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디자인 분야에 있어서 색채의 중요성이 부각된 것은 오래 되었지만 전문적인 교육과 표준화 작업은 미흡한 실정이며, 화훼디자인 분야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웨딩부케도 이러한 문제점을 직시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인터플로라 세계월드컵대회의 출품작 중 웨딩부케의 색채이미지 분석을 통해 화훼디자인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연구를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명도와 채도가 높은 색채를 선호하였고, 난색과 한색의 고른 분포가 나타났다. 반면 파란색(Blue)의 사용은 없는 것으로 결과가 도출되어, 화색(花色) 중 파란색(Blue)을 띠는 식물의 희소성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판단되었다. 색채 배색의 분석 결과 대륙별로 차이점을 보이고 있었다. 유럽의 웨딩부케는 한가지 색에 치중하지 않고 다양한 색채 배색이 나타난 반면, 아시아의 웨딩부케는 빨간색(Red)계열이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살펴본 결과 웨딩부케의 색채이미지스케일은 12개의 대표이미지 중 8개의 이미지에 분포하였고, '맑은, 우아한, 점잖은, 모던한'의 4개의 이미지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영국 화훼디자이너 Shane Connolly와 Paula Pryke의 작품 60개의 색채 이미지를 분석하여 화훼 공간 연출 장식의 색채 배색의 기초자료가 되어 국내 화훼디자이너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작품의 색채를 가지고 빈도분석, 좌표분석, 이미지분석을 실시한 결과, Shane Connolly는 GY>Y>RP>YR>R>P>G>PB색상순의 빈도로 색채를 사용하며, Paula Pryke는 GY>RP>R>P>YR,Y>G>PB색상순의 빈도로 색채를 사용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색상, 명도, 채도를 좌표 분석 한 결과, Shane Connolly의 작품에서는 Y~GY색상, 명도는 중·고명도 영역에, 채도는 중·고채도 영역에서 높은 빈도를 보였다. Paula Pryke의 작품에서는 GY색상과 P~RP색상, 명도는 3.8~9단계에서 폭넓게 보였으며, 채도는 중·고채도 영역에서 높은 빈도를 보였다. 형용사 이미지스케일의 분포도 분석 결과, Shane Connolly의 작품은 부드러운(soft), 정적인(static) 사이의 형용사영역에, Paula Pryke의 작품은 부드러운(soft), 동적인(active) 사이의 형용사영역에 분포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자생식물의 화훼시장 유통 현황 및 화훼 장식에서의 활용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화훼시장(2017.01-2017.12)에 판매되는 자생식물 및 월별 판매 현황을 조사했다. 또한, 화훼 잡지 'Fleur'와 'The Flower'에 수록된 작품의 자생식물 사용 현황, 형태별 분류에 따른 활용 빈도, 색채 분석을 수행했다. 화훼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절화 172종 가운데 자생식물은 24종(14.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형태별로는 필러 플라워가 15종으로 다른 형태에 비해 많은 수가 유통되고 있었다. 화훼 잡지 'Fleur'와'The Flower'에 사용된 자생식물은 각각 14종(10.2%)과 17종(9.6%)으로 외래식물에 비해 자생식물의 쓰임이 적음을 알 수 있었다. 형태별로는 두 잡지 모두 필러 플라워의 수가 가장 많았으나 'Fleur'에서는 폼 플라워(299작품), 'The Flower'에서는 매스 플라워(571작품)가 많은 활용 빈도를 나타냈다. 화훼 장식에 사용된 자생식물의 색채 분석 결과 P(보라), PB(남색), RP(자주) 계열이 전체의 57%로 나타났다. 따라서 활용도가 높은 형태인 폼·매스 플라워와 사람들의 선호가 높은 색상의 자생식물을 개발한다면 선호 및 소비 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본 본 논문에서는 장례를 죽음에 관한 문화로 정의하고 가장 중요한 사상적 바탕으로 생물학적 죽음을 이 세상의 끝으로 인식하지 않고 또 다른 삶의 시작을 위한 새로운 세계로의 출발점으로 규정하였다. 국가, 문화, 지역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는 장례문화에 대하여 조사하고, 장례 화훼디자인을 사례를 통해 분석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의 장례 화훼디자인은 제한적인 소재의 사용과 유사한 디자인이 장례 화훼디자인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라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이에 대한 해답으로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아닌 상호간의 감정과 의견의 교환을 통한 소통적 차원의 개념인 스토리텔링이야 말로 감성적인 소비 시대에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중의 하나인 히스토리 스토리텔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대상 인물을 선정하여 삶을 분석하고 그의 삶에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이에 따라 장례화훼디자인에 스토리텔링을 적용하여 작품을 제작을 시도하였다. 스토리텔링을 적용한 화훼디자인은 화훼디자인 소재의 상징과 의미, 화훼디자인 색채와 형태는 흰 국화소재 위주의 기하학적 디자인의 근엄한 분위기의 전통적인 장례화훼디자인에서 벗어나 고인을 상징하는 복숭아 색을 주조로 한 파스텔 계열의 색상과 다양한 형태로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이별의 장례화훼디자인을 표현하였다.
아름다워지고자 하는 욕구는 자연스럽게 미적으로 관심이 중시되고 그에 따라 뷰티산업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그 중 아트메이크업은 색채와 표현을 중심으로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 독창적이고 실험성이 있는 예술분야로 뷰티영역에서 발전하고 있다. 아트메이크업은 조형원리에 따라 통합예술을 토대로 한 패션, 건축, 미술 등을 모티브로 디자인 발상을 통해 조형원리를 적용한 아트메이크업에 대한 새로운 예술적인 형태 연구가 필요한 분야이다. 조형원리를 균형, 통일, 강조, 리듬으로 분류하여 그의 적용된 통합예술을 토대로 한 실질적 사례를 조경, 건축, 화훼, 회화, 패션, 인테리어로 구분하여 알아보고, 조형원리를 적용한 아트메이크업 디자인 분석하였다. 이에 아트메이크업 분야에서 조형원리를 적용한 메이크업 디자인 형태가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와 창의적 영역으로의 확대모색과 아트메이크업 발전에 학문적으로 이론적 토대와 기초자료를 제공함으로 새로운 디자인 개발에 기여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파프리카(Capsicum annuum L)의 소비증가 및 홍보를 위해 응답자 소비성향과 파프리카의 인지도를 분석하였다. 의미분별법에 따른 파프리카에 대한 감성반응을 바탕으로 선호도 및 충성도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설문조사는 2022년 1월부터2월까지 일반인 155명을 대상으로 임의추출법을 통하여 조사하였으며, 잘못된답변을 한 13건을 제외하고 총 142명의 설문지를 분석하였다. 파프리카의 인지도 9개의 문항을 요인분석을 통하여 재구성한 결과 '식미성', '이용성', '경제성'의 3요인으로 구성되었다. 9가지 문항 중에서 파프리카에 대한 인지도를 문항별로 알아본 결과로 '파프리카가 건강에 좋을 것 같다'는 문항의 긍정적 답변이 92.3%의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파프리카의 형태 선호도는 뭉툭한 유형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소형(Mini) > 원뿔형(Conical)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 < 0.001). 색채 선호도는 노란색 파프리카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은 오렌지색 > 적색 > 녹색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파프리카의 이미지를 보고 느끼는 감성 반응은 3가지 형태간, 그리고 4가지 색채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밝은', '맑은', '활기찬'이 대표 이미지 감성어휘로 나타났다. 파프리카 이미지에 대한 감성 2요인(평가적인 요인, 정서적인 요인)과 통제변수인 인구통계학적 변수가 선호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더미변수를 포함한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파프리카 이미지에 대한 평가적인 요인이 높을수록, 그리고 주부의 경우 선호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파프리카의 인지도 3요인(식미성, 이용성, 경제성), 선호도, 한국판 삶의 질과 통제 변수인 인구통계학적 변수가 충성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더미변수를 포함한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파프리카 선호도와 삶의 질이 높을수록, 파프리카 인지도 중에서 식미성 요인, 이용성 요인이 높을수록 충성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제성 요인 즉 가격이 높을수록, 그리고 응답자의 월평균 소득이 낮고, 농림수산업 종사자의 경우 충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들의 충청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 중에서 파프리카 선호도는 43%로 가장 높은 설명력을 지니며 가장 영향력 있는 변수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에서 파프리카의 형태와 색채 선호도에 대해 구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으로 판단되었으며, 최근 파프리카가 건강에 좋을 것이라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앞으로 내수 증가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생각되었다. 또한 3가지 형태의 파프리카 중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던 뭉툭한 유형의 노란색 파프리카를 생산, 홍보를 지향하여 소비자의 구매 성향에 적합한 파프리카의 재배를 늘리는 것도 중요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추후 파프리카의 소비 촉진을 위하여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연구와 홍보 지원 활동 등을 통하여 파프리카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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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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