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도가(道家)의 대표적 철학자인 "장자(莊子)"의 "소요유(逍遙遊)"에 제시된 '유(遊)'란 개념이 미술교육에서 필요한 것인지를 연구하였다. 우선 장자의 '유(遊)' 개념과 미술교육의 배경 및 필요성을 정의하고, 동양미술에서 활용된 '유(遊)'의 의미를 미학적으로 분석하여 오늘날 '유(遊)' 개념이 현대동양미술교육에 응용되고 표현될 수 있는지 탐색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논문의 전개 중 제2장은 장자의 철학적 '노닐음(유(遊))'의 개념 및 사유, 제3장은 미술교육의 배경 및 필요성을 연구하였다. 제4장은 장자의 노닐음(유(遊))'을 통한 동양화실기교육 접근을 연구하였다. 우선 노닐음(유(遊))'을 통한 동양화실기교육 접근을 2장에서 연구된 사유방법으로서 공간개념인 '허실(虛實)'과 표현기법으로 '필묵(筆墨)', 작가의 정신적 화면의 경지는 '사의(寫意)'로써 각각 분석 연구하였다. 첫째, '유(遊)'와 동양화의 상호관계성을 허실(虛實)의 조형이념으로 고찰 했을 때, 허(虛)는 그외 대상이 본질로 드러난 실(實)의 부분으로 하여금 감상자들에게 연상과 암시, 상상을 불러일으켜 예술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잊음(유(遊))의 경계를 뜻하므로 '허(虛)'는 '유(遊)'와 서로 같은 경계의 맥락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허(虛)와 실(實)은 조형 활동의 경험을 통하여 표현 및 감상 능력을 길러, 창조성을 계발하고 정서를 함양시켜 미술교육에서 필요성이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둘째, 필묵으로 음(陰)과의 양(陽)의 걍약으로 신(神), 기(氣)(심제(心齊)), 전신(傳神), 사의(寫意)등을 각각의 예술적 경지를 표현하는 것이다. 따라서 필묵은 형사(形似)와 사의적(寫意的)적인 예술형상의 창조까지 연계되어 있는 중요한 것이다. 따라서 정신적 '노닐음'의 경계를 통한 자유로움은 사유에 의한 표현 할 수 있는 창조력과 자연 감상능력 및 미적 문화의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교육을 탄생시킬 수 있는 것이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미적 안목의 육성, 창의성 계발, 감성능력의 함양, 조형능력의 함양 등의 인성교육으로 복합적인 미적 논리가 다양한 현대미술 속에서 동양미술교육의 정체성을 지킬 수 있는 하나의 방법론이라 본다.
팝아트는 대중문화와 순수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시대 문화적 현상을 표현함으로써 대중과 소통을 유도하고자 하였다. 도자 분야에도 팝아트 표현 기법의 특성을 활용하여 표현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본 연구는 팝아트의 이론적 고찰을 통해 역사적 배경과 작가들의 작품에 나타난 팝아트 양식의 소재와 모티브의 표현특성을 규명하고 그 표현특성이 도자작품에 어떻게 활용되었는지 분석하였다. 작품분석결과 대중문화속의 일상적인 대상의 이미지를 밝고 화려한 색채, 실크스크린, 레터링, 포토몽타주, 만화적 표현, 오브제, 콜라주, 데쿠파주 등의 기법들을 다양하게 표현하였으며, 도자작품들이 대중 속에서 예술문화를 실현하고 보다 대중적인 소재와 심리를 표현하는 것에 가치를 두었다 사료되며 앞으로 도자예술이 팝아트 표현기법 위주의 재현이 아닌 예술적 가치를 재해석한 창의적 작품으로 창출되어 대중과 소통하는 문화예술로 더욱 발전되기를 기대해 본다.
미를 대표하는 아름다움의 상징인 꽃은 인류의 역사를 통해서 미적 대상으로 존재하고 있으며, 조형예술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되는 모티브 중의 하나이다. 이렇게 꽃예술은 꽃이라는 주제를 모티브 삼아 형태를 구현하는 예술이다. 꽃은 형태와 색채가 미적으로 조화롭게 인간의 감성을 표현해 주는 매개체 역할을 해주었다. 또한 상징성이 있는 꽃문양은 미적 장식성이 높아 생활용품 뿐만 아니라 미술 분야와 패션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꽃문양은 패턴 중에서 가장 많이 선호하는 문양으로 사계절 관계없이 다채로운 색상과 형태로 변화를 주어 다양하게 활용하기도 하며, 그 상징성과 인간의 심리적 감각을 자극하는데 효과적이므로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에 활용되고 있다. 본 연구는 미를 대표하는 아름다움의 상징이며 예술의 모티브인 꽃의 문양이 전통적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사용되어 왔으며 현대에 와서도 여전히 패션과 예술에서 많이 사랑받고 있지만 우리나라 고유한 꽃문양을 사용한 브랜드가 좀 더 활발히 활동하기를 바라며 본 연구를 통해 앞으로 우리만의 독특한 꽃문양을 개발하여 이것이 상품화 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다.
새로운 미의식의 창조를 위해 이질적이고 대립적인 요소를 융합 혼합하는 절충주의는 다양성, 다원화에 기초하므로서 개성화, 다양화를 추구하는 현대인의 요구에 부합되어 각광 받고 있다. 본 연구는 현대직물디자인에 표현된 절충주의 양식을 파악하기 위하여 현대예술분야를 통해 그 특성을 규명하고 이를 직물디자인에 적용시켜 새로운 경향이 제시한 미적 효과와 조형적 특성을 고찰하므로서 현대직물디자인의 변화양상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현대 직물디자인에 나타난 경향은 다음의 3개로 구별되는데, 1) 문화적 절충에 의한 고급문화와 저급문화의 복합, 2) 시대적 절충에 의한 다양한 시대적 감각의 융합, 3) 지역적 절충에 의한 지역적 특성의 혼합으로 나타나며, 이러한 경향으로 본 직물디자인의 특징은 1) 직물디자인에 대한 시각의 전환을 가져왔고, 2) 유희적 표현을 중시하였으며 3) 다문화적 표현이 강조되고 있다. 이와 같이 직물디자인의 절충주의적 경향은 다변화되고 있는 현대 사회를 대변해주고 미래 직물디자인을 위한 하나의 가능성을 제시하여 주므로서 이에 대한 연구는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The politics penetrating through the contemporary art since modernism to postmodernism is to accomplish the 'Non-representation' in the artworks. This study argues that postmodernism did not put an end to the formalistic feature of modernism but intended to accomplish it. Modernist art aimed at purity, i.e. self-referential and self-definition art advocated by Clement Greenberg, and it carne to the end by accomplishing flatness and materiality. It was an 'evasion to the matter' which allocated the object from visuality of outer object to the psychic image of the subject. It failed being 'non-representational' as what it really achieved was transition of object. Jean Baudrillard's theory tried to overcome the representational quality by 'being simulacre'. In the representative artworks of the past, the meaning of artworks was reverted under the outer context or object. The meaning again failed being 'Non-representational' as it was restored to the psychic image of the subject in modernist artworks where the definite illusion was demolished Meanwhile, artwork advocating simulacre acquired Non-representational quality by liberating from both models. It did not deconstruct the self-referential tendency of modernism but maximized the Non-representational modernistic principle. After creating 'Non-representation' through simulacre, the existential status and function of an artwork is the inclination and moral of contemporary art as 'Non-representation'. The image theory of Henri Bergson sets the existential status of 'image' as it does not belong to either subject nor object. It provides significant foundation for arguing the existential status of simulacre. Moreover, though an artwork as a fragment forming a movement image in the world cannot represent the object, it can however sustain certain kind of fractal resemblance with the world by letting the two parties communicate. The theory of sense by Gilles Deleuze is of profound significance as it specifically indicated way how the stage of absorption through the unity of subject and object is realized in forms of artworks, and configured the latent and invisible energy.
에밀리오 푸치(Emilio Pucci)는 자연스러움과 여성스러움을 강조시킴에 의상 절대적인 의미를 부과함과 동시에 그의 디자인에 비비드(vivid)하며 브릴리먼트(brilliant)한 색채의 대담하고 추상적인 프린트를 통하여 자신의 창조적인 정신세계와 경험을 자기창조의 미적세계로 표현하고있다. 본 논문은 그의 작품을 통하여 그의 예술적 개별성이 어떻게 표현되었나를 이 해 하였고 그\ulcornerl 독특한 색채의 프린트를 통하여 그의 예술적 인식이 어떻게 조형화하여 표출되었는지를 연구하였다. 그는 전쟁의 경험으로부터, 새로운 경험에로의 지속적인 열정으로 세게어디로든지의 여행으로부터 절대적인 영감을 받아 그의 창조적인 정신의 세게를 그의 진정한 내부를 내보여놓는 원동력으로 감았다. 그의 조형세계를 분석해 봄으로써, 21세기를 앞둔 오늘날의 의상이 생활속에 확실한 자아표현, 자기완성과 창조의 미적 방편으로 선택되어 지고 있는 이때, 현대 의상디자인이 우리에 의해 연구되어져야 할 과제가 무엇인가를 생각코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교 6학년 제9단원 $\ulcorner$알리는 것 꾸미기$\lrcorner$의 포스터제작에 있어서, 컴퓨터그래픽을 활용한 표현지도에 중점을 두어 구체적인 교수-학습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초등학교 고학년의 포스터제작에 있어서 컴퓨터그래픽이 새로운 표현 도구로서의 그 가능성을 탐구하는데 있다. 연구결과, 미술교육의 새로운 매체로써 컴퓨터그래픽이 지니는 다양한 가능성을 확인하였으며, 특히 종이와 붓으로는 표현하기 힘든 이미지나 원하는 색을 순간적으로 선택하여 화면에 적용시키는 활동 속에서 아동들의 창의적인 표현활동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이는 21세기 미술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현대의 다양해진 시각적 문해력 신장에도 일조하리라고 보기 때문에, 학교교육에서는 미술수업에도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보다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리라고 본다.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study about destructive method in late twentieth Century Paintings. To do this we will consider the examples of Frank Stella and Anselm Kiefer's expressive methods. And this thesis is designed to investigate the change of the two Modes. The centering change is in the destructive manner of them, and they are traced systematically. In these chapters we will study the procedure of the destruction and specification of the Modes; the subject which contains the special element, the relation between it and the artist's willful meaning, morphological specification, symbol system formative language, subject, material and coloring way. etc. The origin of the methodology is systematically studied and the procedures of the content applicated are considered. In the special characteristics of the methodology, the special feactures it contains will be considered. The basis of the deconstructive idea from Nietsche, Derrida, Saussire, Andrew Benjamin and others will be applied to understand the two Modes of artistic methodology, and whether or not they can be tools of explaining the methodology of our time is distinguished. Next, the methodologically founded contents and concepts from Chapter#2 are related and intertwined together. The outer destructive aspect and inner destructive specification are centrally uncovered by the Interpretation. The resulting background of the Mode, the factor of destruction and central concept, along with the works, applied ideas, and pre-scholar's writings, are conjoined and explained. The characteristics of S Mode are revealed as being similar to those of Vandalic Destruction and Baroque formalistic Style, while K Mode is closely related to Iconoclastic Destruction and Neoclassical Antiformal Style.
본 연구는 3D 프린팅 기술에 대한 이론적 고찰과 이를 창의적으로 작품에 접목시킨 도자작품 사례분석을 통하여 3D 프린팅 기술이 도자작품의 조형성과, 예술적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재조명고자 하였다. 이에 작가 7인과 두 디자인팀의 도자작품 사례분석으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3D 프린팅 기술을 작품에 접목시킨 디지털제작은 기존의 수작업 방식과 달리 데이터 응용 및 변경이 가능하여 작가의 개성 있는 창작 예술품이 가능하다. 둘째, 새로운 소재와 방식, 첨단 디지털기술로 기존의 도자개념을 벗어난 보다 입체적이고 다채로운 조형물로 표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고 있었다. 앞으로 3D 프린팅에 대한 계속적인 연구와 활용으로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에 부합하는 새로운 방법론을 찾아내고 실현하여, 미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가진 도자디자인의 새로운 가치가 재창조되기를 기대해본다.
인간의 원천적인 욕망인 에로티시즘은 억압과 금지속에서 인류초기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관심의 대상이 되어왔다. 이러한 에로티시즘은 인간의 여러예술활동 뿐만아니라 인간의 내면세계를 표현하는 입체조형물로서의 패션에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자기표현의 중심수단인 패션을 유지발전시켜온 큰 원동력이다. 이 에로티시즘은 본질적으로 심리적인 기반에서 발생하는 것이며 모든 생성의 힘이며, 강력한 창조력으로 불멸의 세계로 접근하게 하는 추진력인 동시에 자아충족을 발견하는 열망인 것이다. 이러한 에로티시즘은 우리의 심리 가장 밑부분에 있는 무의식의 세계속에서 소용돌이 치고 있다가 불가사이한 정열로 여러가지의 예술과 행위로 표출되는 것이다. 이렇게 지극히 자연스러운 인간심리의 발로인 성적요구가 승화되어 의상을 통하여 표현될때 인간은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남에서 매력적으로 보이고, 상대방의 시선을 끌며 자신의 성적매력을 과시하게 된다. 이러한 인간의 욕구는 고대에서 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의상의 에로티시즘표현으로 계속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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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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