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전송 기술의 발달과 디지털 기기의 다양한 보급으로 소비자들은 디지털 콘텐츠를 생산하는 주체로 변화하였다. 생성되는 다양한 콘텐츠 중 사용자는 동영상 제작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그 중 음악과 사진으로 동영상을 제작하는 방법은 사용자에게 보다 손쉽게 동영상을 만들 수 있도록 제공되었다. 그러나 현재의 방법은 사진과 사진간의 연관성이 결여되었을 뿐 아니라, 음악의 리듬과 관계없이 일정 시간 간격에 따라 사진이 변화한다. 본 논문에서는 음악 분석을 통하여 음악 리듬에 따라 사진이 변화하고, 사진 분석을 통하여 사진 간의 연관성을 나타낼 수 있는 동영상 제작 방법을 제안한다. 음악 분석은 RMS를 이용하여 리듬이 강한 부분을 찾았으며, 사진 분석은 구조 단순도와 얼굴 영역 추출을 이용하여 인물 사진과 풍경사진으로 분류하였다. 사진 분석은 86.4%의 성공률을 보였으며, 이를 이용하여 음악 리듬에 맞은 사진 변화 위치와 사진간의 연관성을 가진 순서 배치를 할 수 있었다. 따라서 음악 분석과 사진 분석을 이용한 자연스럽고 효과적인 동영상을 제작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사진 이미지에 대해 어떠한 감성들이 나타날 수 있는지를 확인하여 이를 구조화할 수 있는 기본 감성 모형을 개발하였다. 그런 다음, 이 모형을 바탕으로 주요한 시각 속성 중 하나인 색의 유무가 감성에 어떠한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연구 1에서는 다양한 기법과 소재가 반영된 사진가들의 사진을 제시하고 각 사진에 대해 감성 반응을 받은 다음 이를 분석하였다. 얻어진 자료를 주축 기법을 이용하여 요인분석한 결과 감성 어휘 변량 중 약 42%를 세 요인만으로 설명할 수 있었다. 세 요인은 각각 긍정적-부정적 인상, 동적-정적 인상, 가벼운-무거운 인상으로 명명되었다. 연구 2에서는 세 요인을 감성 공간의 기본 차원 축으로 삼아 색의 유무가 사진 감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대표적인 컬러 사진 90장을 흑백으로 전환하여 컬러와 흑백 각각 90장의 사진 이미지를 자극으로 사용하였으며, 각각의 사진 이미지들이 세 감성 차원들에 대해 평정되었다. 감성 차원별로 색의 유무에 대해 t검증을 실시한 결과, 모든 감성 차원에서 색의 유무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흑백으로 전환된 이미지가 더 부정적이고 정적이며 무거운 이미지로 느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사진 이미지에서 동일한 소재와 동일한 구도라 할지라도 기본적인 시지각 속성의 변화만으로 감성반응에 중요한 차이를 유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지난 반세기 동안 인간 심리에 대한 연구는 많은 연구 도구들의 창출을 가져왔다. 눈에 보이지 않는 심리 현상을 객관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다양한 검사도구들이 개발되었고 이러한 흐름은 인간 심리에 대한 양화된 자료의 양산을 가져왔다. 그러나 인간 경험의 주관성과 세밀함을 고려해 보건데 개인의 독특한 경험 세계와 이를 해석하는 관점에 대한 연구가 병행되어야만 한다. 본 논문은 이런 맥락에서 인간의 심리를 탐구하는 도구로 사진을 제안하고, 사진의 연구도구 가능성을 타진해보았다. 스마트폰의 확산과 함께 파고든 사진 찍기 일상은 사진이라는 예술활동을 대중 친화적으로 만들었고, 만약 이러한 사진 찍는 활동이 인간의 심리를 탐구하는 연구도구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한다면 인간에 대한 이해의 깊이와 넓이는 획기적인 전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사진이 인간의 주관적인 경험과 해석을 얼마나 충실히 담아내는지를 검토하기 위하여 대학생 두 명의 우정에 대한 사진을 소개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사진의 연구도구 가능성을 피력하였다.
2011년 올림푸스 광고에는 '사진을 쓰다'라는 카피가 등장했다. 보통 사진 뒤에는 흔히 '촬영하다'라는 동사를 붙이지만, 광고에서는 '쓰다'를 사진과 연결시켜 새로운 문장으로 만들었다. 디지털 시대로 들어서면서 디지털 기기가 대중화되고 사람들은 인터넷에 글과 사진을 함께 기재하는 행위도 덩달아 대중화되었다. 사진을 먼저 찍고 후에 글을 쓰든, 글을 먼저 쓰고 후에 사진을 찍든, 디지털 시대에 '쓰다'와 '찍다'의 의미는 사실상 비슷하다. 사람들은 이제 자기 자신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데 사진 등의 여러 이미지와 글을 동시에 사용한다. 이것은 곧 글을 쓰는데 사진이 도움이 된다는 뜻이기도 하고, 과거와는 달리 글의 의미전달이 문자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수많은 이미지들 속에서 자라난 디지털 네이티브들에게는 이런 분위기는 당연한 일이라 국어교육계에서는 사진 및 미디어 매체를 글쓰기에 활용하는 연구가 최근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한국사 교과서는 국사 학습의 기본적 교재이다. 학생들은 한국사 교과서를 통해 지난 일들을 배우며, 역사를 이해한다. 한국사 교과서에는 학생들이 흥미를 갖게 하는 교육 자료들이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시각적인 형태로 교육에 도움을 주는 것은 자료 사진이다. 자료 사진은 시각적 자료로 글 위주의 본문보다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게 하며, 보다 객관적 형태로 학생들에게 당시 역사를 간접체험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자료사진은 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만약 오류가 있는 사진이 사용된다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현재 교육과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고교 8종 한국사검정 교과서 자료 사진 구성의 신뢰성과 적합성에 대한 분석을 사진의 유형별로 진행 하였다. 그리고 앞으로 개정될 한국사 교과서 자료 사진 구성 방안을 제시해 보았다. 앞으로의 교과서에는 자료 사진의 양이 더 많아질 것이며, 자료 사진이 갖는 비중도 그만큼 높아질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디지털사진을 중심으로 한 문화현상을 분석하고, 특히 디지털카메라 전문 인터넷 사이트 DCINSIDE.COM을 사례분석 하여 N세대들의 디지털카메라와 디지털사진문화를 고찰해 보고자 한다. 디지털문화의 핵심적인 현상 가운데 하나가 디지털사진의 일상화다. 문자보다 훨씬 이해도가 빠르고 친근한 사진이 디지털 문화를 이끌고 있는 것이다. 화상통화에서도 디지털 사진은 음성과 함께 한 축을 담당한다. 문자보다는 영상에 익숙한 N세대는 모든 커뮤니케이션 수단에 디지털 사진을 동반시킨다. 이와 같이 최근에 우리의 커뮤니케이션 문화는 디지털카메라와 디지털 사진의 발전으로 이미지를 새로운 소통수단으로 하고 있다. 이는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디지털사진이 우리의 일상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고, 우리의 기록 방식과 의사소통의 방법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인식시켜준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올바른 디지털사진 문화의 발전을 위해 책임감 있는 자세가 요구된다.
수고는 산림과 관련된 다양한 업무에서 매개변수로 사용되는 정보이다. 특히 맞춤형 조림지도 제작과 같은 산림관련 주제도 제작에 이용된다. 이러한 수고 정보를 산정하기 위해서 기존에는 현장조사나 항공사진의 도화방식으로 수행하였다. 그러나 많은 시간과 비용이 투자된다는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2년 주기로 촬영되는 항공사진을 이용한 수목의 수고를 산정하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에 무인항공사진측량을 통한 수고 산정 방안을 검증하고, 무인항공사진 및 항공사진 DB에 무인항공사진측량 기법을 적용하여 생성된 산출물을 이용해 수고를 산정하였다. 산정된 수고를 비교한 결과 본 연구에서 제시한 수고 산정 방안이 효율적인 것으로 판단되며, 항공사진 DB의 활용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에 제안된 지능형 영상은 기존의 사진정보와 함께 6하원칙(5W1H)정보 등이 같이 생성 저장 관리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영상은 시공 유지관리 과정에서 촬영된 사진의 검색 관리에 매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그리고 지능형 영상의 핵심이 되는 벡터사진이 BIM과 연계되면, 벡터사진에 포함된 정보를 활용하여 BIM객체를 찾아낼 수 있다. 그리고 찾아낸 BIM객체의 속성에 촬영된 벡터사진 정보를 저장하면, 벡터사진은 손쉽게 시공 유지관리 이력정보로 관리되어 건설정보관리의 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벡터사진 정보로부터 BIM의 객체를 추출하고, 추출된 객체의 속성을 관리하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그리고 프로토타입 모듈을 개발 테스트하여 기준점설정, 좌표계 변환, 위치계산 등의 과정을 평가하였다. 이를 통해 벡터사진으로부터 BIM 객체의 추출이 가능하며, 객체의 속성정보 관리도 가능함을 확인하였다.
최근 국토의 효율적 관리 및 이용을 위한 기초자료로서 항공사진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항공사진의 품질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하여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항공사진 품질의 향상을 목적으로 국내 항공사진 촬영 및 처리에 대한 객관적인 기술수준과 현황을 조사하였으며, 선진 외국의 항공사진 촬영 및 처리에 대한 규정과 비교하여 국내 규정 및 작업방법의 문제점을 분석하였다. 분석한 결과 시급히 개선되어야 하는 문제점은 크게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기준의 미비와 사용 장비의 노후화 및 성능저하로 나타났다. 먼저 국내에 적용가능한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기준을 도입하기 위하여 국내외 규정과 작업방법을 비교 분석하여 촬영계획, 촬영조건, 필름처리 등에 대한 적합한 기준 및 방법을 단계별로 제시하였다. 또한, 객관적이며 정량적인 품질검사방법으로 기준 피사체에 대한 시험노출과 필름의 농도측정을 제안하였다. 국내 항공사진 촬영장비의 경우 외국의 기준을 만족하는 장비가 국내에서 사용되는 전체 장비의 절반이하인 현실을 고려하여 점진적인 개선방안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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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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