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디지털케이블TV에서 2013년 3분기동안 편성한 169편의 유료영화 VOD를 대상으로, 영화의 선행창구성과인 누적관객수, 스크린 수, 그리고 장르와 홀드백 기간이 영화 VOD 구매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편당 VOD 평균 구매건수는 2,540건으로 나타났고, 회귀분석 결과 선행창구성과인 스크린 수와 홀드백 기간이 영화 VOD 구매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고, 누적관객 수는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못했다. 장르별로 보면 SF/판타지 8,401건>드라마 4,011건>코미디 2,011건>액션 1,798건>애니메이션 1,138건>애정/멜로 1,119건>공포/스릴러 770건>에로 636건의 순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IPTV 및 디지털케이블의 SVOD 서비스 홀드백 변경 전후의 VOD 이용 행태를 분석하여, 방송 콘텐츠 유통 전략 변화가 소비자의 VOD 이용행태에 어떠한 변화가 일어났는가를 연구하였다. 연구결과, SVOD 홀드백이 1주에서 3주로 변경된 후, 이용건수는 50%까지 감소한 반면, 월정액 상품인 PPM의 증가로 유료 VOD 매출은 증가하였다. 시계열 분석결과, SVOD 이용건수, 가입자당 SVOD 이용건수, 가입자당 PPV 이용금액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하였고, 가입자당 VOD 이용금액은 유의미하게 증가하였다. 또한, 드라마 장르별 SVOD 이용은 미니시리즈, 주말드라마, 주말특별드라마, 시트콤 등의 이용이 유의미하게 감소하였다. 본 연구로 방송사의 콘텐츠 유통 정책 변화가 이용자의 VOD 이용행태에 어떠한 변화가 일어났는지를 실증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으며, 방송사 및 플랫폼 사업자에게 VOD 유통전략 수립 및 VOD 이용 활성화를 위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IPTV와 디지털케이블 사업자가 제공하는 VOD의 시청행태와 지상파 VOD 다시보기 서비스의 추세를 시계열로 분석하고 함의를 제시하는 연구이다. 연구자는 실제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VOD 실적을 추세 분석하였으며, 계절적 요인으로 1월과 8월에 피크 값의 반복이 진행됨을 확인하였다. 또한 개별 지상파들은 드라마 등의 히트 프로그램에 의해 본방 시청률과 VOD의 시청에 영향을 받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지상파, 영화, 어린이 VOD의 관계를 시계열로 분석하고, 지상파VOD의 구매가 하락세인 것을 확인하였다. 당초 지상파와 플랫폼사업자는 본방송 시청률을 높이고 유료VOD 구매를 확대할 목적으로 홀드백 연장을 하였으나, 연구결과 오히려 시청자의 본방송 시청과 VOD 시청 모두 구매 욕구를 감소시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연구자는 본연구가 미디어사업자들이 향후 시청자를 고려한 미디어 정책을 제시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이 연구는 IPTV 가입자 규모가 하나 TV와 메가 TV를 합하여 140만 가구를 넘어서고 있는 시점에서 시청 방식 또한 시청자의 능동적 선택에 의한 비선형적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기획하게 되었다. 우선, 하나 TV의 시청 실태를 2007년 3월과 2008년 3월을 기준으로 비교해본 결과, 가입자 규모는 2배 증가한 반면, 접속 수는 15배 이상 늘어나 IP-VOD 서비스 이용 빈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 이에 따라 1인당 시청 시간도 4배 이상 증가하였다. 한편, 가장 많이 이용되는 장르는 역시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인 것으로 나타나, 하나 TV가 지상파 방송의 보완 매체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입증해 주었 다. 그러나, MBC의 홀드백 변화에 따른 프로그램 유료화로 지상파 프로그램 시청 비중이 크게 감소하여 유료화에 대한 부정적 태도를 감지할 수 있었다. 반면 키즈 프로그램과 애니메이션은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했고 영화는 제공 편수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 비중이 오히려 감소하여 개선 방안이 요구된다.
국내 지상파 방송사들은 제작사이면서 동시에 플랫폼이라는 특성 때문에 1차 창구로서의 광고 수익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자사 인터넷 다시보기 서비스와 계열 케이블 채널, 그리고 지상파 DMB 수익도 확보해야한다는 당면 과제를 안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선행 창구인 지상파 방송사의 광고 수익이 감소하면서 후속 창구 유통에 대한 회의론까지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선행 창구와 후속 창구간의 홀드백을 적절하게 유지하면서 유통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창구화(windowing) 전략이 절실한 시점이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지상파 방송 콘텐츠의 창구화 메커니즘을 살펴보고 그 과정에서 쟁점이 되는 이슈들과 함께 적절한 창구화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하였다. 분석 결과 지상파 방송 콘텐츠는 대개 1주일이내에 동시 다발적으로 유통되는 것으로 나타나 배급 주기가 매우 짧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창구화 전략으로는 창구 다각화를 통해 누적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안과 함께 배급의 순차보다는 개별 창구의 수익성 규모에 중점을 두고 특정 창구로 유통을 집중화시키는 전략이 있다. 방송 콘텐츠의 속성상 생명주기가 짧고, 창구별 배급 기간 중복율도 높기 때문에 방송 콘텐츠를 대상으로 일관된 창구화 전략을 실현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개별 콘텐츠와 각 창구의 특성이 고려된 적절한 창구화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IPTV VOD 이용률이 증가하면서 VOD 이용패턴에 대한 심도깊은 연구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 논문은 VOD이용자를 유료VOD이용자와 무료VOD이용자로 구분하고 이용동기, 다양한 이용행태, 인구통계학적 변인 등 요인들이 이 두 그룹의 차이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연구결과 유료VOD이용자와 무료 VOD이용자 간 차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사회적 동기, VOD 만족도, 홀드백 종료후 이용, 광고스킵 지불의향, VOD이용비중, VOD이용포기경험, TV시청시간, SVOD이용시간 등이었는데, VOD만족도를 제외한 모든 변인들이 유료VOD이용자의 특성을 정(+)적으로 예측했다. 추가로 VOD와 SVOD(유료OTT서비스) 이용간 관계를 분석결과 유료VOD이용자가 무료이용자보다 SVOD를 VOD의 대안서비스로 이용하는 비중이 더 높았다. 선행연구들에 비해 이 연구는 그동안 파편적으로 진행되었던 VOD 이용관련 변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본 연구는 디지털영화의 활성화를 통해 한국 영화산업의 콘텐츠 부족 현상, 불안정한 수익 구조, 부가시장 축소라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한국 영화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삼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하였다. 디지털영화 제작 활성화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저예산예술영화의 저변확대를 통해 영화콘텐츠의 다양성에 기여하고, 디지털기술을 매개로 방송과 연계한 콘텐츠 공동제작을 통해 디지털영화의 제작 활성화 및 영화산업의 성장을 기대해본다. 그리고 디지털영화 유통 활성화에서는 온라인상의 디지털영화 유통에 영화산업계의 보다 적극적인 시장 참여와 DMB나 IP-TV와 같은 신규매체가 영화산업의 부가시장이 될 수 있도록 적절한 홀드백 구축하는 등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이러한 디지털영화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 우리는 문화기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과 정보통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영화 유통의 창구도 다양화 되고 있으며, 인터넷 VOD 극장은 저렴한 가격과 인터넷이라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성이 없는 특징을 통해 새로운 영화 창구로서 자리 매김 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인터넷 VOD 극장을 이용하는 데 있어서 기존 연구에서 나타난 기술수용이론의 지각된 유용성과 몰입이론의 변수 그리고 인터넷 VOD 극장에서 제공하는 영화에 대해 소비자가 느끼는 흘드백 기간에 대한 민감도와 인터넷 VOD 극장에서 제공되는 영화 장르 선택의 다양성이 소비자의 이용 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의의는 기존 오프라인 영화관 및 다른 영화매체와의 경쟁 속에서 새로운 유통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인터넷 VOD 극장의 매체적인 특성을 찾고, 인터넷 VOD 극장 이용자의 이용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함으로써 향후 인터넷 VOD 극장 수익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실용적인 의미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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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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