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발달과 인구증가로 인해 오늘날의 수자원 관리와 계획은 복잡하고 그 중요성은 더욱더 커지고 있으며, 인구와 재산의 집중현상으로 인하여 사소한 수문재해로 인해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초래될 수 있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 정확한 수문예측과 이를 통한 적절한 수자원 관리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인자로 인식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수문예측을 통한 소규모 댐으로의 정확한 월유입량 예측을 실시하여 실측유입량과 비교$\cdot$분석함으로서 수자원관리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자 하였다. 수문예측을 위해서 확률론적 예측이 가능한 앙상블 예측기법(Ensemble Prediction Method)을 적용하였으며 과거 1968-1997년까지의 강우데이터와 수정 TANK모형을 이용하여 1998부터 2002년까지의 성주댐의 월유입량 앙상블을 생성하였다. 수문예측뿐만 아니라 유입량예측의 정확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수정 TANK모형의 매개변수를 최적화기법 중의 하나인 유전자알고리즘을 이용하여 매개변수를 최적화하였으며 평창강유역과 보청천유역의 실측데이터를 이용하여 모형의 검증을 실시하였다. 또한 강우발생시 과소하게 유출량이 산정되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매개변수를 평수기와 홍수기의 구분하여 모형을 적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된 앙상블 예측기법과 최적화된 수정 TANK모형을 이용하여 댐의 수자원을 관리한다면 효율적인 관리가 이루어 질 것으로 판단된다.
식도 및 기도이물은 때때로 응급을 요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비인후과 영역에서 중요한 질환으로 취급되어온 것이 주지의 사실이다. 한가지 흥미로운 것은 문명의 발달과 생활양식의 변화에 따라 오늘날의 이물종류와 발생면도 등에서도 다양성을 보여 주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에 본 교실에서는 이러한 이물의 실태와 추이를 관찰하기 위해 이미 4차에 걸친 식도 및 기도이물 통계를 보고한 바 있거니와 이제 다시 제 5 보로서 1973년 1월부터 1977년 12월까지 만 5년간에 걸쳐서 치험한 186례의 이물을 대상으로 통계적 관찰을 실시하며 유념 할 만한 성적을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거의 모든 국가에서 생산된 씨감자는 감자바이러스 이병율을 검사해서 합격품만을 농민에 분배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딴 씨감자 생산국과는 사정이 달라 고령지에서 씨감자를 생산하고 있는 관계로 감자밭의 필수는 전국적으로 막대한 수에 달한다. 우리나라에서의 감자바이러스 김정은 원원종에 한하고 있으나 농민에 분배되는 씨감자도 바이러스 검정을해서 합격품만을 나누어주어야 국가의 체면이 서겠다. 그러나 현재의 시설로는 이를 감당 할 수 없어 이에 대치 될 만한 실제적 방법의 하나로 매개진딧물 밀도와 감자바이러스 이병율간의 상관관계를 밝혀 번잡한 바이러스 검정법 대신 매개진딧물의 공중밀도를 조사하여 해지점의 감자바이러스 이병율을 추산 할 목적으로 본 시험에 착수하였다. 본 보고에서는 진딧물조사 결과만을 발표하고 18개소에서 행한 포장시험결과는 1970년에 행할 바이러스 검정을 마치면 종합결과를 발표 할 예정이다. 표 1에서와 같이 서해안, 내륙, 및 대관령에서의 매개진딧물과 일반진딧물의 수는 각각 8/31, 179/680 및 50/237이었으며 필자가 행한 1967, 1968년의 조사성적을 뒷받침하는 결과를 얻었다. 이에 필자는 씨감자 부족량 약 60,000톤의 조속한 충족을 위해 씨감자의 증식 단계에서는 서해안 일모작 답을 환용 할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바이다.
우리나라는 1968년 이후에 154kV급 송전 계통망을 비접지 방식에서 직접 접지방식으로 변경함에 따라, 전력선의 1선 지락고장시 송전선으로부터 지락전류 즉, 고장전류가 크게 되어 이 결과 송전선 주변에 있는 통신선에 유도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전력선에 의한 통신선측의 유도전압 예측계산식을 제시하고, 유도예측 계산치가 일정 기준을 초과할 경우, 통신선측과 전력선측에서 강구할 수 있는 대책방안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전문직의 특징을 우리는 두가지로 말할 수 있다. 첫째 전문직이 수행하는 일의 성격이 관례적이며 일상적인 것이 아니고 지적인 판단력을 요하는 것이라는 점이다. 둘째 전문지그이 일은 그 목적이 개인의 금전적 이익에 있지 아니 하고 대사회봉사에 있다는 점이다. 바로 이 점이 전문직단체에서 윤리강령을 표방하게 되는 소이이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전문직의 특징을 말할 때 첫째 일의 성격이 지적이란 것과 둘째 직업윤리강령을 갖고 있다는 것을 들기도 한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사서직이 전문직으로서 그 기반을 굳히려고 안간힘을 쓰는 중에 있다. 여러 가지 방면의 노력이 요구되겠지만, 외국의 선예에 따라 한국사서직의 윤리강령을 제정하는 일이 우리 앞에 놓인 한가지 중대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우리가 이 작업을 시작할 때 참고가 될까싶어 미국의 사서직윤리강령을 번역ㆍ소개하는 바이다. 여기에 싣는 전문을 포함하여 28조목에 걸친 내용은 1938년 ALA에 의하여 채택된 이래 지금까지 통용되고 있는 것으로서 현재 미국에서는 본강령에 대한 개정안이 제시되어 관계인들에 의하여 검사중에 있음을 부기하여 둔다.
포항종합제철주식회사(대표 박태준)는 4월 1일로 창립 10주년을 맞이 했다. 1968년 제 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초중점 사업이자 개발도상국으로서는 일대 모험이라고 할 수 있는 일관제철소의 건설사업은 계획단계에서부터 숱한 우여곡절과 난관이 거듭되었다고 한다. 당시 세계은행과 대한경제협력체가 한국에서의 종합제철 사업계획의 경제적타당성을 부인사고 외채누증으로 상환능력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자, 여기에 유일한 희망을 걸고 있던 KISA(대한 국제제철 차관국)가 와해되어 개발도상국에서의 일관제철소 건설에 강한 집념을 가진 박정희대통령은 대일청구권 자금을 제철공장 건설에 활용하기로 결단을 내리게 되어 비로서 포항제철 건설이 빛을 보게 된 것이다. 창립 10주년을 맞는 오늘의 포항제철은 이제 건설, 조업, 경영의 각분야에서 일찍이 세계철강업계의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기적적인 성과를 실현하여 세계의 기업으로 부상하였으며 국가산업으로서 기대에 넘치는 역할을 수행하여 민족자산 제 1호로서 절대적인 위치를 점하게 된 것이다. 또한 포항제철은 금년 11월에 완성될 조강연산 850만t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단위제철소로서는 세계 12위를 점하는 신설 제철소가 된다.
본고(本稿)는 $4\frac{1}{2}$년간(年間)($1966{\sim}1071$)에 수행(遂行)된 일련(一連)의 연구중(硏究中) 최종회(最終回)로서 보문(報文)이 게재(揭載)되기 전(前) 과학자(科學者)들이 연구(硏究)를 시작(始作)한 때부터 여러 가지 정형(定形) 및 비정형(非定形) 매체(媒體)를 통(通)한 정보(情報)의 유통(流通)으로 과학정보(科學情報)의 전파(傳播)와 동화(同化)를 알기 쉬운 그림으로 설명(說明)한 것이다. 본고(本稿)는 1968/1969년(年) 보문(報文)을 게재(揭載)한 후 2년간(年間)의 "정보생산과학자(情報生産科學者)"들에 의한 과학분야(科學分野)의 연구(硏究)와 정보교환(情報交換)을 탐색분석(探索分析)을 행한 것으로 그 결과(結果)는 약 반수(半數)가 초기보문(初期報文)과는 다른 연구대상영역(硏究對象領域)으로 변경(變更)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지만 이러한 변화(變化)는 과학자(科學者)들의 정보생산성(情報生産性)을 감소(減少)시키거나 정보수요(情報需要)를 크게 증가(增加)시키지도 않았다.
대만정부는 1968년도에 오리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연구소를 설립하여 오늘날 5개의 연구서에서 수많은 석박사가 육종, 질병, 영양, 관리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연구를 하고 있고 농민들은 이들의 기술적인 지원과 교육을 받아 오리알과 고기를 효율적으로 생산함은 물론 전체 생산량의 약 40% 가량을 일본에 수출하여 외화소득을 올리고 있었다. 한국처럼 단순히 종압(종자용 어미오리)을 수입하여 병아리를 부화 생산하는 단계를 넘어서 육종을 활발히 하여 건강하고 경제적인 오리를 기르고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질병인 오리 혈증 바이러스성 간염, 바이러스성 장염은 별로 큰 문제가 되지 않고 가금콜레라(양계의 C.R.D와 유사)가 첫번째 중요질병이라고 하는 등 질병 발생양상도 크게 차이가 있었다. 바이러스 간염의 경우 대만은 백신을 접종하여 거의 100% 예방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개발완료 단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著者들은 1968, 1971 및 1972년의 3個年間 소백산에서 採集한 지렁이 총 1,850個體를 調査 整理한 결과 Pheretima agrestis, Ph. gucheonensis, Ph. hilgendorfi, Ph. jiriensis, Ph. koreana, Ph. soulensis 및 Ph. susakii patina 의 7기지종과 신종 Ph. planta 와 Ph. sopaikensis 등 총 1屬 9種을 얻었다. 신종 Ph. planta는 체장 105mm., 체폭 5.5mm., 체절수 101개이며, spermathecal pore 2雙으로서 vi체절과 vii 체절 腹面 setal line 바로 위에 位置한다. 또 male pore region의 양모에 있어서 뚜렷한 特徵을 나타내고 있다. 신종 Ph. sopaikensis 는 기지종인 Ph. koreana 다음으로 많은 수가 채집되었으며 체장 80mm., 체폭 4.5mm., 체절수 82개이며 spermathecal pore는 2雙으로서 5/6, 6/7에 位置한다. 특히 xviii 체절 male pore 사이에 雙을 이 불규칙적인 모양의 genital patches 는 본종의 특징이다.
"청음록(晴陰錄)"은 권우 홍찬유(1915-2005) 선생의 일기(1969년 1월 9일~1982년 1월 14일)이다. 선생은 사단법인 유도회의 창립부터 모든 운영에 직접관여하였으므로 유도회의 역사를 가장 잘 알고 있는 분이다. 따라서 이 "청음록"은 유도회 역사를 정리하는데 적합한 자료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청음록"은 모두 19권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분량은 200자 원고지 3,300매 정도이다. 일기 작성은 한문으로 되어있으며, 한문 문장으로 썼으되 한글 문장 어순을 따르기도 하였다. 그리고 원문의 많은 부분이 초서(草書)로 씌어있고, 또 중간 중간에 많은 한시(漢詩)가 삽입되어 있다. 이 원고는 일기 중에서 사단법인 유도회에 관련된 주요사항만을 발췌한 것이다. 1. 사단법인은 1968년 11월 창립 발기인대회를 열고 이듬해 1969년 1월에 문공부로부터 인가를 받아 설립되었다(문화부장관 허가번호 제다-2-3호(종무 1732.5). 2. 사무실은 처음 서울 종로구 원남도 133-1 원남빌딩 3층(현 서울대병원 앞 대학약국 자리)에서, 종로구 관수동 경보빌딩 2층, 다시 종로구 예지동 4번지 광장회사 388호실(흥산친목회(興産親睦會) 사무실)로 이전, 이후 경운동 건국빌딩 3층으로 이전하였다. 3. 운영비 조달은 성종호 이사장의 장남 성상영의 지원, 후에는 차기 이사장인 김원태, 권태훈이 담당하였으며, 1979년부터는 홍찬유 이사가 부담하였다. 3. 유림 활동으로는, 성균관 석전제(釋奠祭) 참가를 비롯하여, 파리장서비건립(巴里長書碑建立) 및 건립 기념시집 발간, 유림독립운동사 열전편찬(미완), 가정의례준칙 제정에 실천위원으로 참가하였다. 4. 성균관과의 분쟁이 있었으나, 1975년 7월 고법, 1976년 2월 대법에서 패소하였다. 5. 성균관 유도회와 통합에 관한 의논이 있기는 하였으나 거의 진척이 없었다. 6. 1979년부터 본격적인 유교 경서 및 한문 강좌를 홍찬유 이사가 주도하여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현재 일반 시민 강좌를 비롯하여, 장학생 강좌가 30년을 맞이하고 있으며, 수료생이 220명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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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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