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하게 학습이나 과제수행을 미루는 학업지연행동은 국내외 대학생들에게 만연한 문제로 다루어진다. 본 연구는 이러닝 수업에서의 학업지연행동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자 학업지연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요인들을 선정하여 이들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선행연구 고찰을 통해 학업지연행동의 선행요인으로 지각된 과제가치, 학업적 자기효능감, 자율동기, 자기조절학습을 선정하여 모형을 상정하였다. 국내 대학에서 이러닝 강의를 수강한 212명의 자료로 경로분석을 실시한 결과, 과제가치와 학업적 자기효능감은 자율동기와 자기조절학습에 각각 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자율동기는 자기조절학습의 매개로, 자기조절학습은 직접적으로 학업지연행동 감소에 영향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시사점과 학업지연행동 경감시킬 이러닝 교수-학습전략을 논의하였다.
최근 양육스트레스에 따른 조손가족 조부모의 우울이 높아지면서 조부모의 양육스트레스를 조절하기 위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조손가족 조부모의 양육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사회적 지지와 대처행동을 조절변수로 설정하여 이들의 조절효과를 파악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전국 조손가족 중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조부모 369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그 중 334명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SPSS 19.0 프로그램을 활용한 위계적 회귀분석과 구조방정식모형을 이용한 다집단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양육스트레스, 우울, 사회적 지지, 그리고 대처행동 간에 양육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우울이 높고, 사회적 지지가 높을수록 양육스트레스가 낮은 관계가 있었다. 또 양육스트레스가 높을수록 대처행동 중 신앙의 의지, 부정적 감정표출, 수동적 회피의 정도가 높은 관계가 있었고, 문제 재정립은 낮은 관계가 있었다. 둘째, 사회적 지지 중 정서적 지지, 정보적 지지, 물질적 지지는 양육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평가적 지지는 양육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조절하는 데는 효과가 없었다. 셋째, 대처행동 중 신앙의지, 낮은 수동적 회피는 양육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문제 재정립은 양육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조절하는 데는 효과가 없었다. 한편, 감정표출은 양육스트레스와의 상호작용에서 조절효과를 설명하는데 무의미한 결과가 나왔다. 이를 통해 조손가족 조부모의 양육스트레스와 우울 간 사회적 지지와 대처행동의 조절효과를 높일 수 있는 사회복지실천적 함의를 도출하였다.
목적 : 본 연구는 뇌성마비 아동에게 감각통합치료를 적용한 후 자기조절 행동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연구대상은 P시에 거주하는 4세의 여아와 6세의 남아로 양하지 뇌성마비로 진단받았다. 본 연구는 단일대상 연구 중 ABA'를 사용하였고, 자기조절 행동을 측정하기 위해 문제 행동에 대한 조작적 정의를 한 후 자유놀이와 중재 후 디지털 카메라로 10분간 녹화하여 문제 행동이 발생할 때마다 체크하여 총발생빈도를 분석하였다. 실험과정은 2010년 12월 1일부터 2011년 2월 26일까지 약 12주가 총 22회기를 실시하였다. 기초선 기간(A) 6회, 중재 기간(B) 14회, 유지 기간(A') 2회로 총 22회기를 실시하였다. 기초선 기간과 유지 기간은 감각통합치료를 하지 않았으며, 중재 기간에는 전정 및 고유수용성 감각처리를 중심으로 한 감각통합치료를 30분간 실시하였다. 결과 : 아동의 자기조절 행동 3개의 빈도수가 기초선 기간과 비교하여 중재기간에 대부분 2표준편차 이상으로 감소되었으며 유지기간에도 유지되었다. 결론 : 자기조절 행동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평가한 행동 빈도수의 총 평균이 감소되었으며 감각통합치료가 뇌성마비아동의 자기조절 행동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적: 본 연구는 전 학령기의 시설보호 아동을 대상으로 감각조절기능과 문제행동을 평가하여 수용기간에 따른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연구대상은 부산지역 4개의 시설보호 아동 62명과 창원지역의 일반아동 26명으로 3-7세의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신경학적 손상이 없고 청력이나 시력에 이상이 없는 아동으로 선정하였다. 감각조절능력은 단축 감각프로파일(SSP)을 사용하였고, 문제행동을 알아보기 위하여 아동행동체크리스트(CBCL)를 사용하였다. 결과 분석은 SPSS for windows 11.0을 사용하여 통계처리 하였다. 결과: 일반아동과 시설보호 아동의 감각조절능력을 비교하였을 때 움직임 민감성, 활력이 부족함과 허약함 항목에서 시설보호 아동의 점수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 일반아동과 시설보호 아동의 문제행동을 비교하였을 때 위축행동, 공격행동 항목에서 시설보호 아동의 점수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수용기간에 따른 감각조절능력을 비교하였을 때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문제행동을 비교하였을 때 위축 행동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시설보호 아동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감각조절 능력 비교와 문제 행동 비교 중 각 기관의 점수가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결론: 이 연구를 통하여 시설보호 아동들이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므로,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시설보호 아동에게 필요한 환경에 대하여 객관화된 자료를 제공해줄 수 있는 방법과 관련된 연구들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신경증과 비인격적인 행동 간의 관계에서 갈등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기존 연구들을 살펴보면, 성격요인 중 신경증은 비인격적인 행동의 중요한 선행요인으로 간주되었다. 즉 신경증이 높은 상사는 비인격적인 행동을 더 자주 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연구에서는 신경증과 비인격적인 행동간 유의미한 관계를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성격특성활성화 이론을 바탕으로 신경증과 비인격적인 행동 간의 관계에서 상황요인으로 갈등을 변수로 간주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갈등이 높은 경우에는 신경증과 비인격적인 행동 간 유의미한 정(+)의 관계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하였고, 갈등이 낮은 경우에는 신경증과 비인격적인 행동 간 유의미한 관계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상사의 신경증과 비인격적인 행동간의 관계에서 갈등의 조절효과에 대한 가설을 설정하였다. 이를 검증하기 위하여 본 연구는 국내기업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분석결과 갈등의 조절효과 가설은 지지되었다. 연구의 시사점과 한계, 향후연구방향은 결론에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리더의 비인격적인 행동에 대한 조직구성원의 반생산적 과업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조직지원인식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충남과 세종, 대전시의 자동차부품산업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위리더의 비인격적 행동은 중간리더의 비인격적 행동에 유의한 영향(p<.001, ${\beta}=.910$)을 미쳤으며, 조직의 상위리더의 비인격적 행동 중 부정행동과 모욕행동은 중간리더의 학력과 상사와 함께 근무한 기간이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또한 상위리더의 경우 부정행동과 구성원의 조직에 대한 반생산적 과업행동에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상위리더의 비인격적 행동에 대한 중간리더의 비인격적 행동의 적하현상을 밝힘으로써 조직구성원의 반생산적 과업행동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사회적 손실을 감소시킬 수 있는 시사점을 제공한 데 그 의의가 있다.
hypnosis(최면<술>)는 문자기록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되었다. 1773년 Franz A.Mesmer는 의학분야에서 ‘최면술(mesmerism)'이란 용어를 사용하였으며, James Braid는 'hypnosis'란 용어를 최초로 사용하였고, Sigmund Frend는 치료의 한 형태로서 최면상태(hypnotic trance)를 연구하였으며, Hennon은 최과임상에서 사용되어지는 Hypnosis를 Hypnodontics라고 기술하였고, 실제 임상에 Hypnosis를 적용시키기 위해서는 따로 최면요법에 대한 수련을 쌓아야 한다고 하였다. 현재 임상에서 최면요법을 이용하고 있는 임상가는 그리 흔하지 않는 것 같으나 만약 습득만 한다면 행동조절의 한 방법으로서 유요하게 이용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조직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업무수행이 조직효과성을 향상시킨다는 것이 많은 선행연구들을 통해서 증명되어왔다. 이에 따라 조직시민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들에 대한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이 연구는 그 동안 조직시민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연구들이 계속해서 진행되어 왔지만, 경찰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개인적 성향(개인주의-집단주의)이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매우 부족하였고, 조직문화까지 고려한 연구는 전무하였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경찰공무원을 그 대상으로, 개인적 성향이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았으며, 두 변수간의 관계에 있어 조직문화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독립변수인 경찰공무원의 개인적 성향(개인주의-집단주의 성향을 의미)의 하위변수로 '신념', '가치', '규범'으로 선정하였고, 종속변수는 조직시민행동을 선정하였다. 그리고 조절변수는 조직문화('합리문화', '발전문화' '위계문화' '집단문화')를 선정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개인적 성향의 하위변수 중 신념과 규범은 조직시민행동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가치는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개인적 성향이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조직문화의 조절효과는 가치가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위계문화는 부(-)적인 조절효과를, 신념이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합리문화가 부(-)적인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조직의 유효성 지표인 조직시민행동에 논리지능이 더 중요할까? 감성지능이 더 중요할까? 라는 의문에서 출발하였다. 이에 기존의 심리학과 교육학 등에서 연구되어 지고 있던 감성지능과 논리지능을 경영학 분야인 조직에 적용시켜서 조직구성원의 감성지능과 논리지능이 직무외적이고 자발적인 행동인 조직시민 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와 이러한 영향력에 대한 감정노동의 조절효과를 실증적으로 규명하였다. 이를 위해 부산 경남의 12개 기업의 363명의 조직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실증연구를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감성지능과 논리지능이 조직시민행동에 유의적인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특히 이러한 관계를 더욱더 명확히 하기 위해서 감성지능과 논리지능의 영향력을 비교 해 보았더니, 조직시민행동에는 논리지능 보다 감성지능이 더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감성지능이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에는 감정노동이 유의적인 조절효과를 나타내고 있었지만, 논리지능이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에는 감정노동의 유의적인 조절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는 경기도 소재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312명을 대상으로 직무자율성과 조직시민행동의 관계에 관한 가설검증을 위해 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조직공정성 인식의 매개효과와 자기효능감의 조절효과 분석을 위해서는 경로분석을 실시했다.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조직구성원들이 인식하는 직무자율성의 정도가 높을수록 조직시민행동이 긍정적(+)인 관계임을 확인하였다. 둘째, 절차공정성은 자율성과 조직시민행동과의 관계에서 부분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반면 분배공정성은 자율성과 조직시민행동과의 관계에서 매개효과가 기각되었다. 셋째, 자기효능감은 절차공정성 인식이 직무자율성과 조직시민행동 사이의 매개적 역할을 조절하였다. 넷째, 자기효능감은 직무자율성과 조직시민행동 사이에서 조절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지방공무원들의 조직성과를 높이기 위한 조직시민행동의 선행요인을 통해 조직행태이론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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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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