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정상 교합 어린이 83명(남자 42명, 여자 41명)을 대상으로 보호자 동의하에 cone beam CT 영상을 촬영하여, 하악 제 1대구치의 맹출 양상을 연구하였다. 대상을 발육 정도에 따라 Nolla stage(4-10단계)로 구분한 후 삼차원 기준 평면인 전두면(frontal), 시상면(sagittal), 수평면(horizontal)에서 각각 하악 제 1대구치의 맹출 양상을 관찰하였다. 1. 전두면과 수평면에서, 하악 제 1대구치간 폭경은 감소하였는데, stage 5에서 stage 8까지 가장 크게 감소했다가 약간 증가하였다. 2. 시상면과 전두면에서, 하악 제 1대구치 맹출량은 교합평면을 기준으로 stage 5에서 stage 7까지 가장 많은 맹출 이동을 보였다. 3. 수평면과 시상면에서, 하악 제 1대구치는 제 2유구치 원심면으로부터 stage 4에서 stage 6까지 원심으로 이동하였고 이후 큰 변화가 없었다. 4. 시상면에서, 교합 평면과 하악 제 1대구치의 근원심 치축이 이루는 각은 stage 4에서 stage 8까지 증가하였다. 5. 전두면에서, 교합 평면과 하악 제 1대구치의 협설측 치축이 이루는 각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6. 수평면에서, 정중 시상면과 하악 제 1대구치의 치축이 이루는 각은 stage 5부터 stage 8까지 증가하다 stage 8이후에는 다시 약간 감소하였다.
본 증례에서는 단일 치근을 가진 하악 제 1유구치에 대해 서술하고자 한다. 5세 남아의 하악 제1유구치는 방사선 사진 검사결과 양측성으로 분명한 단일치근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상악 구치는 3개의 치근을, 하악 구치는 2개의 치근을 가지나, 치아의 발육시기도중 Hertwig상피근초가 제 시기에 적절히 함입되지 못하면 치근이 서로 나뉘지 못하여 치근의 융합이 발생될 수 있다. 융합된 치근을 가진 구치는 정상적인 구치보다 불리한 치관-치근 비율을 가질 뿐 아니라, 여러 보고에 의하면 융합된 치근을 가진 사람은 다수 치아의 선천적 결손이나, 상악 전치에서 치내치가 발현될 확률이 높아 예방적 치과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그리고, 외배엽이형성증, 합지증, 만지증, 청색공막증과 같은 전신 질환과 연관되어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한다. 치근 융합은 유전적으로 상염색체 열성 유전을 따른다고 밝혀진 바 있다. 현재까지 단일 치근을 가진 구치는 대부분 영구 구치에서 많이 보고된 바 있지만, 유구치에서는 거의 보고된 바가 없기에 이에 보고하는 바이다.
유치열의 우식 패턴에 관한 연구의 일환으로 유치열 치아우식증의 구강내 대칭도를 조사하였다. 36개월 이상 71개월 이하 어린이의 치면별 우식경험을 조사한 자료를 분석하였다. 좌우 유치 dmfs 간 피어슨 상관계수는 0.558(상악 유견치) ~ 0.847(상악 유중절치)이었고, 전체에서 0.905이었으며, 모두 유의하였다(P<0.01). 좌우 값 간의 차이는 대부분 유의하지 않았다(P>0.05). 상하 유치 dmfs 간 피어슨 상관계수는 0.150(우측 유측절치) ~ 0.506(우측 제1유구치)이었고, 전체에서 0.680이었으며, 모두 유의하였다(P<0.01). 상하 값 간의 차이는 대부분 유의하였다(P<0.05). 우식경험이 있는 경우 중에서 양측성으로 있는 경우의 백분율은 유치가 34.0%(상악 유견치) ~ 80.1%(상악 유중절치)이었고, 치면은 상악 유중절치가 53.9%(원심면) ~ 84.9%(근심면), 상악 유측절치가 45.8%(근심면) ~ 68.0%(협면), 상악 제1유구치가 34.1%(근심면) ~ 45.0%(교합면), 상악 제2유구치가 20.7%(원심면) ~ 48.0%(교합면), 하악 제1유구치가 34.4%(협면) ~ 58.1%(교합면), 하악 제2유구치가 29.7%(원심면) ~ 61.4%(교합면)이었다.
이 연구는 6 - 13세의 혼합치열기 및 초기 영구치열기 소아의 파노라마를 이용하여 연령의 변화에 따른 이공의 위치의 변화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원광대학교 치과대학병원에 내원한 180명을 대상으로 촬영된 파노라마를 수집하였고, Piview(Infinitt, Korea)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이공의 경우 수평적으로는 치아의 대한 상대적 위치와, 수직적으로는 이공의 중심을 지나는 치조정에서 하악하연까지의 거리와 이공의 중심에서의 하악하연까지의 거리의 비를 계산하여 이공의 위치를 평가하였다. 이공은 하악체에서 전후방적으로 제2유구치(제2소구치) 근심부에 가장 많이 위치하였으며, 제1유구치의 원심부위에 위치하였다가 연령의 증가에 따라 후방으로 이동하였고, 수직적으로는 치조골의 1/2 지점 보다 약간 하방에 위치하였으며 연령의 증가에 따라 하방으로 이동하였고 연령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Molar-incisor malformation(MIM)은 최근 발견된 새로운 형태의 root anomaly로 제1대구치 및 제2유구치의 짧거나 미약한 치근 발달과 협착된 치수강, 그리고 cemento-enamel junction 높이에 석회화물질의 존재를 특징으로 한다. 이 증례는 MIM 이환 환자에서 유치열 전반에 걸쳐 치수강 내를 거의 가득 채우고 있는 free pulp stone을 방사선학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발치된 환자의 하악 제1대구치와 상악 제2유구치를 대상으로 micro-computed tomography(micro-CT) 촬영 및 scanning electron microscope-energy dispersive X-ray spectrometer 분석을 시행하였다. Micro-CT 영상을 통해, 하악 제1대구치의 치관 외부로 연결된 부근관의 존재가 확인되었다. 이것은 MIM 이환 치아에서 근관치료의 불량한 예후의 원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소맹출(ectopic eruption)은 여러 가지 원인들에 의해 치아가 비정상적 위치로 맹출하는 경우를 말하며, 주로 상악 제1대구치, 하악 측절치 그리고 상악 견치에서 발생된다. 이소맹출 한 상악 제1대구치는 정상보다 근심방향으로 맹출하여, 동측상악 제2유구치의 원심협측 치근을 흡수시키며, 결국 상악 제1대구치는 상악 제2유구치 하방에 걸리게 된다. 상악 제1대구치는 저작기능 및 교합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이소맹출 한 상악 제1대구치는 적절한 위치로 이동이 필요하다. 상악 제1대구치를 적절한 위치로 이동하기 위한 치료방법으로는 brass wire 또는 elastic ring을 이용한 separation, 상악 제2유구치의 원심면 삭제, finger spring을 포함한 고정성 또는 가철성 장치, 상악 제2유구치를 발치한 후 공간유지장치 또는 공간회복장치의 이용 등이 있다. 본 증례들은 강릉대학교 치과병원에 내원한 환자들에서 이소맹출 한 상악 제1대구치를 기성금관의 재시적, brass wire의 적용, active plate를 이용하여 적절한 위치로 이동시켜 양호한 교합을 이루었기에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본 연구는 전남 해안지역에 거주하는 유치열기 아동의 치아 우식 발생 양상과 빈도 및 유구치 교합관계를 조사하였다. 이를 위해 전라남도 해안지역에 소재하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의 만 3-5세 순수 유치열기 아동 2272명을 대상으로 각 치아 및 치면별 우식 발생 양상과 교합 관계를 조사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유치우식경험자율(dmf rate)은 3세에서 66.8%, 4세에서 77.7%였으며 5세에서 83.5%로 나타났으며 남녀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05). 2. 우식경험유치지수(dmft index)는 3세에서 3.62개, 4세에서 4.73개이었으며, 5세에서 5.96개로 나타났으며 남녀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05). 3. 우식의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유치는 하악 제2유구치로 3세 39.48%, 4세 49.73%, 5세 63.85%로 나타났다. 4. 전체 연령을 대상으로 보았을 때 우식 경험률은 하악 제2유구치 52.34%, 하악 제1유구치 45.61%, 상악 제2유구치 38.81%, 상악 유중절치 38.36%, 상악 제1유구치 30.04%순으로 높은 빈도를 보여주고 있다. 5. 유구치 교합관계에 있어 좌우 양측이 Class 1 pattern인 경우가 53.26%를 차지하였으며, Class 2 pattern인 경우가 1.41%, Class 3 pattern인 경우 30.02%로 나타났으며 우측이 Class 2 pattern이고 좌측이 Class 3 pattern은 없었다.
전라북도 전주시 유치원 어린이 650명을 대상으로 구강내 검사 실시하여 평균 연령 4.5세 어린이 100명(남아 50명, 여아 50명)의 유치열 석고모형을 계측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유치의 계측자내 오차는 제1유구치에서 다소 크고, 총평균치는 0.255mm이었다. 2. 유치의 근원심 및 순(협)설측 치관 직경은 전체 유치에서 남아가 여아보다 컸다. 3. 변동계수(coefficient variation)는 남 여아 모두 유전치부위가 유구치부위에 비해 다소 큰 경향을 보였고, 근원심 및 순(협)설측 치관 직경 모두 제2유구치에서 크기변화가 가장 적게 나타났다. 4. 좌, 우측 동명치 사이의 차이를 나타내는 비대칭성에서는 상악 근원심 크기 측정을 제외하고는 근원심 및 협설측 치관 크기 측정 모두에서 제2유구치가 제1유구치보다 보다 덜 비대칭적이었다. 5. Crown index는 상악의 경우 여아보다 남아에서 큰 반면, 하악의 경우에는 유견치를 제외하고는 여아에서 컸다. Crown module은 여아보다 남아에서 컸고, 일반적인 치아크기가 유중절치에서부터 제2유구치까지 점차 증가하였다. Crown area도 여아보다 남아에서 컸으며 하악 유중절치가 가장 적은 면적을 나타냈고, 상악 제2유구치가 가장 큰 면적을 나타냈다.
하악 제2소구치의 선천결손은 비교적 흔히 나타나는 이상으로, 방사선사진에서 결손으로 확인되는 경우 여러가지 치료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환자의 연령, 제2유구치 치근의 흡수상태, 총생의 정도, 악골의 성장, 측모의 형태, 절치의 돌출도, 하안 모고경 등을 고려하여 치료방법을 선택하게 된다. 그러나, 선천결손의 진단과 치료방법의 결정에 있어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하악 제2소구치는 분화와 석회화과정에 있어서 가장 많은 변이를 보이는 치아이다. 경조직 형성은 $2\frac{1}{4}\sim2\frac{1}{2}$세에 시작되며, 대부분 적어도 $3\sim3\frac{1}{2}$세에는 시작된다. 그러나, 이 시기는 다른 영구치에 비해 그 범위가 매우 넓어서 $5\sim6$세, 드물게는 그 이후에 발육이 시작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하악 제2소구치의 선천결손을 조기에 진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며, 선천결손으로 진단한 경우라도 오진할 가능성이 있음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는 두 가지 증례를 통한 임상연구와 문헌고찰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두 증례 모두에서 하악 제2소구치의 두드러진 발육지연이 관찰되었다. 2. 치배형성 이후의 석회화 속도는 거의 정상적으로 나타난 것을 보아, 발육지연은 석회화 과정보다는 분화과정에 있었던 것으로 판단되었다. 3. 이와 유사한 증례를 접하였을 경우, 치아의 선천결손으로 단정하기 보다는 발육지연의 가능성을 함께 고려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되었다.
치근단 낭은 염증 등에 의한 자극으로 치수가 실활되어 치근단에 있는 상피로부터 형성되는 낭종으로 주된 기원은 말라세즈 상피판사이지만 치은열구 상피나 상악동 이장 상피 누공의 싱피에 의한 것도 보고 되었다. 구강악안면 영역에서 가장 흔히 발생되는 낭종의 하나이지만 유치열기에서의 발생 빈도는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악골 내의 치성 낭종든 크기가 커지면서 주위 조직의 파괴나 구조의 변형을 초래할 수 있으며 유치의 경우에서는 후속 영구치배의 변위를 유발할 수 있다. 이런 큰 크기의 치성 낭종을 외과적으로 제거하면 해부학적 구조의 손상 및 안모의 변형, 치아 흡수, 신경손상 등의 후유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대술이나 감압술 후 적출하는 술식이 권장되고 있다. 이 증례는 하악 우측 부위의 동통을 주소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소아치과에 내원한 8세 남아로, 임상 및 방사선학적 검사 결과 치수치료 후 기성금속관의 수복을 시행한 하악 우측 제1유구치와 치근단 하방에 방사선투과성 병변과 견치와 제1소구치의 변위를 발견하였다. 병소가 있는 하악 우측 제1유구치를 발거하였고, 조직학적 검사에서 치근단 낭으로 진단되었다. 감압술 및 공간유지장치를 시행하고 병소의 크기 변화와 하악 우측 견치와 제1소구치의 맹출 양상을 정기적으로 관찰한 결과 양호한 치유 양상과 정상적인 맹출을 보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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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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