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중심 항만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자동화항만의 건설이 시급히 요청되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 적합한 자동화항만의 운영시스템 레이아웃 설계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논문에서는 자동화항만의 운영시스템이 추구해야말 목표를 충족시키며, 각 자동화 장비를 통한 화물의 수출입 이동경포에 따라 운영시스템의 모델을 4가지로 구분하고 여러 입력 요소들을 변경시켜 가며 시행착오를 거쳐 동적으로 분석해 나감으로서 최적의 운영시스템 모델을 선정하고, 그에 대한 수출입화물별 야드 운영시스템 레이아웃을 설계하였다. 특히 미래의 자동화항만에서는 어떠한 자동화 장비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생산성이 달라진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비용측면과 현재의 작업 흐름을 도외시 할 수 없기 때문에 현재의 작업을 최적화하고 현재의 사용 장비와 자동화 장비의 대체로 작업의 혼선이 발생하지 않은 방법을 선택하여 레이아웃을 설계하였다. 본 논문의 야드 운영시스템에서 기술한 장비들은 Q/C(Quay Crane)을 제외한 모든 야드 장비가 완전자동화를 전제로 한 것이다.
최근 중국은 산항을 개장하여 선사 유치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일본은 '수퍼중추항만 육성계획'을 세워 항만의 효율성을 바탕으로 비용을 낮추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선박의 대형화에 의한 중심항만(Hub Port) 위주의 기항과 북중국의 대향 물량 발생지역에 대한 직기항 경향으로 동북아 항만간의 경쟁이 더욱더 치열해 지고 있으며 동북아 역내 피더네트워크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유럽 피더네트워크 전략 사례를 바탕으로 동북아 피더시장 현황을 파악하고 동북아 피더네트워크 구조를 분석함으로써 동북아 역내 항만 및 선사간의 과당경쟁을 지양하고 서로 Win-Win할 수 있는 터미널의 전략적 활용, 선사간 제휴 확대, 항만간 협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였다.
지금까지 중국의 경제 급성장에도 불구하고 중국 항만의 시설 부족으로 인해 한국은 환적화물의 증가세가 뚜렷했었다. 그러나 상해 신항만 개발과 중국항으로의 선사 직기항으로 인해 최근 환적화물의 증가세가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국내 항만개발 계획의 대폭적인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동북아물류중심 국가로의 추진에 큰 장애요인이 된다고 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항만의 급속한 성장 단계에 있는 중국보다 일본시장을 타겟으로 하여 국내 항만과 일본항만간 O/D 및 물류 흐름상의 물류비 구조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일본의 화물을 국내로 유치했을 때의 일본 물류비 절감효과에 대하여 분석함으로써 일본화물 유치 전략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본 논문의 목적은 국내 해운기업의 ESG 활동이 타인자본비용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것이다. 정보비대칭이 큰 기업의 타인자본비용은 높다. 기업의 ESG 활동은 정보비대칭을 줄여주는 좋은 수단이라고 알려져 있다. ESG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기업은 정보비대칭이 감소되어 타인자본비용이 낮아진다. 선행연구에서 알려진 이러한 메커니즘이 국내 해운기업에도 적용되는지 분석한다. 2010년부터 2022년까지 KOSPI 상장해운기업을 대상으로, 타인자본비용을 종속변수로 설정하고 ESG 등급을 설명변수로 설정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다. 분석결과, 일반적으로 ESG 활동 수준이 높은 기업의 타인자본비용은 낮은 반면, 해운기업의 ESG 활동은 타인자본비용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해운기업의 ESG 활동 수준은 높지 않다(Hong, 2024). 그나마 행해지는 국내 해운기업의 ESG 활동마저 자본시장 참여자들과의 정보비대칭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해운기업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발맞추고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에 힘써야 한다.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대표적인 방법이 ESG 경영이다. 해운기업들은 단지 타인자본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폐쇄적인 업계 문화를 개방하고 자본시장 참여자들과 소통하는 등 이해관계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고유가와 자연환경에 대한 관심증대에 따른 선박의 환경규제로 많은 해운회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그에 따라 선박의 에너지 이용 효율성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시간이 흐를수록 이러한 문제들의 중요성과 관심은 점점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한 방안으로 독일의 Skyssails사가 4년간의 개발로 완성한 스카이세일즈 시스템은 새로운 관심을 가지게 한다. 이는 선박에 대형 연을 달아 연비를 낮추는 시스템으로 현재 유럽의 일부 선박에 실용화되고 있는 기술이다. 이에 따라 연의 활용과 관련이 깊은 국내연안의 날씨 등을 고려하여 동북아 피더네트워크가 발달되어 있는 국내연안에서 Strysail 활용에 대한 검토와 효용을 분석하고, 유류절감비용, 환경비용을 추정하였다. 그 결과 Strysail 시스템이 보조추진기구로써 연비절감과 환경비용절감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국내 제조업체(중소기업)에서는 물류비용을 줄이며 물류효율화를 위하여 3자물류기업에게 위탁운영을 하고 있으며, 이로서, 물류 관리요소 감소 및 관련 클레인 저감 등으로 고객 대응 물류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있다. 최근 물류서비스가 고객만족도에 많은 영향을 미치며 특히, 비용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구체적인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먼저, 3자물류기업의 물류서비스 향상 요인에 대하여 설문을 바탕으로 각 요인별로 분석을 행하며, 각 요인에 대한 민감도 분석을 통하여 물류서비스 향상 대비 비용절감 효과에 대해 정량적인 분석을 행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S사를 대상으로 물류서비스 요인의 증감에 대해 물류비용과의 상관관계를 사례를 통하여 밝히고자 한다.
컨테이너선의 대형화 추이에 따라 일정 지역 내에 있는 항만 간에 컨테이너 화물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결국, 컨테이너선의 기항 여부는 항만의 효율성과 직결되며, 항만의 효율성 분석은 항만 운영업자와 관리자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강력한 경영 도구가 되며 항만 운영 계획을 수립하는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본 연구는 지중해 지역에 있는 주요 컨테이너 항만들의 기술적 효율성을 조사하고 특정 요소가 컨테이너항만의 효율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비용 효율성은 CCR 모형과 BCC 모형을 사용하여 측정되었으며 주요 분석 대상은 지중해에 있는 7개국 12개 항만을 대상으로 하였다. 주요 항만은 발렌시아, 제노아, 암발리, 포트사이드, 알렉산드리아 등을 포함하고 있다. 본 연구는 지중해 지역에 있는 주요 항만의 효율성을 분석한 연구로써 의미가 있다. 또한, 연구 결과를 통해 어떤 변수에 주안점을 두어야 할지에 대한 기초 자료와 사전적 연구로서 의미가 있으며 또한 주요 해운항만 정책 입안자 또는 항만 운영업자 등의 효율적 의사결정에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한다.
항만분야에서 발생하는 공공갈등은 추가적인 사회적 비용 유발과 함께 항만 인프라 적기 공급을 지연시켜 지역산업 및 국가 경쟁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점차 항만분야의 갈등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체계적인 갈등관리방안은 부재한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현재 항만분야 갈등관리체계의 한계점을 고찰하고 항만분야 정책 담당자, 갈등관리 전문가지방청 및 항만공사의 개발·계획 담당자, 해양수산부 갈등관리 종합시책 관련 담당자, 갈등관리 전문가 및 업계전문가를 대상으로 델파이 조사를 수행하여 항만분야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진단할 수 있는 기준, 갈등발생원인, 사전적 관리방안과 사후적 해소방안을 도출했다. 델파이 조사 결과, 갈등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은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및 협의, 소통 수단 부재'로 나타났다. 사전적 갈등관리방안은 '구체적 사안 결정 전, 지역 의견 수렴과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공론화 절차 진행'이, 사후적 갈등해소방안으로는 '갈등원인 조사, 대안 마련 과정에 현지 주민 및 객관적 인사 등을 포함시켜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도출되었다. 나아가 본 연구에서는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항만개발사업 단계별 갈등관리기법을 제시했으며 이는 현재까지 국무조정실의 「공공기관 갈등관리 매뉴얼(2016)」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은 항만분야를 반영하는데 유용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21세기 급변하는 국제물류환경의 대책으로서 국제물류 중심화를 위한 로지스틱스 전략의 근간이 되는 ASEAN의 주요 컨테이너항만의 경쟁력 파악과 평가에 목적이 있으며 나아가 한국항만과의 경쟁력 비교를 통하여 전략적 대책을 위한 비교연구에 궁극적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론은 항만경쟁력이라는 정성적인 속성을 정량화하여 평가하는 계층퍼지분석(HFP)기법을 도입하여 실증분석을 하였다. 연구의 범위는 최근 치열한 항만간 경쟁이 전개되고 있고 국제물류전략상 연구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ASEAN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연구의 결과 제 1 차 분석에서는 싱가포르항만이 연구대상지역에서 가장 경쟁력이 높게 나타났으며, 동일한 자료와 구조를 한국항만에 적용하여 비교연구한 결과 싱가포르가 1위, 부산항이 2위로 평가되었다. 본 논문의 기여도는 한국과 ASEAN의 항만경쟁력 비교연구를 통해 사회과학분야의 첨단연구기법이라 할 수 있는 HFP방법론을 도입하여 정책적 관점에 응용한 최초의 실증적인 연구접근에 있다. 현재까지 당 연구에서 발표된 바와 같이 정교한 모델로 한국과 ASEAN의 주요 항만개발과 세계 주요선사의 터미널 이전에 따른 역동적인 해운항만 및 로지스틱스 활동을 분석한 논문은 전무한 상태이다. 향후 연구과제로 HFP의 모델링에 ASEAN에 있어서 주요항만간 일관성 있는 항만비용자료의 미비로 적용하지 못한 비용적인 요소를 포함시켜 보다 더 심충적인 보완적 연구로 본 논문의 질을 제고 시킬 수 있을 것이다.
중국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따른 중국 물동량의 급속한 성장률은 부산항, 광양항뿐 아니라 동북아 지역의 경쟁상태에 있는 여러 항만들의 환적물동량 유치경쟁을 가속화시키는 원인이 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중국으로의 환적화물을 유치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제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하여 첫째, 대중국 환적화 물 유치 경쟁하에 있는 항만들의 선호도를 분석하고 둘째, 대중국 환적화물 유치경쟁하에 있는 동아시아 항만들의 경쟁력을 평가하며 마지막으로 대중국 환적화물 유치를 위한 환적결정요인 중요도 평가를 수행하였다. 본 연구 결과 대중국 환적화물을 유치하기 위한 부산항과 광양항의 가장 우선적인 전략은 시설을 증대하고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비용과 지리적 위치는 매우 경쟁력이 있으나 타 경쟁항만에 비해 많은 선호를 받지 못하는 이유는 항만 선호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평가된 시설과 서비스의 경쟁력 부족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부산항과 광양항은 CY의 보관능력을 확장시켜야 하며 충분한 선석과 하역장비를 갖추어야 한다. 또한. 환적화물이 적시에 인도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며 환적화물에 대한 클레임에도 신속히 반응해야 한다. 그리고 환적화물이 손상되거나 멸실되지 않도록 전체적인 서비스의 질을 높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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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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