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한옥은 가연성의 재질로 구성되어 있어 화재라는 측면에서 취약하며, 방화의 경우 화재의 성상 초기부터 화원의 규모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본 연구는 국내 목조문화재의 화재 소화에 적용하고 있는 저압의 미분무 소화시스템의 소화성능을 확인하기 위하여 소화실험을 수행하였다. 소화실험의 유형은 화원의 규모별 및 한옥의 규모별로 구분하였고 소화시간을 확인하여 소훼의 정도를 평가하였다. 실험결과 소화성능이 문화재 규모에서 중요한 차이는 없었으며, 화원의 규모가 0.5단위 이하의 작은 화재에 대하여 소화효과가 나타났고, 화원의 규모가 1단위 이상에서는 소화능력이 현저히 부족하였다. 실제 목조문화재의 화재 성장 환경이 소화실험 모형보다 취약하다는 측면을 고려해볼 때, 미분무 소화설비를 목조한옥에 대한 범용 자동소화설비로 적용하기 위하여 소화성능 면에서 충분한 검증이 요구된다.
지하전력구에서의 지중송전선로 접속부의 화재에 대한 강화액 미분무 소화설비의 개발을 위한 화재시험을 수행하였다. 높이 5.5m, 폭 3m, 길이 6m의 화재시험실에 154 kV OF 케이블 6단으로 소화모형을 설치하였으며 하부의 점화대의 연료는 휘발유를 사용하였다. 화재감지용 정온식 감지선형 감지기는 케이블 최상단에 설치하였고, 소화약제 방출노즐은 천장부와 측벽부에 각각 설치하였다. 총 7회의 소화시험을 실시하고 미분무 강화액 소화설비로 개발된 제품을 소화모형에 방사하여 표면화재 및 심부화재의 판정기준인 3분 이내에 성공적으로 소화하였다.
가스계 소화설비의 배관이 장거리 배관인 경우 소화약제 저장탱크의 선택밸브가 개방된 다음 소화약제가 화재지역에 방출될 때 까지 일정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소화약제 배관 내부의 공기와 소화약제가 함께 화재지역에 방출되어 소화약제 농도가 희석되므로 소화효과가 감소한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소화약제 배관이 방화지역으로 연결되는 지점에서 대기로 연결되는 공기 방출배관과 방출장치를 설치하여 가스계 소화설비의 소화효과를 높일 수 있는 설비 개선방안을 마련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소규모 공간을 규정하였다. 광의의 소규모 공간이란 바닥 면적이 $300m^2$ 미만으로서 소방관련법 상 소화설비 설치대상에서 제외되는 공간에 해당한다. 또한 협의의 개념으로 소방관련법 상 소화설비 설치대상에 해당하나 바닥 면적이 $300m^2$ 미만 중에 소화설비 설치가 제외되는 공간과 피트공간과 그 밖의 소방관련법 상 소화설비 설치대상에 포함되지 아니하는 주방을 의미한다. 소규모 공간이지만 사용 용도가 창고 등과 겸용으로 사용되어 화재하중을 예상하기 어려우며 소화설비가 요구되는 공간이다. 본 연구는 다양한 화재원인 중에 전기화재에 관한 것으로 전기설비의 안전성능 기준이 강화되고 제품의 질적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발화요인별 화재 발생률이 다소 둔화되고 있으나 전기화재는 여전히 화재사고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으로 소규모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대상으로 하여 구획된 소공간유형의 EPS실에서 케이블 등의 가연성물질에 대한 화재위험성을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하여 산정하였다.
환경문제를 야기하는 할론 소화설비의 사용이 금지되면서 대체소화설비로 관심을 끌며 연구되기 시작한 미세물분무 소화설비이다. 미세물분무는 고압에서 물을 방사하여 $Dv_{0.99}$가 1,000$\mu$m 미만의 물입자를 만들며 작은 물입자로 인해 표면적의 증가와 증발특성이 우수하고, 산소농도를 감소시키는 질식작용과 화염의 냉각작용에 의해 소화작용을 상승시킨다. 이러한 미세물분무의 소화작용에 대한 소규모 화재실험을 기반으로 유류화재의 진압$\cdot$소화특성에 대한 실용화를 위해 실제크기 화재실험을 하였다.(중략)
화재 발생에 따른 화재조사 시 배전반이나 분전반의 완전 소락에 따른 전기화재 원인규명의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증거 소멸로 원인불명 율이 점차 높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공장이나 창고에서 전기화재를 가장한 수 배전반 화재를 시도할 경우 그 증거를 찾기 어렵다. 또한, 수 배전반이 위치한 곳에 사람이 상주하지 않는 곳이 많으며 초기 소화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막대한 재산 피해와 통신의 대혼란을 가져올 소지가 다분히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수 배전반 및 분전반의 화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신뢰성과 안전성이 확보된 자동소화 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하다.
현재 국내의 침윤소화약제 기술기준은 심부화재 진압용 침윤소화약제의 기술기준인 '소화약제의 형식승인 및 제품검사의 기술기준 고시(2012-57호)'에서 물리적 기술기준인 표면장력에 대한 기준만 존재하며, 침윤소화약제의 성능평가 실험은 NFPA 18에서 명시하고 있는 실험방법으로 국한되어 있어 이를 통한 침윤소화약제의 실질적인 성능평가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 때문에 명확하고 구체적인 침윤소화약제의 성능평가 기법을 제시하기 위해 실험기기를 자체 개발하였으며, NFPA18의 침윤소화약제 성능평가와 자체 개발한 실험기기를 이용한 성능평가의 결과를 비교 분석하여 최적화된 성능평가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에 앞서 본 연구에서는 NFPA 18상에 명시되어 있는 심부화재 테스트를 동일 조건으로 진행하여, 수돗물과 침윤소화약제의 성능 비교에 대한 변별력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 목조문화재의 화재에 대한 수계 자동소화시스템 중에 범용의 스프링클러 소화시스템에 대한 소화성능을 소화실험을 통하여 확인해 보았다. 목조문화재는 가연성의 재질로 구성되어 있어 화재에 취약하며, 방화의 경우 화재의 성상 초기부터 화원의 규모가 커질 수 있다. 본 실험에 적용된 스프링클러 헤드는 방사압 1 bar, 방수량 80 lpm의 사양을 지니고 있다. 소화실험의 유형은 화원의 규모별, 문화재 규모별로 각각 둘로 구분하여 소화성능을 실험하였다. 소화실험을 통해 확인된 사항은 천장이 높으면 소화 시간이 지연되는 결과가 발생하며, 화원의 규모가 2단위에서는 소화는 가능하였지만 소화가 지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천장이 높고, 화원의 규모가 2단위 이상이 되면 소화성능이 낮을 것으로 예측된다. 실제 목조문화재의 화재 성장 환경이 소화실험 모형보다 유리하다는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므로 스프링클러 소화설비를 목조문화재에 적용 할 때에 헤드간 거리 헤드의 선정 등 충분한 검증이 요구된다.
할론소화약제는 유류화재 및 전기화재의 진압에 가장 효과적으로 널리 사용되어 왔으나, 이들은 오존층파괴지수와 지구온난화지수가 높아 환경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 대체기술의 하나로 관심을 끌며 연구되기 시작한 소화방법이 미세물분무를 이용한 소화설비이며, 미세물분무는 스프링클러의 살수입자에 비해 물입자가 작고 표면적이 크기 때문에 화염면에서의 증발 및 냉각특성이 우수하며, 산소의 농도를 감소시키는 질식작용이 우수하다. 본 연구는 미세물분무 소화설비의 설계를 위한 기초단계로 유류화재에 대한 미세물분무의 입자크기, 유량밀도, 방사분포, 방사압력 및 화재의 크기에 따른 화염의 소화특성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액체 poo l화재의 소화시간은 유량밀도가 증가함으로서 짧아지고, 유량밀도가 0.5$\pm$0.05ml/$\textrm{cm}^2$ . min이하인 경우 입자크기가 증가함으로서 짧아졌다. 또 방사주기를 변화시켜 실험한 결과 n-heptane 화재에 대하여 간헐적으로 방사한 미세물분무가 소화에 효과적이었으며, 이때 연속방사와 비교하여 화재를 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물의 총량은 1/4로 감소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청정소화약제 소화설비의 설계인자(약제량, 약제방출량, 약제방출시간, 배관의 압력손실 등)를 최적화할 수 있는 설계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최적화 기법은 최적화 이론 중 최대 경사법(steepest descent method)을 이용하였고 목적함수와 제한조건식을 선형화시켜 최적점을 찾았다. 설계프로그램으로부터 소화설비의 시공 오차, 비용 및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소화설비의 신뢰성 확보로 화재진압을 극대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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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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