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도서관은 학생들의 공부할 공간과 도서자료를 비축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시설물이 대규모화가 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또한 많은 인쇄자료로 인해 화재 시 불이 급속도로 번져 많은 유독가스로 인하여 대량의 인명 피해로 연결될 수 있다. 이에 합리적인 도서관의 피난설계안을 도출하고자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재의 상태의 피난에 소요되는 시간과 개선된 안을 적용한 피난에 소요되는 시간을 비교 분석한 결과 피난 소요시간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피난 로를 다양하게 하여 재실 자들을 분산시켜 이동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피난 로의 확충이 불가할 경우 문의 너비와 계단 폭을 늘리는 것만으로도 피난 소요시간을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도서관신축이나 리모델링 등에 적용하여 화재피난에 대비한다면 훨씬 더 안전한 도서관 시설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최근의 건축물은 초고층화 또는 지하 공간의 심층화되어감에 따라 과도한 수직 거리 이동으로 인하여 체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피난층 비상구에 이르기 전에 지쳐서 쓰러질 가능성이 있다. 화재 발생 인접 구역으로부터의 초기 피난에는 계단을 사용한 후에 나머지 거리는 승강기를 이용하여 안전한 공지나 도로로 탈출하는 방법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특별시 초고층 건축물 가이드 라인에서 피난용승강기에 대해 제정되었다. 최근 층수는 지하 7층 지상53층, 바닥면적 $6,800m^2$ 연면적 $127,050m^2$, 용도는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업무시설 숙박시설(호텔) 공동주택(아파트)의 건축물을 설계하면서 피난용승강기를 별도로 설치하기에는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판단하에 승용승강기의 설치기준에 따라 설계된 승강기를 피난용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러나 이에 대한 세부 설계지침내용이 아직까지 마련되어 있지 않아 국내법과 해외 설치기준을 근거로 승용승강기를 피난용으로 이용하기 위한 설계방법을 정리하였으며, 실제 설계된 도면으로 ELVAC+와 PathFinder의 피난프로그램으로 승강기수와 승강기를 이용한 피난자수의 적정성에 대해 연구하였다.
노인인구의 증가와 맞벌이부부의 증가로 인한 노인부양방식의 변화로 중풍환자와 치매노인을 돌보는 노인의료복지시설이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노인의료복지시설은 주로 도시의 주변에 설치되고 있으며 점차 고층화 되어가고 있다. 관리자가 최소인 야간에 화재발생 시 스스로 판단하여 대피할 수 있는 입소자들이 거의 없으며 경사로등 입소자를 대피시킬 수 있는 피난로가 없어 대형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단위면적당 노인의료복지시설이 가장 많은 고양시를 중심으로 노인의료복지시설의 피난 상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 경사로를 확보하거나 침대피난용 승강기를 확보하고, 입소자들의 침실을 한 시간 내화로 방화구획하며, 계단을 피난계단의 구조로 하며, 구조대 설치 등 피난에 필요한 시설들의 설치 및 주변기관과 화재 시 상호협력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할 것을 제안하였다.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필요한 방안을 제시하여야 한다. 날로 증가되어가는 의료복지시설의 피난안전을 위하여 본 제안의 신속한 적용이 필요하다.
최근 산업의 고도화에 따른 건물의 고층화로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승강기를 보유한 건물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건물에서 화재와 같은 긴급한 재난 발생 시 피난계단을 이용하여 탈출해야 한다는 상식에도 불구하고 본능적으로 승강기를 이용하여 대피하려는 경향이 뚜렷하다. 화재상황에서 승강기 이용 시 독성의 연기 유입으로 피난 활동이 어려우며, 전원 차단으로 정지 시 연기에 질식사할 확률이 급증한다. 따라서 승강기 내부로의 고립이나 승강기를 이용한 피난활동 시 연기로부터 안전한 호흡장치의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급기가압은 건물의 중요 부분인 피난로 공간에 공기 압력을 상승시켜 피난자와 소방관에게 연기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는 보호된 피난로(계단과 로비)를 확보하는 방법이다. 본 연구에서, 급기가압을 평가하기 위해, 창문, 방화문과 급기댐퍼에 따른 건물의 구성 요소인 방(거실), 로비(전실), 풍도에서의 압력 특성을 연구하였으며, 실험변수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등록 장애인의 수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휠체어 사용 장애인도 역시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은 일상생활에서 휠체어가 필수적이며 건축물 공간 내에서 수직이동을 위해 경사로도 필요하다. 휠체어 사용 장애인의 접근성 확보를 위한 수직이동시설 중 하나인 경사로의 경우 1/12라는 기울기로 인해 많은 공간을 차지하게 되므로 건축물 내 경사로 설치에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기울기(1:12, 1:10, 1:8, 1:6)를 조절할 수 있는 경사로를 설치하여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각 연령별로 남녀의 비율을 같게 하여 수동식 휠체어를 사용하여 이동 실험을 하였다. 화재와 같은 긴급피난 시 경사로 설치를 통해 계단으로 이동하지 못 하는 휠체어 사용 장애인들의 자력피난과 화재안전을 확보하고자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초고층 건물의 정의, 초고층 건물의 건설동향을 시대 순으로 정리하여 특징과 흐름을 알아보았다. 초고층건물의 건설이 늘어나는 추세에서 화재발생시 비상계단을 이용한 피난의 유형을 6가지로 정하고 각각의 유형별 실증실험을 실시하였다. 초고층 건물의 화재발생을 고려한 비상계단의 대피에 따른 어려움을 실험 참가자들의 시간 측정 및 정성적인 평가를 통해 각각의 장애요소들을 정리하여 초고층 건물의 비상계단 대피에 대한 기초 자료를 정리하였다.
본 논문은 피난 안전성 평가를 통해 이중외피 구조가 적용된 건축물에서의 피난 성능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중외피 구조가 적용된 건축물은 화재 발생시 굴뚝효과로 인한 상층 연소확대 현상이 빠르고 그 특성이 각 구조별로 다른 특성을 갖고 있으며 설계 및 제도적 기준 또한 미비하여 일반 건축물에 비해 피난 안전성을 확보하기 어렵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10층의 단일 피난계단이 적용된 이중외피 건축물로 가상의 모델링을 구성하였으며, 피난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피난 완료시점을 옥외로의 탈출까지로 변경하고, 각 구조별 위험도를 고려한 경보방식을 제안하였다. 그 결과 기존의 경보방식과 비교하여 박스형은 약 26.4%, 복도형은 약 29.1%, 샤프트-박스형은 약 23.4%, 전면형은 약 26.3%의 피난 성능이 개선되었고, 전층의 재실자의 안전을 확보 할 수 있었다.
여객선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일반 승객들은 승선환경 비숙련자이기 때문에, 재난환경에서 일반승객의 행동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재난대응방안수립에 반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 연구는 재난상황 중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정전조건에서 선내환경 비숙련자들의 이동특성을 파악한 것이다. 연구성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정상조명조건에 비해 정전조건일 때의 이동시간이 전구간에서는 155.8~247.1 %, 복도 구간에서는 56.9~331.7 %, 계단 구간에서는 75.3~152.9 % 각각 더 소요되는 것으로 측정되었다. 정전조건 시나리오 중에서도 피난유도기구가 설치된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이동시간이 전구간에서는 21.6~24.0 %, 복도구간에서는 37.7~58.9 %, 계단구간에서는 18.7~19.2 % 각각 짧았다. 피난유도기구가 없는 정전조건에서 이동에 도움을 준 것이 무엇인가라는 설문에 대해 유효응답자의 60.7 %가 벽/계단(35.7 %), 핸드레일(25 %) 등 선내 구조물을 선택하였고, 28.6 %는 개인적 직감에 따라 이동하였다고 응답하였다. 그러나 피난유도기구가 부착된 실험에 참여한 후 동일한 설문에 대해서는 유효답변의 50 %가 피난유도기구를 선택하였다.
최근 개정된 초고층건물 특별법에서는 피난안전구역을 최소 30개층 마다 설정함과 동시에 계단실을 수직구획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중앙코아 방식의 80층 초고층건물 계단실 수직구획이 연돌효과 및 계단실 급기가압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시뮬레이션 해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해석결과, 계단실 수직구획이 없는 경우 연돌효과로 인해 최대 차압 250 Pa 이상이 발생하였으며, 계단실만 수직구획한 경우에는 10 Pa 정도만 감소하였으나 계단실과 승강기의 승강로를 동시에 수직구획한 경우 최대차압이 약 125 Pa로 낮아져 연돌효과가 약 50 % 감소하였다. 또한, 계단실을 급기가압 할 경우 계단실온도가 실내온도와 외기온도 차이의 약 1/2일 때가 소요급기풍량 측면에서 가장 효율적인 것으로 예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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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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