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중독적 구매행동과 정서(Affect)와의 인과관계를 알아보고 중독적 구매자의 경우 기분전환(mood elevator)을 위하여 구매행동을 하는 것인지를 조사하였다. 연구자료는 설무지조사에 의하여 149명의 피험자(대학생, 시카고 거주자, Debtors Anonymous회원) 로부터 얻어졌다. 중독적 구매행동의 우울증과 낮은 자아존중감을 야기시킬가능성이 역방향으로 우울증과 낮은 자아존중감이 중독적 구매행동을 야기시킬가능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독적 구매자는 비중독적 구매자보다 자신에 대하여 부정적 감정을 더 많이 가지고 있었으며(불행한 우울한 불만족한 지루한) 쇼핑하는 동안에는 더 흥분되며 우울하고 쇼핑후에는 더 우울하고 자신감이 더 적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중독적 구매자가 기분전환을 위하여 구매행동을 할것이라는 가정을 지지하지 않았다.
과학영재의 인지적 영역을 발달시키기 위한 연구는 활발하게 진행되었지만, 과학영재가 겪고 있는 사회-정서적 어려움과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지원 체계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다. 과학영재는 낮은 자아존중감으로 인하여 정서적 민감성, 과흥분성, 완벽주의, 실존적 우울감 등 다양한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행연구에서는 과학영재의 정서적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개별화된 상담이 필요하다고 말하였다. 하지만, 시공간적 한계로 인하여 지속적이고 개별화된 상담을 진행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존재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과학영재에게 지속적이고 개별화된 상담을 제공하기 위하여 온라인 상담 시스템을 설계하였다. 온라인 상담 시스템은 과학영재가 내인적 요인에 따른 상담을 신청하면, 상담 전문가가 Peterson과 Moon(2008)의 상담 모형을 기반으로 상담을 지원하도록 설계하였다. 향후 연구에서는 이러한 상담 시스템을 구축 및 실행하여 시스템에 대한 과학영재의 만족도와 자아효능감의 변화를 관찰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중학교 기술교육에서 기술적 문제해결 체험활동을 통해 나타나는 학생들의 변화를 탐색하는 것에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연구 참여자는 경기 G시의 중학교 1학년 학생 12명을 유목적적 표집법으로 선정하였고, 자료 수집을 위해 자극 회상 질문법에 의한 심층면담, 집단토론을 실시하였다. 자료 분석 방법으로는 영역 분석, 분류분석, 성분분석 방법을 활용하였고, 연구 참여자들 간 검토 및 삼각검증을 통해 연구의 진실성을 확보하였다. 연구 결과 기술 교육에서 기술적 문제해결 체험 활동 수업은 학생들에게 '기술적 제작에 대한 부담과 흥분사이', '기술적 문제해결의 실마리와 발화점', '기술적 능력을 통한 자아의 발견'의 의미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기술적 제작에 대한 부담과 흥분사이'는 평소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수행평가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을 많이 느꼈지만, 일반적인 '만들기'에 대한 선(先)경험과 흥미는 체험활동에 대한 흥분감을 느끼도록 하였음을 의미한다. '기술적 문제해결의 실마리와 발화점'은 생소한 체험활동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모둠원들과의 관계 이해 및 형성을 중요시 하게 되고, 지속적 문제 해결력을 갖도록 함을 의미한다. '기술적 능력을 통한 자아의 발견'은 체험활동 학습을 통해 스스로 '만들어가는' 학습 경험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고, 내면의 조작적 욕구 충족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기술 교육에서의 기술적 문제해결 체험활동 교육을 보다 의미 있고 체계적으로 설계하는데 필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에서는 경호경비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실제적인 경호경비원들의 장시간 경계근무 중 발생하는 하는 생체리듬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K대학교 경호학과 학생 9명을 대상으로 실제 경계근무와 같은 형태로 180분간 경계근무를 실시하였다. 30분 간격으로 HRV(Heart rate variability)를 통하여 심박동 변이도와 자율신경검사를 실시 한 결과 심박동 변이도 HRT과 SDNN은 유의한 차이가 없어 180분간의 경계근무 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유지 하였다. 자율신경계의 전체적인 활성정도를 반영하는 TP는 안정시 보다 90분과 120분에 유의(p<.05)한 차이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120분 이후에는 유의한 감소하여, 120분 이상의 경계근무에서는 자율신경계의 활성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VLF, LF, HF 모두 유의한 차이는 아니지만 120분에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 TP 변화에 영향을 주었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도를 나타내는 LF/HF ratio는 경계근무 30분에 유의하게(p<.05)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경계근무 120분 이후에는 집중력이 감소하는 것으로 사료되며, 경계근무 시작 30분 까지는 근무시작으로 인한 긴장감과 흥분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감형 콘텐츠는 정부가 발표한 미래성장동력에도 포함될 정도로 정부와 산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분야입니다. 사실 실감형 콘텐츠란 하나의 기술 분야를 말한다기 보다는 인간의 감각 기관과 인지 능력을 자극하여 실제와 유사한 경험 및 감성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유형의 콘텐츠를 통칭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경험한 평면적인 디지털 콘텐츠나 3D 콘텐츠보다 더 몰입감 있고, 신기하고, 새롭고, 재미있고, 기대되는 콘텐츠라고 할 수 있지요. 2000년대 들어 우리는 이미 공상과학 영화를 통해 실감형 콘텐츠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 간접적으로 경험해 왔고, 그러한 기술들이 최근에 콘텐츠의 모습으로 완성되면서 실제적인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흥분되는 사실은 지금 우리가 경험하는 것은 아주 일부분의 맛보기일 뿐, 앞으로 소개될 콘텐츠들이 제공할 새로운 경험은 더 압권이 되겠지요. 최근 정부와 산학연의 실감형 콘텐츠 기술 개발은 많은 제약과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매우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국제 표준화 기구에서 치열하게 추진되는 표준 개발에도 국내 전문가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 특집에서는 실감형 콘텐츠에 대한 개념과 트렌드를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들어 보고, 실감형 콘텐츠를 구성하는 여러 가지 기술 중에서도 소비자들의 기대와 눈높이를 맞춰줄만 한 새롭고 기대를 모으는 것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앞으로 우리는 입체 공간에서 1인칭 시점으로 얼마나 실감나게 콘텐츠 속으로 빨려들어 갈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경험한 콘텐츠 조작은 얼마나 새로워질까요? 내가 필요할 때 딱 맞는 콘텐츠를 바로 이용할 수는 있을까요? 우리가 이렇게 새로운 것으로 즐거울 때 혹시 소외되는 사람들이 있지는 않을까요? 분명 있겠지요.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는 정보격차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이러한 물음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1986년 영남대학교 신입생 4,834명 (남학생 ; 3,499명, 여학생 ; 1,335명)을 대상으로 1986년 1월부터 동년 2월에 걸쳐 신불안 우울척도를 사용하여 평가한 불안 우울성적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불안 우울성적의 평균총점은 남학생이 $31.49{\pm}6.57$이었고 여학생이 $33.37{\pm}6.84$로 양군간의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01). 2. 신불안 우울척도의 항목별 성적이 남녀학생 공히 높은 항목은 수면장애, 후회감, 성욕감퇴 및 피로감 등이었고 남녀학생 공히 낮은 항목은 두려움, 정신운동흥분과 지연, 졸도감 및 절망감 등이었다. 3. 신불안 우울척도의 총점이 50점 이상인 고득점자는 남학생이 99명(2.8%), 여학생이 40명(3.0%)이었다. 4. 사회정신의학적 요인들중 남녀학생의 불안 우울성적에 공히 유의한 영향을 끼친 것은 소속대학이나 소속학과에 대하여 불만인 경우, 가족분위기나 부모와의 친숙도에 대하여 불만인 경우, 과거, 현재, 미래의 자아상에 대한 태도가 비관적인 경우(이상 각각 P<0.0001) 등이며, 성장지가 시단위 이하인 경우(각각 P<0.05)등이었다. 5. 신불안 우울척도와 Zung의 자가평가 불안척도 및 우울척도간의 상관관계는 각각 0.64, 0.61의 다소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또 신불안 우울척도와 Leeds대학의 불안 우울척도간에는 상관계수 0.77의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목적 : 양심안영(養心安營), 청신녕지(淸神寧志), 조리기혈(調理氣血)의 효능을 가진 심유혈(心兪穴)($BL_{15}$)이 자율신경의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하여 객관적으로 자율신경의 활성과 심장의 많은 연관성이 있다고 알려진 HRV(Heart Rate Variability)를 이용하였다. 방법 : 안정을 취한 후 29명의 남자 대상자를 HRV가 먼저 측정하였다. HRV 측정 후 대상자의 량측(兩側) 심유혈(心兪穴)에 자침하고 전침으로 지속적인 자극을 주었으며, 15분간 이 상태로 류침(留鍼)하였다. 발침(拔鍼) 후 다시 HRV를 측정하여 이를 측정 전과 비교하였다. 측정 결과의 비교 항목은 MHRT, SDNN, RMSSD, TP, VLF, LF, HF, Norm LF, Norm HF, LF/HF ratio로 하였다. 결과 : MHRT는 유의성이 있었다. SDNN은 유의성이 없었다. RMSSD는 증가하였으나, 유의성이 없었다. TP는 감소하였으나, 유의성이 없었다. VLF는 감소하였으나, 유의성이 없었다. LF는 감소하였으나, 유의성이 없었다. HF는 증가하였으나, 유의성은 없었다. Norm LF는 감소하였으나, 유의성이 없었다. Norm HF는 증가하였으나, 유의성은 없었다. LF/HF ratio는 감소하였으나, 유의성이 없었다. 결론 : 심유혈(心兪穴) 자침 결과는 교감 신경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부교감 신경의 안정성을 증대하여, 심장의 안정도에 기여하는 것으로 보이나, 이는 통계적으로 의미가 없었다. 본 연구의 대상 집단이 소규모이며 스트레스가 아주 심하지 않은 집단이라는 점에서 유의성이 상대적으로 부각되지 못했다. 향후 비교할 만한 대조군을 설정하여 더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큰 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언어폭력 예방상담 프로그램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친구관계와 공격성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전라북도 A군에 소재하는 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실험집단(12명)과 통제집단(12명)으로 나눈 후, 실험집단에 언어폭력 예방상담 프로그램을 총 10회기 실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얻어진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언어폭력 예방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간에 친구관계 하위 영역중에서 동반감, 인정, 정서적 안정, 전반적 만족감 영역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공격성 하위 영역 분석 결과에서 간접적 공격성, 부정성은 집단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신체적 공격성, 언어적 공격성, 흥분성에서는 집단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영남대학교 신입생 4834명(남학생 : 3499명, 여학생 : 1335)을 대상으로 1986년 1월부터 1986년 2월까지 Zung의 자가평가 우울척도를 사용하여 우울을 평가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우울성적의 평균총점은 남학생이 $35.68{\pm}7.46$이었고 여학생은 $38.93{\pm}7.26$으로 여학생이 유의하게 높은 성적을 보였다(P<0.001). 우울의 항목별 성적은 남녀 대학생 모두에게 우유부단, 정신운동지연, 혼동, 성욕감퇴, 하루 중 감정변동 등의 성적이 높았고 자살의도, 정신운동흥분, 우울감, 빈맥 등의 성적이 낮았다. 우울성적의 분포는 50점이상의 고득점자가 남학생이 161명(4.6%), 여학생이 117명(8.8%)로 여학생에서 높은율을 보였다. 우울성적과 관련된 사회정신의학적 요인들 중 남녀학생에게 공통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끼친것은 가정환경, 소속대학 선택과 현 소속학과에 대한 불만족(각각 p<0.001, p<0.001, p<0.001) 및 과거 현재 미래의 자아상에 대해서 비관적인 경우(각각 p<0.001, p<0.001, p<0.001)와 부모에 대한 친숙도에 대해서 불만인 경우 (P<0.001)에서 유의하게 높은 우울성적을 보였다. 여학생에서 소속학과가 Liberal arts인 경우 유의하게 높은 우울점수(P<0.01)를 보였다. 과민성, 피로, 빈맥 동의 우울척도항목과 불안, 피로, 심계항진 등의 불안척도항목들이 상관계수 0.40이상으로 서로 상관이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모바일 쇼핑에서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하기 위한 구매행동 및 의사결정에 대한 요인에 대해 알아보고, 모바일 소비자 행동을 알아보기 위해 문제인식, 정보탐색, 대안평가, 구매행동 단계로 구매의사결정과정을 정의하고 각 단계별 요인이 소비자 구매결정에 어떤 역할과 영향을 미치는지 실증 분석을 통해 모바일 쇼핑의 소비자 구매행동을 규명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정보탐색의 사용자 특성은 플로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정보탐색 단계의 사용자 특성과 대안평가의 지각된 위험 관계에서 이익인지가 높을수록 시간손실에 대한 지각된 위험은 낮아지고 기술수준이 높으면 지각된 위험이 높아지며, 혁신성은 위험지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부분 채택 되었다. 셋째, 플로우 경험과 구매의도 관계에서는 원거리존재감과 도전은 구매의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흥분, 주의집중, 통제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부분적 유의하며, 지각된 위험과 구매의도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실용적 관여와 감각적 관여의 관여 유형에 따라 소비자 구매행동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사용자 특성과 플로우, 지각된 위험은 제품 유형에 따라 탐색과정에 차이가 있으며 구매의도가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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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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