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로 건물 내부에는 원자로의 안전운전을 위한 다수의 계통, 구조물 및 기기들이 위치하고 있다. 원자로의 안전과 직결되는 안전계통 변수 (수위, 압력) 들은 경우에 따라서는 현장확인이 요구된다. 원자로 가동 중에 운전원에 의한 안전계통변수의 현장확인이 용이하도록 원자로 건물 내부의 출입구 (2 중문) 부근에 수위계, 압력계 등의 현장계기가 위치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일본의 (주) 동경전력이 공개한 후쿠시마 제 1 원자력발전소 1 호기 원자로건물의 IC (비상용 복수기, isolation condenser) 조사영상에 나타나는 현장계기의 영상인식에 대해 기술한다. 조사 영상의 분석에 의하면 현장계기들은 기계식의 아날로그 타입이다. 아날로그 타입의 기하구조를 이용하여 계기판 눈금을 인식하고, 계기판 바늘의 기울기 계산을 통해 계기판을 영상 판독할 수 있었다. 이러한 계기판의 영상판독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같이, 고방사선 피폭 우려로 인해 사람대신에 로봇이 원자로 건물내부에 진입하여 주요 계통, 구조물 및 기기의 현장계기를 판독한다고 가정하면, 유용한 기능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사회복지실천현장에서 사회복지사들의 조사연구활용 정도를 파악하고, 조사연구활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파악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연구대상은 우리나라의 사회복지실천현장에 종사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이며, 다단계 추출법에 의해 표본을 추출하였다. 우편조사의 방법으로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최종 569명의 자료에 대한 순서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사회복지사들의 조사연구활용 정도는 매우 낮았지만, 조사연구에 대한 태도는 긍정적이었다. 조사연구활용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은 주로 사회복지사의 조사연구 활용능력과 관련된 조사연구에 대한 재교육 경험, 연구저널이용경험, 조사연구의 유용성에 대한 태도, 성별 등이었으며, 환경특성으로는 기관의 종류가 유의미하였다. 이 같은 연구결과를 가지고 조사연구활용 활성화 방향을 찾아보았다.
현장 지표지질조사 수행 전에 지질구조를 사전 파악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항공사진과 위성영상자료가 이용되는데, 이는 사전 및 시 공 중 현장 조사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화성암, 퇴적암 및 변성암이 인접하여 노출되는 안동지역의 항공사진에서 추출한 847개 선구조선의 방향성과 현장 지표지질조사에서 측정한 1,940개 불연속면의 방향성을 분석한 결과, 방위는 어느 정도 상관성을 보이나, 선구조선의 방향성은 암반의 종류와 불연속면의 종류에 따라 다른 양상을 나타낸다. 즉, 지표지질조사에서의 불연속면은 항공사진에서 선구조선으로 판독되지 않는 것들도 존재하기 때문에 암반의 종류와 불연속면의 종류별 선구조선의 방향 분석이 요구된다. 따라서 불연속면의 영향을 크게 받는 터널, 사면 등 지반구조물의 합리적인 건설을 위하여서는 항공사진 분석과 동시에 현장 지표지질조사에서 암반의 종류 및 불연속면의 종류에 따른 불연속면의 방향성 측정이 필요하다.
한강하구는 국가하천인 한강, 한강의 1지류인 임진강과 북한 황해도의 예성강이 만나 한강하류 수역을 형성하여 서해 중부해역과 합류하여 매우 복잡한 수리학적 특성을 지닌다. 또한 한강하구의 경우 교량, 수중보 등의 하천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다. 수리학은 크게 수위와 관계되는 현상, 하상변화와 관계되는 현상, 외부 환경과 관계되는 현상으로 살펴 볼 수 있다(최계운, 2005). 하천구조물이 설치됨에 따라 구조물 주변에서 국부적으로 수위가 상승되거나 유속이 변화, 세굴현상 등의 하상 변화, 구조물 설치에 따른 생태계의 단절 현상 등 수리학적 현상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한강하구는 이러한 복잡한 흐름현상에 더해 군사적으로 민감한 지역의 특성으로 현장의 접근성에 한계가 있어 이 지역의 연구조사는 더욱 어렵다. 그간 한강하구의 흐름 현상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 방법으로 수치모의를 통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수리학적 흐름 현상을 계산하기 위한 필수 조건인 하류경계조건 설정에도 어려움이 수반된다. 이 때문에 한강의 수리학적 수치모의 실험에 관한 연구들은 한강하구의 얕은 수심과 해석의 공간적 범위를 소홀히 하고, 공릉천 합류부를 기준으로 하류지점에 대해서는 인천 조위관측소의 조위자료를 사용하거나 하천정비기본계획상의 기점수위를 일괄적으로 적용하여 지점에 따른 수위의 차이를 적용하지 못하는 한계를 지닌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남북접경지역 접근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발생되는 한강하구 흐름해석의 불확실성을 명확히 하기 위한 방안으로 한강하구지역에 해당 군부대와 군사정전위원회의 출입허가 승인을 얻어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다. 사전조사를 통하여 성동교, 대산교, 공릉천, 화도돈대, 철곶돈대 전방 수변, 애기봉전망대 전방 수변을 조사 지점으로 선정하였다. 기존 연구에서는 한강하구의 공릉천 합류부 지점을 하류경계조건으로 채택하고 있으나, 현장조사를 통하여 얻을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공릉천 합류부 지점의 수위는 강우발생에 대한 하천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 하류경계조건으로 적정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었으며, 공릉천보다 하류지역에 위치한 지역에 대하여 하류경계조건으로 적정한 지역을 찾을 수 있었다. 수치해석 시에는 공간적 범위와 연구의 목적을 고려하여 각 지점의 실제 관측 자료를 활용한 경계조건을 사용하는 것이 적합한 것으로 판단되며 보다 많은 현장조사와 특성분석을 통한 정확한 경계조건의 구축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공단이 수행하고 있는 중소형 강선 건조검사에 대한 현장 건조검사 매뉴얼 개발을 목표로 하여, 공단의 강선건조검사 수행 현황, 기준 및 검사공정을 분석하고 검사 관련하여 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매뉴얼의 현황을 조사하여 현장검사 매뉴얼을 작성하기 위한 그 구성 및 범위를 정하였다. 위의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개발된 현장 건조검사매뉴얼은 총톤수 500톤 미만의 선박길이 24m 여객선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선박 건조 공정 순으로 관련 검사사항 및 참고사항을 나열하고 그림과 도면 등을 첨부하여 건조검사 경력이 없는 검사원이 활용할 수 있는 보기 쉬운 매뉴얼이 되도록 하였다.
산악지형이 우세한 강원도 지역 내 도로 및 철도 노선에는 수많은 암반 절개 사면들이 존재하며 이들 사면들은 각각 담당 기관별로 유지관리되고 있다. 사면의 위험도를 평가할 때 모든 암반사면에 대한 정밀조사를 수행하기에는 전문 인력과 예산 면에서 거의 불가능하다. 이러한 암반사면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서는 1단계로 현장 실무자가 암반사면의 위험도를 개략적으로 평가하여 암반사면의 기본적인 정보를 관리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위험사면을 선정하여 전문가에 의해 후속 정밀조사를 실시하도록 하는 2단계 평가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기존 문헌 조사 및 전문가에 의한 정밀현장조사와 분석을 통하여 현장실무자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단순화된 암반사면위험도평가법을 개발하였으며 전문가에 의한 현장적용을 통해 타당성을 검토하였다. 개발된 KSMR은 적은 평가항목에도 불구하고 SMR을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KSMR에 의한 평가시 사면높이를 고려한 결과 전문가에 의한 위험도평가등급과의 오차가 약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유역내의 토양보존계획 및 관리를 위해 토사유실평가모델과 현장검토를 실시하여 대청호 유역의 토사유실 원인지역을 선정하였다. 먼저 DEM, 정밀토양도, 토지피복도 및 강우자료를 기반으로 RUSLE 모델을 이용하여 대청호 유역의 단위토사유실량을 평가하였다. 토사유실모델에서는 토사의 이동경로 및 작물종류를 고려하기 어렵기 때문에 다각적인 현장조사를 통해 토사유실 주요하천을 선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모델로 분석한 소유역별 원인지역을 검토하기 위해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청호유역에서는 무주남 대천, 원당천, 금평천 등이 높은 토사유실량을 나타내었다. 현장조사 결과 이러한 지역들은 하천주변에서 경사가 급하고 작물의 재배조건도 토사유실에 취약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건축물 화재에서는 발화물과 주변 가연물이 소실하기 때문에 화재현장 조사만으로 출화원인을 규명하기 어렵다. 따라서 본 연구는 현장조사와 화재실험을 통해 화재의 원인과 확대과정을 추정하는 방법에 관하여 고찰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화재원인 불명으로 판단된 공동주택의 화재사례를 대상으로 현장의 잔존물에서 출화장소와 초기연소물을 추정하고, 출화물로 추정된 가연물을 대상으로 연소실험을 실행하여 출화원인 등을 추정하였다. 화재실험에서는 가연물의 종류 및 배치 등을 출화이전의 상태로 재현하고 출화조건을 가정하여 반복적으로 실행하여 연소 후의 상황과 화재현장의 잔존물을 비교함으로써 출화원인 및 초기 화재확대과정을 규명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화재현장에서 소방관들이 느끼는 위험성과 돌발화염에 대한 인식에 관하여 조사하고 연령, 경력 및 계급에 따른 인식의 차이를 통계적으로 비교 분석하였다. 화재현장에서 느끼는 위험성은 계급에 따라 인식의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화재현장에서의 돌발화염 노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70% 이상의 응답자가 노출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하였으나 연령, 경력, 직급에 따른 인식 차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만약 화재현장에서 돌발화염을 겪게 될 경우의 위기대처 능력에 관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연령, 경력, 직급에 따라 인식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볼 때 향후 돌발화염의 모의 훈련 등의 강화가 보다 절실히 요구되며, 돌발화염에 따른 표준작전절차의 개선이나 화재진압교육의 보완을 통해 인명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들이 강구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자동차 창유리의 가시광선 투과율을 규제하기 위한 기준에 관한 기초연구로 두 개의 실험실 실험, 현장실험 및 실제로 교통사고를 조사한 현장조사를 포함하여 모두 4개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 가운데 실험실 연구들에서 가시광선 투과율이 100%인 조건에 비하여 65%, 50%, 30%인 세 조건에서 모두 오경보 반응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50% 가시광선 투과율 조건에서 시력이 0.7 이하인 운전자들은 0.7 이상인 운전자들에 비하여 누락 반응이 유의하게 높았다. 현장실험에서는 가시광선 투과율이 80%인 조건보다 50%와 30%의 가시광선 투과율 조건에서 각각 돌출하는 자극을 지각하는 오답수가 높았다. 교통사고를 조사한 현장연구에서도 80% 가시광선 투과율의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의 사망/상해 사고빈도에 비하여 65% 조건에서 비율이 높았다. 이 연구 결과들을 근거로 가시광선 투과율을 규제하는 기준을 70%로 설정하도록 제안하고, 현실을 감안하여 이 기준을 점진적으로 적용하는 전략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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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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