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18세기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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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디자인교육의 기하학적인 형태에 대한 탐구 - 프뢰벨 유치원 교육과의 연관성을 중심으로 - (Research on Geometric Shape in the 20th Century Design Education - Focused on the relation of $Fr{\ddot{o}}bel$ Kindergarten Education -)

  • 방경란
    • 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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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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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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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연구는 20세기 디자인교육에 있어서 기하학적인 형태에 나타난 조형원리의 근원을 탐색하는 것이다. 디자인 교육에 등장한 기하학적인 형태는 19세기 독일을 중심으로 일어난 유치원 운동에서 도입된 교육사상에서부터 출발한다. 19세기 독일의 유아교육자 프뢰벨(Friedrich $Fr{\ddot{o}}bel$)에 의하여 탄생된 프뢰벨교구(Spielgaben)의 인기는 학교에서의 미술교과목에서 도구를 사용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과학적이고 수학적인 원리에 의하여 만들어진 프뢰벨교구는 최소한의 색채와 형태를 채택한 어린이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이었다. 19세기 기하형태의 블록놀이를 중심으로 개발된 '슈필가벤(Spielgaben)'과 '작업($Bech{\ddot{a}}ftigungsmaterial$)'이란 이름으로 진행된 놀이프로그램은 초기모더니스트들에 의해 기하형태에 대한 선택으로 이어지게 된다. 또한 20세기 현대디자인교육의 시작이 되었던 바우하우스의 기초교육프로그램에서도 적용된다. 이러한 사실에서 20세기 디자인교육에서 나타난 점선면의 원리와 기하학적 형태의 선택에 대한 근원적 배경을 찾을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유치원운동과 근대디자인교육과의 기하학적인 형태라는 동일한 범주 속에서의 연관성에 대한 논의이다. 즉, 이러한 연관성에 대하여 문헌조사를 통하여 탐색하고 서로의 관계에 대하여 분석하고 비교하여 연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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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적과 익적의 역사 (History of Fan Ji and Yi Ji)

  • 홍성사;홍영희;장혜원
    • 한국수학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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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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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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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중국 산학에서는 구장산술의 제곱근과 세제곱근의 해법을 일반화하여 고헌이 도입한 증승개방법을 통하여 다항방정식의 해의 근사값을 구한다. 이 때 도구로 사용되는 조립제법에서 음수와 그 연산을 정확히 사용하지 않아서 번적, 익적이라는 개념이 나타나는데, 이는 조선 산학에도 그대로 사용되었다. 먼저 중국과 조선에서 번적, 익확에 대한 역사를 조사하고, 19세기 중엽에 조선 산학자 남병길과 이상혁이 번적과 익적에 대한 충분조건을 얻어내고 이를 증명한 사실을 밝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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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율의 산학원본 (Park Yul and His San Hak Won Bon(算學原本))

  • 김영욱;홍성사;홍영희
    • 한국수학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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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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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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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17세기 이전에 조선 산학자가 저술한 산서로 그 출판 연대가 확인된 것은 숙종26년(1700)에 출판된 박율(1621-?)의 산학원본이 유일하다. 이보다 먼저 출판된 것으로 추정되는 산서는 경선징(1615-?)의 묵사집산법이 있다. 조선의 산서로 산학원본은 천원술을 최초로 사용하고 있는 산서이고, 이는 그 후 여러 산서에서 인용되었다. 산학원본을 고려대학교 도서관에서 찾아내었다. 이 논문은 산학원본의 역사적 가치와 함께 조선 산학의 발전에 끼친 영향을 조사하고, 이를 통하여 박율이 지대를 앞서간 뛰어난 수학자임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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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주의 확률 이론

  • 송하석
    • 논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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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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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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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확률에 관한 수학적 탐구가 시작된 18세기이래 다양한 확률에 관안 이론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다양한 확률 이론 중에서 가장 뒤늦게 제안되어 발전되어 온 주관주의 확률 이론을 소개하고 그 이론에 대한 평가를 시도하는 것이 이 논문의 목적이다. 주관주의 확률 이론은 램지에 의해서 제안되고 드 피네티와 새비지 등에 의해서 발전되어 왔는데, 그 이론의 핵심은 확률을 주관적인 믿음의 정도(degree of belief)로 파악하는 것이다. 이 이론은 다른 여러 가지 이론과 비교하여 많은 장점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문제점을 갖는다. 그 중에서도 기장 큰 문제점은 어떤 사건에 대한 객관적인 확률을 부정하는 것이다. 따라서 주관주의 이론에 대한 적절한 평가는 바로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서 어떠한 대답이 주어질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드 피네티의 교환 기능한 확률(exchangeable probability)이리는 개념과 그와 관련된 표상정리(representation theorem)는 부분적으로 이러한 문제에 답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므로 필자는 이 논문에서 이러한 주관주의 확률 이론의 내용을 살펴보고 그에 대한 평가를 함으로써 주관주의 확률 이론이 갖는 의의를 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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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대비한 전기전자공학 교과과정과 대학인정평가제도

  • 장수영
    • 전기의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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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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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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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0
  • 우리나라 전기전자공학과는 완전히 분리되어 있고 그 외에도 제어계측공학과, 전산기공학과, 전자통신공학과 등으로 분리되어 있으나 선진국에서는 하나의 학과로 되어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교과과정은 졸업에 필요한 과목수가 지나치게 많아서 한과목을 깊게 공부하는대산 여러과목을 훑어보는 식으로 운용되어 왔다. 전공과목수가 9개(실제로는 미분방정식과 졸업논문을 제외하면 7개) 밖에 안된다고 해서 M.I.T.의 전기전자공학 교육이 우리나라보다 못하다고 말 할 수는 없다. MIT의 교과과정이 오늘과 같이 된데에는 오랜 연구와 경험이 필요하였다. 즉 기술 과목만을 많이 가르쳐서 졸업시키면 졸업생의 대부분이 인문사회 출신 사장 아래에서 기술자 역할밖에 못한다는 것을 알았던 것이다. 2차 대전 당시 레이다를 포함한 각종 신형전자장비를 개발한 것은 공대출신보다는 물리학과 수학과 출신의 역할이 컸던 것이다. 특히, SPUTNIK이 1957년에 발사된 이후 미국의 공대들은 과학과목에 큰 비중을 두게 되었던 것이다. 최근에는 그 반작용으로 설계과목에 비중을 두기 시작하였다. 졸업후 2-3년 지나면 별로 쓸모없는 과목들을 많이 가르치는 것보다는 기초적인 과목만을 충실하게 가르치는 것이 훨씬 좋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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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동물 망막의 신호 전달 경로 시뮬레이터 개발 및 분석 (Simulator Development and Analysis for Signal Flow Pathway in Vertebrate Retina)

  • 백승범;장영조;조경록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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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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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5-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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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망막은 눈을 통해 입력되는 빛을 수용하여, 이를 전기신호로 변환한 후 뇌의 시각 피질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망막을 하드웨어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망막의 구조와 동작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망막의 모델링이 유용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척추동물의 망막을 구성하는 신경세포와 시냅스의 신호 전달 경로를 포함하는 2-D 망막 네트워크 모델을 소개한다. 또한 수치해석을 기반으로 다양한 조건에서 망막 모델을 해석하기 위해 시뮬레이터를 개발하였다. 이를 통해 다양한 세기의 빛이 망막에서 흡수되었을 때, 기존의 연구와 대비하여, 각 세포와 시냅스 노드 단위로 입출력 반응을 정밀하게 검증하여 인공망막 장치 개발에 기여하였다.

초.중학교 로봇융합활동 교육과정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Curriculum for Elementary and Middle School in Robot and Convergence Activity)

  • 박정호;김철
    • 정보교육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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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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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5-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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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최근 K-12교육에선 교수학습도구로 로봇을 활용하는 연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핸즈온 특성을 기반으로 하는 로봇은 과학, 수학 교과학습 뿐만 아니라 STEAM 융합활동에서도 긍정적 교육효과를 제공하며 비판적 사고력, 창의성, 의사소통능력, 협동심 등의 21세기에 필요한 능력 신장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많은 연구 성과에 비해 초중등 교육현장에서 로봇의 도구적 활용을 향상시키기 위한 로봇교육과정 연구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즉, 학교급/학년별로 도구적 활용을 제고하기 위한 체제적인 교육내용, 교육방법, 그리고 교육평가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로봇'과 관련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국내외의 로봇교육과정 및 관련 사례를 분석한 후 개정될 컴퓨터과학 교육과정의 하위 영역으로써 로봇영역의 성취 목표를 제시하고, 교수학습 방법과 평가 방법의 고려사항을 제시하였다.

학고(鶴皐) 김이만(金履萬)의 생애와 학문세계 (The life and academic world of 鶴皐(Hakgo) 金履萬(Kim Ee-man))

  • 김종수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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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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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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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향리인 제천에서 태어난 김이만은 18세기 초 중반을 활동기로 삼은 남인계 관인 유자였다. 선대의 세거지가 경북 예천이었던 김이만은 이 지역 망족의 후손답게 어릴 적부터 주위의 기대를 받으면서 성장하였다. 8살 때부터 시를 지었던 김이만은 중년 이후로 주력한 문학 활동으로, 무려 만여 편에 달하는 작품을 남긴 시인이기도 했다. 부친 김해일 사후에 모친으로부터 직접 글공부를 겸한 훈도를 받았던 김이만은 차후로 장형인 김형만의 지도로 학업을 전수받으면서 본격적인 수학기로 접어든다. 특히 "논어" 공부에 전념했던 장형의 학적 지향은 김이만의 학문세계에 큰 영향력을 파급하게 된다. 이후 김이만은 주로 남인계 인사들과 교유하면서 문학 활동과 과거공부를 병행했다. 고향과 서울을 오가면서 공부에 전념했던 김이만은 더러 인근한 사찰에서 독서를 하기도 하였다. 22세 때에 김이만은 오상렴과 함께 송파 이서우의 문하에 접어들었는데, 송파는 사승관계를 확인시켜 준 유일한 인물이다. 고학 지향적인 학문을 추구했던 이서우와의 만남은 김이만의 학문세계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변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20세 무렵에 경서의 대의에 통달했던 김이만은 31세에 사마시에 합격하였고, 또한 익월에 대과에 급제하여 긴 사환기로 접어들게 되었다. 주로 한직과 외직을 전전했던 김이만의 환력은, 당시 정치적 주도권을 상실한 남인의 곤폐한 처지를 반영해 주기도 한다. 그러나 김이만은 신하된 자의 의리에 철저하려 하였고, 특히 그는 현감 군수 등과 같은 외직을 수행하면서 투철한 위민의식을 발휘하였다. 이는 김이만의 학문세계가 제도적 실천의 장으로까지 연장된 장면으로 평가된다. 실제 김이만은 "소학"을 매우 중시하는 가운데, 명문(銘文) 잠언(箴言) 등과 같은 실천 지침을 강구하는 방식을 통해서 도덕적 프락시스의 문제를 진지하게 고심하였던 인물이다. 한편 김이만이 추구했던 학문세계의 기저에는 퇴계학이 굳건하게 정위하고 있었던바, 권두경이 편집한 "퇴도선생언행유편"의 자문에 임했던 학고의 진지한 자세는 이를 잘 대변해 준다. 또한 뒤늦게 착수한 주자학에 대한 연찬은 김이만으로 하여금 천리(天理)[공(公)]에 대한 자각을 더욱 심화시켰고, 또한 공부론의 묘미를 보다 확장시키는 계기로도 작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