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한국 지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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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학자의 공공직 참여에 관한 연구: 프랑스 사례를 중심으로 (A Study on Geographers Participation in the Pubic Sector: A Case of French Geographers)

  • 이현주;권용우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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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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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83-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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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우리나라에서 지리학전공자들의 사회진출 영역이 한정되어 고용시장의 적체현상이 발생하는 까닭에 지리학의 활동영역을 확대시키는 노력의 일환으로 프랑스 지리학계의 사례를 통하여 지리학자의 공공직 진출의 가능성을 논의코자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지리학은 고대부터 사상들의 분포관계와 지역특성에 대한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효율적인 통치를 보좌하는 역할을 담당하였으며 영토의 확장과 관리를 위한 지역연구의 활용이 활발하여 유럽 국가들에서는 지리학자들의 정치참여를 독려하는 분위기였다. 한국에서도 최근 여러 차원의 사회진출이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프랑스 지리학계는 지리적 시각과 접근방법의 특성이 지리학자들의 공공직 진출을 용이하게 만드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지역개발 환경, 부문적 경제, 관광개발, 국제정치 분야 등이 지리학자들이 진출하기에 적절한 공공직 분야이다는 의견이다. 따라서 한국지리학계가 사회과학 전반적인 지식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견지하며 지리학 특정분야의 전문지식 획득과 동시에 지리학 전반의 고른 지식을 배양하는 것이 공공직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다.

왜 풍수는 중요한 연구주제인가\ulcorner (Why is Geomancy an Important Research Topic for the Korean Geographers\ulcorner)

  • 윤홍기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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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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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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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풍수지리설은 재래 한국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고 지금도 사회 일각에서는 풍수신앙이 성행하고 있다. 이러한 풍수지리설은 중국 황토고원의 굴집을 마련하는 데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이것이 한국에 전파되어 고대부터 한국의 문화경관 형성과 한국인의 땅을 보는 의식구조(geomentality)에 큰 영향온 미쳤다. 근래 지리학자들이 풍수연구를 외면하는 경향은 지리학자들이 지관으로 몰리고 지리학이 풍수학으로 오인될까 염려한데 그 큰 이유가 있는 것 같다. 풍수지리설리 옳고 그름은 신앙차원의 문제지, 과학적으로 학문적으로 다 룰 문제가 아니다. 명당을 찾는 지관을 축구경기에서 뛰고 있는 축구 선수에 비유한다면 풍수를 연구하는 학자는 축구 관전평을 쓰는 사람에 비유할 수 있다. 풍수를 연구하는 지리학자는 풍수신앙을 객관화 하여 학적으로 따져보고 설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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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 ROAD의 동쪽 기점은 신라 경주

  • 허문도
    • 한국잠사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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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잠사학회 2003년도 제46회 춘계 학술연구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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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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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독일의 지리학자 Ferdinand F.Von Richthofen(1833-1905)의 $\boxDr$China$\boxUl$ (1877)에서 비단길(Seidenstrassen-영역 silk road) -동서 교통의 역사를 개관하고서 중국과 서툴키스탄 및 북서 인도와의 silk 무역을 매개한 중앙아시아 경유의 길을 일렀음. 리히트호펜에서 한걸음 나아가, 1910년 독일 지리학자 알벨트헬만 (Albert Herrmann)은 한 대(BC 114 - AD 127의 견의 최대의 판로의 하나가 시리아였음을, 들어, 내륙 아시아 및 이란을 경우 중국에 이르른 통로를 추가함. (직후 시리아의 팔미라 분묘에서 다수의 한면 발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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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한국 역사지리학의 형성과 발전 (The Shaping and Progress of Korean Historical Geography Since 1945)

  • 홍금수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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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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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8-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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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현대 역사지리학은 일제강점기 일본 여러 대학의 지리역사과에서 수학한 1세대 지리학자, 특히 노도양의 선구적인 활약에 힘입은 바 크며, 1960년에 미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이찬에 의해 본격적인 출발과 비약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었다. 사우어의 문하생인 니펜의 지도를 받은 연유로 이찬은 답사와 문헌자료에 입각한 버클리 학파의 방법론을 한국에 이식하였으며, 1988년에 한국문화역사지리학회를 창립하여 과거의 지리와 지리적 변화에 관심을 가진 학자의 역량을 결집하는 구심체로 삼았다. 2세대 학자가 양산된 1980년대 이래 한국 역사지리학은 케임브리지 학파의 단면법의 성과를 수용하면서 연구의 활성화를 기하고 있으며, 주제와 방법론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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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학자의 공공직 참여에 관한 연구 : 프랑스 사례를 중심으로

  • 권용우;이현주
    • 대한지리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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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지리학회 2004년도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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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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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우리나라에서 대학에 지리학과가 신설되어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한 지 어언 50여 년의 세월이 흐르고 있다. 50년이라는 세월은 하나의 학문을 정착시키기에 충분한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리학은 한국사회에서 그 연륜에 상응하는 인지도를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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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지역연구의 방법과 과제 (Methods and Issues of the Area Studios in Geography)

  • 이전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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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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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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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지리학은 고대 그리스 시대에 알려진 세계 흑은 거주가능지역에 대해 기술하는 학문으로 출발하였다. 현대지리학에서도 세계의 여러 지역에 대한 연구는 지리학의 핵심 분야에 속한다. 지리학은 다른 인문사회과학 분야들에 비교해볼 때, 해외지역연구에 주도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학문적 특성을 갖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지리학계에서는 해외지역에 대한 연구가 매우 부진한 편인데, 그 요인은 한국 지리학계가 처한 환경에서 비롯된 것과 한국의 지리학자들이 취하고 있는 내적 관점에서 비롯된 것이 있다. 환경 요인으로는 해외지역연구에 수반되는 현지조사비를 부담해야 하는 요인과 중등지리 교과서나 지리부도 집필에 지리학계의 연구 인력을 지나치게 소모하는 요인을 들 수 있고, 내적 요인으로는 한국 지리학자들의 국수주의적 관점, 신비주의적 관점, 권위주의적 관점 등을 들 수 있다. 근래 한국 지리학자들은 해외지역연구의 방법론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으나, 경험적이고 구체적인 해외지역연구는 아직 빈약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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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리학자들의 해외지역 연구 -회고와 전망- (Foreign Area Research of Korean Geographers -Retrospects and Prospects-)

  • 형기주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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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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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1-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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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본 연구는 1963년 이후 한국지리학자들에 의해서 수행된 해외지역연구를 분석하고 장래를 전망한 내용이다. 자료는 주로 대한지리학회지와 서울대학교에서 간행된 두종류의 학술지에 의존했고, 이밖에 중${\cdot}$고등학교 교육자료를 참조했다. 이를 통해서 집계한 결과 창간이래 1995년까지 총 46편의 해외연구논문이 실려 있을 뿐이고, 그 중에도 36편이 1980년 이후의 산물이다. 문화${\cdot}$역사지리와 인구지리, 촌락지리 등을 인문지리의 soft part라 분류하고 도시${\cdot}$경제지리 등을 hard part라고 분류한다면 외국연구에 관한한 soft part가 더 많다. 그러나 1990년 이후에 hard part의 급증이 주목되는데 그것은 globalization논의의 급증 때문이다. 물론, 이들 연구의 대부분이 실증주의를 기반으로 한다. globalization과 관계되는 논문은 주로 도시${\cdot}$경제지리 분야에서 많은데 대체로 regional change(transformation), regional impacts 등 주로 restructuring에 관한 내용이 지배적이다. 이들 내용이 지역문제의 본질에 무게가 실려있기 보다 노동시장, 기업의 조직, 기술혁신, 시장전략, 산업구조 등 경제 메카니즘에 무게가 실려있다. 오늘의 지리학자들은 사회적 사실이나 사회적 변화, 그리고 그오 연관된 자본주의 생산양식 및 그것이 양생된 환경을 외면하기 어렵다. 세계화시대의 "공간구조"는 그것이 사회적 생산물임과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세계화${\cdot}$지방화 맥락의 산물이기도 하다. 우리가 새로운 지지(지역지리)의 건설을 요구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지역의 다양성은 사라지지 않았다. 새로운 모습을 취하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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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韓國) 지리학계(地理學界)의 중국연구(中國硏究) : 현황(現況)과 과제(課題) (Korean Geographers' China Studies : Inventory and Prospect)

  • 이강원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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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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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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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이 논문은 한국지리학계의 중국연구에 대하여, 시기별, 분야별, 연구지역별로 나누어 경향을 검토하고 있다. 1945년 이후 1990년대 초반까지 남한에서는 중국과의 교류가 사실상 단절되어 있었고, 따라서 중국에 대한 지리학적 연구는 심각하게 제한되어 있었다. 그러나 1980년대 중반 이후, 특히 1992년 한 중 국교 수립 이후 교류가 가능해졌으며, 이에 따라 지리학분야에서도 중국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중국연구는 2003년 12월 현재까지 89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9명의 박사학위취득자가 배출되는 등,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한국 지리학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분야 중의 하나이다. 초기에는 옌볜을 중심으로 한 동포학자들의 기여가 컸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국내 학자들의 연구도 활성화되었다. 특히 도시지리 및 경제지리 분야에서의 연구가 많았다.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이론의 구성과 개발, 연구 주제의 다변화, 중국 내 지역에 기반한 연구 둥의 과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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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의 지형학과 수문지리학의 최근 연구동향 (Recent Research Trends in American Geomorphology and Hydrogeography)

  • 장희준;김창환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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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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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3-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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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본 연구는 최근 3년간($2002{\sim}2004$년) 미국 지리학대회와 두 개의 미국 지리학회지에 발표된 논문 중 지형학과 수문지리학 분야의 논문을 검토하여 최신 연구동향을 파악하고, 미래의 한국 지리학계를 이끌어 나갈 신진 연구자들에게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지리학대회에 발표된 지형학 논문 437편 중 하천지형학이 전체의 $40\%$를 차지하여 가장 많고 환경지형, 빙하${\cdot}$주빙하지형의 순으로 논문이 많이 발표되었다. 수문지리학에서는 총 452편의 논문 중 법제도적 측면의 연구가 $20\%$로 가장 많고, 수문지형학, 수문모델 순으로 논문이 많이 발표되었다. 미국 지리학회지에는 총 21편의 논문이 게재되었으며, 하천/수문 환경을 연구한 논문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구방법으로 GIS를 이용한 논문은 지형학이 전체의 $29\%$, 수문지리학이 $35\%$로 조사되었다. 이는 연구방법으로 GIS 뿐만 아니라 지리통계방법이나 필드조사, 정성적 방법 등이 함께 이용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러한 방법론적인 다양성은 종합 하천유역관리와 같은 복합적인 환경문제의 해결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며, 지형학자와 수문지리학자들이 전통적인 영역을 초월하여 인간-환경지리학자, 인문지리학자들과의 연계를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지형학자와 수문지리학자들은 당면한 또는 앞으로 다가올 환경문제의 원인을 구명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