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해안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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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해안식물 10종의 분포 변화 추정 (Estimating distribution changes of ten coastal plant species on the Korean Peninsula)

  • 박종수;최병희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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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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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4-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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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염습지 개발과 기후온난화로 인해 해안지역의 생물 서식환경이 변화하고 있다. 환경변화로 인한 한반도 해안식물들의 미래분포변화를 추정하기 위해 MaxEnt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해안식물 10종의 예상분포지를 분석하였다. 연구지역은 한반도 동·서·남해안 지역을 대상으로 하였다. 예상분포지 추정은 해안식물의 동아시아 지역 분포자료와 WorldClim 2.0의 19개 기후변수를 사용하였다. 3개의 대기대순환모델(general circulation model; CCSM4, MIROC-ESM 그리고 MPI-ESM-LR)과 4가지 온실가스시나리오(representative concentration pathways; 2.5, 4.5, 6.0 그리고 8.5), 그리고 2개 기간(2050와 2070)이 반영된 미래 기후변수로 미래 예상분포지를 예측하였다. 분석결과 연평균 기온이 적정 분포지 추정에 가장 높은 기여를 하였다. 미래에 분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류군은 갯메꽃, 갯방풍, 갯씀바귀, 갯완두, 해란초, 참골무꽃, 순비기나무였으며, 분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류군은 갯사상자로 나타났다. 미래 분포가 현재와 비슷할 것으로 생각되는 분류군은 수송나물, 통보리사초였다. 각 식물의 미래 예상분포지를 종합하여 분포평균을 계산한 결과 서해와 남해가 동해보다 기후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결과는 해안식물의 보전전략을 수립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우이도 해안사구의 식물상과 식생군집 변화분석 (Analysis of the Change of the Flora and Vegetation Association of Ui Island Sand Dune)

  • 변무섭;오현경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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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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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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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우이도 해안사구의 식물상을 조사한 결과, 52과 108속 124종 15변종 3품종 총 142종류가 확인되었다.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종에는 3등급에 갯그령, 솔장다리, 틸머위 3종류, 1등급에 갯쇠보리, 통보리사초, 갯방풍, 모래지치 등의 사구식물들과 후박나무, 보리밥나무, 해국 등의 해안식물들이 포함되어 총 16종류가 확인되었다. 또한, 귀화식물에는 7과 10속 11종류로 조사되었으며, 총 출현하는 식물상에 대한 귀화율은 약7.8%로 분석되었다. 식생군집 조사 중 돈목해안지역에는 2002년도에 전체 피복율이 약$20%{\sim}25%$정도가 확인되었으나, 본 조사에서는 $65%{\sim}75%$로 3배 이상의 사구식물들이 높게 출현하였다. 성촌해안지 역 또한 2002년도 조사에서는 식생 피복율이 $15%{\sim}20%$ 정도이었으나, 본 조사에서 왕잔디와 통보리사초가 급속도로 증가하여 전체 피복율이 $70%{\sim}75%$정도로 증가하였다. 풍성사구 지역은 강한 바람과 모래의 유출유입이 반복되면서 사구식물의 종수나 개체수가 단조로운 경향을 나타냈다.

해안식물의 유리아미노산과 질소함량 (Free Amino Acid and Nitrogen Contents of the Coastal Plants in Korea)

  • 추연식;도정화;송승달
    • The Korean Journal of Ec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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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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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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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32종의 해안식물(주로 염생식물)에 대한 유리아미노산 및 총질소함량을 조사하였다. 몇몇 종(참골무꽃과 해란초)을 제외한 모든 식물체는 Pro을 함유하였으나, 번행초, 등골나물아재비 및 갯무에서만, 높은 함량을 나타내어, 이들 식물에서 Pro은 세포질성 삼투물질로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등대풀, 갯무, 갯방풍, 갯기름나물, 통보리사초, 왕잔디, 갯잔디 등의 식물은 Pro 보다는 hydroxylproline (OH-Pro)을 상당량 축적하였다. 총 아미노산은 갯개미취, 갯질경, 해란초, 순비기나무 및 특히 명아주과와 돌나물과 식물에서 낮은 값을 보였다. 또한 번행초, 등대풀, 갯무, 명아주과 및 콩과 식물은 보편적으로 총 질소 및 수용성 질소함량이 높았으나, 참골무꽃, 해란초, 순비기나무, 통보리사초 및 벼과 식물은 낮은 수준의 질소함량을 보였다. 대부분의 해안식물에서 유리아미노산은 총질소함량에 차지하는 비율이 낮았지만, 등대풀, 모래지치 및 둥근바위솔의 경우 아미노산 질소가 총질소함량의 25∼30%를 차지하였다. 결론적으로, 몇몇 예외는 있지만 세포질성 삼투물질로 널리 알려진 Pro은 조사된 해안식물의 유리아미노산 풀(pool)에서 유의한 몫을 차지하지 않는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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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사계 해안사구의 식생과 식물상 (Vegetation and Flora of Sagye Coastal Sand Dunes on Jeju Island)

  • 강선탁;오홍식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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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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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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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는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제주특별자치도 사계 해안사구의 식생에 따른 군락분포와 식물상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는 2020년 4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 상관식생형은 해안 염습지식생, 해안정선 일이 년생 초본식생, 해안사구 초본식생, 해안사구 관목식생, 임연식생, 인공조림식생 6개의 상관식생형으로 분류되었다. 군락은 43개 군락이 분포하며, 전체 출현 식물은 62과 166속 191종 15변종 3아종 3품종으로 총 212분류군이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II급 식물인 대홍란을 포함하여 희귀식물 5분류군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식물구계학적 특정 식물종은 V등급 2분류군, IV등급 5분류군, III등급 15분류군, II등급 14분류군, I등급이 19분류군으로 조사되었다. 기후변화 생물 지표종은 지표종 11종 후보종 2종이 분포하여 전체 지표종의 33.3%, 후보종은 15.4%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귀화식물은 16과 43속 52분류군으로 귀화율 21.1%이며, 도시화지수는 24.5%로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해안사구의 기후변화에 따른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데 필요한 자료로 널리 활용될 것이 기대된다.

신두리 해안사구에 자생하는 사구식물 내생진균의 다양성 분석 (Endophytic Fungal Diversity Associated with the Roots of Coastal Sand-dune Plants in the Sindu-ri Coastal Sand Dune, Korea)

  • 유영현;서영교;윤혁준;김현;김예은;이리나 할무라토바;임순옥;김창무;김종국
    •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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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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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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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98주의 내생진균은 신두리 해안사구에 자생하고 있는 해안사구식물의 뿌리로부터 분리하였다. 8종의 해안사구식물 샘플은 모래지치(Argusia sibirica), 갯메꽃(Calystegia soldanella), 갯그령(Elymus mollis), 반디지치(Lithospermum zollingeri), 갯무(Raphanus sativus), 솔장다리(Salsola collina), 왕잔디(Zoysia macrostachya) 및 갯잔디(Zoysia sinica)이며, 신두리 해안사구로부터 채집되었다. 그리고 분리된 내생진균들은 ITS1, 5.8S와 ITS2를 포함하는 ITS-rDNA 영역에 의해 분석되었다. 해안사구식물로부터 분리된 내생진균에 대하여 다양한 지수를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해안사구식물로부터 분리된 모든 내생진균은 Capnodiales (3.09%), Eurotiales (70.10%), Glomerellales (1.03%), Helotiales (3.09%), Hypocreales (9.28%), Mortierellales (2.06%), Onygenales (1.03%), Ophiostomatales (1.03%), Pleosporales (1.03%), Polyporales (1.03%), Russulales (1.03%), Saccharomycetales (2.06%), Xylariales (1.03%)로 13개 목과 분류체계가 명확하지 않은 Incertae sedis (3.09%)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8종의 식물로부터 내생진균을 분석한 결과 Eurotiales 목과 Hypocreales 목의 Penicillium 속(59.18%)과 Fusarium속 (5.10%)이 가장 많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갯메꽃으로부터 분리된 내생진균이 다른 해안사구식물들로부터 분리된 내생진균의 다양성 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동해안 해수욕장 주변의 해안사구 식생 특성 (Characteristics of the Vegetation in the Coastal Dunes near the Swimming Beaches on the East Sea Coast, South Korea)

  • 조우;송홍선;홍성철;최덕천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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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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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9-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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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한반도 동해안 해수욕장 주변의 해안사구 식생양상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식물군락은 좀보리사초군락, 우산잔디군락, 왕잔디군락, 해당화군락, 순비기나무군락, 통보리사초 전형군락으로 구분되었다. 이들 군락은 통보리사초, 갯메꽃, 갯씀바귀, 갯그령, 갯완두, 갯방풍의 식별종으로 보아 갯방풍군강(class)의 통보리사초군목에 포함되었다. 순비기나무군락은 해수욕장 주변의 해안사구 식물군락 중 가장 이질적이었으며 왕잔디군락은 전형적인 해안사구 식물군락과 가장 가깝게 결합하였다. 해안사구의 배후지 근처에 나타나는 해당화군락과 순비기나무군락은 해수욕장 주변의 인위적 간섭이나 교란 등에 의하여 사빈의 해안사구에 출현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독도 해안식물로부터 분리된 호염성 세균들의 특성 및 계통학적 분석 (Characterization and phylogenetic analysis of halophilic bacteria isolated from rhizosphere soils of coastal plants in Dokdo islands)

  • 유영현;박종명;이명철;김종국
    • 미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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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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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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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독도의 해안에 군락을 이룬 해안식물 근권에서 호염성 및 염내성을 가지는 세균의 분리를 위해 3종의 해안식물의 군락을 선정한 후 각 식물의 군집 하부에서 토양시료를 채취하였다. 시료는 marine broth 한천배지를 이용하여 형태학적인 구분을 통해 순수분리 되었다. 분리된 161개 세균들을 NaCl 9.0% 농도로 조정된 배지에서 생존하는 26개 균주를 선발하여 genomic DNA를 얻은 후, 16S rRNA gene sequence를 증폭하여 부분동정 하였다. 이들의 유연관계 확인을 위해 계통수를 작성한 결과, 이들은 각각 Firmicutes (30.8%), Gamma proteobacteria (53.8%), Bacteroidetes (7.7%), Alpha proteobacteria (7.7%), Actinobacteria (7.7%)에 속하였으며, 이는 기존의 독도 토양 및 해수 미생물상 연구와 특징적 차이를 보인다. 또한, 분리된 세균의 종 조성도 기존 독도 토양 및 해양연구와 유의적으로 상이함을 보였다. 이에 더하여 선발된 26개 균주들 중에서 4균주가 12.0% 이상의 염농도에서 생장하였으며, 이들 중에서 3개 균주가 15.0% 이상의 염농도에서 생장하여 극호염성의 특성을 나타내었으며, 광범위한 염분농도에서도 생장하는 특성을 보였다. 이들은 해안식물 근권에서 독도 특유의 고염분 및 염분변화라는 환경적 스트레스를 극복하며 해안식물과 어떠한 상호작용을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해안 생태계 복원을 위한 울릉도에 자생하는 해안식물의 뿌리로부터 분리된 내생진균류의 유전적 다양성 분석 (Genetic Diversity of Endophytic Fungal Strains Isolated from the Roots of Coastal Plants in Ulleung Island for Restoration of Coastal Ecosystem)

  • 김미애;유영현;윤혁준;김현;서영교;할무라토바 이리나;신재호;이인중;추연식;김종국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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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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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84-1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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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에 사용된 해안식물은 울릉도의 해안지역으로부터 채집하였다. 그리고 식물은 큰비쑥, 해국, 갯질경이, 땅채송화, 갯강아지풀 등 5종류의 식물이 채집되었다. 울릉도에서 채집된 해안식물의 뿌리로부터 36주의 내생진균이 분리되었다. 모든 내생진균류는 ITS영역에 의해 분석 및 동정되었다. 그리고 계통분석 결과, 분리된 내생진균류는 모두 자낭균문에 속하고 4종류의 목(Capnodiales, Eurotiales, Hypocreales and Pleosporales)으로 분류되었으며, 이 중 Eurotiales 목이 가장 분포 비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내생진균류를 속으로 분류하였을 때, 9종류의 속(Alternaria, Aspergillus, Cladosporium, Exserohilum, Fusarium, Neosartorya, Penicillium, Phoma and Pyrenochaeta)으로 분류되었으며, Penicillium 속과 Aspergillus 속이 가장 우점종으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Shannon's diversity index (H')는 0.684에서 1.609의 분포로 나타났으며, 땅채송화에서 분리된 내생진균류의 다양성이 다른 식물에 비하여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국 서·남해안 연안생태계의 염생식물군락과 염생식물상의 특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halophyte vegetation and halophyte flora characteristics of coastal ecosystem in the West and South coasts in Korea)

  • 박지원;김의주;이정민;김윤서;박여빈;박재훈;김세희;조경미;최윤경;서지현;서주현;유영한
    • 한국습지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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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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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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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한국은 삼면이 바다로 되어 있어 염습지와 이에 인접한 해안사구가 발달되어 있다. 본 연구는 한국 서·남해안의 염습지와 사구에서 나타나는 염생식물의 군집과 식물상의 특성을 48개 지소의 571 식분에서 조사하고, 분석하여 연안 생태계의 특성을 밝히고자 시도하였다. 그 결과, 염습지에 분포하는 식물군락은 39개이었으며, 갈대군락의 분포면적이 가장 넓었고, 버들명아주군락이 가장 좁았다. 나문재군락이 해안선으로부터 가장 근접하여 분포하였고, 해홍나물군락이 해양쪽으로 가장 멀리까지 분포하였다. 해안사구에 분포하는 식물군락은 29개이었으며, 갯그령군락의 분포면적이 가장 넓었고, 수송나물군락이 가장 좁았고, 갯메꽃군락이 해안선으로부터 가장 근접하여 분포하였고, 해당화군락이 내륙쪽으로 가장 멀리까지 분포하였다. 염습지의 식물상은 6과 14속 17종 1변종 18분류군 이였으며(식물구계학적 점수; 16점), 해안사구는 11과 18속 20종 1변종 21분류군(식물구계학적 점수; 34점)으로 해안사구가 염습지 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 서남해의 연안에서는 해안사구가 염습지보다 해수의 영향을 간접적으로 받기 때문에 염도에 약한 식물도 생육할 수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해안 사구에서 서식하는 토착식물로부터 분리된 근권미생물 Bacillus aerius MH1RS1의 식물성장 촉진 능력 연구 (Plant Growth-promoting Ability by the Newly Isolated Bacterium Bacillus aerius MH1RS1 from Indigenous Plant in Sand Dune)

  • 이은영;홍선화
    • 대한환경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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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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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87-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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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다양한 난개발과 해안도로, 방파제 등의 인공 구조물 설치로 인한 해안 침식과 해안선 파괴 등으로 해안사구가 크게 훼손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해안사구에서 서식하고 있는 토착식물의 근권으로부터 식물 성장 촉진 능력이 있으면서 동시에 염분에 강한 내성을 가지는 근권세균의 library를 구축하였고, 이들 균주를 대상으로 식물 성장 촉진 능력을 평가하였다. 또한, 내염성 식물을 대상으로 사구 토양에서의 성장률에 근권세균이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후, 훼손된 사구의 복원에 가장 유용한 미생물을 선별하고 분리된 근권세균이 식물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였다. 실험은 선정된 균주와 갯기름나물과 줄무늬갈대를 해안사구에 식재한 후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였다. 그 결과, MH1RS1는 (IAA) production, siderophores, 1-aminocyclopropane-1-carboxylate deaminase (ACC deaminase) 그리고 염분내성을 가지고 있다. 갯기름나물의 경우는 줄기의 길이와 뿌리의 무게는 크게 향상되었다. 특히, 줄기의 생체와 뿌리 무게는 control과 비교했을 때 25% 성장이 향상되었다. 줄무늬 갈대는 Bacillus aerius MH1RS1 에 의해 초장은 18%와 뿌리의 생체 중은 20%로 크게 향상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