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자연성 혈기흉은 외상이나 다른 뚜렷한 원인 없이 흉강 내 공기와 400 mL 이상의 혈액이 동시에 쌓이는 질환이다. 드문 질환이지만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질환이기도 하다. 이 질환의 적절한 치료를 알아보고자 두 병원에서 치료받은 환자들을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3년 3월부터 2010년 8월까지 치료받은 18명의 자연성 혈기흉 환자들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과: 18명의 환자들 중 남자 15명 여자 3명이었고 평균 나이는 24.6세이었다. 16명의 환자는 우선적으로 폐쇄식 흉관 삽입술을 시행하였으며 15명의 환자는 흉강경을 통한 수술적 치료를 하였다. 수술 후 흉관 제거는 평균 2.9일에 이루어졌으며, 수술 후 합병증으로 흉관 제거 후 기흉이 한 명 있었다. 퇴원 후 다른 합병증이나 재발은 추적기간 동안 없었다. 결론: 초기의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치명적인 쇼크 상태를 방지하며, 흉강경을 통한 조기 수술이 자연성 혈기흉의 치료가 될 것이다. 그러나 보전적 치료도 일부 환자에게는 효과적이다.
폐 자궁내막증은 월경 시 주기적인 각혈을 동반하는 매우 드문 질환이다. 치료법으로는 호르몬요법인 내과적 방법과 외과적으로 절제하는 방법이 있다. 호르몬 요법은 가임기의 젊은 여성에게 불임을 유발한다는 제약점이 있으므로 대부분의 환자에서 수술 치료를 선택하게 된다. 흉강경을 이용한 절제는 젊은 여성에게 흉터를 최소화하고 통증과 회복기간을 줄일 수 있지만 정확히 병변의 위치를 찾아 자궁내막조직이 남아 재발하지 않도록 완전히 병변을 제거하기가 쉽지 않다. 본 증례에서는 월경 시 각혈을 동반한 17세 된 미혼여성에게 발견된 폐 자궁내막증을 흉강경을 이용하여 절제하였으며, 수술 후 8개월의 기간 동안 재발없이 관찰 중이다.
배경: 일차성 자연기흉의 재발방지를 위해서 폐기포절부위에 흡수성 셀룰로스망사와 Fibrin gluefm 도포하여 수술후 재발율을 줄일 수 있는 지 알아보았다. 대상 및 방법: 1996.4우러부터 2000.6월까지 2명의 술자가 222례의 일차성 자연기흉을 수술하였으며, 수술시기와 치료방법에 따라 4군으로 나누어 비교하였다. 제1군은 1996년부터 1997년가지 비디오흉강경수술 및 기계적 늑막유착술로 시술받은 군(25례), 제 2군은 같은 기간동안 액와개흉술 및 늑막유착술로 시술받은 군(53례), 제 3군은 1998년부터 2000.4월까지 흉강경수술 및 늑만유착술로시술받은 군(110례), 제 4군은 1999.7월부터 2000.6월까지 흉강경수술 및 봉합부위를 셀룰로스망사와 Fibrin glue로 보강한 군(34례)이었다. 각 군간, 엑스선상 기흉의 크기 및 폐기포의 수나 크기에 따라 재발율, 공기누출시간 및 흉관지속지간등을 일반선형모델을 사용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대상환자는 남자 203례, 여자 19례 이었고, 나이는 14게에서 68세이었고, 평균연령은 23.2$\pm$9.6세였다. 재발한 경우는제 1군이 5례(25%), 제 2군이 2례(3.8%), 제 3군이 5례(4.5%)이었고, 제 4군은 재발례가 없었다. 재발례는 모두 수술자의 수술경험이 2년이내일 때 발생하였다. 흉관지속기간은 제 4군이 제 3군(p<0.0006) 및 제1, 제2군(p<0.0001)에 비해서 더 짧았고, 술후 공기누출이 제 4군에서는 없었다. 술전흉부엑스선상 기흉의 크기에 따른 수술후 기흉의 재발울은 경도의 기흉에서 14.3%(2/14)이었고, 중등도 기흉에서 7.4%(10/134)이었으며, 심한 기흉에서는 재발례가 없었다. 재수술한 12례중 봉합부위근처에서 기포가 발행된 경우가 9례(75%)로 많았다. 결론: 재발방지를 위한 시술로 늑막유착술을 시행하지 않고 폐기포절제부위를 흡수성 셀룰로스망사와 Fibrin glue로 덮어주는 시술은 비교적 용이하며, 수술 후 공기 누출이 없었고, 수술 후 흉관지속기간이 더 짧았고, 단기간 추적에서 재발이 없었다. 재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흉부엑스선상 기흉의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재발율이 더 높았고, 수술자의 경험이 중요하였다.
월경과 동반되는 재발성 자연 기흉은 1958년 Maurer 등에 의해 최초로 기술되었으며 후에 Lillington 등은 이 증후군을 월경성 기흉이라 명명하고 1972년 5명의 환자를 보고한 바 있다. 월경성 기흉은 가임기 여성에서 월경 시작 전후 72시간 내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대부분의 경우 우측에서 재발성으로 발병하나 그 발생기전은 아직 명확하지 않은 드문 질환이다. 저자들은 최근 37세 여자 환자에 발생한 월경성 기흉에 대하여 흉강경 수술로 치료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췌장암을 포함한 여러 종류의 상복부암에서 많은 환자들이 심한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고, 이로 인해 여러 가지 방법들이 통증조절을 위해서 시도되었다. 저자들은 췌장암으로 극심한 고통을 가진 환자를 흉강경하 내장신경절제술과 교감신경절제술을 시행하였고 별다른 합병증 없이 효과적으로 통증을 조절하였다. 이 미세침습수술은 췌장암 등에 의해 고통 받는 일부 선택된 환자에 있어서 밝은 전망을 제시해 준다.
흉강경을 이용한 자연기흉 수술은 개흉술에 비하여 재발률이 높지만 많은 외과의에게 선호되고 있다. 또한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여러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저자들은 흉강경수술 시 자동 봉합기의 봉합선 보강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동물실험과 임상연구를 계획하였다. 대상 및 방법: 동물실험에서는 실험견을 이용하여 바로 도살한 후 자동 봉합기를 적용한 폐(제1군, N=5)와 자동 봉합기를 사용하여 48시간 경과한 후 도살한 폐(제2군, N=5)의 절제면에서 최초 공기 누출압을 측정하였다. 또한 각각 제1군과 2군에서 봉합선을 보강재료로 보강여부에 따른 절제면의 공기 누출압을 비교하였다. 임상연구에서는 자연기흉 흉강경수술을 받은 104명(106건)을 대상으로 봉합선 보강 여부에 따라 임상 성적을 비교하였다. 결과: 동물실험에서는 자동 봉합기의 봉합선을 보강한 군에서 의의 있게 평균 공기 누출압이 높았고(제1군: 비보강군; 18$\pm$1.6, 보강군; 483, 제2군: 비보강군; 23.8$\pm$1.9, 보강군; 54$\pm$4.6 mmHg, p<0.001), 임상연구에서는 봉합선 보강군에서 술 후 흉관 유치기간, 술 후 재원기간, 사용한 총 자동 봉합기 길이 등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흉관 유치기간: 비보강군; 4.4$\pm$1.4, 보강군; 3.1$\pm$1.1일, 사용한 자동 봉합기의 총길이: 비보강군; 92.3$\pm$28.1, 보강군: 71.1$\pm$30.6 mm, 술 후 재원기간: 비보강군; 5.9$\pm$1.9, 보강군; 4.6$\pm$l7일, p<0.001). 결론: 자연기흉 흉강경 수술에서 자동 봉합기의 봉합선 보강으로 술 후 장기간 공기누출의 예방이 가능하였고, 따라서 술 후 병원재원 기간의 단축이 가능하였다.
배경: 복잡한 흉막강내 공간차지병소(complicated pleural space occupying lesions, SOL)의 치료는 그 병의 진행정도와 상태에 따라 흉막천자, 폐쇄식흉강삽관술, 섬유소용해제의 주입, 그리고 흉강경이나 개흉술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 등이 선택될 수 있다. 특히 비디오 흉강경 수술이 발달함에 따라 개흉술의 단점을 극복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비디오 흉강경을 이용한 수술(VATS)을 시행하여 좋은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이에 저자들은 비디오 흉강경을 이용한 흉막 유착박리술과 박피술의 유용성과 조기수술의 효과에 대해 알아보고자 의무기록과 방사선 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6년 5월부터 2006년 4월까지 complicated plerual SOL 환자 64명(평균연령 $41.8{\pm}19.8$세)에서 시행한 65예의 VATS 흉막 박피술과 흉막 유착박리 술을 분석하였다. 결과 분석을 위해 수술후 단순흉부방사선 소견을 임의로 4군(Class)으로 나누었다. Class I: no or minimal pleural lesion, class II: blunting of costophrenic angle and mild pleural thickening, class III: elevated diaphgram or persistent lung collapse, class IV complicated or recurrent effusion. 결과: 수술전 환자들은 진단적, 치료적 시술로 41예에서 흉막천자술, 10예에서 pigtail catheter 삽입술, 11예에서 폐쇄식흉강삽관술, 그리고 10예에서 섬유소용해제 주입을 받았다. 증상발현 후부터 수술까지의 기간이(증상발현기간)평균 18.4일이었고, 심각한 합병증이나 사망예는 없었다. 수술결과 Class I 28예, II 13예, III 19예, IV 5예였으며, 증상발현기간과 수술시간과의 관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증상발현기간 18일을 기준으로 조기수술군과 지연수술군으로 나누어 비교하면 단순흉부방사선 소견 class별로 빈도수에서 두군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결론: 비디오 흉강경을 이용한 흉막 유착제거 술과 박피술은 Complicated pleural SOL 치료를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고, 보다 좋은 결과를 위해서 조기에 적극적인 수술이 필요하다.
배경: 이미 여러 외과 영역에서 내시경수술이 보편화 되었고, 심장외과 영역에서도 그간 무펌프 관상 동맥우회술이나, 최소절개 또는 변형된 흉골절개 등을 이용한 최소침습수술이 꾸준히 시도되어 왔다. 하지만, 시야확보 및 체외순환을 위한 흉골절개의 필요성 때문에 이러한 변화에 둔감했던 것이 사실이다. 최근 로봇을 이용한 내시경 심장수술이 도입되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나 고가의 장비가 필요하다는 문제가 있다. 이에 저자는 기존의 흉강경을 이용하여 심방중격결손의 폐쇄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6년 5월부터 2008년 2월까지 1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흉강경을 이용한 심방중격결손의 페쇄를 시행하였다. 수술 시 평균 연령은 $31{\pm}6$세였고 이들 중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여자였다. 술전 심초음파상 심방중격결손의 평균 크기는 $24{\pm}5mm$였고, 삼첨판을 통한 압력차는 $30{\pm}5$ mmHg로 측정되었다. 삼첨판 페쇄부전은 3명에서는 경-중도였고 나머지에서는 경도 이하였으며, 1명에서 경-중도의 승모판폐쇄부전이 동반되었다. 수술은 우측 내경정맥과 대퇴동-정맥으로 캐뉼라를 삽관하여 체외순환을 시행하고, 유방하구를 따라 $4{\sim}5cm$의 소절개를 한 뒤 제4늑간을 통한 작업창과 흉강경으로 시야를 확보하며 심내교정을 시행하였다. 심방중격결손의 페쇄는 11명에서는 자가심낭을 이용하였고 4명에서는 일차봉합하였다. 관련 술기로는 3예의 삼첨판 성형술과 1예의 승모판 성형술을 시행하였다. 체외순환시간은 $160{\pm}47$분, 대동맥차단시간은 $70{\pm}26$분이었다. 결과: 술 후 사망 또는 주요합병증은 없었다. 3예에서 수혈이 필요하였고, 흉관제거 후 기흉이 관찰된 1예와 창상치유가 지연되었던 1예, 일시적인 부정맥의 1예 외에 별다른 합병증 없이 술 후 $5.9{\pm}1.8$일째 퇴원하였다. 술 후 시행한 심초음파 상 잔여 단락은 없었으며, 삼첨판폐쇄부전은 전예에서 경도 이하였다. 평균 추적관찰 기간은 $10.7{\pm}6.4$개월이었고 3명의 환자가 마지막 외래 방문 시 우측 가슴이나 대퇴부 안쪽의 감각이상을 호소하였으나 그 외 이상소견은 없었다. 결론: 저자들은 기존의 흉강경 장비를 이용한 심방중격결손의 페쇄로 술 후 만족할만한 임상적, 미용적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수술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완전히 폐쇄된 공간 안에서의 수술이 아니고 작으나마 개흉이 필요하므로 향후 경험과 장비 면에서 보완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연구배경 : 삼출성 흉수의 원인을 알기위해 일반적으로 흉막천자를 통한 미생물학적, 세포학적 검사와 cope needle을 사용한 흉막생검이 사용되나, 통상적인 방법으로는 약 20%에서 원인 진단에 이르지 못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본 연구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삼출성 흉수환자에서 기존의 맹검적 흉막생검을 대신하여 2mm 흉강경을 시행한 경우의 진단적 정확성 및 합병증의 발생정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2002년 4월부터 2003년 8월까지 삼출성 흉수의 진단을 위해 강원대학교병원에 입원한 16세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객담 검사 및 1회 이상의 흉수천자를 통한 미생물 배양검사, 세포진 검사 등을 통해 흉수의 원인을 알 수 없었던 환자를 대상으로, 2mm 흉강경을 이용하여 육안소견 및 병리소견을 확인하였다. 결 과 : 총 15명의 환자가 포함되었으며 중앙연령은 56세(범위 21-77세), 남녀의 비율은 10:5였다. 흉강경 이전에 시행했던 흉수천자에서 11명(73.3%)이 림프구최다, 3명(20.0%)이 호중구최다, 1명(6.7%)이 호산구최다의 소견을 보였다. 흉강경을 통한 조직학적 검사를 통해서 12명(93.3%)의 환자에서 정확한 진단을 얻었으며, 이들의 진단은 결핵성 흉수가 8명(66.7%), 악성흉수가 4명(33.3%)이었고, 세균성농흉이 2명이었다. 흉강경으로 진단되지 않은 1명은 폐흡충증으로 최종 진단되었다. 시술과 관련된 합병증으로서 사망은 없었고, 새로 발생한 발열이 6명(40%), 기흉이 1명(6.7 %) 있었다. 결 론 : 원인을 알 수 없는 삼출성 흉수 환자에서 2mm 흉강경은 매우 정확도가 높고 안전한 검사로서, VATS보다 환자에게 부담을 적게 주면서 진단율을 높일 수 있다.
배경: 횡경막 내장전위증의 치료를 위해 흉강경을 이용한 횡격막 주를 성형술은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기존 흉강경을 이용한 횡경막 주름 성형술은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본 저자들은 Head up position, $CO_2$ 삽입 및 Figure of eight 봉합법을 이용하여 수술 술기를 단순화하여 기존 흉강경의 단점을 개선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5년 3월부터 2009년 9월까지 횡경막 내장전위증으로 수술을 받은 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평균 연령은 $38.5{\pm}53.0$세(범위, 2~76세)였으며 남자 4명, 여자 5명이었다. 결과: 평균 수술 시간은 $46.7{\pm}15.9$분(범위, 30~85분)이었다. 수술 중 사망은 없었다. 합병증으로는 7일 이상의 지속적 공기 누출 1예, 폐부종(Re-expansion pulmonary edema)으로 3일간 호흡기 사용 1예가 있었다. 평균 재원일 수는 $6.22{\pm}2.04$일(범위, 4~11일)이었다. 수술 후 추적 관찰 기간(평균 $27.2{\pm}11.6$개월, 범위 2~43개월) 동안 1예에서만 수술 직후 횡경막 위치에 비해 2.5 cm 이상 상승을 보였다. 호흡 곤란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없었다. 결론: 저자들의 변형 술식에 의해 횡격막 내장전위증 환자에서 단지 수술창의 사용없이 3개의 5 mm 포트를 이용하여 횡격막 주름 성형술이 가능하였다. 횡경막 내장 전위증 환자에서 흉강경을 이용한 방법이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개흉을 이용한 방법보다 유용한 수술 방법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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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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