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형제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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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초기 비장애형제자매의 부모화 경험이 정서표현양가성에 미치는 영향과 거부민감성의 조절효과 (The Effects of Parentification of Early Adult Non-disabled Siblings on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on and Moderating Effects of Rejection Sensitivity)

  • 손주희;박주희
    • Human Ecology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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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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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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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This study investigated the impact of parentification on ambivalence over the emotional expression of early adults who had a sibling with disabilities and examined if rejection sensitivity moderated the relationship of parentification and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on. Participants consisted of 116 siblings in early adulthood who had a sibling with disabilities (45 male; 71 female).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13 centers for family disability, four community rehabilitation centers, three parent societies for people with disabilities, and three self-help groups in Seoul, Busan, and Gyeonggi province. The levels of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on, parentification, and rejecton sensitivity were measured by the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on Questionnaire (King & Emmons, 1990), the Filial Responsibility Scale-Adult (Jurkovic, Thirkield, & Morrell, 2001), and the Rejection Sensitivity Questionnaire (Downey & Feldman, 1996), respectively. The PROCESS Macro program examined the moderating model. The Results indicated that both levels of parentification and rejection sensitivity increased the level of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on of non-disabled siblings. In addition, rejection sensitivity moderated the effect of parentification on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on. The influence of parentification on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on was greater when the level of rejection sensitivity was high, compared to when it was low.

노인에 대한 가족의지지 : 가족원 유형별 연구 (Family Support for the Elderly : A Study by Types of Family Members)

  • 홍순혜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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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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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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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이 논문의 연구문제는 다음의 세 가지이다. 노인은 서로 다른 가족원 유형으로부터 어떤 종류의 사회적 지지를 받고 있는가? 노인이 가족원으로부터 지지를 받느냐 혹은 받지 못하느냐와 관련된 노인의 개인적 특성, 가족망의 특성은 무엇인가? 어떤 가족원이 제공하는 어떤 종류의 지지가 노인의 정신건강(우울)과 관련성을 가지고 있는가? 이 연구를 위해 가족원 유형으로는 배우자, 아들, 며느리, 딸, 사위, 손자 손녀, 부모, 형제자매가 포함되었으며, 지지의 종류로는 정서적, 활동적, 도구적, 금전적 지지의 4가지가 조사되었다. 서울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노인 208명이 유의 표집되었다. 분석결과, 노인들은 여러 가족원들로부터 다양한 지지를 받고 있었다. 배우자는 정서적 지지를, 아들은 금전적 지지를, 며느리는 도구적, 딸은 정서적, 금전적 지지를 가장 많이 제공하고 있었다. 부모, 형제가 있는 경우에는 정서적 지지를 받는 비율이 높았으며, 그 밖에도 사위, 손주의 지지제공자로서의 가능성이 제시되었다. 노인의 특성과 관계망의 특성 중 여러 요인들이 각 가족원 유형이 제공하는 다양한 지지와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는데, 일반적으로 남자보다는 여자가, 나이 적고, 도구적 일상생활동작능력이 좋고, 그 가족원과의 접촉빈도가 높은 노인들이 지지를 받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며느리의 지지는 기능이 떨어지는 노인들이 더 많이 제공받고 있었다. 배우자의 지지여부는 노인의 우울정도와 관련이 많았으며, 아들과 며느리의 경우는 지지의 제공 여부보다는 그들의 존재여부에 의해 우울정도가 달라지고 있었다. 노인의 정신건강을 위해 다양한 지지적 활동을 강화해 줄 수 있는 실천적 방안들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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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기에 진단된 당원병 제 Ia형의 다양한 임상 양상 (Heterogenous Clinical Manifestations in Adult Patients with Late Diagnosis of Glycogen Storage Disease type Ia)

  • 김유미;전종근;김구환;유한욱
    • 대한유전성대사질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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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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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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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당원병 Ia형은 glucose-6-phosphatase 효소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되는 상염색체열성 질환으로 특징적인 임상양상으로 대부분 영아기에 진단되나 증상의 경중에 따라 진단 연령이 늦어지기도 한다. 또한 환자 진단 시 유전 양식을 고려한 올바른 유전 상담과 더불어 형제, 자매에 대한 스크리닝이 중요하겠다. 본 연구는 성인기에 진단된 GSD Ia 자매에서의 임상양상의 차이를 기술하고 성인기 합병증에 대한 문헌을 고찰하여, 특히 간질환, 신부전 또는 대사성 질환으로 진료 받는 성인 환자들에서 당원병에 대한 감별과 당원병 진단 시 합병증에 대한 검사와 관리에 대해 필요성을 보고하는 바이다. 저혈당, 고지혈증, 고요산증, 젖산혈증, 대사성 산증, 기관 내 당원 축척에 대한 적절한 검사 및 약물 요법을 통해 급성 및 만성 합병증 예방과 적절한 치료를 위해 의료진의 체계적인 접근 및 노력이 필요하겠다.

심리적 외상 경험 다문화가정 아동과 일반가정 아동이 인식하는 대인관계 특성 비교 (The Differences of Interpersonal Experiences between Multicultural and Korean Children with PTSD Symptoms)

  • 고홍월;황매향
    • 초등상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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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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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9-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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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 연구는 심리적 외상(PTSD) 경험을 가진 다문화가정 아동과 일반가정 아동이 중요한 타인과의 관계를 어떻게 다르게 인식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97명의 다문화가정 아동과 110명의 일반가정 아동에게 PTSD 검사와 SCT검사를 실시하여, 심리적 외상 경험이 있는 다문화가정 아동 20명과 일반가정 아동 22명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PTSD 점수와 SCT 반응에서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겪는 총 42명 아동의 문장완성검사의 반응 내용을 분석하였다. 아동기의 중요한 타인인 아버지, 어머니, 형제자매, 친구, 교사 각각에 대한 아동의 응답내용을 분석하고, 마지막으로 대인관계 속에서의 자아상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중요한 타인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나타내는 비율에서는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더 높았고, 중요한 타인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나타내는 비율에서는 일반가정 아동들이 더 높았다. 그리고 자아상에서는 90.9%의 일반가정 아동이 긍정적 태도를 보이는 반면 다문화가정 아동은 55%만이 긍정적 태도를 보였다. 대인관계에 대한 부정적 및 중립적 경험 내용을 분석한 결과 일반가정 아동은 부모에 대한 부정적 정서를 비교적 많이 나타내는 반면 다문화가정 아동은 친구관계에 대한 부정적 정서를 많이 표출하고 있었다. 그 외에도 다문화가정 아동은 부모를 국적으로 표현하는 것과 같이 부모에 대해 정서적 기술보다는 사실적 기술에 치우치는 특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 연구의 의의 및 한계,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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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양육하지 않는 아버지의 비공식 양육비 제공 - 가족구조의 영향을 중심으로 - (Nonresident Fathers' Informal Support to Children -Focusing on the Effects of Family Structures-)

  • 최유석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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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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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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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미국 위스컨신 주에서 수행된 아동양육비 이행 시범사업 서베이 자료를 이용하여, 자녀를 양육하지 않는 아버지와 자녀를 양육하는 빈곤층 어머니의 가족구조 특성이 아버지가 제공하는 비공식 양육비 수준과 관련이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비공식 양육비 수준은 해당 자녀 부모의 현재 결혼상태, 자녀의 출생 당시 결혼상태와 관련이 있었다. 아버지의 자녀를 낳은 배우자 수는 비공식 양육비 수준과 관계가 없었다. 여러 배우자 사이에 자녀를 가진 경우, 아버지는 첫 번째 배우자 사이에 출생한 자녀에게 더 많은 비공식 양육비를 제공하였다. 아버지 자녀의 구성과 관련하여, 해당자녀의 형제/자매의 존재, 해당자녀의 이복형제 등 또 다른 자녀의 존재도 비공식 양육비 수준과 관련을 맺었다. 또한 공식적 아동양육비와 비공식적 아동양육비는 보완적인 관계를 맺고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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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형태와 성별에 따른 주관적 건강에서의 격차: 건강자원과의 상호작용 효과를 중심으로 (The Disparities in Subjective Health by Employment Form and Gender: Focusing on the Interaction Effects with Health Resources)

  • 김진영;임인숙;송예리아;한신원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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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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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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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고용형태와 성별은 건강의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한국사회의 주요 계층 요인들이다. 기존 연구들이 고용형태와 성별에 따른 건강 격차의 존재를 검토해 왔으나 이러한 격차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고용형태와 성별을 동시에 고려한 집단들 사이에서 건강 불평등의 양상을 확인하는 한편, 그러한 불평등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킬 가능성이 있는 건강 자원을 탐색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2011년 한국 성인에 대한 전국 대표 표본 조사인 한국건강불평등실태조사 자료를 이용한 통계분석을 통해 고용-성별 집단과 각 건강자원의 상호작용 효과를 확인한다. 건강 척도로는 주관적 건강인식이 사용되며, 건강자원으로는 네 가지 차원(사회적 관계, 심리적 자원, 활동요인, 의료서비스 이용)의 총 19개 변수가 포괄적으로 고려된다. 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정규직 남성에 비해 나머지 세 고용-성별 집단이 자신의 건강을 더 좋지 않게 평가한다. 둘째, 이러한 건강 격차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자원은 각 집단별로 다르다. 가장 건강을 열악하게 평가한 비정규직 여성에게 효과적일 가능성이 높은 자원은 자녀와의 원만한 관계이다. 비정규직 남성 집단에 효과적일 가능성이 높은 자원은 부모 혹은 형제자매와의 원만한 관계, 낮은 스트레스, 종교활동 참여이다. 마지막으로, 정규직 여성에게 효과적일 가능성이 높은 자원은 대인신뢰이다. 본 연구의 실천적 함의는 건강에 영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자원을 모든 이에게 무차별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집단의 건강 향상을 위해 특히 효과적인 자원에 초점을 맞춰 개인적 정책적 실천을 도모할 필요성을 제기한 점이다. 현재처럼 계층집단의 차이를 고려하지 않는 일반 대중에 대한 보건 정책은 비효율적일 수 있으며, 낮은 계층의 건강을 위해서는 그들의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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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척도에 의한 대학생의 정신건강 평가 (A Study on Anxiety in College Students)

  • 박병탁;이종범;정성덕;정종학
    • 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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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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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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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5
  • 영남대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남녀 대학생 중 5,869명(남대생 : 3,893명, 여대생 : 1,976명)을 조사 표본으로 Zung의 불안척도를 사용하여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불안성적의 평균점수는 남대생 $36.92{\pm}7.07$, 여대생 $39.63{\pm}7.51$이며 남녀 대학생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1). 불안의 항목별 성적은 남녀 공통적 으로 발한, 우려, 안절부절, 불면, 호흡곤란에서 높았으며 이상감각, 정신적 붕괴, 진전, 졸도감, 현훈 등은 낮았다. 그러나 남녀간의 비교에서는 여대생이 더 심하고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었다. 불안성적 분포상 50점 이상인 경우는 남대생의 5.2%, 여대생의 10.2%로 여대생에서 고득점자가 많았다. 남대생에서는 학년이 올라갈 수록 불안성적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여대생에서는 기숙사와 기타 형태로 거주하는 경우 및 형제자매가 학비를 부담하는 경우에 불안 성적이 높았다. 남녀 모두 자신의 소속학파나 대학에 불만이 있는 경우 및 과거, 현재, 미래의 자기상이 비관적인 경우에 불안성적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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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아동들의 인터넷 중독과 학교생활 적응과의 관계 (The Relationship between Internet Addiction and School Life Adjustment in Elementary School Students)

  • 김경빈;이무식;나백주;홍지영;황지혜
    • 한국산학기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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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산학기술학회 2010년도 춘계학술발표논문집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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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0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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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의 인터넷 중독과 학교생활 적응과의 관계를 파악하여 인터넷 사용에 대한 교육적 지도방안과 인터넷 중독 예방프로그램 개발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자료는 2009년 7월 1일에서 7월 24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 위치한 초등학교 6개교(동지역 4개교, 읍지역 2개교)를 무작위 추출하여 5, 6학년 학생 총 1195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WIN(12.0 한글판)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카이제곱검정, t-검정, 일원배치 분산분석, 상관분석, 다중회귀분석의 통계적 방법을 이용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첫째, 대상자의 인터넷 중독 정도는 고위험군 55명(5.5%), 잠재적위험군 49명 (4.9%), 정상군 900명(89.6%)으로 나타났으며, 둘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인터넷 중독 정도를 분석한 결과 성별, 형제자매 유무, 학교성적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셋째, 대상자의 컴퓨터 사용 특성에 따른 인터넷 중독 정도는 최초 인터넷 이용 시기, 인터넷 이용용도, 하루 인터넷 사용 시간, 부모컴퓨터 사용 여부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넷째, 인터넷 중독과 학교생활 적응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학교생활 부적응인 경우는 '고위험군' 32명(58.2%), '잠재적위험군' 24명(50.0%), '정상군' 257명 (28.7%)으로 고위험군과 잠재적위험군이 정상군보다 학교생활 적응 정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p<0.01). 다섯째, 인터넷 중독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변수는 학교생활 적응 정도, 성별, 하루 인터넷 사용시간, 인터넷 이용용도, 인터넷 이용 상황, 어머니 직장 유무, 거주 지역, 부모 컴퓨터 사용여부, 최초 인터넷 이용시기이었다. 학교생활 적응 정도가 낮을 때, 남학생, 하루 인터넷 사용시간이 3시간 이상, 인터넷 이용 용도가 '게임',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인터넷을 이용하는 경우, 어머니 직장이 있는 경우, 거주 지역이 동지역, 부모님이 컴퓨터를 사용할 줄 모르는 경우, 최초 인터넷 이용 시기가 취학 전인 경우가 인터넷 중독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학교생활 적응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변수는 인터넷 중독 점수, 학교성적, 가정경제수준, 거주지역, 인터넷 이용용도, 학년이었다. 인터넷 중독 점수가 낮을수록, 학교성적이 높을수록, 가정경제수준이 잘 살수록, 거주지역이 동지역, 인터넷 이용용도가 '정보검색, 홈페이지관리/메신저', 5학년인 경우에 학교생활 적응을 더 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학교생활 적응 정도가 낮을수록 인터넷 중독 점수가 높게 나타나고 있고, 인터넷 중독 경향이 높을수록 학교생활 적응 수준이 낮게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동들은 하루중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에서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생활 적응은 아동들이 건전한 성인으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요인이 된다. 또한, 인터넷사용률 증가와 최초 인터넷 이용 연령층이 점점 낮아지고 있음에 따라 인터넷 중독률이 자연스럽게 점점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어진다. 따라서, 가정과 학교가 연계하여 아동들의 인터넷 사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며, 인터넷 중독경향이 높은 아동들이 학교생활 적응을 잘할 수 있도록 인터넷 중독 치료 및 예방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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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척도에 의한 대학생의 정신건강 평가 (A Study on Depression in College Students)

  • 이종범;박병탁;정성덕;정종학
    • 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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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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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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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5
  • 영남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남녀 대학생 5,869명(남 : 3,893, 여 : 1,976명)을 표본으로 Zung의 자가평가 우울척도를 사용하여 우울을 평가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우울성적의 총점은 남 : $41.3{\pm}8.66$, 여 : $45.7{\pm}8.23$으로 여대생이 유의하게 높은 성적을 보였다(P<0.001). 우울의 항목별 성적은 남녀 대학생 모두에서 혼동, 우유부단 및 정신운동지연 등의 성적이 높았고, 자살의도, 정신운동흥분, 변비 및 빈맥 등의 성적이 낮았다. 우울성적의 분포는 50점 이상의 고득점자가 남: 711명(18.2%), 여 : 655명 (33.1%)으로 여자 대학생에서 높은 율을 보였으며, 전체적으로는 남녀 총 1,366명 (23.3%)이었다. 우울성적과 관련된 사회정신의학적 요인들 중 남녀 대학생에게 공통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끼친 것은 소속대학 선택과 현 소속학과에 대한 불만족(각각 P<0.001, P<0.001) 및 과거의 성취도, 현재의 만족도와 미래의 기대에 대해 비관적(각각 P<0.001, P <0.001, P<0.001)인 경우이었다. 남대생 단독으로 유의하게 영향을 마친 요인은 1학년 (P<0.001), 출신고교 소재지가 읍단위 (P<0.05), 무종교 (P<0.001), 부모가 학비부담 (P<0.001) 및 월잡비 일만원 이하 (P<0.01)인 경우이었다. 여대생 단독으로 유의하게 영향을 미친 요인은 천주교 (P<0.05) 및 형제자매가 학비를 부담하는 경우 (P<0.01)이었다. 피로, 과민성, 빈맥, 절망감, 우울감 및 불만족 등의 우울척도의 항목과 피로, 불안, 심계항진, 우려, 두려움 및 전신통증의 불안척도의 항목들이 상관계수 0.40 이상으로 서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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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을 가진 어린이들이 코로나19 시기에 경험한 변화와 바람에 관한 질적연구 (An Exploratory Study on the Experience and Expectations of Christian Children Regarding COVID-19)

  • 김성원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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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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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9-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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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신앙을 가진 어린이들이 코로나19 시기에 경험한 변화와 바람에 관한 이야기를 탐색하여 교육적 방향을 제언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코로나19 시기의 삶과 신앙생활에 대해 교회에 출석하는 초등학교 3-4학년 어린이 9명과 면담하였다. 분석 결과, 연구참여자 어린이들은 코로나19 시기에 일상의 변화, 학교생활의 변화, 대인관계의 변화, 신앙생활의 변화, 감정의 변화를 경험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일상의 변화에는 감염 예방을 위한 노력, 사라진 놀이, 여유로운 일상과 무기력함이, 그리고 학교생활의 변화에는 비대면 수업 실시와 다양한 규칙을 요구받음이 포함되었다. 친구·선생님·부모님·형제자매와의 어려움이 대인관계 변화에, 비대면 예배 실시와 가정예배 회복이 신앙생활의 변화에 포함되었다. 연구참여자들의 바람을 분석한 결과, 여행과 놀이의 회복을 포함하는 일상적 바람, 대면 예배로의 복귀·수련회의 회복·재미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포함하는 신앙에 관한 바람, 그리고 코로나19 이전 학교생활로 복귀가 도출되었다, 이와 같은 어린이들의 경험과 바람을 토대로 본 연구는 교육자들이 코로나19 시기에 보여 준 어린이들의 노력을 인정하고 그들의 마음을 읽어주고 소통·공동체·즐거움의 요소가 포함된 교회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