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plex STS는 응력부식 저항이 큰 페라이트상과 우수한 내식성을 제공하는 오스테나이트상이 미세하게 1:1로 결합하여 강도가 오스테나이트 STS 보다 최소 1.7배 이상 높을 뿐 아니라 공식(pitting)과 응력부식 저항성이 우수해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고내식 고강도 재료이다. STS의 내식성을 평가하는 여러 지수 중 Pitting에 대한 내식성을 평가하는 지수로서 PREN (Pitting Resistance Equivalent Number)이 있다. PREN =%Cr + 3.3%(Mo + 0.5%W) + 16%N PREN이 30 이상이면 해안지역에서 사용가능하나, PREN이 40 이상인 경우에는 원자력발전소, 탈황 설비, 해수설비 및 화학Plant 등 고내식 환경에서 주로 사용가능하다. PREN이 40 이상인 Super Duplex STS은 다량의 Mo와 N을 첨가하여 만든 제품으로, 최근 10여 년 동안 해수 냉각 설비, 해수 담수화 설비, 탈황 설비, 석유화학 설비 및 원전용 CASK 등의 다양한 분야에 그 사용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본 연구에서는 Super Duplex STS의 TIG용접에서 실드가스 중의 $N_2$의 첨가가 PREN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였다. 실드가스 중 $N_2$가 용접금속으로 침입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용접조건 변화에 따른 용접금속 내 N의 함량을 측정하여 PREN을 계산하고, 용접금속의 기계적 특성과 미세조직을 검토하였다.
우리나라에 재배되고 있는 맥주맥의 주요품종인 Golden Melon, 향맥 및 OB-S_1이 장간이고 간이 약하여 재배하기 힘든 품종들임으로 단간으로 도복이 없고, 양질ㆍ다수성인 품종을 육성하고져 1972년 두산농산(주) 맥주맥 시험장에서는 태중 2조대맥001에 Deba abed를 교배하여 선발 고정한 것으로 1979년 F$_{7}$세대에서 두산 8호의 계통명을 부여하여, 1979-1981년까지 지방적응 연락시험을 실시한 결과에서 단간, 내도복, 양질, 다수성이 인정되어 1981년 농수산부 종자심의회에서 전남, 경남 및 청주도의 맥주맥 장려품종으로 결정하였는데 그 주요 특성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두산 8호는 향맥에 비하여 간장이 30cm가 짧은 단간종이고 도복이 없으며 포복형으로 수잉기에 간이 직립한다. 2. m_2당 수수는 생산력 검증시험에서 49본, 지방적응 연락시험에서 111본이 많은 다벽성 품종이다. 3. 출수기는 향맥보다 같거나 2일정도 늦고 성숙기는 같거나 2일 빠른 품종으로 타 품종보다 조파하는 것이 좋다. 4. 지방적응 연락시험에서 수량은 해남에서 39%, 사천에서 34%, 진주에서 24% 등의 증수로서 전지역에서 평균 18%의 증수를 나타내는 다수성 품종이나 품종의 재배적 특성을 고려한다면 해안지역 및 비옥지에 적응성이 한층 더 높다. 5. 원맥의 외관품질 및 맥아품질에서 1000립중과 선립율이 높고 맥아 수량율 및 Extract수량이 높은 고전분, 저단백 품종으로 맥아 제조에 양질의 품종이다. 6. 시비량을 일정수준 이상 증시하더라도 증수의 효과가 없음으로 삼요소의 균형시비(N-P_2O$_{5}$-K_2O=8-12-8)가 요망된다.
송신 안테나는 약 53m 높이에 설치하고, 수신 안테나는 약 6m 높이에 설치하였으며, 해안국에서 700m부터 약 20km까지의 전파 경로 구간에서 $5{\pm}1m/s$의 속도로 이동하면서 150.0625MHz의 단일 주파수를 사용하여 수신신호의 크기를 측정하는 시험을 수행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실해역 측정 데이터를 입력으로 하여 최소자승법오차 방법을 이용하여 측정한 전달경로 구간에서 경로감쇠지수가 3.79가 됨을 추정하였으며, 추정한 경로감쇠지수는 해상 VHF 채널(100MHz)에 대해 ITU-R P.1546-4 Annex 2의 측정 결과와 유사한 결과를 보인다. 추정한 경로감쇠 지수값은 우리나라 남해안의 해상통신에서 하절기의 경로감쇠 지수 예측값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국내 해안에 퇴적된 실트질 모래와 hydraulic fill한 지반에서 채취한 시료의 액상화 강도 측정을 위해 응력제어 진동삼축압축시험을 수행하였다. 이를 위해 1) 불교란시료와 교란시료의 액상화 강도 산정과 2) 등방 압밀된 시료와 비등방 압밀된 시료의 반복삼축시험결과 비교, 3) 본 시험결과와 국내 다른 시험자료 및 외국의 결과를 비교하였다. 등방 압밀 시료의 액상화 강도는 시료의 상대밀도에 따라 나타내었다. 실트질 함유량이 30%이하의 경우 액상화 강도는 실트질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음이 나타났다. 비등방 압밀된 시료의 액상화 강도는 수직응력을 구속응력으로 나눈 유효압밀비에 영향을 받는다. 본 연구의 시험결과 한국 서해안의 실트질 모래의 액상화 강도는 Seed and Pea cock(1971)가 제안한 범위에서 내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제주도의 해안 가까운 저지대에서 우리나라 미기록 종인 장미과의 제주산딸기(Rubus nishimuranus Koidz.)가 채집되었다. 이 종은 지금까지는 일본에만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제주산딸기는 3소엽 또는 상부의 잎이 깊게 길라진다는 점에서 거문딸기(R. trifidus Thunb. ex Murray)와 구분되고, 삼출엽이면서 소엽병이 없거나 거의 없는 점에서 장딸기(R. hirustus Thunb.)와 구분된다. 체세포 염색체 수는 2n = 2x = 14이고, 염색체의 크기는 $1.2-2.5{\mu}m$이다. 염색체의 조성은 3쌍의 중부염색체(염색체 1, 2, 5번)와 차중부염색체(염색체 3, 6, 7번) 그리고 1쌍의 차단부염색체(염색체 4번)로 각각 구분되었다.
태안반도 모항항의 암반조간대 조수웅덩이에서 2010년 1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어류를 채집하여 고도에 따른 종조성분포를 분석하였다. 조사 기간 동안 채집된 어류는 3목 8과 14속 16종이었으며, 이 가운데 망둑어과의 점망둑(Chaenogobius annularis)이 34.6%로 우점하였고, 아우점종으로는 그물베도라치(Chaenogobius annularis)가 22.0%, 조피볼락 (Chaenogobius annularis)이 6.9%, 두줄망둑 (Chaenogobius annularis)이 6.8%순이었다. 그물베도라치는 고도에 관계없이 주거종으로 출현하였으며, 점망둑은 상부조간대에서 가장 우점하였고, 모든 조사 시기에 채집되었다. 주거종의 개체수는 일시주거종과 기회방문종보다 높았으며, 생체량은 주거종이 61.4%로 가장 높았으며, 일시주거종이 14.2%, 기회방문종이 24.4%였다.
한반도 서남해안 상록활엽수림이 우점하고 있는 산림의 대형나방(명나방 포함) 종 다양성을 조사하였다. 조사지역은 해남군 두륜산 일대로 2001년 3월부터 2004년 10월까지 약 4년간 자외선 등을 이용한 야간채집을 통하여 나방 종을 분류, 분석하였다. 조사결과 채집된 나방은 총 18과 489종이었으며, 미소나방과 주간활동성인 나비를 합한다면 이 지역에 분포하는 나비목곤충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채집된 종 중 밤나방과가 181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자나방과(129종), 명나방과(72종) 순이었으며, 개체수로는 자나방과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밤나방과, 명나방과, 갈고리나방과의 순이었다. 채집된 종의 51%가 2개체 미만의 희귀종을 차지하였다. 월별 종수와 개체수의 변화를 살펴보았고, 이들 수치를 이용한 이질성도와 균등도를 산출하여 계절별 변화를 살펴보았다. 산림생태계 보전 및 이용에 특정 나방 종 및 종 그룹을 이용하는 것에 대하여 간략히 논의하였다.
황칠나무 재배의 기초 자료를 얻고자 우리나라 남부해안 지대인 완도 지역의 황칠나무 자생지 환경조사와 재배지의 수령별 생육특성을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황칠나무는 완도 지역에 광범위 하게 자생하고 있었으며, 대부분 해발 $30{\sim}280m$의 산에 분포하고 있었고, 특히 해발 $50{\sim}150m$ 부근에서 빈도(頻度)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자생지의 방향은 주로 동남향에 분포되었고, 지형은 사면에 자생하고 있었다. 2. 자생지의 토양은 $PH\;5.2{\sim}5.4$로 약산성이며, 유기물 함량도 $8.4{\sim}9.8%$로 일반재배 토양보다 높은 경향이었고, 토양수분은 $18.2{\sim}21.3%$로 비교적 습기가 많은 지역에 자생하고 있었다. 3. 황칠나무의 개화는 6년생묘에서 최초로 시작되었고 개화시기는 7월 중순경이었다. 6년생묘의 생육상은 수고 129.8cm, 경직경 34.1mm 잎수는 15.4매, 엽병장은 12.9cm가 생장하였다.
한국남해역의 일차생산력을 한국해양연구소의 3, 4, 8, 11월 4회에 걸친 현장조사 에서 측정하였다. 조사해역에서 일차생산력이 높게 나타나는 곳은 전선구조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듯하다. 1990년 3월과 1989년 11월에는 대마, 난류수와 중국대륙연안수 사이에 비교적 높은 일차생산력이 나타났다. 1988년 8월에는 한국남서해안의 조석전선 에서 비교적 일차생산력이 높았다. 전선구조에 따른 영양염의 공급이 일차생산력을 증 가시키는 요인이라 생각되나 물리적 환경과 영양염의 공급구조등에 대한 과정은 명확 하지 않다. 수층의 평균 일차생산력은 1989년 4월에 1,727 mgC/m$^2$/day 로 가장 높았 고 1990년 3월과 1989년 11월에는 각각 314, 517 mgC/m$^2$/day 였다. 중국대륙연안수의 영향을 받는 곳에서는 높은 탁도에 의한 투과광량의 감소가 낮은 일차생산력의 원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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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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