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투자수익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건화물선 운항기업의 해운투자 의사결정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얼마전 우리나라 4위 해운기업인 대한 해운(주)가 법정 관리를 신청해 큰 충격을 주었는데, 그 이유를 살펴보면 전적으로 투자 의사결정이 잘못된 데 기인한다. 즉 대한해운(주)는 해운 경기가 피크에 이른 2007, 8년도에 집중적으로 산물선을 장기용선 방식의 투자확충 의사결정을 내렸으나, 2009, 10년도에 부정기선 운임지수가 거의 1/10 수준으로 폭락하여 막대한 손실을 보아 결국 자금압박으로 회사가 부도 상태에 이르게 되었다. 이러한 문제는 지난 1980년대 초에도 발생된 바 있으나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따라서 본 논문은 해운 경기가 호황에 있을 때 오히려 일정 선박을 매각하고 필요한 선복량은 단기 용선하여 향후의 경기변동 상황에 대처하도록 하는 의사결정을 말한다. 즉, 해운 경기가 불황국면에 있을 때는 조선경기도 하락 하는 만큼 저가로 선박을 매수 또는 발주하고 서서히 해운 경기가 회복되고 본격적인 상승기에 역시 선가도 급격히 상승하는 시점에 일정 비율의 보유선박을 매각 처분하여 선박 매매차익을 실현하고 다시 경기가 하강한 시점에서 선박을 재매입하는 순환적인 투자 의사결정 모델이 건화물선 해운기업의 수익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본다. 이때 고객서비스 유지를 위해 필요한 선복량은 단기 용선으로 대체하여 가급적 선박 보유 비중을 낮추는 의사결정이 매우 중요한데, 이러한 전략적 투자의사결정 모델은 자본집약적 산업인 해운기업의 재무위험과 영업위험을 모두 낮출 수 있게 된다는 것이 논문의 핵심이다.
최근 조선 및 해운경기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해운사는 보다 많은 이익을 창출하기 위하여 첨단 ICT기술을 도입하여 최소 운항비 최대 이익 창출을 꾀하고 있다. IMO는 새로운 화두로서 자율운항선박이 운항 가능하도록 법적 개념 정립을 2020년까지 완료하도록 계획하고 있다. 산업계는 IMO의 NOx규제 Tier III(3.4 g/kWh, n<130), EEDI($CO_2$ 배출규제)의 Phase 1(Phase 0 대비 10%포인트 감소), Phase 2(Phase 1 대비 10%포인트 감소), EEOI 등 친환경선박 문제가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상태에서 ICT와 결합하여 친환경 에코선박으로써 스마트선박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기대하고 있다. 자율운항선박의 도입에 관해 많은 해운 전문가들 사이에 찬반의 의견이 분분하나 첨단 ICT를 도입하여 최소 운항비 최대 이익 창출을 추구하는 친환경 스마트선박의 도입에 대해서는 해운사 선주, 조선소 모두 앞을 다투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세계 각 국가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자율운항선박의 연구와 기술 및 표준 동향과 우리나라가 추진하고 있는 연구와 산업계의 동향을 알아보고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될 글로벌 조선 산업의 미래를 조명해 보고자 한다.
OSV는 해양플랜트 운영을 지원하는 선박으로, 해저 석유가스 산업의 성장으로 동반성장하고 있는 산업이다. 2008년 글로벌 경기침체 이후 경영난에 빠져있는 구내 해운선사, 중소조선업체, 기자재업체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국내기업의 경쟁력을 극히 미흡한 수준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OSV 시장의 전반적인 동향을 살펴보고 국내기업, 특히 해운선사가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였다.
본 연구는 조선산업 경기가 선박용 도료업체의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조선기자재는 조선산업의 후방산업으로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처럼 밀접한 관계에도 불구하고, 조선기자재산업에 대한 연구는 경쟁력 확보 방안 및 기술개발 위주로 진행되어 왔으며, 조선산업과 연계한 경영성과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편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조선산업 경기가 선박용 도료업체의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성장성과 수익성의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서 우리나라에서 영업중인 주요 선박용 도료업체 6개사의 영업실적을 2003-2022년 기간 동안 수집하여 패널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우리나라 조선소의 선박 인도량으로 측정한 조선산업 경기는 선박용 도료업체의 성장성과 수익성에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선박인도량 지표에 따라 통계적 유의성이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표준화물선환산톤수, 총톤수, 금액 기준의 지표는 통계적 유의성이 있지만, 재화중량톤수는 통계적 유의성이 없었다. 이러한 결과는 조선산업의 규모가 아니라 조선산업이 창출하는 부가가치에 따라 선박용 도료업체들의 경영성과가 영향을 받는다는 시사점을 제공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비롯하여 세계적인 경기불황이 닥칠 때마다 국내 해운업계는 상대적으로 더 큰 유동성 위기를 반복적으로 겪어오고 있다. 이와 같은 악순환이 반복되는 원인 가운데 하나가 운임변동성이 극심한 해운시장의 상황을 적시에 파악하고 분석하여 예측하는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기존의 국내 해운업계는 해운시황을 파악하기 위해 유럽을 중심으로 한 리서치기관이나 해운중개업체에 외화를 지불하며 해운시황리포트를 구독하고 있는데, 이나마 기업의 규모에 따른 정보격차가 심한 상황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해운거래정보센터는 건화물 시장을 중심으로 항로별 운임 및 용선료, 철광석, 곡물, 석탄 등 원자재 동향, 조선, 중고선 및 해체선 매매현황, 선박연료유가 및 항만체선 등 해운거래에 반드시 필요한 정보들을 담아 해운시황리포트를 발간하고 있다. 본 연구는 해운시황리포트를 구독하는 해운업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정보서비스 만족도를 측정하기 위해 정보유용성, 시장반영, 정보구성 및 정보최신성 등 4가지 요인이 정보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정보만족도가 높을 경우 향후 리포트 유료화 이후에도 계속해서 구매할 의사가 있는지를 실증분석을 통해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정보유용성, 시장반영, 정보구성 및 정보최신성 모두 정보만족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정보최신성은 구매의도에 직접적으로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높은 정보만족도는 구매의도로 연결된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조선산업에서의 수요는 해상물동량이며 공급은 선박의 건조량이다. 따라서 해상물동량에 대한 정확한 예측은 향후 조선산업의 호 불황을 전망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해상물동량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건화물(철광석, 석탄)의 물동량을 전망하는 것이다. 철광석 물동량의 예측을 위하여 조강생산과 세계 GDP를 독립변수로, 석탄 물동량 예측을 위하여 조강생산과 세계 발전량을 독립변수로 하는 회귀식을 도출하였으며, 두 회귀식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전망 결과, 2010년 철광석 해상물동량은 2009년 대비 5.1% 증가한 8억 9,200만 톤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며, 석탄은 전년대비 6.1% 증가한 8억 2,700만 톤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2015년까지의 중기 전망(2009~2015)은 철광석이 연평균 4.7%, 석탄이 6.1%의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해상물동량에서 가장 비중이 큰 두 화물의 해상물동량에 대한 예측은 향후 해운경가와 조선경기의 향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미가 있다.
전 세계적으로 선복량의 증가와 더불어 선원의 수요는 지속적인 증가세가 예상된다. 또한 지난 몇 년 동안 경험해 왔던 바와 같이 세계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설 때 해기사 부족 현상이 재발될 것이 우려된다. 발틱국제해사협의회(BIMCO)와 국제해운연맹(ISF)의 2010년 보고에는 유능한 해기사를 양성해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하는 것이 불확실한 시나리오에 대비하여 산업계의 손실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OECD회원국인 한국은 조선산업의 강국이며 또한 해운선단의 지속적인 확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나라이다. 한편, 필리핀은 여전히 상선 인력의 주공급원으로 인식되어 있다. 이 논문에서는 두 나라 해양계 졸업생들의 진로에 관한 통계적 비교를 살펴보았다. 결론적으로, 국제 해사 교육 및 실습에 관한 교류협력에 초점을 맞춘 한국과 필리핀사이의 상호 협력 관계가 확립되어야 한다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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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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