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혈관성장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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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의 혈관내피 성장인자에 대한 분자적 통찰: 혈관신생과 전이 (The Molecular Insight into the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in Cancer: Angiogenesis and Metastasis)

  • 이한나;서채은;정미숙;장세복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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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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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8-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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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이 리뷰 논문에서는 혈관 투과성, 내피세포 모집, 종양관련 혈관 및 림프관의 유지 등에서 핵심적인 과정인 angiogenesis와 lymphangiogenesis에 있어서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s (VEGF)가 이행하는 중요한 역할에 대해 재조명하고자 한다. VEGF는 tyrosine-kinase receptor인 VEGFR-1, VEGFR-2, VEGFR-3를 통해 그 역할을 이행하며, 이러한 VEGF-VEGFR 시스템은 암에서뿐만 아니라 비정상적인 혈관 및 림프관 형성으로 인해 야기되는 다른 질병들에 있어서도 핵심적인 요소로 각광받고 있다. 암의 측면에서 보았을 때, VEGF와 그 수용체는 종양관련 혈관 및 림프관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치료적인 타겟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때문에 암세포의 성장을 방해하기 위한 항VEGF 항체, 수용체 길항체, 수용체 기능 억제제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시도들이 있었지만, 아직까지 그 임상효과가 불확실하며 더 많은 연구들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 논문에서는 VEGF의 생리적 역할을 VEGF-A, VEGF-B, VEGF-C, VEGF-D, PLGF에 따라 나누어 설명하면서 VEGF/VEGFR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VEGFR-1과 VEGFR-3은 각각 angiogenesis와 lymphangiogenesis에 핵심적인 인자이며, VEGFR-2의 경우 두 가지 모두를 일으킨다. 전반적으로 이 리뷰는 현재까지 밝혀진 암을 포함한 다양한 질병에서의 VEGF와 VEGFR의 역할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치료 표적으로서 VEGF와 VEGFR의 활용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출 나이관련황반변성에 대한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유리체내주사 치료의 장기 임상 결과 (Intravitreal Anti-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Injections to Treat Neovascular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Long-term Treatment Outcomes)

  • 박유정;손지성;김윤전;김중곤;윤영희;이주용
    • 대한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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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9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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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42-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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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목적: 삼출 나이관련황반변성에 대한 유리체내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주사 치료의 장기 결과를 알아보고자 한다. 대상과 방법: 삼출 나이관련황반변성 진단 후 treat-and-extend 또는 as needed 방법으로 7년 이상 유리체내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주사 치료를 시행 받은 환자들에 대한 후향적 의무기록 분석을 시행하였다. 주사 횟수, 최대교정시력 및 중심망막두께 등을 평가하였으며, 장기간 주사 치료에 따른 부작용 여부를 같이 조사하였다. 결과: 총 196명의 196안을 분석하였다(평균 나이 $68.6{\pm}9.6$세, 여성 77명). 평균 $78.0{\pm}16.5$개월 경과관찰하였고, 해당 기간 동안 평균 $17.3{\pm}13.5$회의 유리체내주사가 시행되었다. 치료 전 측정한 최대교정시력은 평균 $0.75{\pm}0.58$ logMAR, 중심망막두께는 $349.7{\pm}152.6{\mu}m$였고, 6개월째 두 수치 모두 최대 호전을 보였으나(p<0.05), 이후 점차 악화 소견을 보이며 7년째 최대교정시력 $0.91{\pm}0.78$ logMAR, 중심망막두께 $284.5{\pm}105.8{\mu}m$로 확인되었다. 주사 후 7년째 시력은 치료 전 시력과 강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장기간 주사 동안 총 11회의 안압상승 및 3회의 전방 내 염증 증가 소견이 있었으나 안내염 등의 심각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삼출 나이관련황반변성에서 유리체내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주사 치료 후 초기 6개월간의 최대 시력 호전이 있었으나 5년 이상 경과 시 지속적인 시력 저하를 막지 못하였다. 진단 당시 시력이 장기 시력예후와 관련된 중요 예측 인자로 판단되며 적극적인 유리체 내주사 치료를 통해 더 나은 장기 시력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Cisplatin 내성을 보이는 비소세포폐암 세포주에서의 전이 능력 증가 (Resistance to Cisplatin Renders High Metastatic Potential in Human Non-Small Cell Lung Cancer Cell Line)

  • 차대원;김진국;손동섭;조대윤;양기민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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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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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7-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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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배경: Cisplain과 같은 세포돗성 약제에 대한 내성은 폐암 치료 실패의 중요한 원인이다. 이러한 항암제에 대한 내성의 발생기전은 복잡하고 아직 완전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불량한 예후의 원인으로 생각된다. 특히 약제 내성이 발생한 환자의 경우 기존의 종양의 급속한 성장뿐 아니라 새로운 전이 병소가 급속히 발생 및 진단됨은 약제 내성을 가진 종양이 전이에의 용이성을 획득하는게 아닌가 의심케한다. 이를 규명하기 위해 Cisplatin에 내성을 지닌 비소세포폐암 세포주 H460/CISm이 전이 능력을 Cisplatin에 민감한 비소세포폐암 세로주 H460과 비교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약제 내성 세포주를 확보하기 위하여 H460세포에 cisplatin을 점차적으로 증가시켜 처리한 후 배양하였다. H460 세포와 H460/CIS 세로에서의 혈관신생인자와 성장관련인 자의 발현양상, gelatin zymography 분석 그리고 in vivo 실험으로 nude 마우스에서의 자발적 전이 능력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결과: H460 세포를 이식한 마우스에 폐에서는 종양이 형성되지 않았으나 H460/CIS세포를 이식한 마우스 10마리중 8마리에서 종양이 형성되었다. 또한 H460/CIS 세포주에서 전이 관련 유전자로 알려진 angiopoietin-1,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basic fibroblast growth factor, matrix metalloproteinase 2 등이 더 발현되었고, 전이의 침습성을 유발하는 gelatinase의 활성이 증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 본 여구 결과를 통해 cisplatin에 내성을 가진 비소세포폐암세포에서 전이 능력이 증가될 수 있다고 여겨지며 이러한 사실을 토대로 초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수술 전 항암약물요법의 타당성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 위해서는 많은 임상적 연구가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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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혈관 연령관련황반변성에서 항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주입술 시행 후 시력 반응의 의의 (Significance of Early Visual Responses to Anti-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in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 송희준;양지호;김도균
    • 대한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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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9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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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30-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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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목적: 신생혈관 연령관련황반변성 환자에서 유리체강 내 항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주입술 1회 시행 후 1개월째 시력 반응의 정도 및 3회 시행 후 1개월째 시력 반응의 정도와 치료 시작 12개월 후의 시력과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신생혈관 연령관련황반변성으로 진단받은 환자들 중 유리체강 내 항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주입술로 치료하면서 12개월 이상 경과관찰이 가능했던 환자 30명의 의무기록을 분석하였다. 유리체강 내 주입술 1회 시행 후 1개월째 최대교정시력을 측정하였고 3회 주입술 후 1개월째 최대교정시력을 측정하여 상승 정도(<1, 1-<3, ${\geq}3$줄; logMAR)에 따른 치료 시작 후 12개월째 최대교정시력과 비교하였다. 결과: 첫 주사 후 1개월째 1줄 미만의 시력 향상을 보인 군은 6안(20%), 1줄 이상 3줄 미만의 시력 향상을 보인 군은 7안(23.3%), 3줄 이상 시력 향상을 보인 군은 17안(56.6%)이었다. 세 번째 주사 후 1개월째 1줄 미만의 시력 향상을 보인 군은 9안(30%), 1줄 이상 3줄 미만의 시력 향상을 보인 군은 9안(30%), 3줄 이상의 시력 향상을 보인 군은 12안(40%)이었다. 로지스틱 회귀 분석 및 선형회귀분석에서 3회 주입술 후 1개월째의 3줄 이상의 시력 향상은 치료 시작 12개월 후의 3줄 이상의 시력상승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p=0.04). 결론: 신생혈관 연령관련황반변성 환자에서 유리체강 내 주입술 3회 시행 후 1개월째 3줄 이상의 시력 향상 여부는 치료 시작 12개월 후의 3줄 이상의 시력예후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하악골 신장술 후 신생 골막조직에서의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및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 발현에 대한 연구 (EXPRESSION OF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AND ITS RECEPTORS IN THE DISTRACTED PERIOSTEUM AFTER MANDIBULAR DISTRACTION OSTEOGENESIS)

  • 황등욱;변준호;박봉욱;김종렬
    • Maxillofacial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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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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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9-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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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During distraction osteogenesis, the angiogenic activity is crucial factor in the new bone formation.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detect the autocrine growth activity in the cellular components of the distracted periosteum with observation of the expression of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VEGF) and its receptors following the mandibular distraction osteogenesis. Unilateral mandibular distraction (0.5 mm twice per day for 10 days) was performed in six mongrel dogs. Two animals were sacrificed at 7, 14, and 28 days after completion of distraction, respectively. The distracted lingual periosteum was harvested and processed for immunohistochemical examinations. After then, we observed the expression of VEGF, Flt-1 (VEGFR-1), and Flk-1 (VEGFR-2) in the osteoblasts and immature mesenchymal cells of the distracted periosteum. At 7 days after distraction, the expression of VEGF and its receptors were significantly increased in the cellular components of the distracted periosteum. Up to 14 days following distraction, the increased expressions were maintained in the osteoblastic cells. At 28 days after distraction, the expression of VEGF and its receptors decreased, but VEGF was still expressed weak or moderate in the osteoblastic cells of distracted periosteum. The expression pattern of VEGF and its receptors shown here suggested that VEGF play an important role in the osteogenesis, and these osteoblastic cell-derived VEGF might act as autocrine growth factor during distraction osteogenesis. In the other word, the cellular components in the distracted periosteum, such as osteoblasts and immature mesenchymal cells, might have autocrine growth activity during distraction osteogenesis.

전립선 암세포에서 delphinidin에 의한 HIF-1α와 STAT3 억제를 통한 혈관내피 성장 인자 발현 저해 효과 (Delphinidin Suppresses Angiogenesis via the Inhibition of HIF-1α and STAT3 Expressions in PC3M Cells)

  • 김문현;김미현;박영자;장영채;박윤엽;송현욱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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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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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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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델피니딘은 양전하를 뛰는 diphenylpropane의 polyphenolic ring 구조를 가진 주요한 안토시아닌 색소 중에 하나이다. 최근 연구에서 델피니딘은 항산화, 항염증 뿐만 아니라 항암 효능을 가진다고 보고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전립샘 암에서 종양의 성장과 신생혈관생성에 관련된 중요한 인자인 VEGF 발현에 대한 델피니딘의 억제 효과를 조사하였다. RT-PCR을 통해 델피니딘을 처리한 PC3M 전립샘 암세포 세포에서 EGF로 유도한 VEGF mRNA 발현 수준이 감소됨을 확인하였다. 또한 델피니딘은 VEGF의 전사인자인 HIF-$1{\alpha}$와 STAT3가 세포 핵으로 전위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억제하였다. 한편 luciferase assay을 통해 HRE-promoter 활성을 확인해 본 결과, 델피니딘이 HIF-$1{\alpha}$의 전사 활성을 억제시켜 VEGF 발현을 감소시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델피니딘은 EGFR의 발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Akt, p70S6K, 4EBP1의 인산화를 특이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델피니딘이 HIF-$1{\alpha}$와 STAT3, VEGF 발현을 억제를 통하여 암세포 증식억제와 신생혈관형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새롭게 확인하였다.

In vitro와 ex vivo 혈관신생 모델에서 황련 냉수추출물의 신생혈관 억제효과 (Antiangiogenic Activity of Coptis chinensis Franch. Water Extract in in vitro and ex vivo Angiogenesis Models)

  • 김억천;김서호;이진호;김택중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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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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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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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혈관신생, 즉 새로운 혈관형성은 종양의 성장과 전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암 치료에 중요한 목표물이 되고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황련 냉수추출물의 혈관신생 억제작용의 효과를 밝히고 항암제로서의 가능성을 평가하고자 한다. Ex vivo rat aortic ring assay 실험결과 신생혈관성장을 억제하는 결과를 확인하였고, 이것을 통해 황련 냉수추출물이 혈관신생과정의 주요한 단계와 내피세포의 증식, 이동, 침투, 혈관내피세포자극인자에 의한 반응으로 모세관 모양의 관 형성작용을 억제함을 알아내었다. 또한 황련 냉수추출물을 처리하였을 때, 세포주기가 억제되고 VEGF에 의한 반응으로 인해 G0/G1 주기에서 S 주기로 가는 과정을 예방하고, VEGF에 의해 활성화가 유도되는 MMP-2, MMP-9이 감소되었다. 따라서 이들의 결과는 황련 냉수추출물이 종양의 발달 단계 중 혈관신생을 방해하는 잠재적인 항암약물의 소재로 고려될 수 있음을 제안한다.

융합 단백질을 이용한 재조합 인간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의 정제공정 개발 (Development of Purification Process of Recombinant Human Vascular Endotherial Growth Factor (VEGF) using Fusion Protein)

  • 성기현;김인호
    • Korean Chemical Engineering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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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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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9-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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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혈관 내피세포 성장인자(Vascular endotherial growth factor, VEGF)는 혈관 투과율 조절이나 혈관 생성에 관련된 단백질로 임상용으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 이 단백질은 고순도와 고효율로 상업적으로 대량생산이 필요하다. 유비퀴틴 융합 단백질로 온화한 조건에서 용해시키기 위해 다양한 조건을 연구하였고, pH와 변성제 변화를 시도하였다. BL21 (DE3) 대장균 숙주세포에서 pET28-a 벡터를 사용하여 재조합 대장균을 제조하여, 20 L의 회분식 배양으로 14 g/L농도의 세포배양을 하였다. 발효 후UBP1 효소 분해와 재접힘 단계를 포함한 4단계의 크로마토그래피 공정으로 구성된 정제공정으로 VEGF를 정제하였다. 유비퀴틴 융합단백질로 2 M 요소와 pH10 온화한 조건에서 VEGF의 정제가 가능하였다. 2번의 Ni-affinity 크로마토그래피컬럼을 이용하여 고효율의 재접힘과 이합체화 공정을 수행하였다. DEAE (Diethyl Amino Ethyl) 음이온 교환 컬럼을 통하여 변형체(multimeric, misfolded)단백질과 endotoxin을 제거 할 수 있었다. 젤 여과 크로마토그래피를 이용하여 dimer와 monomer를 분리 하여 이합체화 VEGF를 제조하였다. 최종 VEGF의 특성분석을 SDS-PAGE (Soidum Dodecyl Sulfate-Polyacrylamide Gel Electrophoresis) 전기영동, RP-HPLC (Reversed Phase High Performance Liquid Chromatography)으로 하여 순도 97% (RP-HPLC기준)를 얻었다.

당뇨유발 흰쥐에서 트레드밀 운동이 망막의 혈관내피성장인자 발현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Treadmill Exercise on Modulation of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Expression in the Retina of Diabetic Rats)

  • 김대영;김태운;김창주;정선영
    • 한국체육학회지인문사회과학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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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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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3-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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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당뇨병의 주된 합병증 중 하나는 새로운 혈관 생성과 신경퇴화의 특징을 보이는 증식성 망막증이다. 당뇨병에서는 고혈당증, 저산소증과 부적절한 대사조절 능력이 혈관내피성장인자(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VEGF)의 발현에 중요한 요인으로 제시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당뇨를 유발한 흰쥐에서 당뇨성 망막증에 대한 트레드밀 운동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Sprague-Dawley계 흰쥐를 대조군, 운동군, 당뇨군, 당뇨운동군으로 분류하여 각 군당 8마리씩 배정하였다. 당뇨는 streptozotocin을 50 mg/kg의 용량으로 주사하여 유발하였다. 운동군은 분당 8 m의 속도로 하루 30분씩 주 5회, 총 12주 동안 트레드밀 운동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당뇨쥐의 망막에서 phosphoinositide 3-kinase(PI3K), phospho-protein kinase B(pAkt), hypoxia inducible factor-1α(HIF-1α), 그리고 VEGF의 발현이 증가하였다. 트레드밀 운동은 PI3K/Akt 신호전달체계를 억제하여 HIF-1α의 발현과 VEGF의 발현을 감소시켰다. 본 실험 결과 트레드밀 운동은 망막의 새로운 혈관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당뇨성 망막증의 진행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인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각질형성세포에서 p38 MAPK 활성을 통한 연교의 VEGF 생성 효과 (Forsythiae Fructus Induces VEGF Production via p38 MAPK Activation in Human Keratinocytes)

  • 김미선;최윤호;박선규;이천구;이상화
    • 대한화장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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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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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9-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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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진피 상층부 모세혈관은 젊은 사람에 비해 노인에서 그 수와 크기가 감소되어 있어 피부에서 모세혈관이 차지하는 비율이 나이에 따라 급격히 낮아진다. 연교는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개나리 열매를 건조한 것으로 주로 염증성 또는 항균성 질환에 오랫동안 사용되어져온 약재로서 지금까지 피부 혈관신생과 관련된 효능은 보고되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연교 추출물이 혈관신생과 관련된 인자들에 미치는 영향을 피부 각질형성 세포주를 이용하여 조사하고자 하였다. 우리는 먼저 연교 추출물이 혈관신생과 관련된 인자들의 발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고자 각질형성세포에 연교 추출물을 처리하고 혈관신생과 관련된 55개 단백질의 발현을 분석하였다. 발현 변화를 보인 인자들 중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VEGF,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는 강력한 혈관신생 촉진인자로서 연교 추출물에 의해 유의하게 발현이 증가되었다. 따라서 연교 추출물이 VEGF 생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연교 추출물을 농도별로 세포에 처리하고 단백질 발현과 mRNA 발현 변화를 조사한 결과, 연교 추출물은 VEGF의 유전자 수준뿐만 아니라 단백질 수준의 발현을 2배이상 농도 의존적으로 증가시켰다. 다음으로 연교 추출물에 의한 VEGF 발현 증가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기전을 밝히고자 MAPK 활성을 살펴본 결과, 연교 추출물을 세포에 처리하면 5 min 내 p38 MAPK의 활성이 관찰되었으며, 특이적 억제제 전처리를 통해 p38 MAPK 활성을 억제하면 연교 추출물을 처리하더라도 VEGF의 유전자 및 단백질 발현이 완전히 억제됨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로부터 연교는 피부 각질형성세포에 작용하여 p38 MAPK 활성을 통해 VEGF 생성을 유도함을 알 수 있었고, 피부에서 노화에 따른 표피아래 모세혈관 손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후보 물질로서 연교의 새로운 효능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