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항생제 투여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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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추부 화농성 척추염의 수술적 치료: 이환된 추체에 척추경 나사 고정이 타당한가? (Is It Appropriate to Insert Pedicle Screws at an Infected Vertebral Body in the Treatment of Lumbar Pyogenic Spondylodiscitis?)

  • 나화엽;정유훈;이주영;김형도
    • 대한정형외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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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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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9-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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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목적: 화농성 요추부 추체 감염의 수술적 치료 시 이환된 추체에 척추경 나사를 삽입하는 수술법은 균막의 형성 및 감염 치료 실패의 위험성으로 기피되었다. 저자들은 이환된 추체에 척추경 나사를 삽입하여 고정 분절수를 최소화하면서도 감염 치료에 성공하였는바, 이를 분석하여 해당 술식의 유용성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0년 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본원 척추센터에서 제1저자에 의해 수술적으로 치료한 화농성 요추부 척추 감염 환자 중, 이환된 추체에 직접 척추경 나사를 삽입하여 유합술을 시행한 환자군을 그룹 A, 이환된 추체 척추경의 골파괴 소견으로 인접 정상 추체에 척추경 나사를 삽입하여 유합술을 시행한 환자군을 그룹B로 분류하여 임상적 결과를 후향적으로 연구하였다. 모든 환자들은 후방 접근법으로 수술하였으며, 이환된 추간판을 제거하고 부골화된 추체의 소파술 및 추체 간 자가 지주골 이식술 후 척추경 나사 고정술을 시행한 48예(그룹A 28예, 그룹B 20예)를 대상으로 두 그룹 간의 입원 기간, 수술 시간, 출혈량 및 수술 후 1개월째 EQ-5D 지수, 주사 항생제 투여 기간, 혈액학적 결과, 임상적 결과, 방사선학적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그룹 A에서 고정 분절 수, 수술 시간, 출혈량 및 술 후 1개월째 EQ-5D 지수에서 그룹 B에 비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향상된 결과를 보였으며, 항생제 사용 기간, 입원 기간, 방사선학적 골유합의 시기, 시상각의 교정률 및 재발률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후방 도달법을 통한 이환된 추체에 직접 척추경 나사를 삽입하는 최소 분절 고정술은 수술 시간 및 출혈량이 줄어들고, 고정분절을 최소화하여 요추부의 운동성을 보전하면서도, 감염의 확산이나 재발 없이 빠른 회복을 보였기에, 요추부 화농성 척추염 환자의 수술적 치료 시 권장할 만한 술식으로 생각된다.

부식성 식도염에 관한 임상적 고찰 (Clinical Study of Corrosive Esophagitis)

  • 이원상;정승규;최홍식;김상기;김광문;홍원표
    • 대한기관식도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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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기관식도과학회 1981년도 제15차 학술대회연제순서 및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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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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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1
  • 근래 국민 생활이 향상되고 독, 극약물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었을 뿐 아니라 사회 인식도 개선됨으로서 부식성 약물을 오연하는 경우는 점차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물질 문명의 발달과 이를 뒤따르지 못하는 정서 생활의 부조화로 인하여 자살을 기도하고저 연하하는 경우는 아직도 적지않게 발생하고 있으며 또한 연하하는 부식제의 종류도 급격한 산업의 발달과 공업화로 인하여 다양해지고 있다. 식도 부식증에 관하여는 각종 산성(Pitkin, 1935 Carmody, 1930) 및 알카리성(Tree, 1942, Tucker, 1951) 부식제에 대한 연구 보고가 있었으며 이에 따른 협착증에 대해서는 Salzer(1920), Bokey(1924) 등이 조기 확장법을 주장한 이후 Spain(1950)에 의해 Cortison의 투여 효과가 소개되었고 또한 항생제의 동시투여로 그 치료 면에서 괄목할만한 발전을 하여 왔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 방법들에 못지않게 조기 식도경 검사를 시행하여 그 결과에 따라서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점으로 이 러한 시도가 최근의 추세라고 하겠다. 이에 저자들은 1971년부터 1981년 3월까지만 10년 3개월간 연세대학교 부속병원 이비인후과에서 입원 가료한 부식성 식도염 환자 96명에 대한 역학적 조사를 시행하여 아래와 같은 결과를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1) 성별 빈도는 남자와 여자의 비가 1대 1.7이며 연령 분포는 21세에서 30세가 38명 (39.6%)으로 가장 많았다. 2) 약물을 먹은 동기는 자살 목적이 80명 (83.3%), 사고의 경우는 10세미만이 9명 (56.3%)으로 가장 많았었다. 3) 약물은 빙초산 41명 (41.8%), 가성소다 20명 (20.4%), 염산 17명 (17.3%)의 순이었으며 연도별 빈도를 볼때 가성소다의 경우는 감소하였으나 산성부식제 특히 빙초산의 급격한 증가를 나타내었다. 4) 위세척을 한 경우는 57명 (59.4%)으로 대부분이조기 도착한 경우였다. 5) 대부분에서 Nasogastic tuhe를 삽입하였으며 (83.3%), 삽입하지 않은 16명 (16.7%)은 늦게 내원이 10명, 삽입 실패 4명, 기타 2명이었다. 6) 기관절개술이 요구된 경우는 호흡기장애가 있었던 17명 (17.7%)이었으며 분비물의 축적이 6명 (35.3%), 상기도폐쇄가 11명 (64.7%)이었다. 7) 조기 식도경 검사를 시행한 11명 (11.5%)중 48시간이내가 6명 (54.5%)으로 가장 많았다. 조기 식도경검사 결과 ; 점막에 중증도의 궤양이 8명 (72.7%)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점막의 종창과 부식 정도가 비교적 경하였던 6명 (54.5%)은 입원 가료가 필요하지 않아서 곧 경구 음식 투여를 시작하였으나 입원 가료가 필요했던 중(重)증의 경우 그 입원 일수는 평균 4주간 이었다. 8) 본 병원에 처음 내원하여 치료를 받은 22명중 Nasogastric tube를 넣은 기간은 평균 11.6일 이었으나 최근에는 tube를 삽입하여둔 기간은 대체로 입원기간과 일치하며 이는 조기 식도경 검사를 시행하여 병변의 정도에 따라 결정하였다. 9) 대부분의 경우에서 Steroid를 투여하였으며 투여하지 않거나 투여가 지연된 경우는 47명 (48.9%)으로서 내용별 분류를 보면 (1) 약물의 종류로 인한 경우(산성, 미상) 12명, (2) 경(輕)하다고 인정된 경우 9명, (3) 늦게 내원한 경우 11명, (4) 비적응증(심한 감염, 합병증, 임신등)이 7명, (5) 기타(사망, 기록미비)가 8명이었다. 10) 협착으로 인한 확장 치료(Bougienage)를 요한 경우가 7명, 급식위루술(feeding gastrostomy)을 시행한 경우가 6명, 그 외에 수술적 치료를 요한 경우가 4명이었다. 11) 입원가료중 합병증이 생긴 경우는 27명 (28.1%)이었으며 심폐합병증, 심한출혈, 식도및 위장 천공, 신부전증의 순으로 빈도를 나타내었으며 사망 및 빈사상태에 회원이 8명이었다. 12) 식도 협착증이 있었던 경우는 13명 (56.5%)이었으며 협착 부위 및 빈도는 (1) 식도의 중간 부위 협착이 5명, (2) 식도의 상부 협착이 3명, (3) 하부 협착이 3명, (4) 전반적인 협착이 1명이였으며, (5) 하인두 및 유문협착이 1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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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가을 대구.경북 및 그 인접지역에서 발생한 쯔쯔가무시(Tsutsugamushi)병 26례에 대한 임상적고찰 (An Outbreak of Tsutsugamushi Disease in Vicinity of Taegu City and Kyungpook Province in 1988)

  • 권영수;김종호;손명원;이관호;현명수;정문관;이현우
    • 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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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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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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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9
  • 1988년 가을 대구, 경북 및 그 인접지역에서 발생한 쯔쯔가무시병 26례를 경험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발병시기는, 9월말에서 11월말 까지였으며, 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였다. 2) 연령 분포는 18세에서 69세 까지였고, 50대에서 가장 발병률이 높았다. 주증상은 고열과 오한(88%), 근육통(65%), 두통(54%), 오심, 구토(31%) 순이었고 이학적 소견으로는 피부발진이 26례중 18례로 (69%) 가장 많았다. 가피는 26례중 18례에서 (69%) 관찰되었고, 여자에서 다소 빈도가 더 높았고, 50세이상이 14례로 85%를 차지하였다. 3) 검사소견상 백혈구 증가 4례(15%), 혈소판 감소 2례(8%)였고, SGOT 14례(54%), SGPT 15례(58%), LDH가 7례(27%)에서 증가하였다. 4) 치료는 tetracycline 또는 chloramphenicol을 투여하였고, 투약후 해열기간은 tetracycline 사용시 2.1일, chloramphenicol 사용시 2.5일로 큰 차이는 없었다. 합병증은 뇌막염이 2례, 쇽이 1례 관찰되었으나 항생제 및 강압제 투여후 회복되었고, 사망한예는 없었다. 이상의 결과와 같이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쯔쯔가무시병이 발병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의 국내 타보고자와 유사한 양상을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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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 발열성 요로감염 환자의 항생제 연관 설사 (Antibiotic-Associated Diarrhea in 3 to 6 Month Old Infants with Febrile Urinary Tract Infections)

  • 원종복;김민채;은병욱;선용한;조강호;차한;전인상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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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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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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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목 적 : 본 연구는 발열성 요로감염으로 입원한 영아에서 항생제 연관 설사(Antibiotic-associated Diarrhea, 이하 AAD)의 양상 및 연관인자를 조사하였다. 이 연구는 영아 AAD의 예방과 치료에 사용되는 생균제에 대한 기초 연구이다. 방 법 : 가천의대길병원에서 2008년 1월부터 2010년 9월 사이에 급성 발열성 요로감염으로 입원한 생후 3-6개월의 영아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여 AAD를 보인 환자(AAD군)와 보이지 않은 환자(non-AAD군)를 비교하였다. AAD군 내에서 사용한 항생제 요법과 용량, 설사의 양상을 비교하였다. 결 과 : 총 147명 중 AAD군은 54명(36.7%)이었고, 이 중 3세대 세팔로스포린($3^{rd}$ CS) 단일요법군, $3^{rd}$ CS과 비세팔로스포린 혼합요법군, 비세팔로스포린 혼합요법군 간의 설사의 발현 시점, 지속기간 및 횟수의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05). AAD군과 non-AAD군과의 cefotaxime 사용량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결 론 : 생후 3-6개월 영아의 발열성 요로감염 환자에서 AAD는 항생제의 요법과 평상적 투여량 범위내에서 용량에 관계없이 흔하게 발생하였다. 영아 AAD의 예방과 치료에 사용되는 생균제의 효과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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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 군지역 의료보험제도에서의 보험료 부담수준별 병.의원 의료이용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Insurance Contribution and Health Care Utilization of the Regional Medical Insurance Scheme)

  • 이상일;최현림;안형식;김용익;신영수
    •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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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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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8-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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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9
  • 1988년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된 농어촌 지역의료보험제도의 형평성을 검토하기 위하여 1개군 지역의료보험 대상자 중 1년간 계속하여 자격을 보유하고 있었던 피보험자를 대상으로 세대당 총보험료와 능력비례 보험료에 따라 10등급으로 구분하여 1) 등급별 보험료 구성, 2) 등급별 의료이용도, 3) 등급별 보험급여액, 4) 등급별 의료이용의 진료권별 분포를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총보험료중 능력비례 보험료가 차지하는 비율은 39.2%이었으며 등급이 증가할수록 총보험료중 능력비례 보험료가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었다. 보험료 부담수준이 증가할수록 병의원 외래, 입원 및 치과 의료이용율이 증가하여 소득이 낮은 계층에서 상대적으로 큰 미충족 의료필요가 존재함을 시사하고 있었다. 총보험료 및 능력비례 보험료 등급이 증가할수록 보험료의 누적백분율이 보험급여액의 누적백분율보다 커서 상위 등급에서 하위 등급으로 보험료의 이전이 발생하고 있으나, 보험료 등급에 따른 피보험자수의 누적백분율이 보험급여액의 누적백분율보다 크게 나타나고 있어 의료보험제도 내에서도 소득수준에 따른 의료이용의 차이가 있어 매우 제한된 범위내에서 소득재분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총보험료 및 능력비례 보험료 등급별 의료이용 중 군내 및 군외 1차기관이 차지하는 비율은 등급의 상승에 따라 감소하고 2차기관의 이용 비율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의료전달체계의 실시가 병의원 이용에 있어 보험료 부담수준 또는 의료비 지불 능력에 따라 차별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주로 간접의료비에 기인한 것으로 생각되었다.자에게 1-2종의 항생제를 평균 1주일 정도 투여하였다. 또 어떤 의원에서는 제왕절개 분만시 모든 환자에게 전혈을 수혈하는 곳도 있었다. 이 외에도 의료기관에 따라 비타민제제, 지혈제, 자궁수축제, 진통제, 해열제, 소염제, 진정진경제, 소화제, 변비완화제, 항히스타민제, 이뇨제 등을 투여하는 빈도와 약품종류가 다양하였다. 입원기간에 있어서는 정상분만의 경우 평균 입원기간이 초산은 2.6일, 경산은 2.4일로 초산이 경산보다 약간 길었으며 어떤 병원에서는 3.5일로서 약간 긴 경우도 있었으나 대체로 비슷한 양상이었다. 제왕절개 분만에 있어서는 평균 입원기간이 초산 7.5일, 경산 7.6일로 별다른 차이는 없었다. 그러나 의료기관에 따라 가장 짧은 것은 6.5일에서 가장 긴 것이 9.4일로 차이가 났다. 평균 입원비는 일반환자인 경우 정상분만의 초산 비용은 182,100원이었고, 경산은 167,300원이었다. 의료보험인 경우 본인 부담액이 초산은 82,400원, 경산은 75,600원이었으며 제왕절개분만은 일반환자 초산인 경우 946,500원, 경산은 753,800원이었고, 의료보험인 경우 초산은 256,200원, 경산은 253,700원이었다. 대학병원간에도 정상분만 비용이 268,000원과 350,000원으로 큰 차이를 보이며 제왕절개 분만의 경우에도 각 의료기관별로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같이 의료기관에 따라 정상분만과 제왕절개분만시 임상병리검사, 투약 등에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입원기간에도 차이가 있어 결과적으로 의료비에도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으며 어떤 기관에서는 포괄수가제를 적용하고 있는 곳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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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 요로감염에서 배뇨방광요도조영술 시기에 따른 방광요관역류의 발생 빈도: 두 기관 비교 연구 (Prevalence of Vesicoureteral Reflux According to the Timing of Voiding Cystourethrography in Infantile Urinary Tract Infection)

  • 오윤수;최민정;박세진;이재승;신재일;김기혁
    • Childhood Kidne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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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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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3-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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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목적 : 요로 감염은 소아에서 흔한 세균 질환 중의 하나로 요로감염이 있는 소아의 약 1/3에서 방광요관역류가 발견되며, 배뇨방광요도조영술의 침습성인 특징이 있어 최근 $^{99m}Tc$-DMSA가 양성인 경우에서만 검사를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본 연구에서는 $^{99m}Tc$-DMSA 양성인 영아 요로감염의 경우 배뇨방광요도조영술 시행 시기에 따른 방광요관역류 빈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bigcirc}{\bigcirc}$병원과 ${\bigcirc}{\bigcirc}$병원에서 요로감염으로 입원한 1개월 이상-1세 미만의 영아 총 134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분석을 시행하였다. 배뇨방광요도조영술을 I군은 A병원에 요로감염으로 입원한 68명을 대상으로 진단 후 2주 이후 시행하였으며, II군은 B병원에 요로감염으로 입원한 66명을 대상으로 진단후 2주 미만에 시행하였다. 결과 : $^{99m}Tc$-DMSA 양성인 영아 요로감염에 있어 나이, 성별, 발열기간에 두 그룹 간의 통계학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초음파 이상 소견은 I군에서 68명 중 28명으로 41.2%, II군에서는 66명 중 39명으로 59.1%의 빈도를 보이나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백혈구수와 C-반응 단백와 같은 진단검사, 그리고 양측성 방광요관역류와 중증 방광요관역류의 결과에 있어서도 두 그룹간의 통계학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I군 에서 초음파 이상 소견은 수신증, 증가된 에코음영, 수신증과 증가된 에코음영 동반 순으로 각각 53.6%, 25.0%, 7.1%의 빈도를 나타내었으며, II군에서 초음파 이상 소견은 증가된 에코음영, 수신증, 수신증과 요관 확장증 동반의 순으로 각각 38.5%, 25.2%, 12.8%의 빈도를 보였다. 요로감염으로 입원한 기간 동안 치료 용량의 항생제를 사용하면서 배뇨방광요도조영술을 시행한 II군에서는 검사 후 요로감염이 발생하지 않았으나 요로감염으로 진단되어 2주 이후 배뇨방광요도조영술을 시행한 I군 중 23.5%에서 검사 시행 후에 요로감염이 새로 발생하였다. 결론 : $^{99m}Tc$-DMSA 양성인 영아 요로감염의 경우 2주 미만 내 배뇨방광요도조영술을 시행하거나 2주 이후 배뇨방광요도조영술을 시행한 경우 검사 시기에 따른 역류발생빈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치료 용량의 항생제를 투여 중인 입원기간 내 배뇨방광요도조영술을 시행하는 것이 검사 시행 후 요로감염의 발생률이 더 낮출 수 있다.

주기성 구토 증후군 소아에서 구토 예방을 위한 amitriptyline의 임상 경험 (Clinical experience with amitriptyline for management of children with cyclic vomiting syndrome)

  • 심예지;김정미;권순학;최병호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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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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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8-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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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 적 : 뇌신경계 질환이나 소화기계 질환을 포함한 기질적 질환 없이 주기적으로 발작적 구토를 보이는 주기성 구토 증후군(CVS, cyclic vomiting syndrome)의 증상 예방 요법에 관한 국내 연구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본 연구는 저용량의 삼환계 항우울제인 amitriptyline을 투여하여 CVS 환자에서 구토 발생의 장기적인 예방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총 11명(남아 8명)의 CVS 환자 중 8명(남아 6명)의 환자들에게 amitriptyline을 투약했고 이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11명 중 구토의 빈도가 연 1회로 감소 중인 2명은 투약 없이 경과 관찰 중에 있고 한 명은 CVS 진단 후 외래 추적이 중단되어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Amitriptyline 투여 군을 반응도에 따라 세 군으로 분류하고 특성을 분석하였다. 1) 완전 관해-치료 후 증상의 재발이 2주기 이상 없음. 2) 부분 관해-1주기 간 증상 재발이 없거나 증상의 빈도, 정도가 50% 이상 감소한 군. 3) 무반응-호전 정도가 50% 미만이거나 호전 없음. 결 과 : 총 8명의 환자들의 증상이 발현된 시작 연령은 평균 4.7세(0.3-7), 진단 당시 평균 나이는 8.9세(6-11.3), 증상 발현 후 진단될 때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4.3년(2-10.5), 증상 발현 후 amitriptyline 투여를 시작할 때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4.9년(2-10.5)이었다. 연간 발작적 구토의 에피소드는 평균 8.8회(2-25)이었으며 구토 발생시 구토 지속 시간은 3시간에서 5일이었다. 발작적 구토가 있을 때 동반되는 증상으로는 편두통이 2명(25%), 복통이 6명(75%), 어지러움이 2명(25%)에서 있었고 편두통 가족력이 있는 환자가 2명 있었는데 이들은 환자 본인도 구토 에피소드 동안 두통과 복통이 동반되었다. 검사상 위배출 지연이 있는 환자는 3명이었고 이들은 저용량 erythromycin을 함께 단기간 투약하였으며, 요소 호기 검사에서 양성을 보인 환자 1명과 부비동염이 있던 환자 1명은 항생제 치료를 단기간 병행하였다. 총 8명의 환자들 중 amitriptyline 예방 요법 후 증상의 완전 관해를 보인 환자는 5명(62.5%)이었고 부분 관해를 보인 환자는 3명(37.5%)이었으며 무반응자는 없었다. 8명 중 2명은 보호자가 임의로 약물을 중단하였다가 증상 재발을 경험하였으며 재투약 후 각각 완전 관해 및 부분 관해를 보였다. 8명 중 부분 관해군 환자 1명과 완전 관해군 환자 1명은 외래 추적이 중단되었고 1명은 17개월 투약 후 증상이 없어 투약을 중단하였으며 현재까지 경과가 양호하다. 나머지 5명은 현재까지 평균 23.6개월(12-31) 동안 예방 요법 지속 중에 있다. 특별한 부작용이 나타난 환자는 없었다. 결 론 : 본 연구의 대상이었던 CVS 환자 모두에서 amitriptyline은 구토 증상의 장기적인 예방 효과를 보여 amitriptyline을 6세 이상 CVS 환자에서 예방 요법으로 시도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나 대상 환자군이 적고 대조군이 없는 관계로 향후 더 큰 규모의 무작위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흰다리새우(Litopenaeus vannamei)에서 cephalexin의 잔류농도 연구를 위한 LC-MS/MS 분석법 연구 (Analytical method study for cephalexin with high-performance liquid chromatography-tandem mass spectrometry (LC-MS/MS) applicable for residue studies in the whiteleg shrimp Litopenaeus vannamei)

  • 양찬영;배준성;이채원;정은하;이지훈;박수진;최상훈;박관하
    • 한국어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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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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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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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세팔로스포린계열의 반합성 항생제인 세팔렉신은 법적 허가를 받은 여러 나라의 양식장에서 사용되어 왔다. 따라서 이 항생제는 갑각류 중 흰다리새우와 같은 어류를 제외한 다른 수생 생물 종에서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본 연구는 흰다리새우에서 세팔렉신의 잔류기간 설정을 위해 잔류분석법을 개발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잔류실험을 수행하였다. 분석법 개발을 위하여 이미 존재하고 있는 여러 식용동물 조직에서의 분석법을 바탕으로 반복 시도하여 고성능 액체 크로마토그래피와 질량분석기(high-performance liquid chromatography-tandem mass spectrometry, HPLC-MS/MS)를 이용한 분석법을 개발하였다. 그 결과, 0.1 mg/kg의 농도에서 회수율이 81.79%, C.V.값은 8.2%로 Codex guideline에서 권장하는 회수율 및 C.V.에 충족하는 결과를 나타내었다. 개발한 분석법의 적정성을 검증 후, 흰다리새우에 세팔렉신을 경구투여 한 뒤 잔류량을 분석하여 흰다리새우 조직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그 결과, 투여 종료 3일 후에 대부분의 근육 시료에서 정량한계(0.05 mg/kg)이하로 검출되었고, 투여 종료 14일 후에 대부분의 간췌장 시료에서 정량한계 이하로 검출되었다. 특히 본 연구에서 개발한 분석법에서 설정된 정량한계(0.05 ppm)는 어류에서 법적으로 설정된 잔류허용 기준 0.2 mg/kg에 대해 충분한 감도를 나타낸다.

소아에서 발생한 Clostridium difficile 관련 질환의 역학과 임상양상: 지역사회감염과 원내감염의 비교 (Epidemiology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of Clostridium difficile-associated Disease in Children: Comparison between Community- and Hospital-acquired Infections)

  • 조혜정;류일;선용한;조강호;손동우;차한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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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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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6-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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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목 적: 최근 소아에서의 지역사회 획득 Clostridium difficile 관련질환(CDAD)은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그러나 아직 소아에서 발생한 CDAD에 대한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저자들은 소아 CDAD환자에서 지역사회감염(CA-CDAD)과 병원감염(HA-CDAD)의 역학과 임상양상의 차이를 비교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2008년 4월부터 2010년 3월까지 가천의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에 내원한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여 소화기계 증상을 가지고 있으면서 C. difficile 독소 A, B 또는 C. difficile 배양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된 경우 CDAD로 진단하였다. 결 과: 총 61명(남 32, 여 29)의 환자가 연구에 포함되었고, 평균연령은 3.79${\pm}$4.54세였으며, 1세 미만이 22명(36.1%)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중 23명(37.7%)의 환자만이 증상 발현 3개월 이내에 항생제를 투여 받은 적이있었다. 총 61명의 환자 중 CA-CDAD군이 41명, HA-CDAD군이 20명이었고, 나이, 성별, 증상, 검사실소견, 회복기간, 합병증 발생 및 재발률은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항생제 노출 여부는 HACDAD의 발생과 관련이 있었다. 결 론: 소화기계 증상을 가지고 외래에 내원한 영아와 어린 소아에서 항생제 노출력이 없는 CA-CDAD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신속하게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요구된다.

원인 없는 열로 입원한 생후 28일에서 90일 사이 영아들에 대한 임상적 고찰 (A Clinical Study of Hospitalized Infants 28 to 90 Days of Age with Fever without Source)

  • 류민혁;노윤일;이성훈;이선영;허남진;이동진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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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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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1-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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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목 적 : 최근 3개월 이하의 열이 나는 영아에서 특정 임상 경과나 검사실 소견으로 확인된 일부의 환자들은 심각한 세균 감염에 대해 저위험군에 속하며 이들은 외래 치료가 가능할 수도 있다고 한다. 본원 소아과에서는 원인 없이 열이 나는 생후 28일에서 90일 사이의 어린 영아들은 패혈증 의심하에 입원하여 세균성 원인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질 때까지는 항생제를 투여하였다. 지난 1년 동안 원인 없이 열이 나서 입원 치료한 이 연령군의 영아들을 임상적으로 분석하여 앞으로 치료 방향에 도움을 얻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2000년 1월부터 2000년 12월까지 울산동강병원 소아과에 원인 없이 열이 나서(직장 체온${\geq}38^{\circ}C$) 패혈증 의심하에 입원 치료하였던 131례를 대상으로 성별분포, 계절분포, 원인질환, 발열기간 등을 후향적으로 검토하였다. 또한, 심각한 세균감염증에 대한 저위험군의 환아를 식별하기 위해 흔히 사용되는 기준인 개선된 Rochester criteria를 이용하여 대상환아들을 분석하였다. 결 과 : 대상 환아 131례 중 요로감염이 60례(45.8%)로서 가장 많았고, 무균성 뇌막염이 33례(25.2%), 균혈증 2례(1.5%), 특별한 진단명을 붙일 수 없는 예가 36례(27.5%)였다. 균혈증 2례의 원인균은 Staphylococcus aureus였다. Rochester criteria의 저위험군에 속하는 예가 57례(43.5%), 그렇지 않은 군에 속하는 예가 74례(56.5%)였으며, 요로감염은 저위험군, 그렇지 않은 군은 각각 43.8%, 47.3%, 무균성 뇌막염이 각각 28.1%, 23.0%, 특별한 진단명을 붙일 수 없는 예가 각각 28.1%, 27.0%로서 두 군간의 차이가 없어 Rochester criteria가 본 연구대상 환아들에게는 이들 질환을 구별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지 못했다. 2례의 균혈증은 모두 저위험군이 아닌 군에 속해 있었다. 남아 85례, 여아 46례로서 남녀비가 1.8 : 1이였고, Rochester criteria에 의한 저위험군과 그렇지 않은 군의 남녀비는 1.9 : 1, 1.8 : 1오서 두 군간의 차이는 없었다. 봄철과 여름철에 각각 35.1%, 36.7% 발생하여 대다수를 차지하였고 무균성 뇌막염은 봄철 16례(48.5%), 여름철 13례(39.4%), 겨울철 4례(12.1%) 발생하였는데, 봄철에 발생한 환아 중 12례는 5월에, 여름철에 발생한 13례 중 12례는 6월에 발생하여 5월과 6월에 대부분 발생하였다. 항생제 투여 후 발열이 소실되는 기간이 48시간 이내에 61.8%, 72시간 이내가 83.2%로서 48~72시간 이내에 대부분의 열이 소실되었으며, Rochester criteria에 의한 저위험군과 그렇지 않은 군의 비교시 48시간 이내가 각각 54.4%, 67.6%, 72시간 이내가 각각 78.9%, 86.5%로서 두군간의 차이는 없었다. 결 론 : 생후 28일에서 90일 사이의 원인 없이 열이 나는 어린 영아는 철저한 이학적 검사와 검사실 소견으로 저위험군에 속하는 경우 보호자가 잘 돌볼 능력이 있고 의사와 연락이 잘 되는 경우 외래 치료가 가능하겠으며, 소변 배양 검사는 채뇨백보다는 도뇨관 채뇨법이나 방광 천자로서 채취한 소변으로 검사를 실시해야 하겠다. 향후 좀 더 바람직한 치료방침을 정하기 위해서 전향적인 연구가 꼭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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