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간호대학생의 시물레이션 실습 후 임상판단력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한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이다. 연구대상 문헌은 2011년부터 2021년 2월까지 출판된 논문으로 국내 데이터베이스인 한국의학논문베이스(KmBase), 한국학술정보(KISS), 과학기술정보(NDSL)를 검색하였고, 키워드로는 '간호 시뮬레이션', '간호 디브리핑'으로 검색하였다. 총 279편의 연구 중 최종 3편의 문헌이 선정 되었다. 3편 모두 비무작위 유사실험설계 연구이었고, 문헌의 질을 확인하였다. 연구결과 시물레이션 기반 수업 후 디브리핑시 임상판단력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향후 체계적인 중재연구에 대한 연구설계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현장실습과 시뮬레이션 비교연구가 필요함을 제언해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심리적 트라우마를 경험한 후 일상에 적응하지 못하는 현상에 대한 비정신병리적 접근으로의 도덕적 손상이라는 개념을 탈북여성의 경험을 재해석하고 이해하는데 적용시키고자 실시되었다. 이를 위해 데이터베이스 KISS와 DBpia를 이용하여 2017년 8월 13일까지 국내 학술지에 출판된 질적 연구물 중 '탈북여성' '새터민 여성' '북한이탈 여성'이라는 주제어를 포함하는 연구물을 검색 했다. 최종 선정된 총 51개의 질적 연구물의 내용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주제로는 적응경험, 어머니로서의 경험, 북한 체제와 전쟁에 대한 경험, 일/직업/고용 경험, 정신적인 충격에 대한 극복 및 성장과 회복탄력성의 경험, 중국에서의 삶에 관한 경험, 트라우마나 심리적인 경험, 심리적 불안함을 치료하는 과정과 효과에 대한 순으로 많이 나타났다. 둘째, 도덕적 손상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부정적 감정에 관한 단어는 총 260회, 존재론적 믿음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된 단어는 총 82회, 인지의 변화와 관련 단어들이 총 71회, 그리고 행동의 변화와 관련 표현이 총 21회 나타났다. 셋째, 도덕적 손상의 현상을 일으키는 맥락으로 크게 '정체성 부정'과 '가족 해체'가 드러났다. 그리고 도덕적 손상을 일으킬 만한 맥락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도덕적 손상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던 정 반대되는 사례들 속에서 '정체성 재구성'이라는 맥락을 공통적으로 발견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탈북여성이 도덕적 손상으로부터 예방 되는, 혹은 도덕적 손상으로부터의 회복에 필요한 실천적 함의를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유아대상 동요활동의 효과성을 살피기 위해, 지난 16년 간 국내에서 이루어진 석 박사 학위논문 및 학술지 연구를 중심으로 관련된 요인에 대해 메타분석을 통해 검증하였고, 요인들의 변화추이를 살피기 위해 메타회귀분석을 활용하였다. 분석 결과 동요활동 관련 요인들의 전체효과크기와 요인군들은 모두 유의미한 효과크기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회적 요인군과 문화예술적 요인군은 큰효과크기를 보인 반면, 심리 정서적 요인군은 중간효과크기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요인군의 하부요인은 타인인식능력 요인을 제외한 모든 요인이 유의미한 큰효과크기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자연친화적행동이 상대적으로 가장 큰 효과크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리 정서적 요인군의 하부요인 중 자기표현능력과 자기조절능력은 큰효과크기를 스트레스억제와 정서지능은 중간효과크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예술적 요인군의 하부요인은 중간효과크기를 보인 창의적 능력을 제외한 모든 요인이 큰효과크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판연도에 따른 효과크기 변화추이를 분석한 결과, 동요활동 관련 요인들의 전체효과크기와 사회적 요인군, 심리 정서적 요인군, 문화예술적 요인군 등 각 요인군 별 효과크기 변화추이가 최근 출판물에 가까울수록 활동효과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 주목할 만한 시사점은 동요활동을 통한 효과에 있어 상대적으로 미진한 심리 정서적 효과 촉진을 위한 프로그램 구성 노력이 있어야 하며, 현 유야 교육관점에 맞는 창의력 효과 증진을 위한 체계화된 동요활동 구성이 요구된다는 점이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 발간된 학위논문과 학술지 논문을 대상으로 뉴로 피드백 프로그램 훈련과 관련된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탐색하여 뉴로 피드백 프로그램훈련(Neurofeedback programme training; NFT)의 효과성을 종합하기 위해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은 데이터베이스 검색을 통해 2001년부터 2015년까지 출판된 논문들 중 최종 21편을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연구방법 특성으로 연구의 질 평가를 실시한 결과 전체 분석대상 논문의 질에는 제한점이 있었다. 연구 결과로는 첫째, 전체 뉴로 피드백 프로그램의 효과크기는 .683로 중간 이상이었다. 둘째, 조절 변인별 효과 크기를 분석한 결과 연구대상의 임상군의 특성(ADHD, 인지장애, 알츠하이머, 청각장애, 지적장애 등)과 학교 급(초 중 고)에 따라 각 뉴로 피드백 훈련의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연구 방법(훈련 방법)적 측면에서는 주당 회기 수, 총 횟수, 그리고 훈련시간에 따라 훈련의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밝혀진 연구 결과를 통하여 뉴로 피드백 훈련 프로그램 대상에 대한 효과적인 개입과 선정에 대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참고문헌을 해당 사회의 다양한 사회적 환경을 반영한 사회적 산물임을 전제로 하여 한국의 사회 과학분야의 참고문헌리스트에서 발생하는 국내문헌과 국외문헌의 동시공존현상을 연구자들의 지식생산의 논의과정에서 작동된 인용동기와 그 참고문헌의 분석을 통해 심층적으로 탐구하기 위한 시도이다. 한국의 사회과학분야의 학술지에서 24종의 43부가 선정되어 321명(73.8%)의 저자들에게 연구채널과 인용동기가 서베이되었고, 이들의 11,358개의 참고문헌이 분석되었으며, 국내문헌과 국외문헌의 인용동기의 차이와 국외문헌의 인용동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밝혀냈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 1) 참고문헌의 동시공존의 정도는 국외문헌이 국내문헌보다 1.9배 (65.3%)로 우세하게 출현하였으며, 언어와 출판지 분포에서 영어(61.5%)-미국(50.4%) 우세성이 발견되었다. 2) 연구아이디어 획득의 정보원이자 연구자의 정체성 지표로서 작용된 연구채널은 상당히 국외채널 지향적(55.8%) 이었다. 3) 인용동기는 국내문헌과 국외문헌에 따라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으며, 우세한 국외문헌의 인용동기는 개념적인 동기(20.7%)와 형식적 동기(16.0%)였다. 4) 국외문헌의 인용동기는 제 변인과 유의적인 관련성이 있었으며, 특히 연구채널은 국외문헌의 다양한 인용동기를 예측하는 주효과임이 밝혀졌다. 또한 본 연구의 의의와 향후과제가 논의되었다.
대한임상검사과학회에서 발간하는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는 대한임상병리사협회의 공식 학술지이다. 2017년은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의 창간 50주년 되는 해이다. 1967년 창간 시학술지 명칭은 "대한임상병리사회지(1967년 1권~1994년 26권)"이며 변경된 명칭은 1995년 "대한임상병리검사과학회지(1995년 27권~2003년 35권)", 2004년 "대한임상검사학회지" 및 2014년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2004년 36권~현재, pISSN 1788-3544, eISSN 2288-1662)"이다. 본 연구는 대한 임상검사과학회지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국연구재단은 1998년부터 학술지 평가제도를 시작하였다. 주요 국내 데이터베이스로는 연구재단, 과총, 의편협 등이 있고, 주요 국외 데이터베이스는 SCI Core, SCI-Extended, SCOPUS, MEDLINE, PUBMED 등이 있다. 늦은 감이 있지만,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는 2014년부터 한국연구재단의 한국학술지인용색인에 등재되었다. 1,300편 이상의 논문이 출판되었으며 대한임상검사과학회의 발전을 위한 엄청난 공헌이 학술지에 의해 기여를 하였다.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를 색인 데이터 베이스에 등재시키는 것은 직업 수준과 사회적 지위를 이해하는 가치 척도이다.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는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저널이 되는 본래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궁극적으로 대한임상검사과학회 및 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KCI와 SCOPUS와 같은 데이터베이스에 등재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해야 한다.
5.18 광주 민중항쟁은 1993년 5월 김영삼 대통령에 의해 합법적인 민주화운동으로 인정받았고, 2011년 유네스코는 '5.18 광주민주항쟁'을 세계기록 유산으로 승인하였다. 이는 광주시민의 명예 회복에 전기를 마련하는 일이었다. 하지만 사건 발생 37년이 지난 지금도 이에 대한 평가는 전국적으로 통일되지 않았고, 어쩌면 광주만의 정신, 광주만의 자부심으로 기억되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는 여러 요인들이 있겠지만, 본 연구자는 5.18의 진상규명과 시대정신에 맞는 재해석, 시민교육을 담당할 전문가들이 전라도와 서울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5.18을 달리 평가하는 저널이 가해자 지역에 적을 두고 활동하고 있어 평가가 양분 된 채 통일되지 못하고 호남에 갇혀있게 된 것이라 생각한다. 본 연구는 5.18의 의미가 전국적으로 통일되지 못하고 호남에 갇혀있게 된 요인으로 5.18관련자들만의 "당사자주의"의 한계에 있다 판단하고 있다. 특히 이 사건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분석하고 해명해야 할 연구자들이 연고지역에 편중분포(광주 전라도>서울>경남)되어 있어 5.18의 의미가 통일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그 개연성에 주목하게 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학술연구논문과 저널 저자 및 출판 소재지가 양분되어 있고, 편중분포 되어 있음을 밝히고, 연구자들의 편중분포가 지역성 극복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개연성을 밝히고자 한다.
한국지구과학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1979년 창간 한 이후 36년간 지구과학과 지구과학교육 전문가들의 학술교류와 다음 세대 교육에 큰 역할을 한 한국지구과학회지에 출판된 논문을 정량적으로 분석하였다. 한국지구과학회지를 통하여 2014년 8월 기준 35권 1,544편의 논문이 실렸고, 년 간 실리는 논문 수도 증가하여 왔다. 한국지구과학회지에 실린 논문들은 지구과학 내용학 관련 논문이 69.3%, 지구과학 교육학 논문이 30.7%이며, 내용학 논문 중 지질학 55.2%, 대기과학 17.6%, 환경과학 16.0%, 해양학 6.0%, 천문학 5.2%의 분포를 보였다. 최근 들어 대기과학과 환경과학 논문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지구과학 교육학 관련 논문수는 15년 전 수준으로 감소하였다. 이는 2008년 12월 창간호를 낸 대한지구과학교육학회지의 창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구과학회지에 게재된 외국인 저자들의 공동 참여 논문 수는 53편으로 전체 논문의 3.4%에 불과하여 한국지구과학회지가 우수등재학술지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학회지의 양적인 팽창 뿐만 아니라 질적인 성장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생각되며, 영문 홈페이지 개선과 함께 국제적 홍보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교육부는 앞으로 학술지 등재제도의 지나친 문제점의 발생으로 학술지 등재제도 폐지를 통한 학계 자율평가체제로의 전환을 구상 중이며 한국지구과학회지도 이러한 미래의 변화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여 학회의 위상을 제고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메타분석을 통해 가상현실 프로그램이 뇌졸중 환자의 상지기능에 미치는 효과크기를 알아보고자 한다. 데이터베이스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RISS), 한국학술정보(KISS), 국립중앙도서관,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국가과학기술정보센터(NDSL)를 활용하였다. 2010년 1월부터 2019년 6월까지 가상현실 프로그램을 실시한 선행연구들을 조사하였다. 본 연구는 PICO(Patient, Intervention, Comparison, Outcome, PICO)기준에 의거하여 최종 14편을 선정하여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 질 평가도구로 RCT(Randomized Control Trials) 연구는 RoB(Risk of Bias) 도구, NRCT(Non-Randomized Control Trials) 연구는 RoBANS(Risk of Bias Assessment tool for Non-randomised Study) 도구를 사용하였다. 선정된 각 연구들의 효과크기를 산출하기 위해 CMA 3.0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추가적으로 하위집단분석과 메타회귀분석 및 출판편의 분석을 실시하였다. 가상현실 프로그램이 상지기능에 대한 전체 효과크기는 Hedges's=0.390 (95 % CI: 0.192~0.587)으로 확인되었다(p<.05). 가상현실 프로그램은 뇌졸중 환자의 상지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4차 산업에 발맞추어 뇌졸중 환자를 위한 다양한 가상현실 프로그램과 산학 협력 기술 개발이 요구된다. 향후 가상현실 프로그램에 대한 RCT연구들과 세부적인 상지기능에 대한 연구가 질적 및 양적으로 확보되어야 할 것이다.
미래교육의 새로운 비전으로 융합과 창의성을 기조로 한 융합인재 교육이 초중등교육 현장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융합인재교육 연구는 영재교육 영역에서 초등학생 대상 연구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졌으며, 개별적 단위로서의 효과성 연구가 주로 진행되었다. 이에 본 연구는 메타분석을 적용하여 선행연구결과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결론을 정리해봄으로써 융합인재교육을 활용한 창의성 개발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분석은 2012년부터 2015년 까지 최근 4년간 발표된 융합인재교육의 효과를 분석한 석 박사 학위 논문과 학술지 논문을 대상으로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 총 분석대상 논문 75편의 논문으로부터 총 183개의 효과크기를 산출하고, 연구의 종속변인인 창의성과 그 하위변인, 문제해결력과 중재변인인 연구자, 대상지역, 학생구분, 실험설계유형, 학교급 별에 따라 효과크기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창의성에 대한 전체 효과크기가 0.776로 나타났고, funnel plot에서 대칭성을 만족하고 있어 출판편의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으며, fail-safe N이 780개로 8,945보다 작으므로 이 연구 결과는 신빙성이 있다고 주장할 수 있다. 또한, 문제해결력에 있어서는 0.584로 나타나 중간 정도의 효과크기로 나타났고, funnel plot에서 대칭성을 만족하고 있으므로 출판편의가 존재하지 않으며, fail-safe N이 780개로 1,170보다 작으므로 이 연구 결과는 신빙성이 있다고 주장할 수 있다. 창의성 하위변인들의 연구방법에 따른 차이를 보면 유창성이 0.92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융통성 0.881, 독창성 0.838, 정교성 0.653, 제목의 추상성 0.705, 종결에 대한 저항 0.527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융합인재교육의 효과를 메타분석으로 그 평균의 효과크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연구결과 통합교육의 효과는 판단할 수 있었으나 효과의 원인, 학습원리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발견이 어려웠다. 융합인재교육의 효과는 학령에 따라 상승 또는 하향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으며, 창의력에 있어서는 연구방법과 연구자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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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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