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입원한 위암환자를 대상으로 영양불량의 정도를 중심으로 영양위험의 정도를 추정하며, 이러한 환자들의 초기 영양상태와 치료결과와의 관련성을 규명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연구대상은 병원에 입원한 209명의 위암환자였다. 영양불량은 표준체중백분율, 혈청알부민, 총임파구(TLC)로 판정하였으며, 치료결과는 합병증유무, 퇴원시 상태, 사망 등 세가지 관점에서 측정하였다. 표준체중백분율, 혈청 알부민, 총임파구수를 기준으로 영양상태를 보았을 때 비위험군은 39.7%였고, 위험군 I은 41.6%, 영양불량이 심한 위험군 II는 18.7%로, 환자의 60.3%가 영양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나 위암환자 입원초기의 영양불량 정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결괴 퇴원시 상태가 "좋은"이 95.7%, 나쁨이 "4.3%"였으며, 사망환자는 6.8%, 합병증은 20.1%발생하였다. 또한 초기영양상태와 합병증과의 관련성은 높은 변수군 분류의 적절성(p<0.03)을 보여주고 있으며, 초기영양상태와 퇴원시의 치료상태에서도 높은 변수군 분류의 적절성(p<0.001)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의 초기 영양상태와 사망과의 관련성 검토 결과 초기영양상태가 불량한 경우 사망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높은 상관성이 있음을 보였다. 이상의 연구결과로 볼 때 위암 환자의 초기 영양상태는 환자의 치료결과와 높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높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투석 환자에서 중심정맥 협착은 비교적 흔한 합병증이다. 하지만 중심정맥 협착으로 인해 대뇌 정맥 고혈압과 이로 인한 신경학적 증상이 발생하는 것은 비교적 드물다. 중심정맥협착으로 인해 발생한 좌측 내경정맥으로부터의 역행성 혈류로 대뇌 정맥 고혈압이 발생한 63세 남성의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환자는 중심정맥 협착에 대한 치료를 받은 후 증상 및 치료 전 자기공명영상에서 역행성 혈류를 의미하는 time-of-flight 신호가 소실되었다.
목적: 혈액 종양 질환을 가진 한자들에서 과립구에 대한 단일클론항체를 이용한 골수 스캔을 시행하여 혈액 종양 질환의 종류에 따라서 말초 골수의 분포를 등급화하고 중심성 골수의 정량적 섭취율을 구하였으며 또한 이들 상호간의 관련성을 조사하였다. 대상 및 방법: 혈액 종양 환자 중에서 골수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진단이 확진되고 Tc-99m antigranulocyte monoclonal mouse antibody BW 250/183를 이용한 골수 스캔을 시행한 환자 50명을 대상으로하였다. 환자는 4군으로서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 11명, 급성 임파구성 백혈병 환자 12명, 임파선종 환자 15명, 골수이형성증후군 환자 12명이었다. 골수 스캔의 분석은 말초 골수 분포는 골수 확장 소견에 따라 4개의 등급으로 분류하였고, 중심성 골수 기능은 장골과 천골에 관심영역을 그려 섭취율을 계산하였다. 결과: 말초 골수 확장의 정도는 전체 환자 50명 중에서 1등급에 4명, 2등급에 27명, 3등급에 15명, 4등급에 4명 이었다. 말초 골수 확장의 정도는 골수이형성증후군과 임파구성 백혈병에서 3, 4등급이 58% (7/12)로 심하였고 임파종에서는 1, 2등급이 93% (14/15)로 가장 경하였으며 질환별로 특이적인 분포는 보이지 않았다. 중심성 골수의 섭취율은 4가지 질환 중 골수이형성증후군에서 $8.5{\pm}4.0$으로 가장 높았고, 급성 임파구성 백혈병에서 $5.9{\pm}3.6$으로 가장 낮았으나 4군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05). 말초 골수 화장 정도에 따른 중심 골수의 정량화는 4가지 등급간에는 섭취율에 있어서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p=0.003), 개개의 환자에서 말초 골수 확장 정도와 중심 골수의 정량값의 상관관계는 거의 없었다(r=0.05). 결론: 혈액 종양 질환에서 골수 스캔은 말초 골수의 분포와 중심 골수의 기능에 있어서 질병 특이적인 소견은 보이지 않았으며, 골수의 변화는 말초 골수와 중심 골수에 서로 상관 관계없이 변화를 초래하므로 한 가지 방법으로 보다는 두 가지 방법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
측두하악장애 환자 중 하악과두의 퇴행성 골 변화를 보이는 환자의 분포와 임상적 특징을 규명하고자 측두하악장애로 진단받은 6,07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하였다. 환자들의 초진 시 파노라마와 TMJ 파노라마 사진을 관찰하여 하악과두의 퇴행성 골 변화 유무를 기준으로 환자들을 퇴행성 골 변화를 보이는 군(DJD군)과 골 변화를 보이지 않는 군(non-DJD군)으로 나누고, 환자들의 초진 의무기록을 바탕으로 두 군 간의 특징을 비교, 분석하였으며, 각종 변수들이 DJD 발병에 미치는 상대적 위험성을 측정하기 위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연구결과 전체 환자 중 DJD군에 속한 환자는 31.7%였고, non-DJD군에 속하는 환자는 68.3%였다. DJD군은 성별에 따라 다른 분포를 보여 남자보다 여자의 이환율이 높았고, 10대와 20대에서 가장 높은 분포를 보였다. 환자의 내원 주소 중에서는 전치부 개방교합, 턱의 후퇴감, 안모 비대칭, 개구장애를 주소로 내원한 환자가 다른 주소로 내원한 환자들에 비해 DJD를 보일 위험성이 높았으며, 교정치료 경력이나 중심 위-중심교합위 변위 그리고 염발음을 보이는 환자도 DJD군에 속할 위험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측두하악장애를 가진 환자 중 30세 이하의 여성이 위와 같은 임상적 특징을 보이는 경우, 교정치료를 계획할 때 DJD에 이환 되었을 가능성에 대하여 충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벨마비는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급성 말초성 안면 신경마비로 주로 편측으로 나타난다. 일부에서는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여 안면 근육의 불완전 마비, 구축 등의 후유증으로 인해 하악의 편측 변위 또는 편측 저작 습관 및 부조화가 나타나며, 따라서 만약 무치악 환자에서 총의치로 수복한다면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본 증례에서는 벨마비의 후유증과 불안정한 하악 운동으로 인해 술자에 의한 중심위 채득이 어려운 무치악 환자에서 고딕아치 묘기법으로 재현성 있는 중심위를 채득하고, 중심위와 환자의 습관적인 하악 기능 운동 범위 간의 자유도 부여를 위해 설측 교합을 이용하여 총의치를 제작함으로써 기능 및 심미적으로 양호한 결과를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본 연구는 치매환자에게 적합한 인지 프로그램 실무지침을 개발하는 과정에서의 효과성을 검증하는 절차를 기술한 방법론적 연구이다. 근거중심의 임상진료지침 신규개발 방법에 기초하여 국내 치매환자용 인지프로그램 실무지침 예비 권고안을 개발하였다. 이후, 효과검증을 위해 전문가 내용타당도 및 실무자 현장 적용성 검증을 수행하였다. 실무지침은 최종 4개 유형으로 구성하였으며 구성항목의 내용타당도는 0.87-1점을 나타냈다. 현장 적용성의 하위항목에서는 적절성이 3.95-4.34점, 적용가능성이 3.57-4.27점, 효과성예측이 3.84-4.22점이었다. 전문가 내용타당도 및 현장 적용성 예측 조사를 통해 본 연구에서 개발한 실무지침이 임상에 종사하는 치매 인지프로그램 관리자의 중재 계획수립과 임상 근거로 활용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추후 연구에서는 치매환자에게 최적의 치료적 활동을 제시하기 위한 근거중심의 실무지침 개발연구가 더욱 활성화되어야 할 것이다.
혈우병 환자에서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침은 응고 인자의 보충으로, 그를 위해 안전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정맥 확보가 필요하다. 그러나 중심 정맥으로의 port는 전신 마취와 일정한 입원이 필요하고, 혈우병 환자에서 시행할 경우 보험 삭감의 문제도 있다. 본 저자는 두 명의 중증 혈우병 항체 환자에게 말초 삽입 중심 정맥관을 삽입하였다. 환자들은 잦은 출혈 소견 때문에 응고 인자를 투여 받았으며, 그로 인하여 혈관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환자 나이는 7세와 11세였다. 제 8 응고 인자 활성도는 모두 1% 이하였으며, 제 8 응고 인자 항체 수치는 각각 160과 26.3 BU/mL였다. 말초 삽입 중심 정맥관은 초음파 인도 하에, 외래에서, 국소 마취로 쉽게 삽입되었다. 말초 삽입 중심 정맥관 삽입은 잦은 출혈을 보이는 혈우병 환자에게 사용해 볼 수 있는 방법이다.
환자의 입원전후, 입원생활, 수술전후, 퇴원후 정보교육 및 식사 영양지도 등 의료 기관에서의 적재 적시적 환자교육 정보의 부재, 지연과 오류는 임상적 예후는 물론 의료의 질 저하와 의료분쟁 등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 따라서 최근 의료선진국을 중심으로 의료의 질 관리, 상호소통 및 의료분쟁의 화두와 함께 맞춤형 환자교육 체계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의료진, 원무행정 및 임상 실험실들을 중심으로 환자교육이 네트워크기반으로 활발하게 이뤄질 때 의료 질이 향상되고, 궁극적으로 병원의 경영이익창출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S병원 사례에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동기에서 본 논문에서는 CPES 개념의 연구를 바탕으로 웹기반 맞춤형 환자교육 시스템을 제안하고 S 병원을 대상으로 설계와 구현을 진행하였다. 더불어 S병원에서의 실증적 계량분석을 통해 ?춤형 환자 중심 교육 시스템의 도입 효율성과 효과성을 분석하였다.
목적 : 본 사례연구는 자살시도로 인한 저산소성 허혈성 뇌손상 환자의 특징적 증상과 신경학적 회복 양상을 고려한 인지 및 연하 재활 중심의 작업치료 중재를 소개하고 중재 효과로 인한 회복 양상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연구 대상은 자살시도로 인한 저산소성 허혈성 뇌손상을 진단받은 32세 남성으로 치료기간은 2016년 9월 8일부터 12월 6일까지이며, 주 5회 하루 한 번 재활치료를 받았다. 작업치료는 신경학적 기전으로 인한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의 특징과 자살이라는 정신 건강학적 특징을 바탕으로 이루어 졌으며, 인지와 연화 재활 중심의 프로그램이었다. 인지기능은 Mini Mental State Examination-Korean(MMSE-K), Computerized Neurocognitive Function Test(CNT), 일상생활활동 수준은 Korean-Modified Barthel Index(K-MBI), 연하기능은 Videofluoroscopic Dysphagia Scale(VDS), American Speech-Language-Hearing Association National Outcomes Measurements System (ASHA-NOMS)로 평가하였다. 결과 : 저산소성 허혈성 뇌손상 환자의 지연성 뇌손상 기전에 따라 인지기능 평가인 MMSE-K, CNT와 일상생활활동 수준을 평가하는 K-MBI, 연하기능을 평가하는 VDS, ASHA NOMS 결과에서 초기 평가 결과에 비해 모든 기능에서 저하가 나타났으나 회복 기전과 함께 재활 치료가 병행되며 모든 기능이 회복되어 초기 평가 수준으로 호전되었다. 결론 : 본 연구 결과 자살시도로 인한 심리적 요인과 저산소성 허혈성 뇌손상으로 인한 인지 및 연하적 요인을 고려한 일반적인 작업치료 프로그램은 환자에게 긍정적 회복 양상을 나타냈다. 이를 바탕으로 저산소성 허혈성 뇌손상으로 인한 지연성 뇌손상이 발생한 환자에게 작업치료의 개입은 필요한 부분이며, 정신건강과 인지 및 연하기능의 중심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할 것이다.
본 연구는 재활의료 기관의 공간 환경에 대한 환자의 만족도를 조사하여, 환자들의 만족도가 미흡한 영역을 파악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궁극적으로 환자 중심의 재활의료 공간 환경 실현에 기여하고자 한다. 대전지역 6개 종합병원 및 전문재활기관의 물리치료실에서 치료를 받는 308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시행하였다. 공간 환경 만족도를 7개 구성 부문요소로 분류하였고, 환자의 특성에 따라 비교 분석하기 위해 t-검정과 ANOVA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층간 이동성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만족도를 보였고 입원환자에게 있어서 특히 그러했다. 치료실이 위치한 층은 두 번째로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쾌적성은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구성 부문요소이긴 했으나, 신경계환자의 경우 근골격계 환자보다 덜 만족하였다. 20대 환자가 60대에 비해 길 찾기에서 낮은 만족도를 나타냈고 실내디자인에 있어서는 50대가 70대에 비해 상대적 만족도가 떨어졌다. 이러한 조사결과와 분석은 향후에 환자들이 더 만족할 수 있도록 재활기관의 공간 환경디자인을 개선해가는 데에 있어서 근거기반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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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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