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일개 지역암센터에서 제공되는 재가암환자관리프로그램의 만족도와 요구에 대한 조사를 통해 프로그램의 질 향상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였다. 재가암환자관리에 등록된 된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2015년 3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자체적으로 개발된 설문지를 통해 면대면으로 조사를 시행하였다. 환자 59명과 보호자 41명, 총 1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가 이루어졌다. 암종에서는 유방암이 주된 암이었으며 재가암환자의 방문회수에 대하여 51명(86%)의 환자와 36명(85%)의 환자 보호자가 만족하였다. 서비스 신청경로는 환자의 경우 암센터홍보지가 22명(37.29%), 보호자의 경우에는 주변사람의 권유가 11명(26.19%)으로 가장 많았다. 환자에게 직접 제공되는 처치를 제외하고 가장 선호하는 것은 심리상담이었으며, 나들이와 암종별 교육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프로그램의 만족도는 5점 척도에서 $4.14{\pm}1.21$로 비교적 높게 나왔으며 환자가 보호자보다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의미는 없었다($4.29{\pm}1.11$, $3.93{\pm}1.31$, p=0.141). 자아존중감은 보호자가 환자보다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향후 재가암환자와 보호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심리상담과 환자의 경제적인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개발이 필요할 것이다.
최근 OECD 가입국 중에 MRI 보급률이 평균보다 높게 보급되고 있고, MRI 검사의 횟수도 증가하고 있다. MRI 검사는 다른 의료장비에 비해 검사시간이 길며, 환자의 움직임이 최소화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환자의 불편이 항상 뒤따른다. 이러한 불편한 환경에서 검사 시 정확한 검사가 어려우며 진단적 가치의 영상획득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기존 MRI 검사 시 MRI의 위험성과 협조를 구하기 위해 글로 되어있는 안내문을 제공 하였으나, 전문용어와 이해하기 어려운 문장들로 구성이 되어있어 이해도가 낮아졌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고 MRI 검사의 이해도를 높여 진단적 가치가 있는 영상획득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그리고 환자의 이해도와 만족도를 평가하여 리플릿 교육의 우수성을 평가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결과에서 나타났듯이 리플릿 교육 전보다 교육 후의 이해도와 만족도의 점수는 각각 4.44±0.55 점, 4.85±0.37 점으로 높았으며, 학력에 따라 이해도의 차이는 유의함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MRI 검사 횟수는 차이가 없었다. 향후 MRI 검사에서 다양하고 이해하기 쉬운 리플릿 교육이 널리 보급되어 환자의 적극적인 검사 협조로 보다 질 좋은 영상을 획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근위 경골 절골술 후 대퇴골의 회전각도와 슬관절 운동범위 및 주관적 환자 만족도 사이의 상관 관계를 분석하는 것이다. 2004년 6월부터 2008년 8월까지 고위 경골 절골술을 시행한 15명의 원발성 골 관절염 환자들이 연구 대상으로 수술 전 후 슬관절 CT를 시행하였다. 9명은 여자였으며 6명은 남자였다. 수술 전 후 슬관절의 CT를 촬영하여 대퇴골 회전 각도(TEA (Fig. 1) 및 Akagi's line (Fig. 2)으로 측정)를 백분율로 환산하여 분석하였으며 수술 후 슬관절 운동 각도와 주관적 만족도(Lysholm)의 상관관계를 확인하였다. 통계적 기법은 Kendall's 및 Spearman's nonparameter correlation coefficient 로 검정하였다. 결과상 대퇴골회전 정도와 수술 후 슬관절의 운동 각도는 의미 있는 상관 관계가 없으며 대퇴골 회전 정도와 수술후 환자의 주관적 만족도와는 의미 있는 상관 관계가 있었다. 따라서 이런 점을 알고 수술적 계획을 세운다면 보다 좋은 임상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병원 영양과에서 실시하고 있는 치료식 섭취환자의 영양상담에 대한 인식과 영양상담 만족도 요인으로서의 지식전달 요인, 인지적 대화요인, 감성적 대화요인, 촉진능력 요인과의 관계를 파악함으로써 앞으로 병원 영양과에서 환자들의 영양상담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하였다. 조사대상은 부산지역 400 병상 이상의 병원에 입원중인 치료식 섭취환자를 퇴원하기 직전에 직접 1:1 면담법을 이용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배부된 설문지 중 총 153부(98.7%)를 분석에 사용하였으며 본 조사는 2008년 1월 21일~2월 28일에 진행하였다. 조사대상 환자 중 영양상담을 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가 전체의 57.5%로 나타났고, 영양상담을 받은 계기는 의료진이 권해서가 64.1%로 가장 높았고 영양상담 방법은 개별교육이 58.0%로 나타났다. 영양상담에 대한 인식에서 영양상담 이해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는 75.0%, 중요도는 83.0%, 영양관리에 도움이 되는 정도는 78.7%로 나타났다. 영양상담에 대한 전체 만족도 점수는 3.80점이며, 각 세부요인에서 지식전달 요인 3.80점, 인지적 대화 요인 3.71점, 감성적 대화 요인 4.05점, 촉진능력 요인은 3.61점으로 나타났다. 영양상담의 만족도 점수가 낮은 항목은 '퇴원 후 식사요법 정보제공', '맞춤형 영양정보 제공', '구체적인 식단 제시', '식단 작성 방법 설명'으로 나타났다. 영양상담에 대한 인식인 이해도, 중요도 및 영양관리 도움정도는 영양상담에 대한 만족도인 지식전달 요인, 인지적 대화 요인, 감성적 대화 요인, 촉진 능력 요인과 모두 유의적인(p<0.01)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이상의 결과를 살펴볼 때, 영양사들은 환자들의 영양에 대한 이해도 및 중요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영양상담 도구의 개발 및 활용 방안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겠다. 환자와의 영양상담시 환자 스스로 영양관리를 독립적으로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환자들을 위한 구체적인 식단제시, 조리방법, 맞춤형 영양관리 방법 등의 촉진 요인들에 대해서 영양사들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겠다. 즉, 실제 식사와 관련된 조리체험교실, 시식회 등의 개최를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직접적이고 실질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환자 중심적인 영양상담이 필요하며 특히, 맞춤형 영양상담을 통해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현재로서는 부족한 영양사 인력의 증원이 절실히 필요하겠다.
본 연구의 목적은 중년기 장기요양 환자의 영양 상태와 우울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데 있다. 본 연구는 40-65세의 병원입원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2015년 2월 1일부터 2015년 3월 31일까지 수행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수집된 자료는 t-test, ANOVA, Scheff's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와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영양 상태, 우울, 삶의 만족도는 각각 평균 $15.85{\pm}3.85$, $24.70{\pm}15.85$, $3.54{\pm}1.22$점이었다. 영양 상태와 삶의 만족도(r=.281, p<.005)는 양의 상관 관계를 보인 반면, 영양 상태(r=-.439, p<.001), 삶의 만족도(r=-.574, p<.001)와 우울은 모두 음의 상관 관계를 보였다.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주관적 건강(${\beta}=.387$, p=.000)과 우울(${\beta}=.251$, p=.010)이며, 36.0%의 설명력을 보였다. 그러므로, 중년기 장기 요양 환자들의 삶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관리 프로그램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환자안전문화 인식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을 알아보고 환자안전문화의 관계를 파악하여 환자안전문화 프로그램개발에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시도되었다. 대상자는 강원도에 소재하고 있는 종합병원의 간호사 12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수집은 2011년 11월 10일부터 11월 15일 까지의 기간 동안에 구조화된 무기명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이용한 설문조사에 의하였다. 간호사의 환자안전문화 인식은 평균 3.46점이었고, 세 가지 영역에서는, 병동의 환자안전문화 점수와 병원조직의 환자안전문화 점수 및 병동의 안전의식 수준의 점수는 각각 $3.59{\pm}0.3$점, $3.41{\pm}0.5$점, $3.41{\pm}0.4$점 이었다. 환자안전사고 발생은 간호사의 안전교육 경험과 병원근무 만족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환자안전문화 인식점수는 간호사의 결혼상태, 안전교육, 직무 만족도, 건강상태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환자안전사고 발생은 간호사의 안전교육경험과 근무만족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환자의 안전사고발생은 간호사의 안전교육과 병동의 환자안전문화, 병원조직의 환자안전문화, 병동의 안전의식수과의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로는, 환자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고 병원 간호사의 환자안전문화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교육프로그램이 필요하며, 간호사의 안전교육과 직업만족도를 증가시키고, 간호사의 건강상태를 개선시킬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뇌졸중 환자의 수면, 피로감 및 삶의 질과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뇌졸중 환자 37명의 수면의 질, 수면 만족도, 피로감, 삶의 질을 설문조사 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피어슨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하였다. 수면의 질은 수면 만족도와 피로감에 유의한 상관관계를 가졌고, 수면 만족도는 피로감과 삶의 질에 상관관계가 있는 결과를 가졌다. 뇌졸중 발병 후 대부분 수면장애를 경험하고, 수면의 질과 만족도에 따라 신체적, 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고, 뇌졸중 환자의 삶의 질은 낮아지는 것을 보였다. 효과적인 작업치료 중재에 있어, 수면관련 요인들의 고려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연구 목적: 이 연구의 목적은 결손부 내로 낮게 연장된 폐쇄장치와 높게 연장된 폐쇄장치를 환자의 만족도 및 선호도를 통해 비교하는 것이다. 연구 재료 및 방법: 상악절제술을 받고 보철치료를 받은 11명을 대상으로 결손부 내의 연장부의 높이가 다르고 나머지 형태가 통일한 폐쇄장치를 각 환자 당 2개씩 제작 하였다. 각 폐쇄장치를 2달 간 번갈아 사용하게 한 후 환자에게 폐쇄장치의 사용편의성, 발음, 비음성, 누출, 저작에 대한 폐쇄장치들의 만족도를 설문을 통해 조사하고, 최종적으로 환자들의 선호도와 그 이유를 조사하여 분석하였다. 폐쇄장치에 따른 차이를 Wilcoxon signed rank test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P<.05). 결과: 구개 결손부 내로의 연장부의 높이가 낮은 폐쇄장치와 높은 폐쇄장치에 대해 환자들의 평가는 차이가 없었다 (P>.05). 그리고 높은 폐쇄장치와 낮은 폐쇄장치에 대한 환자들의 선호도는 다양하였다. 결론: 상악절제술 후 개구가 제한되는 상황이나 보철물의 삽입로가 제한되는 등 특수한 상황에서는 연장부가 낮은 높이의 폐쇄장치가 추천될 수 있다.
대장 조영검사를 받는 환자에 대한 교육 및 검사정보 제공이 환자의 불안, 불편감, 검사 만족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 연구를 시행하였다. 실험연구로 설계하였으며, 2010년 10월부터 4주 동안 서울에 있는 한 종합병원의 영상의학과 외래로 대장 조영술을 받기 위해 내원한 전체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1주, 3주에 내원한 환자 25명을 실험군으로 2주, 4주에 내원한 환자 25명을 대조군으로 삼았다. 실험군에 대해서만 대장 조영술 검사에 대한 교육 및 검사정보를 제공하였으며, 실험군 및 대조군 모두 대장 조영검사 전후의 상태불안정도, 검사 중 불편감, 검사의 만족도를 측정하였다. 검사 직전에 측정한 상태불안 점수는 실험군 3.76점, 대조군 6.04점으로 대조군이 2.28점 정도 더 불안한 상태를 보였고, 대장 조영검사 이후에 추가로 실시한 상태불안 점수도 실험군은 3.92점이었던 반면 대조군은 5.68점으로 대조군이 1.76점 가량 더 불안한 상태를 보였다(P < 0.05). 실험군 환자들이 검사 중에 느끼는 복부통증과 항문통증의 정도도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낮았다(P < 0.05). 마지막으로 검사 만족도는 실험군이 89.6점이었고 대조군은 67.4점으로 실험군의 만족도가 약 22점 정도 높았다(P < 0.01). 대장 조영검사에 대한 교육과 사전 정보제공이 환자의 불안과 불편감을 감소시켰고 검사 만족도는 증가시켰다.
목적: 본 연구는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직무만족도와 환자안전문화 활동 수준을 파악하고 직무만족도와 환자안전문화 활동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연구방법: 치과위생사 2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으며 최종 180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직무만족도는 총 20개 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환자안전문화 활동 문항은 총 25개로 안전문화활동 10개, 안전시설관리 1개, 진료전달체계 5개, 질관리 2개, 감염관리 4개, 방사선 안전관리 3개로 구성하였다. 설문은 5점 척도로 하였다. 연구결과: 연구대상의 직무만족도 평균점수는 3.44점이었으며 점수가 가장 낮은 문항은 '내 능력에 비해 업무량은 많은 편이다(2.78점)'와 '나는 업무수행 시 업무 외의 일이 없는 것에 만족한다(2.78점)'이었다. 환자안전문화 활동 6개 영역 중 감염관리의 평균점수가 4.12점으로 가장 높고 방사선 안전관리의 평균점수는 3.10점으로 가장 낮았다. 임상경력이 3년 미만인 경우(4.01점)에 3년 이상 10년 미만 그룹(3.72점)과 10년 이상인 그룹(3.69점)에 비해 환자안전문화활동 점수가 높았으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임상경력이 적을수록, 직무만족도가 높을수록 환자안전문화 활동 수준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p<0.05). 결론: 치과위생사의 경우는 업무 전반에서 환자안전문화 활동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환자안전문화 활동 영역에 대한 적극적인 실천 의지와 필요하지만 환자진료에서 병원관리까지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는 치과위생사는 업무과중으로 인해 직무만족도가 떨어지고 업무수행의지를 저하시켜 환자안전문화 활동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환자안전문화 활동 수행도 향상을 위해서는 환자안전문화 활동의 핵심 직종인 치과위생사의 직무만족도 향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직무환경 개선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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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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