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행동통제부족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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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어린이 교통안전 행동지수 검사도구 개발연구 (Development of Traffic Safety Behavioral Index on Elementary School Children)

  • 황대철;채범석
    • 한국도로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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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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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7-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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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그동안 어린이 교통안전 관련 자료 및 정책수립은 교통사고 발생 후 교통사고 건수 및 발생현황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으나 개별 어린이의 교통사고 노출 가능성 정도를 미리 진단함으로써 전체 어린이 가운데 위험정도가 높은 어린이들을 분류하여 이들에 대한 교통사고 예방교육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에 어린이의 교통안전행동을 측정함으로써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 정도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 측정도구를 개발하는데 연구의 목적을 두고 있다. 예비검사용 문항(259문항)으로 서울시와 광역시 소재 초등학교 2곳을 임의 선정하여 총 600명을 대상으로 예비검사를 실시하였으며, 본검사는 약 3,500명을 대상으로 저학년은 53문항을, 고학년은 72문항을 사용하여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저학년용은 4개요인(행동통제부족성향, 공격성향, 자기 조절성향, 충동성향)으로 44문항을 추출하였고, 고학년용은 4개요인(행동통제부족성향, 우울성향, 자극추구성향, 공격성향)으로 69문항을 추출하였다. 교통안전행동에 문제를 지닌 학생과 문제를 가지지 않은 학생을 구분하기 위한 기준점수 산출시 남녀간 성별 차이를 고려하였다. 이로써 산출된 저학년용의 남자 어린이 기준점수는 63점, 여자 어린이 기준점수는 50점이다. 그리고 고학년용 남자 어린이 기준점수는 110점, 여자 어린이 기준점수는 99점이다.

여자 대학생이 지각하는 진로장벽과 진로준비행동 간의 관계에서 귀인성향의 조절효과 (The moderating effects of attribution styl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career barriers of female college students and career preparation behavior)

  • 전희정;이순덕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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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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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7-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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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이 연구는 여자 대학생이 지각하는 진로장벽과 귀인성향이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진로장벽과 진로준비행동 사이에 귀인성향의 조절효과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485명의 여자대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장벽검사와 진로준비행동 및 귀인성향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23.0을 이용하여 통계처리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여자대학생이 지각하는 진로장벽은 진로준비행동에 부적인 영향을 나타냈으며 진로장벽의 하위요인 중 자기명확성이 부족할수록 또 진로정보가 부족할수록 진로준비행동에 소극적이였다. 둘째, 귀인성향 중 내적이고 통제가능한 노력에 귀인할수록 진로준비행동에 적극적이였다. 셋째, 진로장벽과 진로준비행동 사이에 귀인성향의 조절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여자대학생의 진로교육 및 진로상담에 주는 시사점과 연구의 제한점 및 추후 연구를 위한 방향을 논의하였다.

아동과 청소년의 사회적 기술과 가족 $[\cdor}$ 친구의 지원 및 적응과의 관계 (Relationship of Social Skills & Social Support from Family and Friends to Adjustment Between Children and Adolescents)

  • 심희옥
    • 대한가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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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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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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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아동과 청소년의 적절한 발달을 위해 이를 저해하는 요인들을 밝히는 일은 인간발달 연구자들의 끊임없는 관심거리이며 중요한 일이다. 아동과 청소년의 부적응과 관련된 주요 변인들과 이들 변인들간에 결합되어 있을 수 있는 영향을 규명하는 것은 부적응이 어떤 경로를 통해서 발달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주며, 부적응의 예언력을 높일 수 있어 아동과 청소년이 온전하게 발달하고 기능하도록 도울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에 의하면, 아동과 청소년 모두 사회적 기술이 발달할수록 가족과 친구로 부터의 정서적인 지원을 더 많이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기술이 좋은 아동이나 청소년이 가족이나 친구들과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고, 자신이 더 많은 정서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바꿔 말하면, 부모나 친구와 지지적인 관계를 발달시키는데 사회적인 기술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생각할 수 있듯이 아동과 청소년 모두 가족과 친구로부터 정서적 지지를 많이 가질수록 덜 우울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반사회적 행동의 경우 가족의 정서적인 지원이 많을수록 반사회적 행동을 적게 하고 있으나, 아동과 청소년 모두 친구로부터의 정서적 지지는 성별, 사회적 기술과 가족의 지원을 통제한 가운데 반사회적 행동을 더 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행 친구가 많을수록 비행행동에 더 관여 할 수 있음을 보건대, 본 연구의 아동과 청소년이 이미 반사회적 행동에 많이 연루된 친구들로부터의 정서적인 지지를 받아서 더 많은 반사회적 행동을 하게 된 것인지도 모른다. 즉 친구의 지지가 긍정적이기보다 결과적으로 부정적인 측면의 정서적 지지였을 수 있다. 가족과 친구의 정서적 지지를 통제한 상태에서 사회적 기술이 여전히 우울성향과 반사회적 행동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기술은 직접적이고 간접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우울성향과 반사회적 행동에 주고 있는 것이다. 예측할 수 있듯이 아동과 청소년 모두 사회적 기술이 풍부하면 할수록 더 적응적이어서 대인관계에서의 적절한 기술은 아동과 청소년 모두에게 심리적, 행동적 적응에 중요한 변인임을 본 연구에서 보여주고 있다. 우울성향은 아동과 청소년간에 다 성별차이가 분명했다. 이는 사춘기 이전에는 우울에서 성차가 불일치하지만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분명히 더 우울해한다고 하듯이(Nolen-Hoeksema, 1994). 이 연구에서 아동으로 초등학교 5년과 6년생을 연구 대상으로 삼고 있어 이미 이 아동들간에 우울에서 남녀차이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반사회적 행동은 청손녀기에야 남녀차이가 더 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소년기에 이르면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월등하게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에 연루되게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아동과 청소년의 우울성향 정도는 가족의 지원정도가 가장 크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과 청소년 모두에게 가족의 정서적 지지는 그들의 심리적 적응에 중요한 존재임을 알 수 있다. 반사회적 행동에 가장 많이 기여하는 변인이 특히 아동의 경우 사회적 기술 부족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소년과 청소년 이전기 아동에게서 사회적 기술 부족이 비행또래와 어울리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한 Patterson과 Dishion(1985) 그리고 Snyder, Dishion,과 Patterson(1986)의 연구에서 설명을 구할 수 있겠다. 사회적 기술이 부족한 이들이 친구로부터 따돌림을 받기 쉬울 것이고 이들끼리 공격적이고 숙련되지 못한 상호작용을 하기 때문에 필요한 대인관계기술을 배울 기회가 적을 수 있어 반사회적인 행동을 더 익히게 될지도 모른다. 특히 인지적으로 덜 성숙하고 사회적인 경험이 부족한 아동의 경우 적절한 대인관계 기술이 아동의 행동적 적응에 중요함은 주목을 요한다. 사회적 기술은 아동보다 청소년이 더 발달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등학생보다 중학생이 생활속에서 사회적인 요구나 기대가 커지고 복잡해지면서 다양한 사회적인 경험을 하게되고 인지와 정서적인 성숙으로 타협이나 양보 등 대인관계기술이 발달됨을 알 수 있다. 또한 아동이 청소년보다 가족으로부터의 정서적 지지를 더 많이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은 청소년기에 이르면서 사고의 발달로 청소년이 가족의 행동이나 정서적인 지지에 더 냉철해 지는지도 모르겠다. 또한 부모로부터 더 독립적이 되면서 정서적으로 부모로부터 거리를 더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이런 발달 양상은 남녀간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해보면, 사회적 기술, 가족, 친구지원과 부적응과의 전반적인 경로관계에서 아동과 청소년간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사회적 기술이 발달한 아동과 청소년이 가족과 친구의 지지를 더 많이 받고 있다고 지각하여 적응적이다. 그러나 반사회적 행동은 성별, 사회적 기술과 가족의 지원을 통제할 경우 친구로부터의 지지를 많이 받을수록 그릇된 행동에 더 연루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과 청소년에게 있을 수 있는 친구들간의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정서적 지지에 주목해야겠다. 심리적인 적응에는 가족의 지원이 중요하고, 행동상의 적응에는 청소년보다 특히 아동의 경우 적절한 사회적 기술의 발달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기술이 청소년보다 부족한 아동이 이로 인해 그릇된 행동을 하는 친구들의 지지를 얻어 반사회적 행동에 더 참여할 수 있음에 주목을 요한다. 또한 사회적인 기술은 청소년이 아동보다 더 발달되어 있고, 청소년보다 아동이 가족으로부터의 지지를 더 많이 받고 있다고 지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제한점을 생각해보면 첫째, 본 연구의 결과를 다른 사회나 경제환경의 아동과 청소년에게 일반화시키는데는 제한이 따를 수 있겠다. 둘째, 자료를 아동과 청소년의 자기보고 식으로 수집하였는데 관찰법이나 면접 등이 보충자료로 사용되고 또한 부모나 선생님으로부터 아동과 청소년에 관한 자료를 수집한다면 보다 더 신뢰로운 연구가 될 수 있겠다. 셋째, 본 연구에서 초등학교 5, 6학년생은 아동으로, 중학교 1, 2학년생은 청소년으로 간주한것은 인위적인 구분일 수 있음을 밝힌다. 상술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의 결과는 첫째, 아동과 청소년의 발달에 따른 그들의 적응에 관한 자료를 제공한다. 아동과 청소년의 내${\cdot}$외적인 부적응을 증가시키는 심리사회적인 변인들을 밝히고, 변인들간의 관계 규명을 통해 궁극적으로 그들의 부적응을 방지하는데 기여할 수 있겠다. 둘째, 사회적 기술과 부적응간의 관계에 관한 우리 나라 아동과 청소년의 연구가 미흡한데 본 연구는 이들 간의 관계에 관한 연구를 촉진시킬 수 있겠다. 본 연구의 결과 사회적 기술 부족이 직접적으로 부적응에 영향을 주거나 가족이나 친구의 지원 지각에 영향을 주어 간접적으로 부적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사회적 기술이 부족한 아동과 청소년에게 필요한 대인관계기술을 가르치거나 훈련시키는 프로그램의 개발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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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적 리더십의 양면성: 구성원의 조절 초점 성향에 따른 패러독스 효과 (Two Faces of Entrepreneurial Leadership: The Paradoxical Effect Reflecting Followers' Regulatory Focus)

  • 권상집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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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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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5-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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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벤처창업 연구에서 기업가적 리더십은 구성원의 혁신행동 및 성과를 증진시킬 수 있는 핵심 고리로 그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선행연구에서 기업가적 리더십은 구성원의 혁신행동을 향상시키는 요인으로 고려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구성원의 개별 성향과 복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기업가적 리더십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연구가 부족한 편이다. 본 연구는 구성원의 조절 초점 성향을 토대로 기업가적 리더십이 구성원의 성향에 따라 자기효능감과 혁신행동에 각기 다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가정,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는 변수 간 인과관계 검정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에 재직 중인 구성원을 대상으로 점화 기법 기반 실험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는 실험 참가자를 2(기업가적 리더십 점화 집단 vs. 통제 집단)×2(조절 초점: 성장 초점 집단 vs. 예방 초점 집단), 네 가지 집단에 각각 무작위로 배분하였다. 연구결과, 기업가적 리더십은 성장 초점의 구성원들이 지닌 자기효능감과 혁신행동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업가적 리더십은 예방 초점 성향 구성원들의 자기효능감과 혁신행동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실험연구 결과, 기업가적 리더십과 조절 초점 성향의 상호작용이 자기효능감을 토대로 혁신행동에 양면적인 효과를 발휘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성장 초점 성향의 사람들이 예방 초점 성향의 사람들보다 리더가 기업가적 리더십을 발휘할 때 훨씬 더 혁신행동을 발휘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기업가적 리더십이 구성원에게 미치는 양면적 효과는 자기효능감에 의해 매개되고 있다는 점도 연구를 통해 입증하였다. 본 연구는 리더의 기업가적 리더십이 구성원의 혁신행동을 어떻게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한 단초를 제공하였다. 또한, 본 연구는 기업가적 리더십과 조절 초점 성향, 혁신이론에 중요한 학문적 기여도를 제공하였으며 실무적 관점에서도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에서 구성원의 혁신행동을 촉진할 수 있는 조직운영 프로세스에 관한 의미 있는 기여도를 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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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아동과 정상아동의 Rorschach반응 및 모래놀이치료 내용 비교 (COMPARATIVE STUDY OF CHARACTERISTICS IN RORSCHACH RESPONSE AND SANDPLAY BETWEEN ADHD AND NORMAL CHILDREN)

  • 조선미;최지원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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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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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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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목 적 : 본 연구는 ADHD 아동 집단의 로샤반응 특성을 알아보고 정상 아동 집단군과 비교하여 군집에서 나타나는 차이점을 알아보고자 한다. 이와 함께 투사적인 심리치료 기법 중 하나인 모래놀이치료에서 나타난 특성들을 이들 집단 간에 비교한 후 로샤 뿐 아니라 모래놀이치료 작품에서의 차이점을 밝혀 보고자 한다. 방 법 : ADHD 아동 집단은 정서 문제와 inattention type을 배제하고 순수하게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가 있는 아동들로 제한한 10명으로 이루어졌으며 정상 아동 집단은 같은 연령대로 지능을 통제한 아동군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1학년을 대상으로 하였다. 로샤 반응들은 Exner 종합체계(1993)에 따라 실시, 채점되었고 분석되었다. 검사를 하고 난 후 모래놀이작품을 만들었으며 두 집단 간의 차이를 보기위해 t 검증을 통하여 비교하였다. 결 과 : ADHD 아동군은 로샤 반응 시간이 빠르고 반응에 대한 기억의 실패가 빈번하였다. 또한, 발달질이나 형태질에서 평범하고 일반적인 특성이 부족했으며 정상 아동 집단과 비교하였을 때, 3r+(2)/R, X-%, Xu%, (2), AG, Afr, SCZI, Wsum 6, FD, Zd, Blends, a와 같은 지표들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모래놀이작품에서도 작품 제작 시간과 전체 완구 수, 탈 것 종류, 통합성 영역에서 차이가 나타났는데 이는 로샤에서 나타난 반응 수나 반응 시간의 차이와 흡사하며 자신이 사용하고 싶은 완구를 심사숙고하는 성향이 없이 나열하여 전체적으로 통합되고 조직화되는 부분이 매우 부족한 것을 의미한다. 논 의 : ADHD 아동 집단이 로샤에서 반응 시간이 빨랐던 것과 흡사하게 모래놀이작품의 제작시간도 유의하게 빨랐다. 이는 ADHD 아동집단이 외부 자극이나 과제에 대한 mental effort의 기여도가 부족하고 즉흥성이 높은 것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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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사회(産業社會)에 있어서 가정교육상(家庭敎育上)의 문제(問題)와 그 대책방안(對策方案) (현대(現代) 한국사회(韓國社會)를 중심(中心)으로) (Problems of Family Education in an Industrialized Society and Alternatives(The case of Modern Korean Society))

  • 이경준
    • 수산해양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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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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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3-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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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1970년 이후 우리나라는 산업화로 인하여 사회구조와 가정구조가 크게 변화 되었다. 도시집중화로 인한 각종 공해 발생, 교통난, 인구이동의 문제를 비롯하여 그리고 핵가족화로 인한 가부장적 권위상실 및 가정교육부재, 청소년 비행등 수 많은 문제가 야기되었다. 특히 핵가족화로 발생된 심각한 사회문제는 전통윤리의 붕괴와 가정교육의 부재현상을 발생 시켰다. 이와같은 문제발생에 관한 선행연구를 종합해보면 첫째, 핵가족화로 인해 발생한 가족규모의 축소현상으로 자녀들의 다면적 인격형성에 결손을 초래하여 성장후 독립심과 의지가 약하고 고집이 세며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되어 사회생활에 부적응 현상을 초래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다면적 인간관계의 결여로 상호 협조하고 사랑을 교환한 경험 부족과 외동자녀에 대한 부모의 관심이 자녀의 욕구에만 집중되어 자녀종속적인 태도가 크게 적용하였기 때문이다. 둘째는 산업화 사회에서의 부부동시 사회참여가 자녀양육에 어머니와의 애착형성이 결여되어 모성실조를 겪게 된 문제를 들 수 있다. 어머니와 자녀간의 애착형성이 결여 됨으로 발생되는 문제는 지적 정체현상과 정서발달의 장애가 주 원인이 되어 감정 통제력이 약해서 공격적 행동이나 반 사회적 행동으로 확대되어 청소년문제 발생의 원이 되고 있음을 시사하고있다. 세째로 산업화사회와 경쟁력 조장을 들 수 있다. 산업사회를 개방사회, 경재력사회 혹은 능력사회라하여 고학력위주의 선발형태가 입시경쟁을 부추기고 있으며 그에 따라 많은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이 상위 지향적인 심리가 작용하여 자녀들의 입시경쟁에만 집중하게 되었다. 이러한 원인으로 인하여 인간교육 즉 가정교육을 외면하여 반도덕적, 반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게 하였다. 특히 전통적 가정윤리가 붕괴되어 부모에 대한 효관의 약화, 부부간의 애정약화 및 물질지향적인 사고가 이혼률을 증가시켜 가정붕괴를 가져왔다. 이상에서 논의된 자녀교육의 부재가 자녀들의 지적 정서적 문제로 확대되어 산업화사회의 모순점을 노출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와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연구자가 제시하는 방안은 훌륭한 가정교육을 위해서 우선되어야 하는것은 부모자신의 인격적 개인완성을 제안하였다. 인격의 완성은 양심과 행동이 일체하는 사람을 지칭한다. 다음은 서로 위하여 사는 삶을 영위하는 인격체가 되어 양심의 법에 따르는 삶, 타인을 위하여 사는 삶을 자녀들에게 보여줌으로서 반두라의 모델링 교육을 제안하였다. 마지막으로 오늘날과 같은 암기위주의 경쟁교육이 아니라 타고난 잠재성 개발에 주력하는 교육으로, 적성과 소질을 개발하는 창조적 산 교육장을 마련하여 주고 또한 그것을 뒷바침하는 가정윤리교육의 회복이 무엇보다도 이 시대가 절실히 요구하는 바람직한 교육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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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보충과정 학생들의 문제해결수행에 대한 사례연구 (A case study on the mathematical problem solving performance of simultaneous equations for the students from a remedial course)

  • 고상숙;이상희
    • 한국학교수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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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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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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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제 7차 교육과정은 각 단계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특별보충과정을 이수하게 하고 있으나 체계적인 교육이 뒷받침이 되지 않아 수학부진아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연립방정식의 경우는 실생활과 관련이 없이 단순한 문제풀이로만 배우고 있어 학생들의 문제해결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Schoenfeld는 Polya의 문제해결과정을 좀 더 세부적으로 분류 조사하여 문제해결에 필요한 주요 지식과 행동을 묘사하였다. 본 연구는 Schoenfeld의 주장을 바탕으로 문제해결 수행과정을 조사하기위해 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17차시로 단계별로 구성한 연구지도안을 중심으로 학생의 자원, 발견술, 통제, 신념체제를 조사하였다. 자원에서 학생은 정의에 의한 지식과 기초지식이 부족하거나 어려움에 부딪힐 때는 직관적인 지식의 활용비율이 높은 성향을 보였으나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알고리즘 절차를 실행하기 위한 능력, 발전적이 형태인 일상적인 절차에 대한 사용비율이 높아졌고 발견술, 통제, 신념체계 영역에서도 급진적인 변화를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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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용장애 질병분류가 게임이용자의 태도와 게임의향에 미치는 효과 (Potential Effects of Gaming Disorder Classification on Gamers' Attitude and Gaming Intention)

  • 김석환;한상훈;김보라;강형구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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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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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7-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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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공식 질병으로 인정한 게임이용장애 분류기준이 국내에 도입되었을 때 어떠한 효과가 나타날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 일반 성인 5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응답자의 사전지식 수준차를 고려하여 절반의 응답자를 게임이용장애 분류에 관한 정보성 기사를 제공하는 집단에 무선할당하였다. 또 국내 게임중독 선행연구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연구목적에 맞게 응답자를 정상이용집단과 잠재적 문제이용집단으로 분류하여 분석을 시행하였다. 그 결과, 게임이용장애 분류코드 등록은 정상집단과 잠재적 문제집단 모두에서 게임시간 24%, 게임비 28%, 이용 게임수 22%가 감소하는 등 전반적인 게임 수요를 감소시키는 영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잠재적 문제이용집단의 경우 게임이용장애 공식화 후 게임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게임비를 기꺼이 더 지불하겠다는 의향이 정상집단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집단도 추가 비용 지불 의향이 높았는데, 이는 게임중독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의 효과가 미쳐야 하는 대상 집단에 오히려 경제적 비용 증가가 발생하는 역설적 영향이 발생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게임장애 관련 정책을 수립할 때 이러한 문제집단, 특히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집단', '자기통제력이 부족한 집단' 즉 중독성향이 높은 집단을 선별하여 정책의 타겟 집단으로 해야 질병코드 등록 정책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게임장애에 관한 정보성 기사의 긍정적 효과는 이미 자기통제력 수준이 높은 게임이용자들에게만 집중적으로 나타나 정작 향후 정책의 영향을 받게 될 대상(잠재적 문제집단 중 중독성향이 강한 집단)의 태도와 행동 의도에는 별다른 영향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시 한번 정책의 대상을 세분화하여 문제집단의 특성별로 정책을 정교화하는 핀셋 정책의 필요성을 확인하였다. 국내 여건에 관한 고려 없이 게임이용장애 분류를 도입할 경우 국내 게임이용자, 게임산업 및 유관 기업들에 부정적 영향과 손실을 끼칠 수 있으므로 산.관.학 협력을 통해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것이라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