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혼생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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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오갈피와 섬오갈피의 생육특성 및 자생지 식생조사 (Growing features and Vegetation at natural growth area of ristics of Acanthopanax chiisanensis and Acanthopanax koreanum)

  • 임병선;이점숙;김하송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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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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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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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본 연구는 1997년 9월부터 1998년 8월까지 지리산과 한라산 일대에 분포하는 지리산오갈피군락과 섬오갈피 -곰솔군락 자생지의 생육특성과 식생을 조사하였다. 지리산오갈피군락은 지리산 노고단(1507m)과 반야봉 방향의 임걸령재(1300m)주변과 한라산 1100고지 주변에서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구성종중 신갈나무, 오미자, 산수구, 당단풍, 관중, 노루삼, 산꿩의 다리,구상나무, 새 등이 상재도가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지리산과 한라산지역에서 공동으로 출현한 종은 당단풍, 관중, 작살나무, 담쟁이덩굴, 고로쇠나무, 곰취, 애기나리, 졸방제비꽃, 이삭바꽃 등이 나타났다. 섬오갈피-곰솔군락은 제주도 외도 월태부락주변에서 소규모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이 지역에는 각시마, 사위질방, 으름, 실고사리 , 마삭줄, 계요등, 여우팥, 까마귀머루, 송악 등의 만경식물이 교목과 아교목층에 곰솔, 산팽나무, 예덕나무 등을 중심으로 혼생하고 있었다. 현재 본 조사지역에 더 이상 인위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이 지역에 분포하는 지리산오갈피는 구상나무-지리산오갈피군락으로 변화가 예상된다. 조사지역의 토양환경은 섬오갈피군락에서는 pH는 6.56, 전기전도도는 0.258mm ho/cm로 높고, 지리산오갈피군락에서는 유기물함량 25.16-25.35%와 총질소 7.58-9.30mg/g으로 높았다. 한라산과 지리산의 지리산오갈피군락에서는 한라산에서 pH 5.76, 전기전도도 0.238mmho/cm, 총질소 9.30mg/g, 총인 0.126mg/g으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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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신간척지 식생과 토양화학성의 변화 (Change of Vegetation Characteristics and Soil Chemical Properties at Saemangeum Reclaimed Land in Korea)

  • 김선;정재혁;이장희;최원영;이경보;임일빈
    • Weed & Turfgrass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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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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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0-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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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시험은 간척 후 나타나는 식생과 토양의 변화를 조사하기 위하여 2008년 체절 된 새만금 간척지에서 식생의 발생이 시작된 2010부터 2012년 사이에 식생과 기반 토양의 특성을 조사한 결과이다. 조사위치별 토양염농도는 첫 조사시 담수호 인근에서 22.3 dS $m^{-1}$이었고 안쪽 내륙 인접부는 3.44 dS $m^{-1}$ 이하였으나 3년 후에는 전체가 4.22 dS $m^{-1}$ 이하로 낮아졌다. 토양유기물함량은 3년차 조사에서 약간씩 증가하는 경향이었고, 위치에 따른 유기물함량은 육지쪽에 인접하고 갈대 등의 식생발생량이 많았던 지점에서 높았으며, 토양 pH는 전체적으로 감소되는 경향을 나타냈다. 식생군락의 변화 중 식생종수는 조사 첫해 지점당 평균 7.1종 $m^{-2}$ 이었으나 3년 후에는 10.6종 $m^{-2}$으로 증가하였고, 식생종수는 염생식물과 내염성식물이 혼생된 중간정도의 염농도를 나타낸 군락에서 많았다. 식생 수는 대부분의 조사지점에서 증가하였고, 조사지점별로는 해홍나물이 밀생한 solt pan(솔트팬) 특성을 나타내고 있는 지점에서 많았고, 식생유입 초기인 해수면 인근과 갈대 및 갈대와 자귀풀의 우점도가 높은 군락에서 적었다. 군락 건물중은 첫 조사시 식생량이 적었던 해변쪽에서 증가하였고, 갈대의 우점도가 높았을 때 최대치를 나타냈다. 주요식생의 우점도는 토양염농도 감소의 영향을 받아 해홍나물, 퉁퉁마디, 갯꾸러미풀, 잔디는 크게 감소하였고 산조풀과 갈대는 증가하였다.

태백바람꽃(Anemone pendulisepala, Ranunculaceae)의 분자계통학적 검토 (Molecular Phylogenetic Study of Anemone pendulisepala (Ranunculaceae))

  • 이창숙;이남숙;여성희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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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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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3-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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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태백바람꽃(Anemone pendulisepala)은 태백산에서 처음 보고된 후, 백두산에서도 발견된 적이 있으며, 회리바람꽃(A. reflexa), 들바람꽃(A. amurensis) 및 꿩의바람꽃(A. raddeana)과 혼생하여 분포하고 있다. 태백바람꽃은 총포엽의 중앙열편의 모양, 총포엽병의 길이, 꽃받침의 정단부, 줄기 내 중심주의 모양에 있어서 이들 세 분류군과 구별된다. 본 연구는 과거 제기되었던 태백바람꽃의 잡종 여부를 확인하고 분류학적 실체를 판단하기 위하여 형태적으로 유사한 회리바람꽃, 들바람꽃과 꿩의바람꽃과 함께 DNA 염기서열(ITS, psba-trnH, rps16, trnLF)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태백바람꽃은 핵 DNA인 ITS구간에서 회리바람꽃과 동일한 염기서열을 가지며, 들바람꽃, 꿩의바람꽃 순으로 유집되었다. 태백바람꽃은 엽록체 DNA의 rps16구간에서 4개의 염기의 삽입, trnLF구간에서 2개 염기의 차이 및 6개 염기의 삽입에 의해 근연종들로부터 구분되었다. 또한 태백바람꽃은 형태적 특징에 의해 양친종으로 추정되었던 분류군들과 공유하는 염기서열이 없었고, 유전자다형성도 나타내지 않았다. 따라서 태백바람꽃은 독립된 종으로 처리되는 것이 타당하며, 유사종간의 교배종은 아닌 것으로 추정되었다.

장척호의 식생 (Vegetation of Jangcheok wetland)

  • 김인택;정선우;박정원
    • 한국습지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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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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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9-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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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조사는 2004년 4월 1일부터 2005년 2월 28일까지 10개월간 장척늪(경남 창녕군 대합면)에 대하여 서식환경, 대형수생식물분야를 기초조사한 것이다. 장척호의 관속식물상은 14과 17속 18종으로 조사되었고 이중 습생식물이 2과 2속 2종, 정수 성수생식물이 3과 5속 6종, 침수성수생식물이 1과 1속 1종, 부엽성수생식물이 5과 5속 5종, 부유성수생식물이 2과 3속 3종으로 나타났다. 생활형 내에서의 우점도는 연꽃과 마름, 갈대, 나도겨풀이 가장 높아 그 우점도는 5 정도이고, 붕어마름과 자라풀도 높게 나타났지만 저수지 일부분에 국한되어 분포하므로 그 우점도는 1 정도이다. 장척호의 식생은 5개 군락으로 조사되었고 수면부에는 거의 전 수면에 마름군락이 형성되어 있으며 수변부를 따라서 자라풀이 흔히 혼생한다. 서쪽 수변부에는 갈풀군락이 형성되어 있고 남쪽 댐주변과 북쪽 마을주변에는 연꽃군락이 형성되어 있다. 동쪽 영산휴게소 인근 만곡지점에는 갈대군락이 형성되어 있으며 수변을 따라 물억새군락이 대상으로 산재분포한다. 나도겨풀군락(Leersia japonica Community)의 우점종인 나도겨풀의 건중량은 $85.91g/m^{2}$이고, 밀도는 1,730.40개/$m^{2}$이다. 마름군락(Trapa japonica Community)의 우점종인 마름의 건중량은 $36.25g/m^{2}$이고, 밀도는 15.20개/$m^{2}$ 이다. 연꽃군락(Nelumbo nucifera Community)의 우점종인 연꽃의 건중량은 $30.59g/m^{2}$이고, 밀도는 11.20개/$m^{2}$이다. 물억새군락 (Miscanthus sacchariflorus Community)의 물억새는 건중량이 $180.50g/m^{2}$이고, 밀도는 124.80개/$m^{2}$로 나타났다. 갈대군락(Phragmites communis Community)의 우점종인 갈대의 건중량은 $159.50g/m^{2}$이고, 밀도는 60.00개/$m^{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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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리(Lespedeza bicolor Turcz.)의 공생 질소고정활성과 생육환경요인의 변화 (Changes of Nitrogen-Fixation Activity and Environmental Factors of Growth in Lespedeza bicolor Turcz)

  • 송승달
    • Journal of Plant Bi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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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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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7-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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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형제봉 서쪽 사면에 소나무와 혼생하는 싸리군집의 생육기간중 공생근류의 질소고정활성의 계절변화와 환경요인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근류는 1년생으로서 그 활성은 최대생장기인 6월중에 최대치 $120\;\mu\textrm{M}\;C_2H_2{\cdot}nodule\;g\;fw^{-1}{\cdot}hr^{-1}$이었고, 생육휴지기에는 활성이 소실되었다. 질소고정활성에 대한 최적의 pH, 온도 및 산소농도는 각각 중성, $30^{\circ}C$ 및 18 Kpa $O_2$의 호기상태였으며, 토양수분의 stress는 1.5 Mpa에서 56%의 활성감소를 보였으며, ${NO_3}^{-}와\;{NH_4}^{+}$ 1 mM 처리는 각각 85%와 12%의 활성저해를 보였다. 토양환경은 약산성으로 질소, 인 및 유기물함량이 빈약하였고 잎의 엽면적과 엽록소함량은 각각 $440-483\;\textrm{cm}^2{\cdot}g^{-1}와\;33-32\;$\mu\textrm{g}\;chl{\cdot}g^{-1}$이었다. 잎, 뿌리 및 줄기의 질소함량은 각각 46, 19 및 $11\;mgN{\cdot}g\;dw^{-1}$, 인은 4.2, 1.2 및 $0.6\;mg{\cdot}g\;dw^{-1}$이었고, 각 기관별 질소와 인의 분배율은 잎에서 60, 59%, 뿌리에 73, 70% 그리고 줄기에 22, 26%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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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산(白華山) 삼림식생(森林植生) -식물사회학적(植物社會學的) 연구(硏究)- (Forest Vegetation of Mt. Baek-Hwa -A Phytosociological Study-)

  • 조현제;이윤원;이동섭;홍성천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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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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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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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
  • 1. 경상북도(慶尙北道) 상주군(尙州郡)과 충청북도(忠淸北道) 영동군(永同郡)의 경계(境界)를 이루는 백화산(白華山) 일대(一帶)에 대하여 식물사회학적(植物社會學的) 삼림군락분류(森林群落分類)와 소산식물상(所産植物相)의 조사(調査)를 행(行)하였다. 삼림식생(森林植生)은 자연림(自然林)으로 계곡부(溪谷部)와 산정부(山頂部)의 일부지역(一部地域)에 느티나무와 달피나무가 소규모(小規模)의 잔재림(殘在林)으로 분포(分포(布))하고 있지만 거의 전지역(全地域)이 이차림(二次林)이나 식림(植林)과 같은 대상식생(代償植生)으로 구성(構成)되어 있다. 2. 백화산(白華山) 일대(一帶)의 삼림군락(森林群落)은 신갈나무, 쇠물푸레 등(等)이 특징(特徵)지우는 신갈나무 쇠물푸레군락(群落)(Table 1 : I)의 산지림(山地林)과 물푸레나무, 고로쇠나무 등(等)이 특징(特徵)지우는 물푸레나무-고로쇠나무군락(群落)(Table 1 : II)의 계곡림(溪谷林)의 2개(個) 상급식생단위(上級植生單位)로 크게 구분(區分)되었으며 이들의 하급식생단위(下級植生單位)는 다음과 같다. I. 산지림(山地林)(I-A. 당단풍-지리대사초군(群), I-B. 소나무군(群) : I-B-a. 전형소군(典型小群), I-B-b. 철쭉나무소군(小群)) II. 계곡림(溪谷林)(II-A. 당단풍군(群), II-B. 느티나무군(群) : II-B-a. 전형소군(典型小群), II-B-b. 비목나무소군(小群), II-C. 졸참나무-굴피나무군(群) : II-C-a. 전형소군(典型小群), II-C-b. 비목나무소군(小群)) 3. 삼림군락(森林群落)의 수직분포(垂直分布)를 조사(調査)한 결과(結果), 산지림(山地林)은 해발(海拔) 600m를 경계(境界)로 상부(上部)는 당단풍-지리대사초군(群)(I-A)과 전형소군(典型小群)(I-B-a), 하부(下部)는 철쭉나무소군(小群)(I-B-b)이 주로 분포(分布)하고 있었으며, 해발(海拔) 600m이하(以下)에서 주로 발달(發達)하는 계곡림(溪谷林)은 해발(海拔) 350m를 경계(境界)로 상부(上部)는 당단풍군(群)(II-A)과 느티나무군(群)(II-B), 하부(下部)는 졸참나무-굴피나무군(群)(II-C)이 분포(分布)하고 있었다. 4. 군락(群落)의 잠재우점성(潛在優占性)을 검토(檢討)한 결과(結果), 산지림(山地林)은 중부(中部) 이상(以上)에서는 신갈나무가 당분간(當分間) 도중극상(途中極相)을 중부(中部), 이하(以下)는 서어나무가 기후적(氣候的) 극상(極相)을 계곡림(溪谷林)은 인위적(人爲的) 영향(影響)을 배제(排除)하면 잔존종(殘存種)과 치묘(稚苗) 및 치수(稚樹)의 생육상태(生育狀態)로 보아 느티나무와 물푸레나무가 지형(地形) 및 토지적(土地的) 극상(極相)을 이루는 가운데 고로쇠나무, 까치박달, 비목나무 등(等)이, 국소적(局所的)으로 혼생(混生) 우점(優占)할 것으로 사료(思料)되었다. 5. 일치법(一致法)에 의해 산지림(山地林)과 계곡림(溪谷林)의 구분요인(區分要因)을 검토(檢討)한 결과(結果), 해발(海拔)보다는 지형(地形)에 의해 좌우(左右)되었다. 6. 백화산(白華山) 일대(一帶) 현존식물상(現存植物相)을 조사(調査)한 결과(結果), 소산식물(所産植物)은 총(總) 709종류(種類)로 108과(科), 371속(屬), 613종(種), 2아종(亞種), 88변종(變種) 및 6품종(品種)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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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신갈나무와 졸참나무의 식물화학적 변이 양상 - 분류학적, 생태학적 의미 - (Phytochemical variation of Quercus mongolica Fisch. ex Ledeb. and Quercus serrata Murray (Fagaceae) in Mt. Jiri, Korea - Their taxonomical and ecological implications -)

  • 박진희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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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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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4-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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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신갈나무(Quercus mongolica Fisch. ex Ledeb.)와 졸참나무(Q. serrata Murray) 두 종의 수직분포 양상을 관찰하고, 지리산 지역을 중심으로 두 종간의 교잡이입 및 유전자 전달 가능성을 식물화학적 분석을 통해 추론하고자 하였다. 우리나라의 신갈나무와 졸참나무의 수직분포는 위도에 따라 지역 간 차이가 난다. 중부지방에서는 신갈나무가 해발 100~200m의 낮은 고도에서부터 고재대에 이르기까지 널리 분포하나 남부지방의 경우 일반적으로 해발 300m 이하 저지대에서는 거의 분포하지 않으며, 졸참나무는 중부지방의 경우 저지대에서 주로 관찰되며 해발 500~700m이상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으나 남부지방의 경우 해발 1,000m이상에서도 관찰된다. 두 종은 분포대가 달라 신갈나무는 주로 높은 해발고도에서 졸참나무는 주로 낮은 해발고도에서 생육하나, 상당한 범위의 고도 구간에서 두 종은 혼생한다. 지리산 지역을 위주로 설악산, 소백산, 마니산 등에서 채집된 신갈나무와 졸참나무의 잎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분석한 결과, 2종 37개체로부터 총 23종류의 서로 다른 화합물이 분리, 동정되었다. 이들 플라보노이드 화합물은 flavonol인 kaempferol, quercetin, myricetin 및 isorhamnetin에 당이 결합된 flavonol glycoside이었으며, 4 종류의 acylated flavonoid compound가 동정되었다. 이들 중 kaempferol 3-O-glucoside, quercetin 3-O-glucoside와 quercetin 3-O-galactoside 및 이들의 acylated compounds가 주요 성분으로 두 종의 모든 개체에서 나타났다. 신갈나무의 플라보노이드 조성은 졸참나무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diglycoside인 quercetin 3-O-arabinosylglucoside가 분포하며, acylated compound인 acylated kaempferol 3-O-glucoside, acylated quercetin 3-O-galactoside 및 acylated quercetin 3-O-glucoside가 다량 분포한다는 점에서 졸참나무의 flavonoid 조성과 구분된다. 졸참나무의 flavonoid 조성은 3개의 rhamnosyl flavonol compounds가 전체 졸참나무 개체에 걸쳐서 나타나며 또한 신갈나무에 비해 다량으로 나타나고, diglycoside인 kaempferol 3-O-rhamnosylglucoside를 함유하는 특징을 갖는다. 두 종 개체들의 flavonoid 조성은 고도에 따라 종내 개체 간 변이가 있었으며, 동소적으로 분포하는 두 종의 개체들은 대체로 상대 종의 플라보노이드 조성을 정량적으로 또는 정성적으로 닮는 경향이 있었다. 이러한 사실은 지리산 지역에서 두 종간에 교잡이입을 통한 유전자 교환이 일어나고 있음을 강하게 암시한다. 이와 같은 상호 교배 및 교잡이입 가능성으로 볼 때, 형태적으로 신갈나무와 졸참나무의 중간적인 특징을 나타내는 물참나무는 두 종을 부모종으로 하는 교잡에 의해 생긴 잡종분류군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사료된다.

제주도 동백동산 상록활엽수림의 식생구조 (Vegetation Structure of Evergreen Broad-Leaved forest in Dongbaekdongsan(Mt.), Jeju-Do, Korea)

  • 한봉호;김종엽;최인태;이경재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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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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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6-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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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제주도 동백동산 상록활엽수림 식물군집 구조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34개의 조사구를 설정하고 식생조사를 실시하였다. 동백동산 상록활엽수림은 $28{\sim}52$년 된 식생으로 TWINSPAN과 평균상대우점치 분석결과 먼나무군집, 구실잣밤나무군집, 구실잣밤나무-종가시나무군집, 종가시나무-구실잣밤나무군집, 종가시나무군집, 종가시나무-동백나무군집, 종가시나무-때죽나무군집 등 총 7개의 군집으로 나누어졌다. 상대우점치와 흉직경급별분포 분석결과 동백동산은 교목층에서 구실잣밤나무와 종가시나무가 우점하고 하층에 동백나무가 우점하는 식생이었다. 먼나무군집과 종가시나무-때쭉나무군집은 교목층이 훼손된 식생이었다. Shannon의 종다양도는 구실잣밤나무와 종가시나무가 우점종인 6개 군집은 $0.8745{\sim}1.3018$이었으며, 먼나무군집이 0.7619로 가장 낮았다. 7개의 군집 모두에서 제주도 상록활엽수림의 전형적인 아교목 및 관목성상 수종인 동백나무, 사스레피나무, 먼나무, 마삭줄, 백량금 등이 출현하였다. 또한 조사구내 난대기후대의 극상수종으로 추정되는 육박나무, 생달나무 및 참식나무가 출현하였으며 생달나무의 상재도는 80%이상이었다. 제주도 동백동산 상록활엽수림은 구실잣밤나무와 종가시나무가 혼생하는 식생으로 그 하층에 동백나무가 우점하는 식생이며, 천이방향은 상록활엽수림의 극상수종으로 보고되고 있는 육박나무, 참식나무 등의 세력 이 약하며 하층에 동백나무의 세력이 강하여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였다.

수도(水稻) 재배양식(栽培樣式) 차이(差異)에 따른 잡초(雜草) 발생특성(發生特性) 연구(硏究) (Emergence and Growth of Weeds in Paddy Fields as Affected by Cropping Pattern)

  • 구자옥;권삼열
    • 한국잡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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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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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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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1
  • 본(本) 연구(硏究)는 시험전(試驗前) 일년간(一年間) 잡초방임상태(雜草放任狀態)로 수도작(水稻作)을 경작(耕作)하였던 답(畓)에 6유형(類型)의 재배양식(栽培樣式) 즉 직산파(直散播), 직조파(直條播), 기계이앙(機械移秧), 관행(慣行)손이앙(移秧), 조기이앙(早期移秧) 및 만기이앙재배법(晩期移秧栽培法)을 두고 초형(草型)과 생태특성(生態特性)이 다른 두 품종(品種) 밀앙(密%)23호(號)와 사도미노리를 공시(供試)하여 각(各) 처리(處理)의 잡초방임조건하(雜草放任條件下)에서 잡초(雜草)의 발생생태(發生生態) 특성차이(特性差異)를 파악(把握)하고저 시도(始圖)하였다. 결과(結果)를 요약(要約)하연 다음과 같다. 1. 시험지(試驗地)에서 출현(出現)한 잡초종(雜草種)은 약(約) 22종(種)으로 화본과잡초군(禾本科雜草郡)에서는 3종(種), 광엽잡초군(廣葉雜草群)에서는 13종(種), 사초과잡초군(雜草郡)에서는 6종(種)이었다. 2. 재배양식별(栽培樣式別) 잡초발생량(雜草發生量)은 직파(直播)와 조기이앙(早期移秧)에서 많았고 만기이앙(晩期移秧)에서 가장 적었으며 시기적(時期的)으로는 파종(播播) 및 이앙후(移秧後) 12주(週)에 가장 많았다. 3. 잡초군별(雜草群別) 발생량(發生量)은 사초과${\gg}$광엽류>화본과의 순(順)으로 많았으며 사초과잡초군(雜草群)의 발생량(發生量)은 직파(直播)${\gg}$조기(早期)>관행(慣行)>기계 및 만기이앙구(晩期移秧區)의 순(順)으로, 광엽잡초군은 직산파${\gg}$직조파(直條播)${\gg}$기계(機械)>관행(慣行)${\fallingdotseq}$조기(早期)${\fallingdotseq}$만기이앙구(晩期移秧區)의 순(順)으로 많았고 화본과잡초(禾本科雜草)의 경우는 사초과의 경우와 비슷하였다. 4. 화본과잡초군(禾本科雜草郡)은 생육진전(生育進展)에 따라 단일군락(單一群落)으로 집락화(集落化)하는 경향인 반면(反面) 광엽잡초군(廣棄雜草群)은 혼생군락화(混生群落化)의 경향이 인정(認定)되었고 사초과는 모든 경우에 작물품종간(作物品種種間) 차이(差異)도 없이 우점하는 경향이다. 5. 잡초군간(雜草群間)의 평균초장(平均草長)은 화본과(禾本科)>사초과>광엽류의 순(順)으로 컸으며 사초과와 광엽류잡초군의 초장(草長)은 재배양식(栽培樣式)에 따라 영향을 크게 받았다. 6. 경지내(耕地內)의 식물군간(植物群間) Importance Value변이(變異)는 화본과(禾本科)와 사초과잡초군(雜草群)이 대체(大體)로 12% 범위(範圍)였으나 사초과잡초군(雜草群)은 10~80% 범위(範圍)로써 재배양식(栽培樣式) 및 생육진전(生育進展)에 따른 변이(變異)가 컸다. 7. Simpson's Index 분석결과(分析結果), 조기(早期) 및 관행이앙(慣行移快)에서는 생육진전(生育進展)에 따라 다종혼합군락화(多種混合群落化)의 경향을 보였고 직파(直播)와 만기이앙(晩l期移快)에서는 단순군락화(單純群落化) 경향(傾向)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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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국립공원 영봉 일대 삼림식생의 군락분포에 관한 연구 (Community Distribution on Mountain Forest Vegetation of the Youngbong Area in the Worak National Park, Korea)

  • 이정윤;오장근;장인수;김하송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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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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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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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2014년 5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국립공원자원모니터링 기본조사 자료의 활용성을 높이고 국립공원 관리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고축척 식생전자지도 필요성에 따라 1/5,000 축척의 생태자연도 정밀화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되어졌다. 식생조사 결과가 반영된 정밀식생도 중 월악산국립공원 영봉 (해발고도 1,094 m) 일대의 산지삼림식생은 산지낙엽활엽수림, 산지침엽수림, 산지습성림, 식재림으로 세분되었으며, 평지삼림식생은 하반림, 기타식생은 암벽식생, 2차초지, 벌채지 등으로 세분되었다. 상관대분류에 의하여 구분된 각각의 산지삼림식생을 구성하고 있는 분포군락수는 산지낙엽활엽수림은 39개 군락, 산지습성림 26개 군락, 산지침엽수림 6개 군락, 식재림 11개 군락, 하반림 2개 군락, 기타식생 7개 군락이 조사되었다. 조사된 주요 군락의 분포 비율을 보면 산지낙엽활엽수림은 신갈나무군락이 $14,783,125.69m^2$의 26.315%로 가장 높은 분포 비율로 조사되었고, 굴참나무군락이 $8,180,713.97m^2$의 14.564%를 차지하고 있으며, 영봉일대 산지낙엽활엽수림의 40.879%는 신갈나무와 굴참나무가 우점 또는 차우점종으로 분포하고 있다. 산지침엽수림은 소나무 군락이 전체의 75.618%로써 대부분의 산지침염수림은 소나무 1종이 상층부에서 우점종으로 나타나는 군락의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산지습성림은 들메나무-층층나무군락이 전체의 25.628%를 차지하고 있으며, 들메나무와 상층부의 식피율이 비슷하여 혼생군락을 이루고 있는 군락은 6개 군락으로 전체의 50.770%를 차지하고 있다. 식재림은 일본잎갈나무가 식재림 전체의 77.175%로 가장 많이 식재되었으며, 밤나무가 7.149%, 리기다소나무가 4.494%, 잣나무가 4.410%로 4개 수종이 전체의 93.228%로 대부분이 이들 4종에 의하여 분포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월악산국립공원 영봉 일대의 삼림식생은 신갈나무, 소나무, 굴참나무, 들메나무, 졸참나무 등 소수의 수종들이 최상층부의 우점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종들과 관련된 수많은 군락들은 식생천이 및 기후적 요인들에 의하여 군락 대체가 매우 빠르게 일어날 것으로 보이고, 잠재 자연 식생의 주요종 중 산지낙엽활엽수림은 신갈나무와 굴참나무, 산지습성림은 들메나무와 물푸레나무 등에 의하여 우점할 것으로 보이며 점차적으로 낙엽활엽수의 분포비율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월악산국립공원에 대한 식생연구는 식물군락과 관련된 조사가 비교적 연구되어 왔으나 식생도 관련 연구는 다소 미흡한 실정으로 기존에 발표되었던 월악산 식생도 관련 연구(Korea National Park Service, 2006)에 비해 고해상도 영상자료 등 많은 자료를 참고하여 크게 보완 향상된 상세한 결과를 도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