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의 중간벌채시기 및 벌채정도가 아고병의 이병 비율 및 피해율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하여 실험을 실시한 바 다음과 같은 결과을 얻었다. 1. 조장의 1/2 중간벌채시기에 따라서 아고병의 이병비율 및 피해율에 차가 심하였다. 즉 9월 9일부터 21일 사이에 벌채한 것은 벌채지조수에 대해서 100% 발병하였으며 9월 3일 이전과 10월 3일 이후에 벌채 한 것은 전연발병치 않았다. 벌채시간에 따른 피해율은 9월 15일∼18일에 벌채한 것은 피해가 심하였고 9월 12일 이전과 9월 21일 이후에 벌채한 것은 피해가 가벼웠다. 2. 벌채정도에 따른 피해율에 있어서는 최신지조의 1/2 중간벌채를 한 것 보다 지조의 기부 30cm남겨놓고 벌채한 것이 피해가 심하였다.
본 시험은 이상저온($-3.5^{\circ}C$ 이하에서 7시간 지속)에 의해 수체 상에서 동결된 사과 '후지' 과실들의 수확시기에 따른 품질차이를 비교하고자 실시하였다. 수확 시기는 동결피해 1일 전, 동결피해 2일 후, 동결피해 6일 후였다. 시험에 조사된 과실들의 수확시 가용성 고형물 함량은 $14^{\circ}Bx$ 이상이었다. 동결피해 후 수확한 과실의 수확 시 경도 및 산 함량은 동결피해 전에 수확한 과실보다 낮았다. 저온저장 중의 에틸렌 발생량은 동결피해 후 수확한 과실이 동결피해 전에 수확한 과실보다 높았다. 동결피해 후 수확한 과실의 저온 저장 동안의 품질저하는 동결피해 전에 수확한 과실보다 심하였다. 동결피해 후에 수확한 과실의 저온저장 출고 후 실온 1주일째의 품질 저하는 동결피해 전에 수확한 과실보다 더 심하였다. 동결피해 후에 수확한 시험구들간의 비교에서는 저온저장 8주까지 동결피해 6일 후에 수확한 시험구의 에틸렌 발생량 및 과실품질 저하가 동결피해 2일 후에 수확한 시험구보다 낮았으나, 이러한 차이는 저온저장 8주 이후로는 없었다. 과육 갈변증상 발생률은 $-3.5^{\circ}C$ 이하에서 7시간 동결될 경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태풍 루사나 매미에 의한 피해사례를 보면 하천 횡단 구조물 본체가 파괴되는 피해 뿐 만 아니라, 구조물과 제방과의 연결부가 세굴되어 붕괴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였다. 하천설계기준(2009)에는 이러한 보와 제방의 연결부 부분을 연결호안이라 하여 관련 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나, 설치구간의 길이를 정할 때 하천의 규모나 하도의 특성을 고려하지 못하고 일률적으로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건설기술연구원에서는 상류 Froude 수와 보 높이를 변수로 하는 연결호안 설치 길이에 대한 실험식(2006)을 제시하였다. 하지만 보 접속부 세굴에 영향을 주는 인자는 상류의 Froude 수와 보의 높이 뿐만 아니라, 상 하류 수위차, 보의 형상, 제방의 재료적 특성 등 많은 요인들이 존재한다. 이 중 본 연구에서는 상 하류 수위차와 보 접속부 세굴 범위의 관계를 파악하고자 한다. 보 접속부 세굴에 대한 수치모의에 앞서 Gill(1972)와 Dongol(1990)이 수행하였던 교대세굴 자료를 바탕으로 Flow-3D의 세굴에의 적합성 및 적용성을 검토하였다(그림 2참고). 검토 결과 수치모의의 입력 변수를 조정함으로써 실험값과 가깝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렇게 조정된 변수를 이용하여, 보 접속부 세굴에 대한 수치모의는 상 하류의 수위차에 대해 다양한 검토를 하기 위해 상류의 수위를 1.0m로 고정한 채하류부의 수위를 0.2~0.8m까지 0.1m간격으로 변화시켰으며, 유사의 대표 입경은 0.63mm로 주문진 표준사를 가정하였다. 모의 시간은 평형세굴심이 발생할 때까지 수행하였고, 난류모델로는 LES(Large Eddy Simulation)를 채택하였다. 모의 결과 상 하류 수위차가 증가할수록 보 하류부 세굴 길이($L_d$)가 증가 하였으며, 세굴의 폭($B_d$) 역시 증가하였다. 그림 3은 수치모의 결과로 세굴이 발생된 제방의 모습을 도시한 것이다.
석유 등 화석연료로 인한 지구온난화 문제와 더불어 일본 대지진 이후 원자력발전의 안전에 의문이 제기 되면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국가정책으로 녹색성장 정책이 실행됨에 따라 2030년까지 전체 에너지원 중 신에너지전원의 비중을 전체 에너지원의 11%로 확대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신재생에너지를 통하여 얻은 전기에너지를 저장하여 사용 할 수 있는 2차 전지에 대한 연구가 다수의 산업 현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2차 전지는 Smart Grid 및 전기자동차분야에서 폭넓게 사용 되면서 정확한 출력전압, SOC 및 충-방전 예상 시간을 추정하여 2차 전지의 과충전, 과방전으로 인하여 생기는 고장 및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2차 전지 사용 시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본 논문은 이런 실정에 맞추어 LabVIEW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2차 전지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 및 제어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함으로써, 사고 시 2차 전지에 가해지는 피해 방지 및 관리 시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에 대한 효율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수배전반, 반도체 설비장치가 있는 FAB, 그리고 철도 전원실에 설치된 신호 전원 공급장치 및 정류기 내부에 화재발생 위험성이 내제되어 있으나, 기기 내부에 소화 장치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서, 화재발생시 기기소실에 따른 1차 피해뿐만 아니라, 2차 피해가 막대하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본 연구에서 제안하는 수배전반용 발화점감지 튜브 소화장치는 화재발생시 일정한 온도가 되면 튜브가 녹아 가스가 방출되면서 소화용기내의 소화약제가 방출되어 화재를 진압하는 장치로써 전력의 공급 없이도 화재의 감지 및 소화가 가능한 자동소화장치이다. 본 논문에서는 수배전반용 발화점 감지 튜브에 적합한 소화기를 개발하기 위해 소화기를 재설계 하였다.
최근 감귤에서 볼록총채벌레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볼록총채벌레의 발생시기 및 피해증상에 관한 연구는 진행되었으나 주변 기주식물과의 관계에 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볼록총채벌레 기주식물 150여 가지 중 제주도에 넓은 면적으로 재배되고 있는 망고, 키위 등의 1차 기주식물과 2차 기주식물인 감귤에서의 볼록총채벌레 발생의 유연관계를 구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그 결과 1차 기주식물과원과 인접 감귤원의 볼록총채벌레 발생양상의 경우 밀도의 차이가 있을 뿐 발생 시기는 거의 동일하거나 감귤원에서의 발생이 약 1주일 가량 지연되어 나타났다. 1차 기주식물과원과 인접 감귤원의 트랩설치간격별 발생밀도의 경우 트랩설치간격이 짧을수록 총채벌레 포획수가 유의미하게 많았으며 과실 피해도 또한 유의미하게 높았다. 이는 1차 기주식물인 망고, 키위, 녹차 등이 인접 감귤원의 볼록총채벌레 발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을 나타내며 이는 추후 감귤원의 볼록총채벌레 방제연구에 기초자료로 활용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국내의 화학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이 이루어짐에 따라 화학물질의 취급량과 운송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도로 화물운송은 9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화학물질 운송도 대부분 도로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화학물질 운송차량들은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운송차량은 1차 피해인 교통사고뿐만 아니라 2차 피해인 환경 피해 요인들인 수질오염, 토양오염 등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다. 본 연구는 반포IC와 서초IC 구간을 연구지역으로 설정하여 염화수소 가스 누출에 대한 시나리오를 작성하여, ALOHA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예측거리를 측정하고 거리에 따라 염화수소 가스가 도달한 시간을 분석하였다. 또한 GIS를 이용해 시간별로 발생한 피해 영역에 대해서 인구밀도를 이용한 리스크 평가를 수행하였다. 이를 통해 피해 영역에 대해서 예방·대응 방안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최근 들어 자주 발생하는 산림피해는 세계적으로 커다란 이슈가 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산불에 의한 피해는 그 자체로서의 피해뿐 만이 아니라, 홍수 등으로 이어지는 2차 피해로 연결이 된다. 또한 산불 등은 자연적인 원인보다는 사람에 의한 인위적인 재해가 많은 것도 주지의 사실이다. 본 연구에서는 위성영상 자료를 이용하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근적외 CCD카메라와 분광반사계를 사용한 식생의 분광반사특성을 이용하여 산불의 피해 정도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즉 육안 관측에 의해 산림 피해도를 무(無), 중(中), 강(强)으로 구분하여 산림의 활성도를 평가하여 산림의 소생가능성을 파악하였다. 분광반사계와 근적외 CCD 카메라에 의한 분광 반사 특성간의 상관 관계를 구한 결과, 피해도 무(無), 중(中), 강(强)에서 높은 상관관계를 얻을 수 있었다. 따라서 산불피해 조사시 분광반사계와 근적외 CCD카메라를 병용하여 사용함으로서, 육안으로 관측하기 어려운 산불의 피해를 파악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 중부지역에서 만성적인 환경오염 피해를 받고 있는 수목의 피해 정도와 지역별 범위를 알아보기 위해 독일가문비나무, 전나무, 소나무를 대상으로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수목피해를 조기에 진단하기 위하여 피해도지수조사와 접촉각 측정을 실시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첫째, 서울과 인천 등의 대도심권을 중심으로 접촉각감소, 피해도지수의 증가와 같은 가시적인 피해와 생리적인 피해가 동시에 나타났다. 둘째, 전체 14개지역에서 다소의 차이는 있으나 모두 환경오염에 의한 수목의 피해를 모두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천을 비롯한 서해안 지역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어 보다 관범위한 지역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연구가 수행되어 이에 대한 대책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극저온 유체를 운반하는 선박의 화물창은 보통 1차 방벽과 2차 방벽으로 구성되어 있다. 1차 방벽에 소량의 극저온 유체의 누출이 생기더라도, 액밀이 되는 2차 방벽에서 추가적인 극저온 유체의 누출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2차 방벽에 추가적인 손상이 생길 경우 유리솜으로 만들어진 Flat Joint를 거쳐 선체내벽까지 극저온 유체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게 된다. 본 연구의 관심사는 2차 방벽의 손상 정도에 따라, 그리고 누출되는 극저온 유체의 양에 따라, 내측선체에 얼마나 영향이 미치는가를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극저온 유체를 운반하는 선박의 화물창을 구성하는 2차 방벽에 구멍을 뚫어 Flat Joint 사이로 극저온 유체가 흘러 들어가도록 격자를 생성한 후, CFD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극저온 유체의 누출에 대한 계산을 수행 하였으며 이를 실험 결과와 비교 분석 하였다. 실험과 계산 결과를 살펴보면, 극저온 유체량에 따라 내측 선체에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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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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