\sim}32.8^{\circ}C$ 였으며, 유의차는 없었지만 공기 중에 노출된 곳보다는 해수가 고인 지점의 지온이 더 높았다. 백합의 성장기인 봄(3월)부터 가을(10월)까지 정상적인 백합의 잠입깊이는 평균 $0.9{\sim}3.6cm$ 였으며 겨울철(2월)에는 평균 8.0cm 까지 잠입하였고, 서식지의 기온, 수온, 지온 등이 잠입깊이와 높은 상관관계가 있었다. 백합의 잠입소요시간은 2월에 약 40분, 8월에 약 5분으로서 시기별 차이가 컸고 서식지의 온도환경의 영향이 매우 컸다. 백합의 비만도는 습중량과 건조중량을 이용하여 4가지 방법으로 조사해 본 결과, 여름기간 중에는 김제산 백합의 비만도가 더 높았으며, 태안산 백합은 5월 이후에 김제산 백합에서는 6월 이후에 비만도 감소가 나타났다. 백합 혈중의 총혈구수는 태안산의 경우 6월에서 7월로 가며 급격한 감소를 보였고, 김제산은 태안산과 변화패턴은 비슷하였으나 최저치를 나타내는 시기는 태안산보다 1개월 늦은 8월이었고, 9월부터 11월 사이에는 급격한 증가를 보였다. 백합의 혈구는 대과립구, 소과립구, 무과립구로 나뉘며, 봄에서 가을로 가며 소과립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무과립구의 비율은 감소하는 특성을 나타내었다. 본 연구결과, 백합 양식장의 폐사로 인한 피해감소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과학적 관리를 위하여는, 연안의 수온 뿐 아니라 갯벌의 지온이 환경요인으로서 매우 중요하게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성이 있었다. 백합의 행동학적 특성으로서 노출직후 다시 잠입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 생물학적 지표로서 비만도, 총혈구수 및 혈구의 종류별 조성 등을 개체 수준에서 각 지표들간의 상호 관련성을 밝힐 수 있다면 자연산 및 양식 백합의 건강상태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본 연구는 참외 재배 지에서 흰가루병, 담배가루이 및 두점박이응애가 동시에 발생하였을 때 45, 40, 35℃(대조구)의 온도에서 측창으로 환기 처리 시, 온실 내 온·습도의 변화, 병충해 발생과 잎말림, 그리고 개화조절에 미치는 효과를 검토하였다. 3월 3일 '히든파워' 대목에 접붙여진 '알찬꿀' 참외를 40cm 간격으로 격리상에 심었고, 위에 언급한 병해충이 모든 처리구에서 발생한 6월 18일부터 7월 13일까지 처리하였다. 온실의 온도는 맑은 날에는 설정 온도 지점까지 증가되었고, 45℃ 환기 처리에서 고온 고습이 약 9시간 동안 유지되었다. 주간 최고 기온과 최저 상대습도 차이는 45℃ 환기 처리에서 가장 높았다. 환기 처리 11일 후에는 흰가루병과 두점박이응애 피해가 45℃ 환기 처리에서 거의 회복되었지만 40℃와 35℃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처리 14일 후, 담배가루이와 두점박이 응애 밀도는 45℃에서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나 흰가루병 증상은 유의하게 감소하지는 않았다. 잎말림은 고온에서 유발되었으나 45℃에서도 심하지 않았다. 처리 26일 후, 새로 나온 줄기의 15 마디의 개화수를 조사한 결과, 45℃에서 암꽃이 전혀 나오지 않았고 수꽃은 1.2개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는, 고온기에 45℃의 고온에서 2-3주간 환기 처리는 온실 내부의 고온 고습을 유도하여 흰가루병, 담배가루이, 두점박이응애를 통제하고, 개화를 억제하여 참외의 영양 생장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료되었다.
국내 주요 재배 콩 품종을 대상으로 수확 지연 시 강우에 따른 피해 양상 및 수확방법에 따른 종실 및 수량 특성을 분석하고자 본 실험을 수행하였으며, 결과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1. 품종별 탈립률의 차이가 나타났으며, 대원콩에서는 강우처리 및 예취 후 비닐피복 에서 40일 수확 지연 시 탈립률이 5.3% 증가하였으나, 풍산나물콩은 강우 무처리 및 예취 후 비닐피복에서 40일 수확 지연 시 41.8%까지 증가하였다. 2. 100립중은 강우처리 및 수확방법에 따라 수확이 지연될수록 입중이 미세하게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나 강우처리 후 포장 수확한 경우를 제외하고 유의성이 인정되지 않았다. 3. 수량은 대원콩의 경우 강우처리 및 예취 후 비닐피복 할 경우 수량 감소가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적기 수확기 이후 40일 지연 수확할 경우 일당 평균 감수율은 0.8 kg ha-1, 풍산나물콩은 강우 무처리 및 예취 후 비닐피복에서 적기 수확기 이후 40일 지연 수확할 경우 일당 평균 감수율은 3.4 kg ha-1로 나타났다. 4. 강우처리 및 수확방법에 따른 이병립률은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수확 지연에 따라 이병률도 증가하였으며, 강우처리 및 포장 수확에서 이병률이 가장 높았고, 40일 지연 수확 시 대원콩은 7.0%, 풍산나물콩은 4.0%로 증가하였다. 5. 강우 무처리시 포장 수확 및 예취 후 비닐피복의 수확방법에 따른 차이는 적었으며, 수확이 지연되어도 95%이상의 발아율을 유지하였다. 강우처리 시 수확 지연에 따라 발아율은 현저하게 낮아졌으며, 포장 수확의 경우 40일 수확을 지연하면 대원콩은 77.2%, 풍산나물콩은 76.5%까지 발아율이 감소하였다. 6. 조단백질 함량은 시험 품종 모두 강우처리에 따라 무처리구에서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확방법에서도 예취 후 비닐피복에 비하여 포장 수확에서 높은 함량을 나타냈다. 조지방 함량은 강우를 처리할 경우 다소 높게 나타났으며, 수확방법에서는 예취 후 비닐피복에서 높은 함량을 보였다. 7. 100립중은 개별 처리에 대한 효과가 적어 처리간 상호적용 효과가 적었으나, 이병립률 및 발아율은 처리간 상호작용 효과가 높았다. 8. 품종별 탈립률의 처리간 상호작용 효과는 수량의 상호작용 효과와 같은 양상을 나타내어, 탈립률이 수량에 가장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황철석이 다량 존재하는 지역에서 산성암석배수에 의한 중금속 거동과 관련된 단층비지의 역할을 알아보기 위해, 양산지역에 분포하는 함황철석 안산암의 모암과 단층비지에 대하여 XRD, pH, XRF, SEM-EDS, ICP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모암의 주 구성광물로 석영(quartz), 엽랍석(pyrophyllite), 황철석(pyrite), 일라이트(illite), 황옥(topaz)이 관찰되었고 짙은 갈색의 단층비지 시료의 경우 석영(quartz), 일라이트(illite), 녹니석(chlorite), 스멕타이트(smectite), 침철석(goethite), 카콕세나이트(cacoxenite)가 동정되었으며 침철석이 주 구성광물이었다. 모암에서 동정된 광물 종으로 보아 모암은 열수 변질 작용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 ICP분석 결과 각 시료의 중금속 농도는 모암의 경우 Zn > As > Cu > Pb > Cr > Ni > Cd 순을 보였으며, 단층비지의 경우 As > Zn > Pb > Cr > Cu > Ni > Cd 순으로 나타났다. 두 시료를 비교해 보면 중금속의 총량은 전체적으로 단층비지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은 값을 나타내며 특히 Pb, As, Cr은 2배 이상의 큰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차이는 단층비지의 주 구성광물인 침철석의 높은 반응성과 넓은 표면적에 의해 Pb, As, Cr과 같은 중금속들이 공침 혹은 흡착되어 특히 높은 농도를 나타내며 또한 황철석의 산화에 의한 낮은 pH에 의하여 이러한 효과가 더욱 증가되었다고 사료된다. 그리고 자연환경에 쉽게 영향을 줄 수 있는 labile (step 1)과 acid-soluble (step 2)을 합한 농도의 비율은 대부분의 중금속이 모암에서 더 높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였다. 결과적으로 연구지역에서 단층비지는 모암에 비하여 많은 양의 중금속을 함유하고 연속추출법 단계 중 상대적으로 자연에 쉽게 유출될 수 있는 단계의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산성암석배수에 의한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서 단층비지는 중금속이 쉽게 용출되지 않게 하는 저장소로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해충의 저항성발달로 야기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향후연구를 촉진시키고자 하였다. 농약사용이 지속되는 한 저항성 발달은 필연적이라는 생각으로, 저항성발달을 지연시키기 위해 재배자가 활용할 수 있는 약제성질에 근거를 둔 약종선택, 혼용, 교호, 모자이크 처리 등 약제살포법과, 천적과 양립할 수 있는 선택성 살충제와 저항성 천적의 이용을 중심으로 한 병해충 종합관리(IPM)에 대해 고찰하였다. 저항성관리에 약종의 성질을 이용할 경우 약종별로 작용점과 mode of action(작용방식)이 같거나 다를 수 있고, 2차 해충과 함께 살충제의 활성, 잔류기간, 약제 저항성 발달에 대한 취약성도 다르다. 약제는 섭식, locomotion(거동), 비행, 교미, 포식자 회피 등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역교차저항성을 나타내는 살충제의 사용이 바람직하다. 농약혼용은 실제 많이 이루어지고 있고 앞으로도 그러하겠지만, 진정한 의미에서 저항성 발달 지연을 위한 혼용, 교호, 모자이크 처리법은 대립유전자의 우성도, 교차저항성, 유입(immigration), fitness 불이익 등과 함께 살충제의 작용방식과 작용점들의 차이에서 구성약제가 매우 높은 비율로 충을 죽이는 부의 교차저항성을 가진 살충제들의 채택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저항성 관리에 약제혼용의 대표적인 사례 22가지와 교호처리 사례 27가지를 표로 제시하였다. 혼용처리의 잠재적 불이익은 생물적 방제의 와해, 이차해충의 저항성발달, 고도의 저항성 개체군 선발, 다양한 살충제에 대한 교차저항성 범위 확대를 내포하고 있다. 교호처리는 살포약량을 높이거나 낮추고, 다른 대사기구를 가진 살충제를 사용하는 것도 고려되었다. 모자이크 처리는 진딧물 같이 정주성 해충인 경우에 연관없는 살충제를 교호로 다른 구역에 처리하거나, 살충제 처리한 열(列)과 그렇지 않은 것을 혼합 배치하여 저항성 발달을 지연시키거나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다. 해충의 저항성 진화 측면에서 볼 때, 기생자와 포식자의 저항성과 선택성은 농약처리를 요하는 세대 수를 감소시키고 농약으로부터 피난처의 상보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작물별, 기주별, 기생자와 포식자에게 선택성을 보이는 약제를 별도의 표로 요약하여 제시하였다. 기생자의 생존력 향상을 위해 살충제의 선택성과 선택성에 영향을 주는 내 외적 요인에 대하여 검토하였다. 농약사용 하에서 기생자를 사용하기 위해 농약에 대해 저항성이거나 내성이 있는 기생자를 검정, 채집 혹은 선발하는 것을 논의하였다. 포식자에 대한 선택독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로 농약의 선택성, 선택성의 포장적용과 그에 미치는 요인, 포식자와 기주의 균형, 선택성을 도외시한 방제법의 문제점, 천적과 농약의 양립성 등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토성과 재배방법을 달리한 논에서의 콩 재배 시 국내 육성 콩 품종의 생육반응과 수량성을 비교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토성이 다른 논에서의 콩 재배시 공시 품종들의 지상부와 지하부의 생육은 점질토 논 보다 사양토 논에서 높은 경향인 반면, 고휴재배의 효과는 사양토 보다 점질토 시험구에서 뚜렷하였다. 특히 지하부의 근류균 형성은 토성간의 차이가 컸는데, 사양토 시험구에 비해 점질토 시험구에서 근류의 형성이 매우 불량하였다. 토성 간 공시품종들의 생육반응 차이는 다양한데, 태광콩과 은하콩이 두 토성 모두에서 경장이 가장 컸으나, 분지수와 협수는 은하중이 가장 많았다. 은하콩의 경우 점질토 시험구에서의 생육특성에서 우수하였으나, 고휴재배 시 생육특성이 평휴보다 우수하였다. 토성 간 염면적 변화에 있어서, V5와 R2 시기에는 사양토 논에서 그리고 R5 시기에는 점질토 논에서 엽면적 지수가 높았다 태광중은 전 생육기에 걸쳐 엽면적 지수가 가장 높았으며, 대원콩은 생육 초기 점질토 시험구에서 잎의 발달이 가장 미약하였으나 생육 후기에는 크게 증가하였다. 조생종인 화성풋콩은 생육초기 엽면적 지수가 다른 품종에 비해 높았으나 생육기 진전에 따른 염면적 증가가 공시품종 중 가장 적어 두 토성 모두에서 습해의 피해정도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지상부 건물중에 있어서, V5 시기에는 재배방법 보다 토성이 지상부 생육에 영향을 더 많이 준 반면, R2와 R5 시기에는 재배방법 간의 지상부 생육차이가 더 컸다. 특히 R5 시기에는 점질토와 사양토 시험구 모두에서 고휴재배가 평휴재배보다 지상부 건물중이 크게 높았다. 근건중 변화에 있어서, 생육초기에는 토성 및 재배방법에 따른 지하부 근건물중의 변이가 크지 않았으나 R5 시기의 근건중은 재배방법 및 품종 간 통계적 유의성을 보였다. 태광콩과 대원콩은 점질토와 사양토 시험구 모두에서 근건중이 가장 높은 수준이었으나, 화성풋콩은 지하부 생육이 가장 낮았다. 등숙기인 R8시기의 수량구성 요소 및 수량성을 조사한 결과, 은하콩의 협수는 점질토와 사양토 논에서 각각 평균 107개와 124개로 대원콩 및 태광콩보다 많았다. 등숙율은 사양토 고휴재배가 가장 높았던 반면 점질토 평휴재배가 가장 낮았은 경향이었다. 수량성에 있어서는 대원콩과 은하중이 토성 및 재배방법에 따라 $l82{\sim}286kg/ha$로 가장 높았는데 점질토 보다는 사양토에서 그리고 평휴보다는 고휴재배에서 수량성이 높은 경향이었다.
수자원 관리와 수재해 피해 분석 및 예측 등을 위해 원격탐사를 활용한 수체면적을 추정하는 것은 매우 필수적이다. 위성을 활용한 수체탐지는 주로 광학 및 영상레이더(Synthetic Aperture Radar, SAR) 센서를 탑재한 대형(무게 1,000kg 이상) 위성을 중심으로 수행되어왔다. 그러나 긴 재방문주기(repeat cycle)로 인해 재난/재해 시 적시 활용이 불가능한 한계가 존재한다. 최근 초소형위성(무게 100kg 미만)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짐에 따라 기존 대형위성 중심의 시간해상도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 활발히 운용중인 초소형 SAR 위성은 핀란드의 ICEYE와 미국의 Capella 위성으로, 지구관측을 목적으로 군집(constellation) 형태로 운용되고 있다. 군집화 운용으로 인해 짧은 재방문주기(현재 0.8회/1일) 및 고해상도(Spot(0.5m))를 가지며, SAR센서 탑재로 기상 및 주야 무관하게 관측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초소형위성의 운영 현황 및 특징에 대해서 기술하였으며, 초소형 SAR 위성 영상에 최적화된 수체면적 추정기술을 한반도 대청댐 유역에 적용해 보았다. 또한 광학 위성인 Sentinel-2 위성으로부터 생성된 수체를 참조값(reference)으로 하여 초소형위성 2기와 대형위성인 Sentinel-1위성과의 면적, 상관성 분석을 수행하였다. Capella 위성의 경우 가장 적은 면적의 차를 보였으며, 세 영상 모두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냄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초소형 SAR 위성의 낮은 NESZ(Noise Equivalent Sigma Zero)에도 불구하고 수체면적 추정이 가능함을 확인하였으며, 기존 대형 SAR 위성을 활용한 수자원/수재해 감시 활용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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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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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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