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혁신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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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산업 통합분류법에 의한 국내 기술체제 분석: 2016년 한국기업혁신조사 제조업 부문을 중심으로 (An Analysis of The Technological Regime by an Integrated Taxonomy of Region-Industry: Focusing on the Manufacturing Sector of the 2016 Korean Innovation Survey)

  • 한재필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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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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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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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혁신조사를 이용하여 기술체제를 파악하고 기업의 혁신활동 양상을 유형별로 분류하는 방법으로써 지역과 산업을 통합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기존의 연구는 기술체제의 구성요소에 따라 혁신활동을 판별하고 산업분류별로 이를 집계하는 방식을 사용해 왔으나 이러한 방식은 고도화되는 환경에서 산업 내 이질성을 충분히 반영할 수 없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지역과 산업을 기준으로 기업군을 나눈 뒤 기술체제의 구성요소별 혁신활동 비중에 대한 군집분석을 수행하여 총 네 개의 혁신유형을 도출하였다. 2016년 한국기업혁신조사를 이용하여 제조업의 혁신유형을 분류한 결과 서울, 부산, 인천, 충남/세종/대전을 중심으로 혁신활동이 집중되는 가운데 지역별로 산업별 편차가 다르게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지역별 기업 활동을 가중치로 한 산업 혁신활동 집계 결과는 석유화학제품,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제조업 등 일부 제조업의 혁신활동 수준은 높지만 제조업 내 다른 부문에서의 혁신 수준은 전반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문제 해결형 과학기술 혁신을 보는 다양한 시선

  • 송위진
    • 한국기술혁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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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기술혁신학회 2017년도 추계학술대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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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9-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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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최근 들어 사회문제 해결형 과학기술혁신 활동이 활성화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국민생활연구사업, 그리고 혁신본부에서 기획하고 있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부처 공동 기획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사회문제 해결형 과학기술혁신은 사회문제 해결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기 때문에 수월한 과학기술지식의 창출,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과는 목표와 추진체제가 다르다. 사회문제 해결형 과학기술혁신은 사회혁신과 과학기술을 결합하는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새로운 유형의 혁신활동이 등장하면서 이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이 존재하고 있다. 본 발표에서는 각 논의들을 정리하고 향후 사회문제 해결형 과학기술혁신의 발전방향을 제시한다. 여기서는 크게 3가지 분류로 사회문제 해결형 혁신을 보는 관점을 정리한다. 첫 번째는 전문가 중심의 관점(Innovation for people)이다. 이는 전문가가 분석과 논의를 통해 사회문제를 정의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는 접근이다. 많은 과학기술전문가들이 가지고 있는 틀로서 선형모델에 입각한 논의이다. 때문에 혁신의 선형모델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 피드백의 부족, 현장에 대한 이해 부족 등과 같은 단점이 있다. 두 번째는 시민사회 중심의 관점(Innovation by people)이다. 이는 현장의 문제 상황에 있는 시민들이 문제를 정의하고 혁신활동을 주도해야 한다는 관점이다. 이 관점은 일반 시민을 과학기술혁신의 주체로 호명하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참여시키면서 주류 과학기술의 미흡한 현장 지역 지향성을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혁신의 논의가 지역에 한정되면서 규모 확대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장기 지속성을 확보하는 데에도 난점이 있다. 세 번째는 전문가와 시민의 협업 관점(Innovation with people)이다. 이는 시민성과 전문성의 결합을 통해 민주주의를 고양하고, 현장 지식과 전문 지식의 융합을 지향하는 접근이다. 또 리빙랩과 같은 추진 체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그러나 전문가와 시민사회의 협업을 지원하는 인프라와 지원체제가 부족하면 여러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런 관점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국지적 문제해결과 국가적 문제 해결의 연계, 실험의 중요성 강조, 전문가와 최종 사용자 및 시민의 실질적 협업을 위한 기반 구축, 시스템 전환 프레임의 도입을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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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체제 역사적 진화과정의 비판적 성찰 (A Critical Reflection of the Historical Evolution of the Regime 87)

  • 김수진
    • 의정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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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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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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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논문은 민주화 이후 출현한 87년체제의 특성을 밝히고 그 진화 과정을 비판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이에 대한 혁신의 방향과 내용을 모색하는 논의의 출발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우선 한국이 현재 세계사의 거시적 흐름속에서 어떤 국면에 처해 있는지 파악해 본 다음 87년체제가 현대한국정치의 큰 흐름 속에서 어떻게 출현했으며 그 부정적 특성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분석한다. 그리고 민주화 이후 87년체제의 진화 과정을 분석한 다음 현재 파국에 이른 87년체제 극복을 위한 혁신의 단초를 제시한다.

지역혁신체제 구축에 있어서 국책 연구기관의 역할에 관한 연구 -대덕연구단지와 유럽 경험의 비교 연구- (The Study on the Roles of National Laboratories in the Regional Innovation Systems - Comparative Studies between Taedok Science Park in Korea and Some European Experiences)

  • 강현수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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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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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8-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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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이 연구의 목적은 국책 연구기관이 지역 발전과 지역혁신체제의 구축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대덕연구단지의 경험을 지역혁신체제 논의가 출발한 유럽의 경험과 비교 분석해 보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국책 연구기관의 역할 및 잠재력과 그 장애 요소, 그리고 정책 대안을 모색해 보고자 하였다. 유럽의 경우 1990년대 중반 이후 지역 정책의 방향이 과학단지 같은 물리적 하부구조 조성에서 기술이전 촉진과 혁신을 유발할 수 있는 지역환경 조성 쪽으로 전환되고 있다. 대덕연구단지 사례 연구 결과, 이곳 국책 연구기관들이 최근 벤처기업의 창업과 산-연 네트워크 활성화에 어느 정도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여전히 유럽, 특히 독일의 지역화된 연구기관에 비해서 지역과의 양적, 질적 협력 수준이 미흡하다는 점이 발견되었다. 결론적으로 수도권에 연구 역량이 편중된 우리나라에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 향후 비수도권 국책 연구기관이 지역혁신체제의 거점 역할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행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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